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UC OST 재탕이 많았던 NT에서 몇 안 되는 새로운 곡.
시난주 스타인과 내러티브 건담의 공명에 이끌려
메티스 근처에 숨어있던 페넥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페넥스를 본 요나가 계속 사과합니다.
페넥스에 깃든 리타에게 구원받을 자격따윈 없다고 자책하면서.....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미셸!!!!"
그때, 페넥스를 포획하게 위해, 미셸이 내러티브 건담에 넣은
NT-D(뉴타입 디스트로이어)가 발동됩니다.
요나의 페넥스를 인식하고 있는 이상,
NT-D를 해제하는 것은 자력으론 무리.
페넥스에 깃든 리타의 성격을 알고 있던 미셸은
사람들이 많은 메티스에서 반격하지 못할 거라 판단하고,
페넥스는 저항하지 못하고 사이코 캡처에 포획됩니다.
파일럿의 의사를 무시하고 빔 사벨을 뽑아든 내러티브 건담.
요나가 멈추라고 호소하다가, 어떤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버지의 유품인 목걸이가 세 조각으로 동강나는 것과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학교 폭력을 받았던 기억.
뉴타입 연구소에서 겪었던 끔찍한 실험.........
(한 장은 보는 분에 따라 혐짤이라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험실로 끌려가는 리타을 떠올린 순간.
"그만 해!!!!!!!!!!!!!!!"
요나가 절규하는 순간, 메티스로 이송되던
세컨드 네오 지옹이 케이지를 뜯고 스스로 움직입니다.
"졸탄 녀석, 네오 지옹을 불렀나?!"
메티스 안으로 들어온 세컨드 네오 지옹.
원래는 페넥스 포획을 위해 가져온 카드였지만.....
"내러티브의 사이코 웨이브가
세컨드 네오 지옹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럴 리가! NT-D는.........!"
요나가 내뿜는 사이코 웨이브로 NT-D가 무력화되어
세컨드 네오 지옹을 끌어들이는 사이코뮤 잭이 발동된 상황.
세컨드 네오 지옹이 불길한 색의 파장을 퍼뜨리자
내러티브 건담도 B장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세컨드 네오 지옹 쪽으로 날아가는데...............
내러티브 건담과 세컨드 네오 지옹과 합체할 때,
요나는 멍한 눈으로 과거를 떠올립니다.
(이미 여러분이 많이 봤던 천국은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새로 태어나고 싶다는, 리타의 그 대사.)
같은 시각, NT-D가 해제되어 페넥스를 포획하던
사이코 캡처가 없어져서, 페넥스는 자유를 되찾지만,
요나는 '떠올리기 싫었던 과거'를 떠올리고 맙니다.
바로, 뉴타입 연구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미셸이 리타를 팔자고 했던 그때의 기억을.
당시, 루오 상회는 뉴타입 연구소에 진짜 기적의 아이를 넘기라고 요구했고
뉴타입 연구소 쪽에선 누가 진짜인지 알 수 없었기에
루오 상회엔 누구를 넘기든 상관이 없었지만...
이를 엿들은 미셸이 루오 상회에 리타를 팔아서
두 사람도 같이 탈출하자고 요나에게 제안합니다.
그러나, 루오 상회에 보내진 건 리타가 아니라 미셸.
미셸은 리타가 누구를 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판단하고.......
요나와 리타를 배신하고 혼자서 탈출했던 것.
언젠가 구하러 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루오 상회로 떠나지만....
"거짓말쟁이!"
나갔어야 할 리타가 실험체가 되어 실험실로 가고
요나도 마찬가지로 뉴타입 연구소가 해방되기 전까지
뉴타입 연구소의 실험체로 이용됩니다.
이후, 요나는 뉴타입 연구소에서 해방된 후에
신분을 감추고 연방군으로 들어갑니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지도 모르는 리타를 찾기 위해서.
하지만.....................................
뉴타입 연구소에서 여러 실험과 수술을 당한 리타는
뉴타입 실험의 결정체, 페넥스에 탑승해 시험 조종을 하다가 폭주,
파일럿인 리타는 사망하고 전함 '샬롯'을 격침하고 맙니다.
결국, 미셸의 거짓말은 리타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요나는 평생 씻을 수 없는 PTSD에 시달리게 되었고
세 사람의 우정은 산산조각나고 말았습니다.
작중에, 요나가 미셸을 거짓말쟁이라고 매도하는 이유가
미셸 혼자 살겠다고 자신들을 버리고 갔던 것에 대한 원망,
리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자책감이 모두 포함된 것이었죠.
미셸의 거짓말에 리타, 요나 모두 희생되었기에
거짓말의 피해자인 요나는 분노에 사로잡힌 채,
세컨드 네오 지옹으로 콜로니를 파괴하려는데.....
'안 돼, 요나. 분노에 사로잡히지 마.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잖아?'
"그래도! 그래도...너는 우리 때문에........."
그때, 페넥스가 세컨드 네오 지옹 앞으로 날아가
분노에 사로잡힌 요나를 진정시킵니다.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는 요나를 위로한 페넥스는.....
세컨드 네오 지옹의 코어가 되었던
네러티브 건담을 분리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이틈에, 졸탄과 소데츠키 일당은
세컨드 네오 지옹을 회수해 메티스에서 퇴각합니다.
-이 뒤는 생략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건담 NT에서 가장 혐오스러웠던 부분이었어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희생되어도 상관없다
사람들이 죽어도 사이코 프레임의 힘으로 영생을 누릴 수 있다, 라니........
이건 뭐, 인류보완계획도 아니고....................
이래놓고 나중에 속죄하겠니 뭐니 하는데..........
(특히 요나에게 용서받기 위해서였다고.)
본인도 자기 거짓말로 얼마나 큰 업보가 돌아왔는지 알고는 있는 눈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자기 업보 알면서도 더 미친 짓을 저지르네? 로 보였습니다.
아마, 제 생각이지만 이 부분에서 호불호 심하게 갈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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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대놓고 거짓말쟁이, 너보다 더하겠냐 등등 미셸을 안 믿는데 저런 식이면... | 19.05.27 0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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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탄하고 동급의 미친 x | 19.05.27 0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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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할 땐 패스했는데, 미셸이 루오 상회에 들어가 요나와 리타를 계속 찾고 있었다고 독백하는데 그때마다 요나가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죠. 페넥스가 진정시키지 않았다면 요나는 메티스하고 다마스쿠스 모두 파괴했을 거고, 졸탄 포지션을 요나가 가질 뻔했습니다. | 19.05.27 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