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가득 안고 서점에서 청춘돼지 1권을 집어든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부가 마무리 되었네요. 복수 전공으로 물리학을 공부했던지라 슈뢰딩거의 고양이나 특수상대성이론 같이 물리학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소재로 사용한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래도 양자 텔레포테이션은 생소한 개념이었지만요. 이 소설 덕분에 작중배경인 카마쿠라는 올해 3월, 6월에 두 번이나 다녀올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6, 7권의 시기에 맞춰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자신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쇼코의 대사가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어린 쇼코도, 사쿠타를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어른 쇼코도 너무나 애틋하게 느껴지는 6, 7권이었습니다. 어딘가의 미래에 있을 아즈사가와 쇼코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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