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실종신고 후 첫번째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49641
궁금한 이야기Y 첫 방송 후 두번째 글
2019년 1월 18일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대와는 달리 돌아 가신 채로 발견 되었습니다.
이미 궁금한 이야기Y 25일 방송을 보셔서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종 시기 부터 현재까지도 의문 투성이 입니다.
먼저 아버지가 발견된 것은 성주 가야산 산 중턱입니다.
입구도 일반적인 등산로가 아닌 인적이 드문 차도 옆으로 올라가 사람이 밟아 생긴
간이 등산로에서도 깊은 산속으로 한참 들어가야 합니다.
가끔 버섯이나 약초를 캐기 위해 사람들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성주에서 허가 받은 사람만 채취를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몇차례나 다녀 왔지만 몇번을 가고도 갈때마다 한참을 헤멘 후에야 찾을 수 있을 만큼 깊은 산속 입니다.
이런 깊은 산 속에서 2018년 11월 1일 13시 30분경 대구에 사시는 약초꾼에 의해 발견 되었으며
14시 10분경 112 신고를 통해 현장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후 사망 원인을 확인 하기 위해 성주 경찰서에서 11월 2일 국과수로 보내졌으며
11월 15일 부검 감정서가 나오고 11월 20일 DNA 일치 결과가 나와 신원이 모두 특정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주경찰서에서 회신을 받은 것은 2019년 1월 17일 입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1월 18일날 연락이 온 것이구요.
저는 왜 지금까지 약 2개월 가량 가족들은 물론 성주경찰서, 제 DNA를 수집한 수성경찰서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1월 11일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이후 대구지방경찰청에서
특별 지시로 기존 수성경찰서 실종팀에서 강력팀으로 사건이 이관 되어
저와 저희 어머니가 1월 17일 오후 4시부터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그 다음 날 아침 10시경 아버지의 소식을 성주경찰서로 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참나무에 화물차용 깔깔이끈에 목을 멘 상태로 이미 뼈만 남은 백골화 상태로 발견 되셨습니다.
주변에 있던 소지품으로는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고 저희도 집에서 나가신지가 오래 되서
아버지라고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DNA 일치 결과서 한장 뿐입니다.
백골화가 될 정도로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부검 감정서에도 사망원인도 불상, 사망시점도 불상인 상태입니다.
현재 성주 경찰서에서는 발견된 당시 발견 상태만 놓고 자살로 추정하며 사건을 종결 시킬려고 하나
현장에서도 의문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 정말 자살을 생각하셨다면 마지막에 계셨던 서원도 산중인데 왜 1시간이나 넘게 걸리는 성주까지 이동을 했나?
성주 시내에서도 차량을 타고 한참을 가야 할 정도로 먼 거리인데 현금도 카드도 없이 또 차량도 없이 이동이 가능할까?
바닥에서 참나무까지의 높이는 270CM 혼자서 줄을 걸고 목을 멜 수가 있을까?
또 옆에 큰 바위에서 뛰어 내려 시도를 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목뼈가 부러지지 않은채로 온전할 수 있을까?
자살을 생각한 사람이 가방에 왜 여벌옷을 넣고 갔을까?
또 칫솔, 면도기, 캠핑용 칼은 왜 ??
무슨일이 있어도 지갑에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시던 분이 왜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는 텅 빈 지갑을 가방에 넣고 있었을까?
물론 남들이 보시기에는 단순한 자살 사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더 놀라운 것은 예전부터 언급 했던 내연녀 B씨(방송에는 박씨)입니다.
아버지가 연락이 끊긴 2017년 2월 7일 이후 B씨가 아버지 명의의 핸드폰과 차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돌려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핸드폰은 2017년 9월 28일날 본인과 문자내역은 삭제 된채 돌려 받았으며
차량은 2018년 12월 28일날 궁금한이야기Y 취재가 시작되면서 돌려 받았습니다.
왜 늦게 돌려 주냐는 질문에 핸드폰은 아버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차량은 더러워서 청소를 해서 돌려 줄려고 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보다 소름 돋는 것은 B씨와 막내 고모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에 있습니다.
형님들이 보시기엔 자기가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가 실종이 되었을 때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요??
문자의 내용과 아버지의 발견 당시가 너무 일치하는 것이 소름끼치게 놀랍습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25일 방송후 본인도 저희 아버지의 실종신고를 냈었다는 분(이하 C씨)의 연락이 와서 만나 뵈었더니
처음 아버지께 서원에서 지낼 것을 추천 해 주신 분이셨고 아버지가 그 당시에도 B씨와 함께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2월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서원에 B씨가 아버지 명의의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 몇차례 와서
아버지 행방을 물었더니 성주에 고향 선배인가,친구인가 집에 요양을 하러 갔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C씨 혼자 들은 것이 아닌 옆집 D씨와 함께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2017년 5월 31일 B씨가 오늘 아버지와 연락이 되었으며
조만간 만나러 가겠다는 문자를 D씨가 받았으며 D씨가 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2017년 5월 31일은 저희가 5월 2일 아버지 실종 신고를 한 것을 B씨가 알고 있는 시점입니다.
1월 11일 첫방송이 나간 이후 부랴부랴 실종팀에서 서원 뒤쪽 산을 1개중대가 수색을 하였고
위의 문자도 이미 확인을 하여 알고 있음에도 저희에게 알려주지 않았으며
출입국 사무소 확인 결과 2017년 5월달 아버지가 러시아에 나간 적이 없다고 하여
경찰은 B씨의 문자에 신빙성이 없다며 그냥 B씨를 이상한 사람 취급만 할 뿐 여전히 주요 용의자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에게 아버지 핸드폰이 제가 받은 것 외에 2월쯤 새로운 핸드폰을 들고 다니셨다는 이야기와
또 다른 분에게는 2017년 여름 B씨와 함께 본인 집에 오셨다는 증언도 듣게 됩니다.
B씨엔 대한 의문과 의혹점이 많은데 2017년 5월 2일 실종 신고 이후
B씨에 대한 수사는 직접적인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궁금한 이야기 Y라는 방송에도 방영이 되고 사회적으로 약간 이슈가 되고 있어 쉽게 사건을 종결을 못하는 상황이지
언제라도 잊혀지면 바로 종결을 시킬려는 분위기 입니다.
경찰은 C씨가 아버지 실종 초기에 성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을 25일 방송을 보고
성주라고 착각하는 것이라며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치부 하고 있으며
2017년 여름에 본인 집에 오셨다는 분의 진술도 본인이 확실이 2017년이 맞다고 몇차례나 강조를 해도
2016년을 착각 하는 것이라며 경찰들이 판단을 해버리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B씨와 B씨 주변 인물에 대해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구요.
주변에서는 답답한 수사상황과 B씨의 조사를 위해서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해보라는 말이 있어
글을 올릴까 싶어 들어가보니 25일 방송을 보시고 어떤 분이 이미 청원을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예전에 언뜻 들은 이야기로는 여러 개를 올리면 추천이 분산 되어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그분이 올리신 링크 걸어봅니다.
형님들 제 글 읽어보시고 한번씩만 동의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07195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해나가야 할까요??...산넘어산입니다...
경찰에서 알아내서 저희에게 알려 주는 사항 보다 저희가 발로 뛰어 정보를 얻어
경찰에게 가져다 주는 상황이니 참으로 더 답답합니다.
온 가족들이 정말 형사가 된 것 마냥 여기저기 수소문 하고 직접 찾아 뵙고 사건 종결 전
조그만한 단서라도 찾기 위해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라진 차량 1대는 발견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디지털포렌식 한 결과는 가족인 저희에게도 수사사항이라며 주지 않아
궁금한 이야기Y팀에서 복구한 내용을 토대로 최근 사진에서 차량 상태를 보니
본네트 J 옆이 찌그러 져 있고 하단 범퍼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후방 왼쪽 등이 깨져 있고 범퍼 역시 손상된 상태입니다.
46노 9130 그랜드체로키
2017년 1월말 경북 북삼 지역에서 봤다는 제보자와
2017년초경 차량의 엔진오일이 눌어 붙어 운행중 경기도 모 공업소에
맡겨 놓고 아직 찾지 않았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경북 북삼 지역과 경기도 일대에 공업소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121.175.***.***
미약하지만 청원 동의 하였습니다. 진상이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227.***.***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청원에 동의하였습니다. 진상이 꼭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IP보기클릭)122.44.***.***
ㄷㄷ
(IP보기클릭)38.98.***.***
동의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건강 챙기시고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IP보기클릭)121.159.***.***
저희도 놀라고 있습니다.
(IP보기클릭)122.44.***.***
ㄷㄷ
(IP보기클릭)121.159.***.***
저희도 놀라고 있습니다. | 19.01.29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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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지만 청원 동의 하였습니다. 진상이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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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 감사합니다. 저도 진실이 꼭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 19.01.29 21:12 | |
(IP보기클릭)203.229.***.***
(IP보기클릭)121.159.***.***
응원 감사합니다. | 19.01.29 2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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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건강 챙기시고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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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청원에 동의하였습니다. 진상이 꼭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