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목적인 악역
에반게리온
인류보완계획
모든 인류를 절망으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모든 인류를 하나의 개체로 만들어 분쟁이나 싸움도 없는 평화를 실현하는 계획.
나루토
달의 눈 계획.
마다라, 오비토가 세상에 절망해서 나름 평화를 위한답시고 모든 사람을 환술세계로 데려간다는 것이 요지. 그 환술 세계에서는 사람들이 각자의 꿈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지요
이상이 저에게 가장 인상깊은 악당들의 계획이었던 것 같아요. 악당들의 계획 중에서 자기만족, 세계 정복, 세계 멸망, 세계질서 개편이 있지만, 인류의 정신적 통합, 세계평화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악당들은 자기행동이 세계를 평화롭게 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세계멸망에 가까운 것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시궁창인 현실을 바꾸기 보다는 세계는 앞으로 좋아질 조짐이 없으니, 현실 도피하자!에 가깝죠.
'현실도피, 인류의 정신적 통합으로 인한 평화'가 악당들의 목표로 된 이유는?
만화, 애니메이션 계에서 이러한 현실도피성 목적을 지닌 악당이 늘어난 이유는 에반게리온의 영향, 신선한 목표를 지닌 악당을 만들자!라는 제작자의 사정도 있겠지만, 시대상을 바라보는 제작자의 영향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의사소통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인간불신, 사람이 모여사는 사회는 계속 문제가 터지지만 그럼에도 발전하고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지, 평화에 대한 제작자 사이드의 생각,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평화형 악당'이 탄생한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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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해 보이지만, 악당이 악당인 이유는 이미 계획에서 다 드러납니다. 인류보완계획이건, 달의 눈 계획이건 결과적으로 유일무이한 지배자적인 존재가 하나는 꼭 남는다는 것이 저 계획들의 문제점이 되는거죠. 말하자면, 자기 외의 모든 사람들이 매트릭스 시험관에 들어가서 영원한 꿈속에서 사는 동안 계획을 실행한 자는 유일한 관리자 닟 독재자가 되어 자신의 정의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불특정 인물의 생사여탈을 마음대로 할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독재나 다를바 없을뿐더러, 위의 계획대로 한다면 사실상 사람에 대한 모든것을 강제로 빼앗거나 변화시켜버린채 데이터가 되어버린다든가 단백질 인형만이 남아버리는 구조가 되겠죠. 나루토의 백 제츠가 결국 달의 눈 계획의 생성물이기도 한것과 작중 취급을 보면 온갖 험한 꼴은 다 당하다시피한걸보면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계획들의 문제는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 가 궁극적으로 멈춰버린채 멸망으로 간다는 겁니다. 세상에 불화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인간의 욕망, 욕심, 어리석음, 무지, 분노 등으로 인한 모든 갈등을 일이 커지기 전에 재빠르게 메우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터져나니 그 광경을 큰 일을 할수 있는 그릇을 가진 힘이 있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좌절감과 절망감을 줄수 있고, 그 결과가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급작스럽고 파멸적인 계획을 맹목적으로 추진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이 무조건 옳으니 희생을 감수하고 무조건 따르라고 갑작스레 명령하면 그 누가 따라줄까나요. 거기에 얼토당토 않은 선민사상은 덤이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악당이 악당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의도만 그럴싸하지 실제로는 철권을 휘두르는 독재자보다 더 극악한 계획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거든요. 위의 두 계획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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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는 개인적인 이유가 컷군요. 유이 말고도 다른 사람과 교류했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 18.05.29 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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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해 보이지만, 악당이 악당인 이유는 이미 계획에서 다 드러납니다. 인류보완계획이건, 달의 눈 계획이건 결과적으로 유일무이한 지배자적인 존재가 하나는 꼭 남는다는 것이 저 계획들의 문제점이 되는거죠. 말하자면, 자기 외의 모든 사람들이 매트릭스 시험관에 들어가서 영원한 꿈속에서 사는 동안 계획을 실행한 자는 유일한 관리자 닟 독재자가 되어 자신의 정의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불특정 인물의 생사여탈을 마음대로 할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독재나 다를바 없을뿐더러, 위의 계획대로 한다면 사실상 사람에 대한 모든것을 강제로 빼앗거나 변화시켜버린채 데이터가 되어버린다든가 단백질 인형만이 남아버리는 구조가 되겠죠. 나루토의 백 제츠가 결국 달의 눈 계획의 생성물이기도 한것과 작중 취급을 보면 온갖 험한 꼴은 다 당하다시피한걸보면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계획들의 문제는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 가 궁극적으로 멈춰버린채 멸망으로 간다는 겁니다. 세상에 불화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인간의 욕망, 욕심, 어리석음, 무지, 분노 등으로 인한 모든 갈등을 일이 커지기 전에 재빠르게 메우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터져나니 그 광경을 큰 일을 할수 있는 그릇을 가진 힘이 있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좌절감과 절망감을 줄수 있고, 그 결과가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급작스럽고 파멸적인 계획을 맹목적으로 추진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획이 무조건 옳으니 희생을 감수하고 무조건 따르라고 갑작스레 명령하면 그 누가 따라줄까나요. 거기에 얼토당토 않은 선민사상은 덤이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악당이 악당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의도만 그럴싸하지 실제로는 철권을 휘두르는 독재자보다 더 극악한 계획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거든요. 위의 두 계획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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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획이든 관리자, 지배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거네요 | 18.05.29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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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설정이 있어야 스토리 전개를 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18.05.29 0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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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도 있고 자기 욕구를 이루고 싶어서 계획을 실행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18.05.29 0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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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클리셰에 영향 받은 것이 에반게리온, 나루토의 '계획'인 것 같습니다 | 18.05.29 0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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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18.05.29 0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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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보완계획과 달의 눈 계획이 이루기 쉬운(?) 목표라고 보다는 이루기 힘든 목표로 생각되는데요.. | 18.05.29 0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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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18.05.29 0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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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목표라는 것도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어서, 이전에 나온 작품의 복제와 비슷하게 되는 것도 필연적인 것 같네요 | 18.05.29 0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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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구제라는 소원이 실제로는 좋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 18.05.29 07: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