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유튜브에서 찾은 영상인데요. 퍼건 극장판 해후의 우주 수록곡인 '비기닝'과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킹크림슨의 'Prince Rupert Awake'라는 곡을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시청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에 나오는 두 노래의 진행이 매우 매우 흡사합니다.
두 노래가 발매된 시기는 킹크림슨의 해당곡이 담긴 앨범이 1970년 발매, 해후의 우주가 1982년에 개봉했으니 킹크림슨의 노래가 10년 이상 빨리 세상 빛을 봤네요.
그래서 퍼건 극장판이 수록곡 관련해서 표절 논란이 있었나? 싶어서 구글링을 해봤더니 해당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기껏해야 영문으로 한두군데가 전부)
건담급 작품이 ost와 관련해서 해외에서도 언급이 아예 안되는걸로 봐선 별 논란이 없었던거 같구요.
찾아보니 토옹이 z건담을 제작할 당시 미국의 유명팝송을 오프닝곡으로 번안시키기 위해 직접 미국 본토까지 찾아가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일화가 있는데,
어쩌면 비기닝의 경우도 원곡자들에게 허락을 맡고 번안을 했거나, 아니면 대놓고 원곡을 따라간 헌사곡 느낌으로 만든걸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건덕분들 중에 관련 정보 아시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