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릴리즈 더 스파이스] 그래도 후배사랑

[로리에트연방]

오늘도 금발 양복쟁이를 추적중인 향신료들. 

인기척이 느껴져서 돌아보니

웬 닌자복을 입은 처자가 총구를 들이대고 잇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겁을 먹겠지만 이 아재는 겁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총에 맞고 쓰려졌으니까요.

물론 죽인건 아니고 마취총으로 기절시켰습니다.

구조가 어떻게되먹은지 모를 시계 마취총을 들고

미친듯이 난사해대는 어느 작품의 모 대량살상물과는 다르게

시대착오적이면서 쩡에서 자주봤던 복장과

총같이 생긴 마취'총'을 들고 설치는 츠치카케 아이들.

일단 추척은 해야하니 얌전히 재워놓고 그 사이에 도청기를 설치합니다.

물론 현실에서 이짓했다 걸리면 포돌이와 깊고 심오한 면담을 하게되지만요.

기절한 사람한테 손톱만한 도청기 몇개 설치한건데

 63빌딩 꼭대기에서 신축공사한것처럼

이마를 닦는 모모.

작업을 마쳤으니 보고를 해야죠.

작업반장님?

작업반장은 없고 웬 헐크가 서있습니다.

마치 돌아온 노예를 기쁘게 맞이하는 행정보급관처럼

자비로운 미소와 온화한 눈빛으로 모모를 바라보는군요. 

분명 재입대 하는건 꿈속에서만 봤는데

현실속 눈앞에 행정관이 서있습니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믜라쿨! 

너 김병장이지?

아닌데여 ㅎ

누가봐도 '나 수상해요'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데

일단 아니라고 잡아떼는 모모.

손자병법에도

'헐크가 눈앞에 있으면 도망쳐라' 라고 써잇습니다.

아님말구.

하여튼 1:1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니 도망쳐야죠.

저 손에 잡혔다가는 1953년 휴전협정된 한반도 마냥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몸이 두동강나는건 시간문제니까요.

결국 잡혔네요.

운이 좋게 허리는 부러지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대신 목이 부러지게생겼군요.

상대는 한눈에 봐도 존나 쎄보입니다.

이 아지매랑 싸우면 3초만에 분단될 자신 있습니다.

더 빠를수도 있고요.

하여간 덩치만 봐도 헬름협곡을 포위한 오크와 인간 수비대의 싸움이고

모모의 가녀린 몸으로는 뭐 어떻게 할 상대가 아니네요.

몸이 안되면 도구를 써야지!

인간이 괜히 만물의 영장이 아닙니다.

들고있던 총으로 신나게 갈기는군요.

물론 상대는 만물의 영장에서 더욱 나아간 존재라 그런지

만물의 영장이 만든 총따위야 이빨로 잡는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이쯤되면 군대가 와도 힘들겠는데요?

총도 안통하니 공포에 휩싸일수밖에 없죠.

이와중에 빠져나오는건 참 잘하네요.

아니면 저 헐크가 존나 둔하던가.

여튼 주인공이라고 상체와 하체가 통일된 상태로 도망가는 모모.

자기 후배가 괴물에게 분단될 위험을 겪는동안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이제야 나타난 유키.

물론 사자는 자기 새끼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스스로 빠져나오는걸 지켜본다고 하는데

위험도 적당히 위험이여야지 

자기 후배가 이승에서 빠져나오는걸 지켜보는것도 아니고 

안되겠다 싶어 도망치나 나타나네요. 

헐크를 주먹 한방에 때려눕히는 유키.

아마 유키 기준 '위험'과 일반인 기준 '위험'은 약간 차이가 있었나봅니다.

이와중에 비장의 무기인 '향신료 막대'를 잃어버린 모모.

누가 신입 아니랄까봐 하와와와 어리벙벙 하네요.

결국 자기걸 나눠주는 훈훈한 선배.

후임이 탄피 잃어버렸는데 자기 탄피 주는 선임과도 같네요.

물론 현실에서 이런상황 발생햇다간 눈앞에 헐크가 PPAP를 추고있어도 

신나게 갈굼신공을 발휘하겟지만요.

디스! 이즈! 츠키카케!!!! 를 외치며 헐크녀를 깊은산속 옹달샘 속으로 떨어뜨립니다.

크기는 중요하지않습니다.

테크닉이 최고죠(의미심장)

여튼 어리버리한 신입 가르치느라 고생이 많은 선임입니다.

물론 자기 후임 때리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칼등으로 때린건지 칼로 베었는데 흔적이 없는건지

한방에 헐크를 제압하네요.

후임때문에 여러모로 고생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오고 잇고 열심히 하는 모모인만큼

어느정도 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기절한 모모가 깨어날때까지 옆에 있어주는걸 보면

어찌됬든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참선배.

 것보다 저 헐크한테 직빵으로 맞고 날아갔는데

멀쩡한걸 보면 역시 여고생은 강력한 존재가 맞는듯.

[타이치하야]

빼빼로(?) 게임 씬 좋았음...굿잡bbb

[yoongi7092]

이 헐크 성우가 하야밍인건 더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싶네요

[엘 클라크]

엑!?진짜!?

[hero600]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임.

[루리웹-4627762188]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오리지날 헐크와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yoongi7092]

어쩌면 그건 오리지널 헐크가.압살할듯 합니다

[루리웹-1002043366]

이 여인들이 타카히로 손에서 끝까지 무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