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오사무의 유명한 작품 철완 아톰으로부터.
(※1980년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아톰을 만들었지만 성장하지 않는 다는 슬픔에 그를 (서커스에 팔아넘겨)버린 '만들어준 아버지' 텐마 박사.
(※1982년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아톰을 거둬들여 키우며 인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길러준 아버지(할아버지?)' 오챠노미즈 박사.
아톰 더 비기닝은 아톰의 두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박사들의 과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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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신지...라고 할 법한 젊은 모습으로 말이죠.
원작인 「철완 아톰(우주소년 아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아톰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로봇 차별을 마주하면서도 인간을 지키고 싶어하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진 인공지능 A106(통칭 식스)는 어찌보면 아톰의 한참 형인 셈인데,
이 작품에서는 식스를 개발해낸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가 여기에 어떤 마음을 걸고 있으며 식스가 나아가는 방향은 과연 어디일지를 다루지 않을까 합니다.(이미 원작으로 만화책이 있는데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작품의 소개에서는 신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텐마와 친구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오챠노미즈라는 말로 두 사람의 이상이 다르다는 걸 이미 소개하고 있네요.
남자의 로망 1000마력의 피스톤 실험이 훌륭하게 실패하며 극이 시작됩니다.
대재해 후 5년, 도시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로봇에 의존하게 된 사회.
하지만 그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뿐인 로봇에게는 마음이 없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용 로봇 식스를 굳이 강하게 만들고 싶은 유치한 남자 텐마 우마타로와 츳코미를 넣으면서도 즐겁게 동조하는 오챠노미즈 히로시.
*베브스트자인(Bewußtsein): 독일어로 자아, 의식을 뜻함.
1000마력의 피스톤을 달려고 하는데다 영웅물의 사고 루틴까지 넣는 괴짜 기질의 텐마.
문제는 이 둘이 속한 7연구실은 예산이 없습니다.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데 엉뚱한 데 힘을 쏟는군요.
알바 시간이 코앞에 닥쳤는데 무언가를 꾸미는 텐마
둘 다 학교 매점의 크로켓 빵을 좋아하지만, 그 좋아하는 포인트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알바를 가려고 서두르던 중 오챠노미즈는 네리마 대학 제1연구실의 츠츠미 모리야와 부딪힙니다.
수석 연구생답게 저절로 자세제어가 되고 사용자를 일으켜주기도 하는 휠체어를 만들어 타고다닙니다. 오오...
떨어뜨린 크로켓 빵을 주워주는 모리야의 여동생 츠츠미 모토코. 하지만 오챠노미즈는 그녀는 안중에도 없이 가던 길을 서두릅니다.
텐마를 괴짜라 평하며 텐마와 오챠노미즈가 있는 7연구실을 폄하하는 모리야.
그러나 모토코는 오챠노미즈에게 흥미를 갖게 됩니다.
식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오챠노미즈 히로시의 여동생 란. 초반부에서 로봇이 인간처럼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씁쓸하게 말하던 소녀입니다.
두 남자의 알바 장소는 도시 복구의 상징인 테마파크 메카시티. 퍼레이드 시 사용하는 인형옷을 입는 알바입니다.
퍼레이드를 구경 온 수많은 사람들.
로봇 레슬링 챔피언 닥터 로로. 그리고 꼭 있을 법한 오타쿠스런 소년.
로봇 레슬링의 인기로 로봇들과 개발자(조종사도 되려나)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합니다.
한편, 오챠노미즈와 일단은 텐마도 찾고 있는 모토코 앞에
자의식 강한 남자 텐마 등장. 나캄 보이스의 이런 캐릭터가 취향적격이라 절로 편애하게 되는군요 ㅠㅠㅠ
오챠노미즈에게 관심있다고 하는데도 정찰을 왔다느니 해대는 텐마에 질린 모토코.
그런데 사실, 이 거북이 역할은 텐마가 하고 있어야 하는데 누군가 손을 자연스럽게 흔들고 있다...?
꼭 이런 현장에 나타나는 수상한 남자. 하지만 눈이 빛나는 걸로 봐선 로봇인가?
텐마를 대신해 인형탈을 쓰고 있던 식스는 퍼레이드 중인 로봇에서 문제가 일어난 걸 알아차립니다.
로봇이 인형탈을 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힘을 강하게 주자 찢어지는 디테일.
꼼짝없이 텐마로 착각한 오챠노미즈는 뛰어가지만 건물을 넘나드는 거로 봐선 이미 인간이 아닐텐데...
그 와중에 대중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개발자도 무슨 상황인지 파악 못 하는 와중
(취향으로 넣은 움짤)
파이프를 파괴해서 불붙은 로봇을 막아낸 식스.
그리고 히어로처럼 사라지는 식스.
프로그램을 넣은 보람이 있...나?
식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닥터 로
앞에서 로봇에 환호하는 시민들과 달리 로봇이 널리 도입된 사회 속 불만을 가지는 다른 한 편의 시민
단순히 로봇이 발화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압축수소 봄베가 있었던 곳에 로봇이 닿거나 했으면 시민들이 모두 휩쓸리는 큰 폭발이 일어났을지도 몰랐던 오늘의 일.
그걸 스스로의 판단으로 막아낸 인공지능 식스,
희한한 방법으로 우정을 확인하는 두 사람과
식스의 활약을 알아챈 몇 안되는 사람들.
인공지능 식스의 활약은 이렇게 화려하고도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엔딩
난죠 요시노 씨의 노래도, 일러스트도 참 좋습니다.
+
현지방영이 토요일인데 애맥에서는 목요일에 방영하는군요. 으으...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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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시면서 코만 큰 미래가 보이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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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오프닝에서 식스랑 싸우는 애가 마르스, 제트 소년 마르스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애기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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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수염아저씨도 등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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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작가님의 흔히 등장하시는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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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텐마박사와 오챠노미즈박사의 접점이 아톰을 제외하면 거의 없죠 오챠노미즈박사는 아예 외국에서 대학 다녔을 당시의 동창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플루토처럼 원작을 가공한 새로운 이야기로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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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작가
데즈카작가님의 흔히 등장하시는 사람이죠 | 17.04.21 0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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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에서는 고정출연 선생님입니다. | 17.04.21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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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수염아저씨도 등장하네요
(IP보기클릭)14.38.***.***
덤으로 오프닝에서 식스랑 싸우는 애가 마르스, 제트 소년 마르스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애기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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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시면서 코만 큰 미래가 보이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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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사실 불새의 저주 | 17.04.21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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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에는 탈모뿐이었다.... 참고로 저기 두 사람이나 탈모가있죠... | 17.04.21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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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텐마박사와 오챠노미즈박사의 접점이 아톰을 제외하면 거의 없죠 오챠노미즈박사는 아예 외국에서 대학 다녔을 당시의 동창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있고 플루토처럼 원작을 가공한 새로운 이야기로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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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이 텐마박사가 죽은 아들 대신해서 만든거라서 텐마박사는 하겠군요 | 17.04.23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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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특히 불안하네요.... 아톰의 여동생을 만든 이유가(...) | 17.04.23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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