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행복을 바래서 자신의 행복을 버리고 히로인들을 위해 움직이던 요우토가
츠카사의 소원으로 인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게 되면서 미래가 바꼈고 히로인들과의 접점은 더 이상 없어졌습니다
물론 츠키코는 노트로 기억을 보존했고 다른 히로인들도 어느 정도 호감이 남아있는거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복선 깔고 회수하고 훌륭하게 잘 되었네요
11권까지로 스토리는 마무리되었고
12권에서는 작가 후기처럼 긴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 되겠군요
한 가지 아쉬운건 편집부의 개입으로 에마 아빠의 과거가 통째로 스킵됐다는거?
전개와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게
누군가가 흑막이였다
무언가의 저주였다
이런 전개보다도
딸들이 자라는걸 지켜보기를 바랬던 어머니의 마음과
어머니와 같아지길 바랬던 딸의 마음의 뒤틀림이 만들어낸 사건이였다는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