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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화물선 하나가 우주를 항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양 웬리는 어릴적부터 아버지랑 같이 우주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아버지가 상인이었거든요.함선식별번호 형태가 군함들과 같은 걸로 봐서 동맹에서는 민수용 군수용 우주선 모두 통괄하는 식별번호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양 타이롱은 아들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아들이 "왜 루돌프에게 권력을 주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민중들이 편하게 살길 원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해줍니다. 민중들이 편하게 살고 싶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구세주같은 인물에게 돌렸고 그 때문에 바로 루돌프 같은 독재자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당장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그렇게 해서 대통령 해먹고 온갖 범죄를 저지른 자가 있었죠...
그런데 양 타이롱의 성우가 도플라밍고 성우인데 드레스로자에서 그런 짓 하시고 그런 말 하시니 참 어색해 보이십니다 그려... 아닌가? 자신이 그것을 제일 잘 알수 있는 위치였던가 ㅎㄷㄷ...
(드레스로자의 옛 독재자이고 지금은 임펠다운에 수감되어 있으신 도플라밍고... 언제 우주로 탈출하셔서 양 웬리 같은 아들을 낳으셨대요...)
구작에서의 양 웬리는 모니터에서 히키코모리처럼 혼자서 역사를 뒤적거리고 있었다면 신은영전에서의 양 웬리는 공용도서관에서 사관생도복 입은상태로 민간인들과 부대끼면서 역사서적을 읽고 있습니다. 뭐 이쪽도 혼자서 책 읽는건 같지만요.
바이올린 소리가 나서 올라가보니 어떤 여자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습니다. 네. 제시카 에드워즈의 등장입니다. 구작에서는 피아노를 쳤죠. 원작에서는 단순히 음악교사라고 했는지라 사실 바이올린이든 피아노든 악기 다룰 줄 알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장 로베르 랍과 제시카 에드워즈. 그리고 양 웬리. 양 웬리는 루돌프에 대해서 아버지가 말했던 것을 이야기 합니다.
말콤 와이드본. 당시 양의 동기생들 중에서 수석이었죠. 10년만에 나온 수재라는 평가를 받는 (그들만의 평가기준으로)인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양과의 전술 시뮬레이션 시합에서 무참하게 패하고 맙니다.
흐뭇하게 쳐다보는 당시 사관학교 교장 시드니 시톨레 중장(현재는 원수입니다.)
알렉스 카젤느가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사관학교 사무차장으로써 대위였군요. 양 웬리와 전략연구과로 전과하는 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튼 전 이번에 카젤느 캐릭터 디자인 너무 좋습니다. 야근 밥먹듯이 하는 사무직 이미지는 이래야죠!
양웬리의 프로필... 우주력 767년 4월 생입니다... 크레디트 ID는 뭐가 이리 복잡해0ㅅ0
졸업하고 나서 삼총사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저 무관심한 양 웬리와 둘이 눈 맞은 제시카와 랍
이때 찍은 사진이 2화에서 랍과 함께 우주 저 멀리 사라진 그 사진이었습니다. 아아...ㅠㅠ
1년 후... 엘 파실.
제국군이 24시간 안에 엘 파실로 쳐들어 온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민간인들이 탈출하지 않으면 분명 북쪽동네처럼 제국군들에게 끌려가서 유형지에서 사상재교육 받을게 뻔합니다.
시민들은 아비규환. 당장 책임자 나오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책임자라고 나온 인간이 얼빵하게 생긴 중위...
어떻게든 탈출작전을 준비하던 양 웬리는 식사도 빵쪼가리로 때우다가 체하고 맙니다
그때 커피를 갖다 준 이쁘장한 소녀. 누군지 다 압니다. 프레데리카 그린힐이죠. 아 이뿌당...(당시 14세)
참고로 양 웬리랑 프레데리카 그린힐과의 나이차는 7살. 쓰레기용왕과 반려자인 로리제자랑 나이차가 같습니다(...)
(얘네들 생각외로 범죄가 아닐 수도...(퍽!))
그런데 이 얼빵한 중위 놈은 커피보다 홍차가 더 나았을거 같다는 주제파악 못하는 말을 하고 맙니다
어안이 벙벙한 프레데리카 쨩...
토라진 프레데리카쨩 카와잇!!!!!(죄송합니다)
자국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의 지휘관이란 색휘가 민간인들을 버리고 도망치다가 제국군에게 발각되서 개발살 나는 동안
양과 엘 파실의 민간인들은 유유히 탈출합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양 웬리의 칭호가 "엘 파실의 영웅"
생전 2계급 특진은 전례가 없었기에 먼저 아침에 대위 계급장을 받고 오후 1시에 소령 계급장을 받습니다. 소설이랑은 좀 다르네요.
소설에서는 오전 10시 25분에 대위로 진급, 오후 4시 30분에 소령으로 진급했다고 나오거든요. 영문판 자막이 잘못해석되었길 바라는 수 밖에...
뭐, 그 이후로는 랍도 만나고 카젤느도 만나고 휙휙 지나갑니다... 패스 패스... 직접 보세용 ㅇㅇ
관사에서의 양의 생활은 니트족 그 자체로써 저 얼빵한 표정에 집안 정리는 제대로 안되어 있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뭐... 저도 동의하는 바네요. 혼자 자취하면 집안이 돼지우리가 되는 경우도 있는지라...
해가 중천에 떳는데 하품이나 해대고 있습니다... (야! 그래도 이미 묶은 쓰레기 봉투는 밖에다가 내놓고 지내야 하지 않겠냐...)
초인종이 울리길레 누군지 볼려고 나가다가 물건을 넘어뜨리고 맙니다. 좀 미리 정리하지 그랬어-_-...
어떤 꼬맹이가 기다리고 있군요. 그래요. 율리안 민츠가 등장합니다.
일단 4화는 여기서 마치네요.
처음으로 구작이랑 분량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이 이야기들은 소설에서는 언급되었지만 OVA에서는 언급 안되었던 내용들이거든요. 생각보다 스토리 진행이 더뎌졌습니다.
당연히 기대했던 아스타테 희생자 위령제는 안나왔군요... 욥 트뤼니히트도 못봤습니다 아쉽...
5화는 제13함대탄생입니다. 13함대 마크도 새롭게 디자인 되었네요.
(구작에서의 13함대 마크)
원래는 제국 동맹 제국 동맹 이렇게 스토리가 이어졌는데 5화에서도 동맹 이야기가 등장하는군요. 여기서 욥 트류니히트 얼굴 100퍼센트 보겠습니다. 문제는 과연 이때 우국기사단이 나올까요? 나왔으면 좋겠는데... 안나올리가 없어요. 4화에서 OVA에서도 안다룬 본편 원작 이야기를 다뤘거든요.
감상으로 따진다면 양 타이롱의 대사가 나옴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나올 정치이야기가 안 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 엘파실 탈출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나왔다는 점(이건 구작 외전때 잘 표현하긴 했죠). 제시카 에드워즈랑 장 로베르 랍과의 관계를 좀 더 부각시켰다는 점.(이건 소설 본편에서도 자세히 다루진 않았죠. 심지어 애니에서 만들어진 설정도 있습니다.) 구작 외전에서나 잠깐 다룬 말콤 와일드본과의 전투 시뮬레이션을 자세히 보여줬다는 점. 알렉스 카젤느와의 인연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는 점. 양 웬리가 양 웬리 답게 집안이 돼지우리라는 것 등등에서 좋게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하지만 기대했던 욥 트뤼니히트랑 우국기사단이 안 나와서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허긴 스토리대로라면 당연히 이번 화에서는 안나오는게 맞지만요. 아쉽게 이들의 등장에 대한 기대를 다음화로 미뤄야 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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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카즈마 소년이 얼마나 막장이 되는지 보고싶다던 이분이, 정작 저 프레데리카처럼 자신에게 물을 주었던 소녀에게 화를 내던 소년에게는 "누나로서" 이끌어주던 걸 생각하면... 양 타일론도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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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건질거 많은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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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화는 아스타테 회전 나왔구요 3화는 라인하르트의 제국원수 진급이랑 어린시절 이야기 다뤘구요 오늘 이야기에서 진도가 좀 느려졌죠. 예상대로라면 12화까지 암릿처까지 하는건 문제 없어 보입니다. 예상되는 진도사항 5화: 아스타테 위령제, 우국기사단 출몰, 13함대 창설 6화: 카스트로프 동란 7화~8화: 이제르론 공략 9화: 오베르슈타인의 라인하르트 원수부 합류 10화: 제국령 침공결의(조안 레벨로, 코렐리아 윈저, 앤드류 포크 등장) 11화: 제국령 침공 및 라인하르트의 청야 작전에 의한 각개격파 12화: 암릿처 전투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네요... | 18.04.25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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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테(x) -> 버밀리온(o) 그나저나 암릿처까지라니... | 18.04.25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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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2개 할건데 4화씩 3개로 쪼개서 극장판으로 내놓는다고 하니 그때는 2권 이야기 다루겠죠. 3권 이야기 부터는 블루레이 판매량 보고 계속 만들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거 관계 없이 만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9쿨까지 기획되어 있다 카더라는 이야기도 있는지라... | 18.04.25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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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긴 외전 분량 아예 제외한다치면 구OVA에 들어갔던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 크로프슈토크 사건 같은건 다 뺄테니 얼추 분량 맞출 수 있긴 하겠네요 | 18.04.25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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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건질거 많은 애니입니다! | 18.04.25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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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카즈마 소년이 얼마나 막장이 되는지 보고싶다던 이분이, 정작 저 프레데리카처럼 자신에게 물을 주었던 소녀에게 화를 내던 소년에게는 "누나로서" 이끌어주던 걸 생각하면... 양 타일론도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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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알았습니다만... 양 타이롱 성우분은 구작에서는 양 웬리의 절친인 랍 성우였더군요...ㄷㄷㄷ | 18.04.25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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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의 "동맹을 말아먹은 쥐새퀴"가 메르카츠 원수님으로 환생한 것보다 더 쇼킹하군요! | 18.04.25 0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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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카츠는 원수 계급 달아본 적이 없습니다 -ㅁ-... 은하제국군으로는 상급대장까지, 자유행성동맹군은 중장예우의 객원제독 까지였죠. | 18.04.25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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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은하제국 망명정부가 원수 달아줬어요. 부하가 슈나이더 소령(이 또한 망명정부에 의해 진급) 포함해서 다섯 명(그중 한 명은 메르카츠 원수와 동갑이던...)뿐이었긴 했지만... | 18.04.25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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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명정부... 잊고 있었습니다. 하도 존재가치가 희미해서 잊고 있었네요-_-; | 18.04.25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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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속단하긴 이르지만 지금까지는 스토리구성도 괜찮게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빨리 욥 트뤼히니트랑 우국기사단이 나와야 할건데... | 18.04.25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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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제국의 귀부인들이 추파를 던질 정도의 잘생긴 얼굴이라는 묘사가 있는데 구작에서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ㅠ | 18.04.25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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