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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번쯤 이렇게 역할놀이를 해보고 싶었어요. 이 캐릭 1회차로는 루카티엘-아르토리우스 순서로 넘어갔지만 스샷은 거의 찍질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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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잠에서 깼습니다. 어찌나 몸이 뻑적지근한지 망자라도 된 느낌..... 아, 느낌이 그렇다고요, 느낌이.
아. 생각해보니 잠에서 깬 수준이 아니었지, 참. 그 썩을 놈이 장작이나 되라고 불렀더니만 나까지 때려잡아? ...먼저 때린건 나였던가. 늙으니 기억이 가물거리네. 풍성하던 머리도 술술 다 빠지고, 이래저래 큰딸년이 골라낸 놈팽이가 웬수입니다.
뻐근한 몸을 풀기 위해 간단한 아침체조를!
왠지 수정이 덕지덕지 붙은게 친구인 시스가 생각나는군요. 정겹게 투닥이던 느낌을 살려 한방 날려주고!
강한 기사를 만났습니다.
자네, 그윈의 5기사가 될 생각은 없나? 왕을 죽일 뻔...... 아니, 흠흠. 왕에게 무기를 들이댄 건 잊어주겠네. 남자답게 패링도 안쓰고 마음에 드는구만. 암, 패링은 별로 좋은게 아니라네. 딱히 내가 패링에 당해서 그런 건 아니니 신경쓰지 말게나. 음?
이제보니 이 기사, 나선검을 가지고 있었군요. 어느 화톳불에서 빼돌린 모양입니다. 감히 왕이 만들어둔 걸 맘대로 훼손하다니, 이 기사는 여기서 처분해야겠군요.
물론 절 공격한 것 때문에 쪼잔하게 그러는건 아닙니다.
어디서 본듯 하기도 하고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가 보면 알겠지 뭐.
와본 곳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는 곳인데 빈 그릇이 있었습니다. 마침 도둑놈에게 뺏은 나선검도 있겠다, 여기에 화톳불이나 만들죠.
화톳불을 만드는건 참 오래간만인 것 같구만.
.....망자? 오, 이런. 그럴리가 있습니까. 전 망자가 아닙니다. 그저 주름살이 조금 생겼을 뿐이죠.
아. 자네가 화방녀인가? 굴방에 쳐박혀 있었던 화방녀는 어디로 간 듯 하군요. 이름이 아나스타.....뭐시기였는데, 왕이니까 그런 사소한 것은 잊어두도록 하죠!
가만, 로스릭? 여기 로드란 아닌가? 뭐? 장작의 왕을 대대로 계승? 왕가?
.......아무래도 불사자 놈에게 맞아서 쉬는 동안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뭣보다도 내가 있는데 다른 왕가라니! 장작으로 때는건 그렇다고 쳐도 왕을 참칭하는 자들을 찾으러 가 봐야겠습니다.
해서 로스릭이란데를 왔는데 이건 또 누가 뽑은걸까요. 이 놈들이 화톳불 관리좀 잘 하라니까! 뭐시기스타샤를 당장 찾아 여기에...!
어라. 나선검이 불량인 듯 합니다. 이건 '태양빛의 왕'인 저 그윈조차도 켤 수 없는 화톳불이군요.
망자를 발견했습니다. 분명히 불사자는 수용소에 쳐박으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그윈돌린 이 놈은 대체 뭘 하고 있단 말인가!
쯧쯧쯧. 형만한 아우 없다더니...... 아, 그렇다고 용이랑 친구먹으라는건 아니고.
아무튼 빨리 아노르 론도에도 들러야 할 것 같군요.
쯧쯧, 이게 뭔진 몰라도 감히 그윈님께 덤비다니, 죽어 마땅하도다!
어라........
헥헥헥, 이것이 바로 왕의 힘이닷!
죽지 않았냐고요? 무슨 말씀을. 진짜 불사자 아니냐구요? 당연한 말쓰음을.
흠흠, 조금 지쳤을 뿐입니다. 에헴, 에헴.
이 동네 기사들은 왜 이렇게 센 건지.....
흐아압! 내가 바로 그윈이다!
그윈의 사기사 몽땅 해고해야겠습니다. 요새 기사들의 커트라인이 꽤 높은가보죠. 한명 한명이 최정예. 으음, 은기사들도 이만큼만 해주면 꽤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사기사고 은기사고 왜 몽땅 보이질 않을까요? 기사라는 것들이 빠져가지곤 말야, 나때는 왕이 헛기침만 해도 기사단이 당장 모여서 !@%@#$^@#$&...(자체생략)
저기가 로스릭 성이랍니다. 내 이놈의 것들을 당장에! 감히 내집보다 크게 짓다니!
로스릭인지 로드릭인지, 거기서 기다리고 있거라! 내 당장 뇌창의 짜릿함과 불칼의 뜨거운 맛을 보여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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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를 못알아보는 딸은 단죄뿐입니다! | 16.07.17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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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윈 : 장작 자리는 불사자에게 물려줬으니 노후는 내맘대로! 안락하게! | 16.07.17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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