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작 깨작..... 여긴 소스 안 찍어 먹나?;;"
식탁에 풀떼기가.... 샌드위치의 오이피클이 유일한 채소류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눔의 피시 앤 칩스는 왜 안 빠지지??
가운데에 치즈 스파게티 비슷한 저건 으깨서 구운 감자 요리인가...
영국의 바로 옆 나라 프랑스도 그렇지만 요리로 유명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풍토가 좋아서 육류만이 아닌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요리도 종류가 많습니다.
프랑스의 라따뚜이는 대표적인 채소 요리죠.
그런데 영국은?
북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영국도 풍토가 거칠어 감자와 고기만 있어
전통 메뉴가 다양하게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영국이 유독 요리로 까이는 이유는 대영제국 시절 악명 높은 삼각무역으로 설탕과 돈을
긁어 모아 홍차와 과자, 그리고 인도 카레를 오뚜기 3분 카레로 만든 것 외에 요리적 발달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고기 요리는 좀 있다지만 소스 개발에서 프랑스에 완전히 밀린 것으로 게임 오버.
샌드위치는 미국에 넘어가서 더 발전해버린 덕에 명함도 못 내밀고.
피시 앤 칩스의 경우 요리계에서는 산업혁명기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만을 대변하는 흑역사에 가깝습니다.
이제 치세는 앞으로 먹을 고생길이 열린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길 하려는게 아니고;;;
저 보자노이는 본래 귀여운 요정따위가 아닌, 물속에 재화를 쌓아놓고 여자를 납치해 가는
위험한 요괴라는게 함정;;;
이 작품은 마법을 게임 스킬따위가 아닌 신비로운 "기적"이라는 것을
설명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써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스카리오테의 어느 안경 신부가 들으면 감히 어디에 기적이란 단어를 붙이느냐고
칼을 뽑았겠지만, 아무튼 인간이 요정의 힘을 빌려야만 겨우 손댈 수 있는 신비로운 힘으로
설정하고 또 그렇게 그리고 있다는게 꽤 오소독스한 맛이 있어 좋습니다.
P.S
영국에 가면 아침 식사만 먹으라는 말을 누가 했더라....?
사실 요리를 까는 것은 밈에 가까운 이야기고 실제 영국의 현실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는 설거지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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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수 때문에 설거지할때 그릇은 그냥 대충 닦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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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백설공주랑, 여기 슬레이 베가랑... 단델리온 아카네 이렇겐가요? | 17.10.17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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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아마 새벽의 연화일겁니다. | 17.10.17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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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여주도 빨간머리였죠 | 17.10.17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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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수 때문에 설거지할때 그릇은 그냥 대충 닦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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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세제 물에 안 헹구고 말려서 마른천으로 닦는 겁니다;;; | 17.10.17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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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69080&no=480&weekday=wed 링크를 달아야 믿을려나. | 17.10.17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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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거품을 낸 뒤 물에 헹구는 게 아니라 그냥 말려서 천으로 닦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유가 분분한데 윗 분의 석회 때문이라는 것도 정확한 건 아니라네요. 그나마도 천으로 닦는걸 대충 하면 세제 잔여물은 그냥 남아있는데 신경을 안 쓴다고. | 17.10.17 20: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