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아제입니다.
저는 8년째 투병 중이며 현재 질병 후유장애로 지체 장애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번역을 공부하며 한 번역 회사에서 하는 초벌 번역가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1년 쯤 진행하였을 2016년 10월 말이었습니다. 친형이 한 교회를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이제 아프지 말아야지, 천국 가야지, 제발, 형이 가슴이 터져 죽을 것같다.'
이런 말에 속는 셈치고 그냥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그냥 가정집에서 소모임 정도 규모로 운영되는 개척교회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
가자 마자 목사가 안수를 통해 1년간 토요일 구약 강해 시간에 참석하면 완치를 시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혹시 주일 예배까지 참석하면 완치가 더 빨라 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밑져야 본전이었습니다. 이왕하는거 힘들어도 더 빨리 치료 될 수 있다니까 하고 주일 예배도 참석하기로 합니다.
(이런식으로 안수를 통해 명령을 전달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뿐이죠...)
하지만 구약 성경을 번역하라는 부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를 예수님의 종, 선지자라고 칭하죠. 위 글은 제가 나온 다음날 블로그에 개재한 글입니다. 저주 일색이죠.)
하나님이 다른 직업을 다 그만두고 구약 성경 번역에만 매진하라고 하였다면서 그 때까지 560만원이라는 제가 가지 모든 돈을 부어 교육받던 초벌 번역가를 그만두라고 강요합니다.
완치냐, 직업이냐, 고민 많이 됐습니다. 완치는 당연히 불확실한 것이었지만, 친형이 간곡한 간구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정말 멍청했죠.....
그렇게 그 교회라는 곳에 제 모든 것이 묶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히브리어 원어 성경을 한 주에 2~3장씩 번역해서 해당 블로그에 보내주고 교회에서 5~10만원을 주더군요.
경제적 생활까지 엮이게 되곤 해당 교회에 빠져 있던 친형은 그 교회의 전도사 딸(이번 생에 결혼할 상이 아니었음)과 결혼해야 한다는 강요에 결혼까지 하고
그걸 반대하던 어머니에겐 속건제 명목으로 2천만원을 강요하여 대출을 받아 급하게 헌금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그 돈은 결혼 비용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2017년 11월 친형과 전도사 딸은 결혼하였고 그 후로도 예배 때마다 헌금 강조, 강요는 항상 계속 되었습니다.
이는 저희 가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헌금 뿐만 아니라, 이사, 이혼, 가족 문제까지 강요하는 일상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1년이 지나고 그 약속에 대하여 언급하자, 저는 3일 금식을 2018년 1, 2, 3월 달마다 한번씩 강요받고 폐렴에 걸려
드러눕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그 후로도 매일 아침 저녁, 기도회 참석, 수요일 밤 철야 기도회, 토요일 축사 기도회, 성도 신방, 심지어 병 중이어도 출석을 강요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이 당하고 또 다른 가족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 헌금 강요만 개인에게 크게는 3억 작게도 수천만원, 그 밖에 무슨 헌금, 무슨 헌금, 가져다 붙이는 대로 수백만원씩 가져갔고
그마저도 없는 가정에서는 금붙이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강제 이사로 가정이 붕괴되는 모습, 그리고 명령을 순종하지 않았다고 쫓겨나는 모습 ...목사가 지옥에 가라고 저주하는 모습...
그 모든 걸 보고서,, 2018년 12월 2일 겨우 결심을 하고 교회에서 떠났습니다.
이제서야 완전 당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악마같은 사이비 교회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존재합니다.
'십계명을 어기면'을 검색하면 바로 블로그를 찾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 구약 929장을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채널이며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검색하면 그 목사 얼굴이 나오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강조하는 교회를 찾으면 찾을 수 있고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글을 알려주세요.. 정말 사이비에 이렇게 쉽게 당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제 멍청함에 두번 놀랐습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글을 알려주세요..
아직도 친형은 그곳에 빠져있으며 데릴사위 노릇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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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될지 모르니.. 일단 제가 아카이브 떠놨습니다. 이거 PDF로 떠서 방송사에 제보하세요.
(IP보기클릭)211.226.***.***
이건... 여기가 아니라.. 빨리 경찰서로 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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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혹은 궁금한이야기에 제보하세요. 타인이 하는것보다는 당사자가 직접 하시는게 인터뷰등등 훨씬 수월할거에요
(IP보기클릭)210.95.***.***
이건 갈형님말대로 방송제보한번 해보세요 정말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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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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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될지 모르니.. 일단 제가 아카이브 떠놨습니다. 이거 PDF로 떠서 방송사에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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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혹은 궁금한이야기에 제보하세요. 타인이 하는것보다는 당사자가 직접 하시는게 인터뷰등등 훨씬 수월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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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바로 제보해보겠습니다. | 18.12.11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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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18.12.11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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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기가 아니라.. 빨리 경찰서로 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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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도 가봤는데 인권, 종교의 자유, 해서 구속 자체가 쉽지 않고 구속해도 36시간 내에 풀려난 후에 검사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ㅠ 그리고 저 종교단체가 이미 도망 전적도 있을 만큼 도망에 능숙해서 ㅠㅠ | 18.12.11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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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갈형님말대로 방송제보한번 해보세요 정말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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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했는데 ... 가족 한명이 빠지니까 속수무책이더군요 ...ㅠㅠ | 18.12.11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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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뭐 대순가요..형이 님 먹여 살려주는 것도 아니잔수? | 18.12.11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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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무리 내 가족이 나한테 사정해도 안당할꺼라고 생각했어요 ... 근데 전 어리석게 당했어요 ㅠ | 18.12.11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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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종교 다단계가 진짜 악질적인게 이건 좋은거니까 꼭 가족과 제일 친한 친구와 함께 한다면서 제일 가까운 주변인들을 말려들게함, 막상 말려들고 나면 정신차려도 주변지인들도 말려들은 상태라 발빼기가 힒듬 더 놀라운건 거기 있는 사람들(피해자)보면 다들 멍청하고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들 모아놨을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거... 태반은 우리주변에 흔하게 볼수있는 친구 가족 애인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고,심지어 전문직 종사자, 고학력자 등도 심심찮게 볼수 있음 이미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는 매뉴얼화된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단 말려들면 정신까지 점점 개조되면서 결국 혼자서 발빼기가 절대 쉽지 않게됨 | 18.12.11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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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도와주세요 ㅠㅠ | 18.12.11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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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단계에 있던 사람 도와줄때 그 친구가 데려온사람들 같이 설득해서 열명 가까이를 한번에 빠져나오게 했는데, 님은 지금 형이 데릴사위로 묶여있는데다 그 형이 가족들을 다 끌어들이고 있기때문에 안타깝지만 형이 절재 설득이 안될 상황이라면, 그냥 가족들이 형을 포기하는게 그나마 거기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일것 같습니다 | 18.12.12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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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미쳤었다는 생각 밖에 안나요 ..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퍼즐이 맞춰지듯 보여지는 것도 그땐 일부러 지금 하는 일이 옳다고 자기 위로 했던것 같고 .. 핑계에 불과하지만 희귀질환으로 아팠던 기억 때문에 더 묶였던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휴대폰은 ... 고소 사건으로 목사 도주할 때 통제하기도 했었음 ... | 18.12.12 00:4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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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ㅠㅠ | 18.12.12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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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야 형 버리기 쉽죠 ... 근데 부모님들이 아파하시는 걸 어떻게 그냥 보겠습니까 ... | 18.12.12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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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께도 말씀했지만 전 진짜 친형 밉죠 .. 거기 데려간것도 형인데 ... 근데 그래도 부모님은 마음이 다른 가봐요 .. 분명 나올 때 버릴 각오하고 나가자고 했는데도 아직도 어두워 하시니 .... | 18.12.12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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