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나고야로 전학온 진 카이토(17).
나고야 토박이 후배 야토가메 모나카(16)를 골려먹는 게 취미다.
"저기 야토가메, 어젯밤 애니 봤어?"
"......"
사투리가 심해서 말을 꺼리는 야토가메.
"...나고야현."
"나고야는 현이 아니랑께 참말로!"
※나고야는 아이치현에 속한 시.
"이게 뭐게?"
"...에비후라이(새우 튀김)."
"아니, 그게 아니지. 다르게 부르는 말이 있잖아? 응? 응?"
"에비후랴라고 안 부른당께!"
"어때? 새우 튀김 맛있어(우마이)?"
"...우먀."
"응? 뭐야 우먀라니?"
"...우, 우먀라고 안 했는디!"
"그럼 뭐라고 했는데?"
"...기냥 맛있다고 했당께."
"고쳐말해도 사투리네."
(뜨거운 차를 마시고는)
"...친친."
"친...?"
"앗! 그게 아니라!"
"친친은 뜨겁다는 뜻이지 니가 생각하는 거시기가 아니랑께!"
"선배, 이것 좀 봐요."
"미소(된장) 돈까쓰를 먹는 야토가메."
"미소(된장) 고기 우동을 먹는 야토가메."
"미소(된장) 오뎅을 먹는 야토가메."
"지우랑께!"
"풍경 사진은 없어? 나고야의 관광지라든가."
(주눅)
"...진 선배, 흥분 말고 들어주세요."
"나고야엔 관광지가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도쿄 만큼은 못 해도...!"
"나고야는 맛집은 많아도 관광할 곳은 전혀 없어요."
"분해부러서...!"
하늘 잃은 듯이 우는 야토가메.
"야토가메 모나카: 토마츠 하루카 (아이치 현)"
...뜬금없이 웬 토마츠 캐스팅인가 싶었는데 나고야 출신인가 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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