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이어... 마음이 괴로운 사쿠라는 애써 태연한 척을 하지만 리카와 미호한테 린네가 어디 있는지 질문을 들은 후, 린네가 다시는 학교에 안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땅이 꺼지라 한숨을 쉽니다. 츠바사 포함 반 전체가 다 알아차릴 정도로요.
그런데 그와중에 사쿠라에게 나타난 쓰레기 아버지. 린네가 부순 경계석 팔찌 대신이라면서 경계석 장식을 건네줍니다.
그와중에 저승에서 경계석 장식을 사는 걸 실패하고 돌아오는 린네를 이치고가 찾아서 사쿠라가 받은 거와 세트인 경계석 장식을 건네줍니다. 알고보니 저번화에서 상황을 파악한 이치고가 린네와 사쿠라를 화해시키기 위해 사바토를 시켜서 저승에 마지막 남은 경계석 장식 세트를 준비한 거였습니다.
...역시 쓰레기 아버지는 어머니가 있어야 그나마 착한 일 근처에라도 가보는군요.
하지만 린네는 자기는 사쿠라와 싸운적이 없는데...하며 어리둥절 하는데, 츠바사, 리카, 미호등한테 더 얘기를 듣고 나서야 사쿠라가 심각한 오해에 빠진 걸 알게 됩니다. 어떻게든 사쿠라를 찾아서 해명하려는 린네에게 로쿠몬이 나타나 린네가 찾던 삼도천 발생장치 배수구가 린네의 방에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사쿠라는 린네의 방에 가고 있습니다. 사바토에게 받은 장식을 린네 방에 놔두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때 사쿠라의 마음이...
"가지고 있어봤자 괴로울 뿐이고, 나... 설마 로쿠도를 좋아했던 걸까."
그동안 자신이 린네와 40권 분량동안 같이 다니면서 가지고 있던, 하지만 뭐라 확정을 못하던 그 마음을 드디어 깨달은 사쿠라입니다.
그와중에 린네는 사쿠라가 자기 방에 갔다는 소리를 듣고 서둘러 사쿠라를 쫓아갑니다. 사쿠라는 경계석 장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삼도천의 물과 닿으면 사쿠라는 윤회의 바퀴 근방으로 가버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린네의 방에 넘쳐흐르던 삼도천의 물을 맞은 사쿠라는 거기에 휩쓸려 저승으로 날아가고
경계석을 가지고 있는 린네 역시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바로 삼도천 물을 타고 윤회의 바퀴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사쿠라를 급하게 찾아보나... 사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린네는 과연 사쿠라와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이제 경계의 린네의 남은 분량은 1화. 거기서 모든 것이 결판날 예정입니다. 다음 화의 연재분은 29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