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누설] [스포/고수] 독고룡은 말년에 와서야 인간성을 되찾은 것 같네요.

[로미놀반응]

이번 연재본에서 강룡에게 자신은 패도를 추구하면서 무고한자들이나 강호의 적을 두고 있지 않는 자들은 해치지 하지 않았다고 말한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강룡이 막사평에 폭로에 크게 충격을 받은거구요.

제자 4명이 뜯어말려도 무시하고 학살을 자행한 인물이

이런 거짓말을 한 것을 보면 몰락을 하고나서야 제정신을 차렸고

그래서 차마 자신의 마지막 제자에게 사실을 터놓을수 없었다-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독고룡도 제법 인간적이네요.

[데릭플레어]

막컷에 독고룡이. 패도를 추구함에 있어, 라고 말한후 진정한 의미의 패도란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 라고 하고 헐헐 웃는 장면에서 좀 소름이 끼치더군요.
작가님이 의도하신 사항인지 모르겠지만, 그 컷을 보고 치매인 사부라는 이미지에서 걍 자신의 이미지를 왜곡시킨 추레한 늙은이로 보인달까요?
물론 독고룡이 죽는날에 그 자신의 패도에 후회를 했지만, 강룡이는 이런 사부님 이미지 때문에 좀 고생할것 같군요.

[씹뜨억?!]

진짜 치매라서 자신이 했던 잔혹한 짓에 대한 기억이 싹 다 사라졌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sarena]

사패천의 과거 사건이나 파천신군과의 승패와 관련된 진상을 생각하면 적어도 무림에 알려진것과 진상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증언한 사람들이 배신자들외에는 한명밖에 안나왔으니깐요.

사패천이 본인이 말주변이 없어서 어버버 하다가 무림 공적이 되서 두들겨 맞았듯이 파천신군도 본인이 직접 손쓴건 아니지만 주변 입장에선 수하들이 저질른 것도 모조리 책임지게 된거일지도요.

적어도 본인 성격에 거짓말 할 타입도 아니고 패림당 사람들 죽어갈때 강룡꾸짖은건 진심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무적검왕]

파천신군이 완전히 깨끗한 인물이라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극악무도한 인물이었느냐라고 묻는다면 글쎄다 싶습니다.
사패천 회상때나온 파천신군과 강룡의 회상에 나온 파천신군의 성품을 봤을때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네요.

[새누]

누군가 그 간극을 알려주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