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야기
그냥 별 얘긴 아니지만.....
어제, 오늘 새로운 새입자분 들어오면서 전 세입자(회사 일용 건설 노동자분들 숙소)가 훼손한 폼블럭 벽지에 대한 수리 요청을 하였습니다.
당연하게도 벽지는 소모품이고 집주인이 알아서 하는거란 원론적 얘기가 나왔고,
일반 종이나 시트지벽지가 아닌 고가의 폼벽지에 대한 고의훼손(찢음, 구멍뚫기, 벽 못질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한 특약을 확인해보라고 말하였고,
그곳에서 확인하고 본인들 과실을 인정 하였습니다.
이미 집세는 3달 정도 연체된 상태로
이런저런 어려움을 얘기하여 그냥 호구같이 폼벽지 1롤 값만 받고 제가 직접 시공(인건비 꽁짜)하는 것을 합의 봤습니다. ㅠㅠ
저거 훼손된 곳 때고 버리려면 100리터 4천원대 종량제봉투 4개, 바르려면 스프레이접착제 5천원짜리 5개랑 투명접착용 실란트 3천원짜리 15개 정도 해서
약 8만원 가량 추가로 들어가는데 그걸 깜빡하고
또 용인에서 서울까지 코란도스포츠 2번 정도 왕복하면 180킬로 기름값만 4만원......
거주자 없어서 인근 주차장 주차비 2만원 이상.. ㄷㄷ
저 롤값 94000원만 받고 합의했네요 ㅠㅠ
도배나 장판, 보수공사 관련 인건비가 괜히 비싼게 아니였네요... ㅠㅠ
암튼 꼼꼼한 약관으로 보상 받는다고 하였으나 칠칠한 성격으로 놓친게 많은 후기였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비싼 폼벽지 하지말고 시트지벽지로 시공할까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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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다가 남에 다리 긁는 소리 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따로 명시하지 않으면 돈 쥔 쪽이 갑입니다. 부동산 대여의 경우는 돈 내는 쪽이 세입자이므로 세입자가 갑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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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받고 파리 날리고 말지 노가다아저씨들 밥 때 와서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그나마 오던 다른 손님들 다 끊겨서 결국 악순환만 반복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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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이 정해져 있지 않죠 어떤때는 집주인이 갑질하고 어떤때는 세입자가 갑질하기도합니다 정치인 기업사장 재벌이 갑질한다고 욕하지만 그렇게 욕하는 당사자들도 식당이나 마트에서 갑질하는경우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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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들이랑 거래하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옛날에 우리어무니도 야심차게 동네 야식 분식집 했다가 건설노동자한 무더기가 월대 떼먹고 도망치는거 몇번 겪고 접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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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이마트본사 건물 올리는 분들 함바를 해서 식대관련으로는 크린하게 받았습니다. 거래처 한군대서 한우등심 120만원 먹고 째서 이마트 본사에 알리니 다음날 바로 한우선물세트 들고와서 사과하고 결재한 것 외에는 참.... ㅠㅠ 지금 예XXX이라는 곳은 349,000원 밥값을 4개월째 안주고 있는데 승질 이빠이 나더군요..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카드깡 요구하고... 깡률도 10%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하고... 회계관리가 드러워지고 여신법 위반으로 꼬투리잡히기 싫어 다 거절합니다만.. 장사는 이미 접으려고 시도중입니다만(가게가 안나가서 계속 운영중..ㅠㅠ) 앞으로 밥장사는 안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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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ec
음. 자다가 남에 다리 긁는 소리 인진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따로 명시하지 않으면 돈 쥔 쪽이 갑입니다. 부동산 대여의 경우는 돈 내는 쪽이 세입자이므로 세입자가 갑인 셈이죠. | 18.10.03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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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직접 살아 보니까 TV에 집주인 횡포 뉴스는 먼나라 이야기더라구요. ㅎㅎㅎ | 18.10.03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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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로 살았던 인생이 길어서 갑이라도 절대 갑질 한적이 없습니다만... 세입자 나갈까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절대 맞춰주며 살고 있습니다. ㅠㅠ 팀별로 거주 건설노동자팀을 받는데 집세 잘 밀리고 식당 식대 밀리는거 보면 좀 많이 짜증이 나긴하더라구요.. 건설쪽 관련 업체와 거래하면 깔끔하게 거래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 18.10.03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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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건설노동자들이랑 거래하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옛날에 우리어무니도 야심차게 동네 야식 분식집 했다가 건설노동자한 무더기가 월대 떼먹고 도망치는거 몇번 겪고 접으셨음 | 18.10.03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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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적
그냥 안받고 파리 날리고 말지 노가다아저씨들 밥 때 와서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그나마 오던 다른 손님들 다 끊겨서 결국 악순환만 반복되더라구요 | 18.10.03 13:21 | |
(IP보기클릭)180.229.***.***
서울에서는 이마트본사 건물 올리는 분들 함바를 해서 식대관련으로는 크린하게 받았습니다. 거래처 한군대서 한우등심 120만원 먹고 째서 이마트 본사에 알리니 다음날 바로 한우선물세트 들고와서 사과하고 결재한 것 외에는 참.... ㅠㅠ 지금 예XXX이라는 곳은 349,000원 밥값을 4개월째 안주고 있는데 승질 이빠이 나더군요..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카드깡 요구하고... 깡률도 10%라는 말도 안되는 요구하고... 회계관리가 드러워지고 여신법 위반으로 꼬투리잡히기 싫어 다 거절합니다만.. 장사는 이미 접으려고 시도중입니다만(가게가 안나가서 계속 운영중..ㅠㅠ) 앞으로 밥장사는 안하려고요.. ^^; | 18.10.03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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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식당 힘들어요 장사도 힘들지만 주변에 회사원들 많으면 특히 보험 은행쪽 이것들어달라 저것들어달라 이거 좋다 그렇게 들은 보험이 지금도 부모님을 힘들게하는중 | 18.10.03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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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면 별별 사람들 다 오죠 ㄷㄷㄷ | 18.10.03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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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건설노동자 팀을 꾸리는 소장이나 작은 회사들이 참 그런것 같습니다. ㄷㄷㄷ 노동자분들은 그냥 술이나 고기 빨리 많이 마시고 금방 끝내고 가시는데....... 결재를 질질 끌고, 회사 간부급이 결재한다치면 꼭 비용청구해서 카드깡을 필수로 요구하더군요.. 깡치면 부가세 10%, 카드수수료 3%대 (쓸데없이 매출액이 커져서), 종합소득세율 22%대라서 손해없이 ?깡치면 35%할인을 해야하는데.... 이건 식당입장에서도 손해, 그 회사 입장에서는 아주 치명적인 낭비고 깡치는놈은 횡령 범죄죠... 동조하면 공범이 된다 생각하여 안합니다. (그래서 떨어진 놈들도 꽤 있습니다만... ) | 18.10.03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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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로 받았어요.. 보증금에서 까고 정산했습니다. ^^; | 18.10.03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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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는 무조건 선불로받으세요. 저도 월세살때 세는 미리 줬는데 그게 더 편하더라고요. | 18.10.03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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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분들이 후불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맞춰드리다보니 그랬는데, 앞으로는 그래야할까봐요. 세입자나 집주인이나 서로 잘 걸려야지 안맞으면 정말 피곤하네요.. ㅎㅎ | 18.10.03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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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이 정해져 있지 않죠 어떤때는 집주인이 갑질하고 어떤때는 세입자가 갑질하기도합니다 정치인 기업사장 재벌이 갑질한다고 욕하지만 그렇게 욕하는 당사자들도 식당이나 마트에서 갑질하는경우 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