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헌터x헌터] 분노를 가장 잘 표현했단 생각이 드는 장면

[후타츠이와 마미조]

카이토를 되돌릴려고 피트와 맞부딪히려는 곤

하지만 피트는 코무기를 살려야 했기 때문에 싸울 수가 없어 무저항인 상태였죠

복수를 하러 원수에게 왔는데, 원수가 갑자기 빌빌대면서 무저항 일변도만 유지하면 참 기분 복잡할 것 같네요

손뼉이 뭐 마주쳐야 소리가 날 텐데 적은 아예 전의가 없는 상태니

치료한다는 사실은 안 믿고, 결국 피트가 팔 뿐질르면서까지 제발 살리게 해달라 말하니까

자신에게 소중했던 사람인 카이토는 무자비하게 죽여버렸던 이전의 피트의 행보와는 모순되는 모습에 분노하는 곤의 모습은 참 인상깊었습니다

주체되지 않는 분노가 엄청나게 잘 표현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분노여야 곤육몬 정도의 제약을 걸었을 수 있었단 생각도 들었으니까요

키르아 지금 내가 말하고 있잖아. 는 뭐.

분노에 이성이 휩쓸려서 지도 모르게 나온 말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즈엘]

저 분노가 절망이랑 섞여...괴물이 되죠

[루리웹-5098256906]

곤이 사이코패스니 하는 사람도있는데 개미편이 극단적으로 치달아서 그렇지 평소의 곤은 그냥 하고자하는 일 하나만 밀고가는 외골수에 가깝죠 그일이 선하건 악하건 상관없이 바라본다는 점에서요

[루리웹-8443128793]

그게 사이코패스 아닌가요?

[ang경사나이]

그러게요. ㅋㅋㅋ

[마칼라우레]

싸이코패스보다는 소시오패스가 어울리지 않나요?

[RPG_GAMER]

그것만 보면 애매한데, 곤은 거기에 보통 생명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는 편이죠. 그게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최대한 살기를 원하는 것만 봐도... 보노보나 키메라 앤트 같은 쓰레기들에 대한 생명도 소중히 여기니까요.

[월드오브법규]

이 밑으로 캣 엠페러 타임을 거론하는 것을 금합니다

[수준김피카츄]

설마 이 이후에 더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은..

[lovemyowngame]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들은 성인군자 라는 캐릭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이념에 따라 행하는 캐릭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