아츠 그룹 이외의 메이저 기획사들을 대상으로 정리해 본 글입니다. 전통 있고 규모 큰 기획사들이라 유명 성우들이 다수 있지만, 이들 중 심야애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우들을 선정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군데군데 언급하는 통계치("레귤러(= 주연급)/ 총 출연수")는 일본위키를 소스로 해서, 한해의 중복작(분할 2쿨작 및 재방영판)을 제외한, TVA를 기준으로 삼은 자료입니다.
81 프로듀스
먼저 WUG, i☆Ris 성우들은 에이벡스 소속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여기서 다루지 않는단 점 말씀 드립니다.
세대 간 밸런스 얘기를 할 때 아임 다음으로 언급될 만한 기획사죠. 아스미 카나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긴 한데, 결혼 생활 등 여러 사정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요, 최근에 적극적으로 팬들과의 대화에 나서는 모습이라서 조만간 예전의 활동력을 찾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카토 에미리(3/ 8, 38%)는 여전히 꾸준했고요.
오오쿠보 루미도 확 튀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입지는 여전히 탄탄했습니다. 그리고 아카사키 치나츠(4/ 11, 36%)는 솔직히 놀랐네요. 재능 있는 성우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장학원 H×H에서 색기 연기를 정말 잘 소화하더군요.
또한 후배 라인에서 상당한 레벨 업이 있었죠. 우에다 레이나(6/ 12, 50%)와 타카하시 리에 (4/ 11, 36%)는 캐스팅 실적을 넘어서, 연기자로서도 인기 성우로서도 충분한 존재증명을 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할 기회도 많았고, 출연작들의 화제성도 충분했죠. 팬틀과 소통할 기회들도 많았기에 개인 PR도 충분히 이뤄 졌다고 보고요. 물론 성우 본인들의 능력이 받쳐 주었기에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음을 잊어선 안되겠죠.
그외엔 차후 푸쉬를 받을 게 확실한 타나카 아아미(2/ 15, 13%), 뉴게임에서 귀여운 로리 연기를 선보였던 아사히나 마도카(2/ 11, 18%)도 반드시 눈여겨 봐야 할 신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말고도 하루노 나나미, 후쿠오 유이 등의 신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사와 사무소
이쪽은 역시 하나자와 카나 얘기로 서두를 열겠습니다. 이 사람의 그간 TVA 실적입니다.
'10 : 12/ 17, 70%
'11 : 14/ 20, 70%
'12 : 21/ 26, 80%
'13 : 17/ 22, 77%
'14 : 19/ 24, 79%
'15 : 12/ 16, 75%
= '10 ~ '15 : 95/ 125, 76%
항상 강조합니다만, 하나자와 무쌍의 진수는 총 출연작수가 아니라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7~80%대의 레귤러 할당량'이었죠. 그런데 2016년에 이 기세가 꺾인 모습(8/ 17, 47%)입니다. 물론 이 수치 자체야 여전히 막강함 그 자체입니다만, 이 사람이 2010년 이래 세운 기록에 비춰 보면 상대적으론 약해 보이긴 하죠. 출연작들의 화제성도 예년만큼은 아니었고요.
다만 카야노 아이(10/ 22, 45%)는, 오사와 이적 전에도 하나자와, 사와시로를 위협하던 막강한 출연 실적을 뽐내던 사람이었죠. 애초에 카야노의 개인 브랜드를 갖고 오사와에 이적한 경우라서, 카야노의 이적과 하나자와의 위상 문제 사이에 얼마나 관련성이 있을런지는 솔직히 단정하기가 버거울 거 같습니다. 또한 타네다 리사가 하나자와를 밀어낼 정도의 위치를 점하지도 못했고요. 아무튼 하나자와 무쌍의 종료를 확신하기는 다소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보다는 비교적 평범한(?) A급 스타로서 방향 전환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외엔 이구치 유카와 히다카 리나가 다소 약세를 보였고, 타네다 리사는 다들 아시듯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조만간 복귀해서 예전의 기세를 되찾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쿠노 미사키(5/ 13, 38%)가 미나세 이노리와 함께 최근 가장 핫한 로리 전문성우라는 위상을 명확히 드러냈죠. 맨위 언니 라인에선 역시 카와스미 아야코보단 노토 마미코 쪽이 더 TVA 활동이 활발했고요.
끝으로 사토 아미나의 문제로, 의외로 TVA 이외의 영역에서 일거리를 많이 따던데, 과연 오사와가 심야애니판을 염두에 두지 않고 이 사람을 영입했을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올해 모습을 보면 정답이 드러나겠죠. 그리고 카네코 사야카라는 이름이 간간히 들렸는데, 신인 육성에 극히 인색한 오사와의 신진이기에 주목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소니 계열사 (뮤직레인, 소니 뮤직 아티스츠)
뮤직레인 쪽은 먼저 스피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밑의 TVA 실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지도 넘치지도 않는 TVA 활동도 모범적인데, 그외의 다양한 활동들도 충실하게 잡히고 있죠. 전반적으로 인기성우로서 밸런스가 매우 잘 잡힌 커리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토마츠 하루카(4/ 10, 40%), 토요사키 아키(3/ 9, 33%), 타카가키 아야히(3/ 9, 33%), 코토부키 미나코(3/ 7, 43%)
다만 TrySail의 경우 여전히 무게추가 아마미야 소라에게 쏠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사쿠라 모모에게 개인활동 지원이 들어간 2016년이었죠. 그나저나 밀리마스/ TrySail 팬덤을 넘어설 컨텐츠를 많이 받지 못했던 사람이 싱글 판매량으로 만장을 넘겼단 사실은 정말 놀랍기 그지 없네요. 또한 나츠카와 시이나도 하이후리라는 화제작에서 주연을 맡았죠. 아마미야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둘다 차근차근 상승하는 중.
소니 뮤직 아티스츠는 미나세 이노리(9/ 16, 56%)의 강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이나미 안쥬가 개인 PR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본인의 개성도 강하고, 노래 등으로도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라서 이 바닥에 자리잡기는 수월할 거 같네요. 여기서 연기자로서도 선전하느냐는 조금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이자와 미카코가 잠잠했지만 2015년에 여러 면에서 인상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경우라서 여전히 기대감이 큽니다. 끝으로 2001년생인 타케다 마리코도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있던데, 언제부터 지원이 들어갈까 궁금해지네요.
도쿄배우생활협동조합
이 기획사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오오하라 사야카, 사토 리나의 이후 라인이 꽤 허전한 편이었죠. 하지만 싱글 발매 발표 등으로 더욱 입지가 안정적이 되고 있는 무라카와 리에가 히트 친 이후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신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즈키 에리(5/ 12, 42%)의 상승세가 인상적이었는데, 사토 쥰이치 사단에 합류했다는 성과도 있지만, 그밖의 레귤러 작품들도 꽤 화제성이 높았죠. 중장기적으로 이 기세가 쭉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해요. 그리고 타카하시 미나미(4/ 15, 27%)는 2015년에 식극의 소마, 하이스쿨 DxD 등으로 캐스팅 경쟁력을 어느 정도 인정 받았지만, 2016년엔 캐스팅 퀄러티가 더욱 향상된 모습이었습니다. 인지도야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황이기에, 좀더 대중적인 컨텐츠만 잘 흡수하면 더욱 입지가 공고해 지리라 예상합니다.
또한 2015년에 상당히 분전했던 타자와 마스미가 주춤한 사이, 키무라 쥬리(1/ 20, 5%)가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이죠. 연기력이 탄탄한 사람이고, 레귤러만 적을 뿐 착실하게 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서 차차 입장이 반전되리라 예상합니다. 여러모로 포스트 사토 리나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라 더욱 기대가 크네요.
끝으로 토리토리 오피스에서 이적해 온 타네자키 아츠미(4/ 15, 27%), 야마무라 히비쿠(2/ 11, 18%)도 쏠쏠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으로, 19금 활동을 병행하는 성우들에게 소속사의 파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프로핏 계열사 (프로핏, 링크 플랜, 어셈블 하트)
이 기획사는 단연 유우키 아오이(9/ 14, 64%)가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그 뒤를 이시가미 시즈카(4/ 24, 17%)가 잇습니다. 끈적끈적하고 능청스런 연기 전문으로 어느 정도 입지가 자리잡힌 인상이지만, 여전히 특정 음향감독의 캐스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걸리네요. 19금 활동 이후 메이저 활동이 줄어들었던 프로핏의 몇몇 성우들의 전례도 썩 반가운 사실은 아니죠.
그렇지만 타카모리 나츠미(3/ 9, 33%)가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게 내실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더군요. 그리고 타케타츠 아야나는 확실히 애니 출연이 줄긴 했는데 소속사도 바꿨고요(물론 계열사 간 이동), 올해 활동 배분을 어떻게 해나갈지 모르겠습니다.
신인급에선 하야세 마리카(링크 플랜 소속)의 이름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습니다만, 역시 키토 아카리와 오오모리 니치카가 한발 앞선 중이죠. 두 사람 다 2014년도에 비해 연기도 많이 늘었고요, 여러모로 기대감이 적지 않네요.
마우스 프로모션
확실히 타 메이저 기획사들에 비해 선배 라인이 빈약한 편입니다만, 이게 그간 마우스가 심야애니를 발판으로 하는 여성우 중심으로 굴러가던 곳이 아니었기에 그랬을 뿐이죠. 영업 방침의 변화가 있은 뒤부터는 핫한 신예들이 속속 등장하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카쿠마 아이(5/ 21, 24%)와 이가라시 히로미(4/ 12, 33%)는 이제 마우스의 든든한 실세로서 자리매김한 인상입니다. 울려라 유포니엄 등으로 맹활약했던 쿠로사와 토모요의 경우, 과연 유포니엄 이후의 연기 생활을 어떻게 가져 나갈지가 관심사네요. 예전의 로리 연기와 쿠미코 연기 간의 간극이 매우 컸는데, 차후 제3, 제4의 패턴을 들고 나올까요?
그리고 2016년엔 타카다 유우키가 특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쇼맨쉽, 토크력, 연기 등 다방면으로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 2016년의 푸쉬를 이어갈 수 있다면 신속히 안착하리라 예상하네요. 그밖에 작열의 탁구소녀에서 호연을 펼친 코우노 마리카도 외모로만 부각될 이유가 없음을 증명했고, 1분기에 쿄애니(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출연이 확정된 쿠와하라 유키의 커리어 상승 가능성도 주목합니다. 더불어 나카무라 사쿠라, 사토 아즈사 등 19금 무대를 병행하는 성우들의 분전도 기대해 봅니다.
아오니 프로덕션
사와시로 미유키(9/ 15, 60%)가 절륜한 실적을 뽐내고 있지만 이 사람은 개인 브랜드가 강한 사람이라서 TVA 무대에 한해서는 딱히 아오니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을 겁니다. 애초에 TVA 이외의 영역으로 저변을 늘리기 위해 아오니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요. 더불어 시라이시 료코도 굴곡 없는 꾸준한 활동력을 유지 중입니다.
그에 비해 사토 사토미는 애니 활동, 개인 활동의 실적 등 여러 면에서 서서히 하락세가 보입니다. 반면 이토 카나에(2/ 9, 22%)는 TVA 활동만 봐도 외견 상 꽤 알찬 편이고요, TVA 외의 활동은 꽤나 활발한 축에 듭니다. 다만 하나자와, 토요사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과 비교했을 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현재의 모습이 심히 낯설 뿐이죠.
그밖에 테루이 하루카도 기본적으로 캐스팅 횟수가 높을 사람은 아니고 츠다 미나미와 미카미 시오리도 현상유지에 가까웠던 한해였습니다. 반면 후지이 유키요(3/ 11, 27%)는 세일러문 캐스팅 등 2014년 이래 가장 충실한 커리어를 구축했네요. 그외에 2016년 4분기 이후 굵직한 캐스팅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는 오오조라 나오미는 데뷔 이후 가장 강력한 푸쉬를 받을 거라 예상됩니다.
끝으로 음악 활동 관련으로 심상치 않는 푸쉬를 받고 있는 시모지 시노가 특히 눈에 들어오네요. 다만 그간 아오니에서 내놓은 수많은 여성 신예들의 인지도가 지지부진한 상태라는 점은 지적 안 할 수가 없습니다만...
시그마 세븐
시그마 세븐은, 심야애니 관련 컨텐츠만으로 성우들의 활동력을 재기가 꽤 곤란한 대표적인 기획사입니다. 그래도 타 기획사의 간판들 급으로 활동하던 미즈키 나나(4/ 8, 50%), 이노우에 마리나(3/ 9, 33%)의 TVA 실적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외관상의 위용도 덩달아 하락한 편이긴 하죠. 그래도 후쿠엔 미사토(4/ 9, 44%)가 꾸준하고, 특히 세토 아사미(5/ 11, 45%)가 시그마의 차세대 간판답게 탄탄한 행보를 수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니시 아스카는 활동력(2/ 8, 25%) 자체는 크게 빠지지 않지만, 레귤러 역을 포함해서 캐스팅된 캐릭터들의 비중이 낮고, 출연작의 화제성도 높지 않아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가 힘들었죠. 라디오 스타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반면에 모리나가 치토세(2/ 9, 22%)의 경우, 연기도 연기지만 성우 본인도 개성만점인 사람이라서 꽤 주목을 받았죠. 다만 성우의 의지완 관계 없이 캐스팅이 일정 방향으로 고정될 가능성도 꽤 보이긴 합니다만...
그밖에 뉴게임을 통해 첫선을 보인 타케오 아유미를 포함, 히노 마리, 타나카 치에미 등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진했던 요시다 유리가 대변하듯, 시그마의 심야애니판에서의 영업능력이 매번 만족스런 실정은 아니었으니깐요.
켄 프로덕션
유명 기획사들 중 신인 성우 배출이 가장 원활하지 않은 곳이죠. 이토 시즈카, 나바타메 히토미에 후지무라 아유미도 꾸준하게 활약 중이지만, 그 다음 라인부터가 붕 떠버립니다. SHOW BY ROCK으로 대박을 쳤던 이나가와 에리도 2016년엔 잠잠했고요.
하지만 이쪽에서도 지속적으로 신진들을 투입하는 중으로, 특히 코키도 시호(3/ 10, 30%), 스에가라 리에(1/ 8, 13%) 등이 활동력을 늘린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들보단 후지타 아카네가 눈에 들어오네요. 신데마스, 나나시스 양 시리즈에 참여 중인데다, 파급력이 상당할 에로망가 선생에 메인 히로인역으로 캐스팅된 사람으로, 그간 등장한 켄 프로덕션의 신예들 중 가장 강력한 초반 푸쉬를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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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메이저 기획사 성우들의 2016년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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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포이카님의 댓글을 읽고 나서 이시하라 카오리 얘기를 빼먹었다는 사실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아무래도 2016년이 이 친구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시기였기 때문에 덩달아 저도 이 사람을 잊어 먹었나 봅니다. 간간히 나레이션 일감도 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요, 이시하라 카오리를 나레이터로 키울려고 영입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올해 쿄애니 캐스팅도 있는 등 초반 분위기만 보면 확실히 작년보다 상황이 나아 보이네요. 그리고 바오밥은 정말 안쓰럽더군요. 특히 타나카 마나미는 이대로 묻힌다면 근래 보아 온 성우들 중 가장 아까운 성우로 남을 거 같습니다. 충분히 흥행작으로 불릴 만한 작품에서 로리 연기로 고평가를 받은 사람이, 로리 연기로 주연 캐스팅을 단 한 편도 못 땄다는 점은 더더욱 이해가 안 가고요. 물론 2013년에 금모자 라디오 방송이 없었다는 핸디캡은 있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대중 인지도에 관련된 문제니깐요. 당연히 현장 스태프들의 평가가 일반 팬들의 반응과 달랐을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히트작의 최 주연성우라면, 비슷한 캐릭터를 레귤러로 연기할 기회를 몇 차례 받게 되는 업계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타나카 마나미의 처우는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봅니다. | 17.01.05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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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카메 아스카는 오랜만에 조연이지만 1월 심야 애니메이션에 나오더군요. | 17.01.05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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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에리는 단칸방 신인성우들 중에서도 연기, 예능감 등 여러 면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던 사람이었죠. 게다가 작년 캐스팅 작품들의 퀄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현장 내에서도 주목 받는 사람인 듯해요. 앞으로도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17.01.05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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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가로 에이벡스와 히비키 얘기만 하자면요, 에이벡스의 안자이 치카와 야스노 키요노는 기존의 에이벡스 성우들과 달리 캐스팅의 꾸준함이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각각 히트작을 하나씩 끼고 간다는 점이 상당히 큰 메리트인 거 같네요. 그간 레귤러로 캐스팅된 작품들 중 단순한 원작 홍보물 이상인 경우도 있었고요. 둘다 커리어가 화려하진 않더라도 가늘고 길게 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2016년에 한해 WUG에선 요시오카 마유가, i☆Ris에선 아카네야 히미카가 각각 캐스팅 푸쉬를 받았는데 결과물이 조금 애매하더군요. 두 사람 다 최근 트렌드의 히로인 보이스완 거리가 좀 있는 편이고, 연기도 뭔가 한두 군데 아쉽게 들렸고요. 더군다나 두 사람 다 주연작(아카네야-종말의 이제타, 요시오카-언해피, 헌드레드)이 히트를 치지 못했다는 것도 걸리는 점. 히비키는 밀키홈즈 후속 시리즈로 재미를 못 봐서 밀키홈즈 멤버의 후배 라인 상당수가 크질 못했죠. 그나마 외모가 돋보이는 테라카와 아이미 정도가 인지도를 유지하는 중인데, 이 사람도 참가하고 있는 BanG Dream(히비키에서 총 세 명 캐스팅됨)은 확실히 밀키홈즈 쪽보단 상업성이 높아 보이더군요. 부시로드가 컨텐츠 하난 제대로 댕겨주는 곳이라서, 뱅드림이 평타만 쳐도 여기 성우들이 PR할 기회는 많을 거 같습니다만, 결국 성우 개개인의 역량과 운이 동시에 따라 줘야 이런 기회도 제대로 살리는 거니깐요. | 17.01.06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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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포스팅은 자유롭게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퍼가셔도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단지 이렇게 아재 냄새 나는 장문의 포스팅은 디시분들이 그다지 환영하지 않을 거 같다는 우려는 있습니다만...^^;;;; | 17.01.09 20:01 | |
(IP보기클릭)61.101.***.***
디시가 좀 과격한편이긴해도 성우에 대해 진지하게 평가하고 생각하는 글도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같이 성우를 좋아하게된지 얼마 안된 사람들한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물론 쓰신 내용에 대해서 좀 격렬하게 반박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디시라는 커뮤니티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1.09 20: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