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드퀘하다보니 지도에 어디로 가라 표시가 제대로 안되는 게 의외로 좋게 느껴지네요.

[루리웹-4185231517]

보통 무슨 퀘스트받으면

지도만 열면

아 저기까지 또 가야돼? 으 짜증나가 기본이었는데

드퀘에선 진짜 문장만 딱 주니

의외로 가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더군요.

다만 사람찾는건 솔직히 너무 힌트가 없어서 짜증날때가 좀 있더군요.

사실 이건 그냥 친절한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가 오랜만에 불편함을 만나서

이게 재밌게 느껴지는거라..

이게 장점이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지만요

[facstart]

요즘 게임은 맵에 목적지가 자동으로 찍히고 네비까지 되니 아무생각없이 가기만 하니 약간 탐험의 묘미가 떨어지더군요
맴이 방대해지고 스토리가 길어지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루리웹-4185231517]

네 저도 그것때문에 이동이 빠른 스파이더맨 빼고는 오픈월드 계열은 다 별로였는데. 드퀘의 이 불친절함이 의외로 이번에 되게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SunMul Case]

플스 게임은 아니지만 저 묘미를 정말 잘 살린게 젤다 야숨이더군요.
물론 야숨도 메인은 다 표시해주지만 그 외의 것들은 전부 직접 마커 찍어가면서 찾아다녀야하니...

드퀘는 아예 메인도 표시해주지않긴한데 문장 힌트가 확실히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고전 드퀘는 저런 문장 힌트도 없이 NPC 하나하나 다 말걸어다며 다음 행선지를 유추해내야했었다보니
그때에 비하면 좀 더 편해지긴 했다는 생각은 살짝 듭니다.
물론 풀3D가 된만큼 길치가 될 확률이 높아졌으니 한눈에 다 들어오는 탑뷰 시절에 비해 주변을 좀 더 살펴야하긴 합니다만...

[美里有紗]

책읽고 npc대화 등으로 정보 얻는 재미가 있죠.

[루리웹-3400401910]

다만 드퀘같은 경우는 좀 선형적이고 (서양 오픈월드 rpg에 비해) 아무래도 단순한 구조라 어차피 찾아갈 곳 답은 쉽게 나와있고
그대로만 가도 바로 쉽게 도달하니 그렇게 해도 찾아가는데 딱히 무리가 없지만 좀 복잡한 서양 오픈월드 rpg같은 경우
그렇게 하면 큰일나죠,, 유저들 불만 폭발에 온갖 욕 다 먹고 그거땜에 리뷰점수 다 깍이고 할겁니다..

예를 들면 스카이림 , 던젼만 300개가 넘는데 마크 안 찍어줬다간 미치죠, 겜 하지 말란 소리,,
진짜 서양 오픈월드는 마크 안찍어주면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 할겁니다..어쩔수 없이 겜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마크를 찍어줄 수밖에 없는 구조라 각자 겜 방식에 맞게 조절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유머일번지]

그쵸 스카이림 위쳐3등등 지나치게방대하고 위져센스로 실마리찾고따라가고하는건 미니맵없고 마크안찍어주면
상당히 힘들죠

[seihu]

드퀘 서브퀘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서브퀘 스토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내용도 대부분 단순 심부름으로 질이 떨어지는데 양마저도 별로. 몇개 안 돼요.
아마 서양 rpg가 이렇게 나왔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거예요.

[SunMul Case]

...사실 일본 게임들이 많이 까이는것도 그런 측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드퀘11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그래서 메타 점수 90을 못넘긴듯...
다만 이것만으로 폄하하기엔 메인스토리나 다른 측면에서 장점이 확실해서 전반적으론 괜찮다 싶네요.

[run1009]

이번 드퀘를 하면서 저도 서브퀘의 아쉬움을 많이 느끼긴 했습니다.
차라리 메인퀘스트에서 일부를 서브퀘로 전환했으면 하는 이벤트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아마도 제작진이 메인퀘에 더 신경을 쓰면서 서브퀘는 오히려 어설프게 만드는것보다
레시피나 장비 보상용으로 최소한으로 만든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앞으로 JPRG가
서브퀘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는데는 공감합니다.

[seihu]

메인퀘는 역대급 소리 듣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왕도물인데 스토리가 너무 좋아요. 연출도 그렇고.
이전작들 npc들이 너무 비슷했던 것도 개선됐고요. 패턴이 많이 늘었습니다.
3ds와 같이 하다 보니 더 느끼는 것이지만 플포판은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어요.

[루리웹-3226933357]

힌트를 보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게 RPG의 재미이고 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간이 없다보니 그거 찾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진득하게 오랜시간 해야 더 재미있는건데 ㅜㅜ
그래서 공략을 보게 되는데, 사실 그러면 게임 묘미의 상당부분이 사라지는거라 이게 참 딜레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