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쓰카 에이지 "1세대 오타쿠 문화는 일종의 문화적 파시즘"

[니아‘]

-1980년대 일본 사회에서 오타쿠는 확실히 마이너리티였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마이너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나.

=맞다. 오타쿠 문화는 일본의 야후 뉴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 성우의 결혼이 야후 뉴스의 톱을 장식한다. 애니메이션 성우가 결혼한다고 해서 세계가 변하진 않는다. 그래도 크게 보도된다. 아키하바라 문화가 마치 일본 문화를 대표하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고. 그래서 지난번 아베 수상이 슈퍼마리오 퍼포먼스를 한 거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코스프레를 한 거, 이상하지 않은가. 지금 일본이 벌이고 있는 쿨재팬은 무척 바보 같은 일이다.

-지브리 스튜디오 이후의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어떻게 보나.

=지브리 사람들은 아마 자기들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으리라고 생각했을테지만 안노 히데아키가 <신 고질라>를 만들었고, 신카이 마코토가 있다. (중략) 지브리는 이미 끝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문을 닫음으로써 일본에서 하나의 역사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테지만, 끝나지 않았다.

출처 : http://m.cine21.com/news/view/?mag_id=85782

[양파양파]

무슨 미디어든 소수의 스테디셀러 아니면 장기적으로 수익내는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딱히 애니메이션만의 문제도아니고 현대에 갑자기 생긴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상업성만으로 승부하는 영화/소설/만화/잡지 등이랑 소리소문없이 묻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MulenKiereBelle]

지브리는 미야자키 없으면 빈 껍데기인 회사였는데
그 양반이 은퇴하니 망하는거죠.
후계 관리를 제데로 했다면야 쭉 유지 했을텐데

[MulenKiereBelle]

그니까 그게 지브리의 문제점 이라니까요.
애초에 지브리라는 회사 자체가 미야자키가 작품을 만들기 위한 회사니까
미야자키가 은퇴하니까 망조의 길로 간거죠 그리고 애초에 미야자키가 지브리를 유지시킬려고 했다면
후계 관리도 제데로 했겠죠 그걸 못했으니 그게 지브리의 한계로 치부되는거고

[케론성인1]

건담 : ???

[케론성인1]

위에서는 애니를 팔아서 수익만 낸다고 해놓고 정규직 애니메이터와 열정 페이는 ???

[케론성인1]

지브리가 언제부터 애니만으로 수익을? 일본에도 지브리샵 많고 한국에도 지브리샵이 있지만 애니메이션 분량대비 상품 뽑아내는데는 반다이도 질릴 정돈데.

[케론성인1]

그리고 지브리가 애니는 안 만들지만 상품은 지금도 계속 찍고 계속 판다는 거.

[케론성인1]

아니. 그건 너무 당연한 건데 당연한 얘길 너무 오버하면서 말하니까.

[루리웹-5918150629]

ㅋㅋㅋㅋ 알바만 해도 애니메이터보단 나은 판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ㅋㅋㅋㅋ 일찌감치 진로 변경생각하고 준비하게 해야지.ㅋㅋㅋㅋ

[루리웹-5918150629]

ㅉㅉㅉ

[에르타이]

그리고 어디서 감히 반말이죠?

[일군]

세대가 언제든 오타쿠는 항상 파시즘에 쩔어 있지

[oasyth]

1세대 오타쿠 세대는 지성과 성욕이 공존한거 같은데 지금 오타쿠 문화는 성욕뿐인거 같음

[Ashigaru]

돈이 된다면 지성을 바라는 사람들도 혹할 만한 작품을 내놓지만 어려우면..그게 힘들죠.
사실 예전에도 성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작품은 지금만큼 포화는 아녓어도 꽤 있었다 보는 데,

요즘은 뭐..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먹고 자고 그리고 후방인 그거라..

[계좌번호308-54-22643]

오타쿠들은 누구보다도 미소녀들을 좋아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걸까

[oasyth]

본심 안 숨기고 미소녀 좋아하는데 미소녀가 전부인 작품들이 시장 지배적인게 개인적으론 선택권이 부족해 보여서...시장 원리에 따라 그렇게 된거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고...

[쾌걸쌍도끼]

지성이 아니라 스노비즘이겠지.

[미누아노]

딱 봐도 예전과 달리 현재의 오타쿠는 미소녀 오타쿠쪽에 치우쳐있죠.
예전에 오타쿠가 마이너고, 요즘 오타쿠 문화가 점점 주류쪽에도 알려지고 있다 느끼는건,
야후 인터넷 뉴스 톱 얘기건도 그렇고, 어디까지나 매체의 광범위한 발달덕에 기인한바가 크다 봅니다.
매체의 다양한 발달과 특히 인터넷의 등장으로, 꼭 주류방송국이 아니더라도 노출할수 있는 여건이 좋아진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실질적으로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다가가고 있냐 한다면 오히려 예전만 못하죠.
미소녀 오타쿠가 최대 고객이 되버리면서 미소년 모에물에 치우쳐 있는게 현실인데..

애니메이션 시청률을 보더라도, 8.90년대보다 못한게 현실이거든요.
심지어 여전히 일본애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건 사자에상 같은 엄청나게 오래된 작품이죠.
8,90년대엔 사자에상과 시청률을 겨룰만한 대항마 작품들이 많았었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오리지널 작품이 다양하게 많이 나오던 시절이였죠.
루미코 여사의 메종일각이나, 미야자키하야오등이 참여 했던 명작 고전 시리즈는 시청률 15%대를 차지하는 작품들이였죠.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는 무려 평균 25% 시청률를 넘겼었고,
드래곤볼도 평균 21.2%였죠.
물론 드래곤볼과 도라에몽은 주말이 아니라 평일 방영이라 그나마 평균 시청률 손해를 본거였죠.

무엇보다 그런 매체의 발달이라는 큰 혜택에도 불구하고,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 통용될수 있는 작품은,
되려 예전 그들이 마이너리티하다던 시절에 더 많았고, 가능성이 있었죠.

드래곤볼의 전세계적인 인기, 초대 마크로스의 북미에서의 인기나, 그랜다이저는 프랑스 베들레헴 성당에 동상까지 세워져 있죠.
골도락이라는 이름으로 평균시청률이 8,90%였다던가.. 전설적인 작품이더군요.

또 아키라나 공각기동대 극장판, 콘사토시의 작품들 같은 작가주의 감독들에 작품들은,
대중적인 성공을 떠나서, 창작자 집단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실질적으로 많은 영향력과 업적을 남겼죠.
전세계적으로 거장으로 인정받는 일본 애니의 대부인 미야자키옹의 작품도 01년 센과치히로까지가 그의 황금기였고, 이후엔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은퇴를 번복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죠.

굳이 지금처럼 쿨재팬을 부르짖으며 자뻑할 필요가 없이.. 그당시 일본 서브컬쳐는 시대를 앞서가는 부분도 많았고, 정말로 쿨했었습니다.
애니를 떠나서 게임쪽은 더 말할것도 없죠..
게임쪽이야 8,90년대는 일본이 세계를 지배햇었는데, 지금은 뭐.. 닌텐도 정도 외엔 미국에게 완전 밀려버렷으니...

[미누아노]

일본이라는 나라 전체가 장기불황의 여파로 예전 80년대에 비해 거의 모든게 내리막일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나라의 미래인 젊은이들에게 투자를 하던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는데.. 여태 나아질 건덕지도 없던거지.
그러니 예전처럼 여유가 없으니, 뭘 시도 하지도 못하고, 불만들만 쌓이니 우경화 되는 인간들이 늘어나고,
서브컬쳐쪽에도 되도 않는 극우냄새 풍기는 작품들이 점점 늘어나는거죠.
삶에 여유가 있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그렇게 극단적으로 보수화될수가 없슴.
예전 8,90년대 일본은 그런 여유가 있었고, 서브컬쳐분야는 다양한 계층을 살필줄 알았죠.

[쾌걸쌍도끼]

아키라, 공각 극장판, 콘사토시 작품이 대중적으로 성공했냐고 하면 글쎄요...

[미누아노]

열거한 작품들의 예를 든 이유는 대중성떄문이 아니니깐요..ㅎㅎ;

[루리웹-5918150629]

오덕들 현실 인식 개판인건 정말 알아줘야 한다. 애니는 애들 대상으로 한 사업이 훨씬 더 수익성이 좋고, 오덕 대상은 열정 페이 아니면 사업체 자체가 유지가 안 돼서 맨날 애니메이터 착취고발이 줄을 잇는데 지들이 애니 좀 좋아한다고 좀 안 좋은 소리하면 ♥♥♥♥♥♥.

[멸망은......03]

오타쿠 문화 완전히 정신병임

[멸망은......03]

아베,일왕 ♥♥♥!

[drugseller]

아카이브 박제
http://archive.is/nR4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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