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이 하는일 6권 부록 드라마CD(3탄) 보너스 트랙
JS와 JC한테 매도당하는 8분 45초간
그 전까지 진짜 간략한 줄거리
긴코 생일 선물로 머리핀을 준비한 용왕
긴코와 둘만 있을 때 선물을 건내서 긴코를 감동시키지만
실수로 샤를로트가 사달라고 하던 유아용 팬티를 선물을 줘버려서 분위기 싸해짐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변명해도 긴코는 더 화내고,
용왕은 긴코의 명령에 따라 팬티를 뒤집어쓰고 무릎 꿇게됨
둘이 늦게까지 안오길래 상황을 보러 간 제자 2명이 이걸 목격하고 다가옴
긴코 : 이 앞은 너무 과격해서 본편과 다른 트랙으로 만든,
야이치가 우리들한테 계속 매도당하는 파트야.
미리 말해두지만 심장이 안좋은 사람이나 작은 여자애한테 매도당하거나 부끄러움 당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듣지 않는 게 좋아
뭐 요컨대 JS나 JC한테 매도당하는 걸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변태들한테만 추천해
평범한 사람은 이대로 정지버튼을 누르고, 이 트랙의 존재를 잊어줘
(잠시 후)
흐응, 들을거야? 그래, 엄청난 쓰레기 자식이구나
좋아, 실컷 매도해줄테니까 거기에 정좌하고 눈감아
그리고 상상하는 거야. 내려다보는 3명의 여자애한테 매도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 쓰레기 로리콘!
야사진 아이 : 하아 선생
이번에는 정말이지 옹호 못하겠어
뭐 불쌍하다곤 생각하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라고 해도
우리들 같이 귀여운 여자애가 주위에 잔뜩 있다면
쓰레기 같은 짓도 생각할 수도 있지
야이치 : 쓰, 쓰레기 같은 짓이라니...
그런 것 한순간도 생각한 적 없어!
나는 항상 제자와 JS연구회의 성장만을 생각해서...
야사진 아이 : 어린 여자애의 팬티를 머리에 쓰고 말해봤자,
전혀 설득력이 없는데?
야이치 : 윽
야사진 아이 : 보통이라면 죽어도 싫어한다고 생각해
어린 여자애의 팬티를 머리에 쓰다니...
용왕의 그런 모습을 쇼기팬들이 본다면 뭐라고 생각할까?
야아치 : (흐느껴 운다)
야사진 아이 : 어머? 왜그래 선생?
혹시 울고있는 거야?
흥! 이런 게 내 스승이라고 생각하니,
한심해서 나도 울고 싶어
역시 스승을 바꿔버릴까?
야이치 : 그런...! 버리지 말아줘!
야사진 아이 : 어쩔 수 없는 선생이네
뭐 그 기분 나쁜 얼굴을 봐서 이번에는 용서해줄게
히나츠루 아이 : 스승님 텐쨩은 용서해줬을지 몰라도
저는 아직도 화났습니다. 뽀로통입니다!
야아치 : 아이...
히나츠루 아이 : 죄송합니다는요?
야이치 : 미안...
히나츠루 아이 : 그게 아니잖아요?
그런 진심이 담기지 않는 사죄는 사죄가 아니라구요?
좀 더 자신이 한 짓을 진심으로 반성해서 사과해주세요
그럼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는요?
야이치 : 죄송합니다! 뭐든지 할테니까 용서해주세요!
히나츠루 아이 :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이가 말하는 대로 해주세요
뭐든지 말하는대로 해야해요? 어떤 것이라도 하는 거에요?
야아치 : 으윽
히나츠루 아이 : 뭐예요, 그 얼굴은?
불만인가요?
야이치 : 불만은 아니지만 말야
히나츠루 아이 : 하지만 스승님
지금 뭐든지 한다고 말했잖아요?
괜찮아요, 스승님. 아이는 쭉, 쭈욱 스승님의 편이에요
스승님이 제대로 참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이가 도와줄거에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아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해주세요. 알겠나요?
아이가 말하는 대로 하는 거에요.
할 수 있겠죠?
그럼, 손
야이치 : 에?
히나츠루 아이 : 어라라? 스승님, 듣지 못했나요?
한 번 더 말할테니 잘 들어주세요
손
야이치 : 에에?
히나츠루 아이 : 어째서 말한대로 할 수 없는 건가요?
야이치 : 어째서라니...
그게 나는 개가 아니고...
히나츠루 아이 : 그렇군요. 스승님은 강아지가 아니네요
강아지 이하니까요
야이치 : 으으으힉
히나츠루 아이 : 하지만 스승님, 아이가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말해도 전혀 알아주질 않으니까요
이렇게까지 반복한다면 강아지라도 알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최소한 개 수준은 되게 하려고,
아이는 스승님을 엄격하게 가르치는 거에요
이건 스승님을 위한 거라구요?
아이도 좋아서 이런 걸 하는 게 아니에요
야이치 : 그럴까
아이쨩 왠지 기쁜듯이 보이...
히나츠루 아이 : 손!
야이치 : 왕!
히나츠루 아이 : 그래요, 그래요. 한다면 할 수 있잖아요
왜 처음부터 솔직하게 하지 않았나요?
야이치 : (개흉내)
히나츠루 아이 : 그럼 다음엔 좀 더 즐거운 듯이 해주세요
할게요, 앉아
야이치 : 왕!
히나츠루 아이 : 아하하, 잘한다 잘한다
스승님 진짜 강아지 같아요
에헤헤 귀여워~
상으로 배를 쓰담쓰담 해주겠습니다
쓰담, 쓰담
야이치 : (개흉내)
히나츠루 아이 : 와아~ 스승님 귀여워
스승님은 아이가 계속 쭈욱 보살펴줄테니까요
저 사람은 따르면 안돼요
긴코 : 어서와 쓰레기 로리 임금님
어린 여자애 팬티의 착용감은 어때?
야이치 : 좋을 리가 없잖아요
긴코 : 사진찍어 줄테니까
연맹의 프로필 사진으로 써
자, 미소짓고 더블피스
야이치 : 이제 그만해주세요!
그런 짓 절대로 할 리가...
긴코 : 웃어
야이치 : 네엣!
긴코 : 대단해! 자 봐봐 야이치
잘 찍혔지?
아무리봐도 한밤중 초등학교에 숨어들어서
어린 여자애의 팬티를 뒤지고 다니는 변태로 보인다고
야이치 : (흐느낌) 죽여줘!
긴코 : 송신
쇼기관계자한테 보냈으니까 나중에 모두의 답변 메시지를 확인해봐
그리고 대답할 때 말끝에 전부 로리를 붙이도록 해
너는 이후에 말끝에 로리를 붙이고 살아가는 거야
야이치 : 하아아악... 그런 거 싫은 게 당연하잖아요!
긴코 : 로리는?
야이치 : 싫은 게 당연해, 로리
긴코 : 그런데 야이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어?
야이치 : 사저의 생일입니다, 로리
긴코 : 그렇지. 나의 생일이야
15살이 된 소중한 기념일이야
그런 기념일에 왜 슬프게 쇼기회관 앞에서
변태 로리콘 촬영회를 해야하는거야!?
야이치 : 죄송합니다, 로리! 죄송합니다, 로리!
긴코 : 실실 웃으면서 피스따위 하지 말라고!
야이치 : 아니 피스는 사저가 하라고...
긴코 : 말끝!
야이치 : 로리!
긴코 : 어째서 너같이 초등학생만 잔뜩 생각하는 변태가
나보다 쇼기가 강한거야? 이상하잖아!
아니면 반대로 오히려 변태쇼기만 두다보니까 정말로 변태가 된거야?
쇼기도 성벽도 보통이었던 시절의 야이치를 돌려줘! 돌려달라고!
야이치 : 저기 긴코쨩...
긴코 : 뭐야...
야이치 : 이런 짓을 하고, 게다가 이런 모습으로
나따위가 말할 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로리.
생일 축하해, 내년엔 좀 더 제대로 할테니까
또 같이 축하하자, 로리.
긴코 :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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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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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CD가 정신 나간 내용인 건 일단 드라마CD가 거의 비정사 취급인 건 감안해야하고..
긴코는 애니메이션과는 연기톤이 확 다르네요.
애니에 대한 비판중에 긴코의 연기톤에 대한 부분도 있었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살짝 이해가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