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무진장 늦어져버린 6화 리뷰입니다
원작에 비해 생략된 부분도 많고, 캐릭터들 감정선이 이리저리 꼬인 에피소드이다 보니
글이 쉽게 써지지가 않더군요.
7화 리뷰는 꼭 방영 당일날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옳옳
이전 글들과 같이 읽으시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 나에게 기대줘서 정말 기뻤어. 토모야 군. 이러고 있으니 중학교 때가 생각나는걸」
「잘 들어, 이오리..... 내가 너에게 연락한 건,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네가 가장 주머니 사정이 좋을 것 같아서야. 안 그러면 누가 너 같은 녀석에게....」
보통 주인공에게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캐릭터를 현모양처 속성이 있다고 하고
주인공 멘탈 관리해주고 심리적 안식처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카토를 현모양처형 히로인이라고 하는데
물질적인 면에서만 보자면 이오리도 훌륭한 현모양처 캐릭터 인것 같.....
뭐, 암튼 과거 트라우마의 재발로 제대로 사고회로가 돌아가지 않는 토모야를 위해
밤 9시에 차편 구해주고, 간병에 필요한 물품 조달해주고, 서클에 관련된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다 해줍니다
어두운 차안에서 꽃미남이, 안경캐에게 팩트폭력을.jpg
이오리가 언급한대로 현재 토모야는 최악의 수를 선택하고 있죠
게임의 마스터 업과 에리리의 건강 양쪽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토모야 본인이 나스 고원으로 가는 것 보단 카토를 대신 보내는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그쪽에서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성인 여성 간병하는거면 동성 친구가 훨씬 더 편할테니까요
허나 토모야는 현실에 눈을 돌리고, 어떻게던 자신이 나스 고원에 가야하는 변명거리를 떠올릴려고 애씁니다
한편으로는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되었단걸 자각하고 있어서인지
카토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피하죠
물질적 원조와 팩트폭력을 번갈아 가면서 해주는 이오리
이거 완죤 평소의 카토랑 똑같...읍읍
음... 이 장면이 나온걸 보니 애니메이션도 원작 전개를 그대로 답습하나 보군요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원작 전개가 재밌기는 하지만, 그래도 애니도 2기로 완결 나는거, 조금 더 깔끔한 오리지널 엔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ㅅ=;;
주인공이 가장 절망하고 있을때
한줄의 희망의 빛을 내려주는 존재
우린 그들을 현모양처 히로인이라고 부른다
나 때문에 결국 다시 침대에 들어가게 된 에리리는 이불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직 열이 완전히 내려가지 않았고, 말도 더듬거리고 있었으며, 때때로 혀 짧은 소리도 냈다.
나는 왠지 '지금의' 에리리와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번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원작 에피소드의 뼈대만 남아있을뿐, 이런 세세한 묘사가 다 잘렸다는 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혀 짧은 에리리 ㅠ
이 장면뿐만 아니라, 죽을듯이 기침하며 토모야에게 돌아가라고 재촉하거나, 울면서 기뻐하는 장면등
전체적으로 에리리의 희노애락이 많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ㅅ=;;;
「그건 그렇고, 네 부모님은 꽤 매정하네」
「나는 고등학생이고, 여기는 우리 가문의 별장이잖아. 그 정도는 당연한 거야」
「그래....당연한 거구나」
고교생인 에리리는 그 정도로 충분하구나
사와무라 가 사람들은 다 성장한 거야.
성장하지 않은건 나뿐이구나.....
원작에서는 체온이 39도가 넘고, 이 시점까지도 기침이 심해서 토모야가 전혀 안심을 못하는 상태였는데
애니에선 그닥 심각해보이진 않는군요.
에리리는.... 그냥 놔두면 금방 죽어버릴 것 같단 말이야
토모야의 모놀로그는 표면적인 주장일 뿐이고, 사실 본심은 삐뚤빼뚤한 글씨로 쓰여진 저 문장이죠
마치 초등학생이 쓴 듯한 문장을 통해, 현재 토모야의 행동은 초등학생 시절의 트라우마가 원인이란건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토모야를 탓하기도 뭐한게
어린시절의 토모야는 툭하면 쓰러지는 에리리를 보며 항상 마음을 졸였던 데다가
과거 나스 별장에 놀러왔을때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있었던지라
에리리에게 가족애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는 토모야가, 비슷한 상황과 마주쳤을때 트라우마가 자극되는 것도 이상할건 없는 일이죠
무조건 자신이 와야 된다는 독선은 비판을 피하기 힘들겠습니다만
토모야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냉정을 잃을만한 일입니다
문제는 토모야의 병크가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는거 =ㅅ=;;;
사실 이 시점에도 토모야는 충분히 마스터 업을 끝낼 여력이 남아 있었습니다.
간단하죠, 지금 당장 그림 스캔해서 카토한테 보내고, 컴퓨터 켜서 디버깅 시작하면 됩니다.
허나 질투심과 독점욕으로 인해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게임 완성을 포기해버리죠
원작에서 토모야가 나스고원에 도착한게 새벽 두시, 에리리가 깨어난게 5시였습니다
애니는 정확한 시간이 안 나오지만 뭐, 대략 3,4쯤 도착했다고 보면 되겠죠.
토모야는 최소 3시간, 길게는 4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에리리가 그린 7장을 계속 바라봅니다
다른 하나는, 역시 동경.
우타하 선배, 미치루, 이즈미에게 느꼈던 감정을 드디어 에리리에게서도 느끼게 되었다.
이대로 있으면, 에리리는, 가버리고 만다.
내가 동경해야만 할, 엄청난 크리에이터가 되고 만다.
나를 두고 가버릴 것이다....
아니 잠깐만.... 그만해, 나
더는, 말하지 마
더는, 본심을 말하지 마.....
어이, 어째서야?
왜 내가 에리리의 그림 따위를 포교해야만 하는 건데?
어째서, 내 졸개가 그린 그림을 엄청나다고 인정해야만 하는 거야?
이 녀석, 실은 대단한 녀석이 아니라고
내 졸개에, 나 외에는 친구가 없고, 언제나 내 뒤를 따라오기만 하던 겁쟁이야.
병치레가 잦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데다, 어렸을 적에 그린 그림은 엉망친장이었다고.
나와 부모님의 영향으로 오타쿠가 되었을 뿐인, 주체성 없는 녀석이야.
그러니까, 나만큼은 이 녀석을 인정해서는 안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의 넘버 원 크리에이터 자리는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에게만은 줘선 안 된다.
(중략)
그것도 그럴 것이, 내가 좋아했던 것은 에리리의 그림도, 재능도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격렬하게 에리리의 성장을 부추겼던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것을 바라고 있지 않았다.
8년전 관계 파탄 이후로 에리리는 신포도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토모야는 자신이 에리리 '따위'를 좋아할리 없다며 무의식중에 그녀에게 가진 감정을 부정하기 시작하죠
자신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그녀가 자신의 곁을 떠난게 고통스러웠단 사실 또한 인정해야 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에리리 녀석, 왜 저렇게 점잔 빼는 거야? 에로 동인 작가 주제에.....」
「그저 그 녀석이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은 속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얼간이 빈 깡통이라는 걸 눈치챘기 때문에 안심하고 절친이 된거지?」
허나 그녀에 대한 호감을 완전히 잘라내지는 못하였기에
에리리의 능력을 폄하하고, 기만자라 비난하고, 별 볼이 없는 사람이라 애써 되뇌이며
에리리 '따위'가 자신의 곁을 떠날수 있을리가 없다며 자기위안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과거에 대한 원망과 거짓으로 뒤덮힌 애정은 시간이 지나며 뒤틀린 독점욕으로 변해버렸고
에리리가 자신의 곁을 떠날수 있을 만큼 크리에이터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 오자
게임 제작을 포기하면서까지 눈 앞에 놓인 현실을 부정할려고 합니다.
뭐, 애니에서는 이런 묘사는 일절 안나오고 그냥 토모야가 에리리 걱정하느라 게임 만들기를 포기한것 처럼 묘사됩니다만 =ㅅ=;;;
평소답지 않게 토모야의 찌질함을 줄여주는군요. 왠일이지 이 제작진이...
토모야의 찌질스러움은(....) 이정도로 접어두고
이제 그딴여자의 착각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죠
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토모야는 작가에게 보내는 경애와, 이성에게 보내는 호감을 아주 철저하게 구분짓는 인물입니다
허나 카토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들은, 토모야의 이런 특성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여 번번히 자폭을 하고 있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토모야에게 작가로 인정 받는건, 이성으로서 호의를 받는 것과 전혀,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물론 토모야가 거의 유일하게 현실의 여성에게 호감을 드러낼때가
독자로서 작가에게 경애를 보낼때이니 작가로서 인정 받는것=여자로 사랑 받는것 이란 착각을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만...
토모야가 좋아하는건 어디까지나 사람 그 자체지, 그 사람의 실력이나 작품은 아니죠
우타하는 무의식중에 그걸 눈치채고 있었기에 에리리가 날렸던 싸구려 도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거고
다른 히로인들도 토모야의 이런 속성을 어느정도 눈치챈 상태입니다만,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너무 강하기에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 못하는것 뿐이죠.
허나 어린시절 토모야에게 서투른 그림 실력을 칭찬 받았고, 그것만이 관계 단절 이후 유일한 화해 방법이라 생각했던 에리리로서는
토모야의 이런 속성이 이해가 갈리가 없었죠. 아니, 이해는 했을지언정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토모야에게 최강의 크리에이터로 인정 받는것 = 토모야와 맺어지는 것 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걸테고요.
「자, 아~」
「.....토,토모야.....」
「아~」
아무리 화내도, 부정해도, 사태가 변하지 않자, 에리리는 점점 당황하면서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더니, 우물쭈물거렸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내뱉으면서 각오를 다지더니.....
「......윽」
내가 내민 숟가락을 입에 넣었다.
나를 향해 얼굴을 한껏 내밀면서.
어린애처럼 한심한 꼴로 말이다.
「......맛있어?」
「맛 없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그랬지. 자」
「냠」
.
.
.
.
.
이 장면을 짜르다니....
야,야이... 제작진들아
니들이 그러고도 사람이야!!!!!
겉으로만 보면 평범한 커플의 훈훈한 꽁냥꽁냥 이벤트로 보입니다만
현실은 시궁창인 상황이죠 (...)
에리리는 아직도 토모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체, 자신이 주인공 쟁탈전에서 이겼다며 착각의 뽕에 빠져 행복회로 풀 가동중인 상태이고
토모야는 서클 멤버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게임 완성을 포기했다는 사실로부터 도망치기 위하여
눈 앞의 에리리와 애정행각을 벌이며 현실 도피를 하고 있습니다(...)
「미안해.....」
그 사과가, 무엇을, 언제까지를 가리키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아마 에리리도 답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허나 과정을 순탄치 않았을지언정, 결말은 희망찹니다.
8년만에 처음으로 토모야의 인정을 받은 에리리는, 비록 모든것을 이해한건 아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토모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수 있게 됩니다.
8년만에 처음으로 에리리가 자신에게 애정이 있음을 확신할수 있게 된 토모야는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지금껏 가지고 있던 원망과 독점욕을 버리고
순수하게 자신이 에리리를 좋아하고 있음을 인정할수 있게 됩니다.
비록 서클 멤버들이 피를 토하며 보냈던 수많은 밤들이 물거품이 됐고, 후폭풍도 만만치 않겠지만(...)
그래도 이 두사람은 인간적으로 조금은 성장하며 8년전의 응어리를 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장한 에리리는 이전에 비해 조금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존심을 굽히고 4일 내내 서클 멤버들을 한명 한명 찾아가 석고대죄를 하고
주위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츤데레적인 태도를 버리며
8년전처럼 호구스런(...) 태도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기 시작하죠.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성숙해졌다는거지, 인격적인 성장이 완전히 끝난건 아닙니다.
최강의 크리에이터 = 토모야와 맺어지는것 이란 착각을 반대로 보면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면 토모야에게 관심을 받을수 없다는 논리도 성립되죠.
그렇기에 에리리는 카토는 크리에이터가 아니기에 그다지 강력한 라이벌이 아니라는 실로 엄청난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크리에이터에 가까운 우타하는 경계대상 1호로 삼고 있죠(...)
토모야의 특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기에, 카토를 최대 연적으로 경계하고 있는 우타하와 대비되는 점이라고 할까요.
토요가사키 최고 수재 타이틀을 가진 우타하와 맨날 멍청하다고 까이는 에리리의 수준 차이가 이런데서 드러나는군요 =ㅅ=;;;
뭐, 아무튼 에리리의 이런 인식은 코믹마켓 시작 직전 둘이 나눈 대화에서 잘 드러나는데.....
「.....메구미는 말이야. 토모야를 어떻게 생각해?」
「어이쿠, 그렇게 나오신 건가요.....」
「나는 말이야. 나는.....」
「아~. 으음, 말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나는 정확한 조언이나 의외의 반응은 무리야」
(중략)
「게다가 봄이 되면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도 없어지잖아. 그렇게 되면 이 서클 안에는 변변찮은 적이 없어.」
「카스미가오카 선배,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는데....」
면전에서 카토에게 토모야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돌직구를 던지거나,
자신은 카토를 위협적인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의 대놓고 애기하는 배려심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ㅅ=;;;
역시 성장해도 그딴여자는 그딴여자네욥.
상식인인 카토는 제대로 된 상의도 없이 중대사를 결정한 토모야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용납할수 없습니다
다만 토모야가 사전협의 없이 사고치고 다니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난 1년동안 토모야와 붙어 다니며, 이 인간이 얼마나 글러먹었는지는 카토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라면 그녀가 이렇게 화를 내지도 않았을겁니다.
「나, 좀 이상하네. 평소와 달라.」
「이래서야 완전 루리네.」
「......미안해」
그녀가 진짜로 화난건 토모야가 아니라 다 결판난(?) 상황에서도
토모야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죠.
그래서 자신을 집착이 강한 얀데레 히로인(= 우타하 ㅋㅋㅋㅋㅋ)에 비교하며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ㅋㅋ
물론 비 상식적인 행동을 한 토모야에게 실제로 화가 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절친과 커플이 된(?) 남자 주변을 떠돌아서 좋을게 없고, 자신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화난 사실 자체를 핑계로 사용해서' 토모야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합니다.
머 이런 모습을 보면 커플 확정이라고 착각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만 =ㅅ=;;;
생각보다 히로인력이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비록 2화만에 자기 에피소드가 끝나버렸고, 심리묘사도 대충대충 진행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클라이맥스 하나는 잘 뽑아준것 같아 다행이네용.
이 장면만 놓고 보면 그딴여자가 아니라 갓딴여자라 불려도 될것 같...(퍽)
그나저나 5권의 고백 이벤트도 그렇고
어째 카토가 토모야에게 마음이 있음을 드러내는 묘사가 애니에선 전부 생략되는 느낌입니다 =ㅅ=;;
마루토 선생께서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지...
이제 사에카노도 반환점을 돌아 본격적인 클라이맥스로 돌입하는군요.
다음화부터는 이 작품에서 가장 꿀잼이라 평가 받는 7권 에피소드가 시작될텐데
분량도 많이 남았으니 원작에 충실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빠른 시일내에 7화 리뷰글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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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여자는 7권에서도 대활약을 하니 분량 좀 잘려도 상관 없다는 작가의 굳은 의지 (야) | 17.05.26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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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권말에서나 조금... 그것도 상당히 나쁜 인상으로 활약을 하는 장면이라는게 | 17.05.26 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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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우타하 간접 디스한거 맞습니다 ㅋㅋㅋㅋ 자기도 우타하처럼 포기해야 할 상황에서 포기 못하고 미련 갖고 있다고 우타하 돌려 까고 있는거죠 ㅋㅋㅋㅋ | 17.05.26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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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이후로도 자주 루리=우타하 식으로 디스하죠. 에리리와 달리 우타하는 자주 디스대상이 되는 편 | 17.05.26 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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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an_
애니를 지금까지 보셔을정도로 애정ㅇ 있읏면 소설 봐도 좋을거에요. 전 소설이 더 재밋엇으니 | 17.05.27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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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때도 그랬지만 역시나 에리리에 대한 푸시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작은 그야말로 그랜드 앤딩이라는 분위기로 엔돌피이 넘쳐흐르는데, 애니는 기껏해야 굿엔딩정도의 좋은 분위기. 역사에 if는 없다지만 이건 서브컬쳐니 착각에서 시작하는 사랑도 있다고, 토모야는 어느정도 마음을 열수있는 상태였는데 이어서 에리리9단의 신의 한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