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이
하고 있는일 접고 회사 들어갈려고 이력서 넣기 시작함
근데 지방이라 연봉이 개패급밖에 없음
면접가서 연봉 부르면 정색하거나 연락이 없거나...
그러다 주변 거래처에서 새로운 아이템 하나 만들어서 프로젝트 하자고 설득당해서
간신히 멘탈 부여잡고 프로젝트 진행함 이게 약 일주일된 상황임
그런데 멘탈 부여잡기 하루 전날 원하는 연봉 제시하는 공고가 있기에 서류 넣어 둔곳에서
면접제의가 2일 전에 왔음
시바.... 멘탈 간신히 잡았고 그래 죽기야 하겠냐라는 식으로 플젝 진행해 왔는데
이제와서 이런기회가 오니 또 흔들림
당장의 안정과 미래의 불안을 택할 것인가
당장의 불안과 미래의 기대를 택할 것인가 생각하다
후자를 택함
오늘 면접일이라는걸 알면서도 괜히 흔들릴까봐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사무실 나왔음
그런데 문자가 하나 오네 오늘 면접 볼꺼냐고...
그래서 제가 오늘 일상복인데 면접 가능? 뭐 대충 정중하게 답신 보냄...
원했던 답변은 쫌 꺼린다는 뉘앙스가 있는 답변 받고 깔끔하게 접을 생각이었는데 졸라 담백하게 답신이 왔다.
"평상복이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해당 시간에 면접 참여해 주세요."
시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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