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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유부남 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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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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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의 경우에는 퇴근후 집에오면 7~8시쯤 됩니다. 아이가 이제 4살이라 9시반~10시쯤 자러가는데 (잠은 와이프가 재웁니다.) 자러가기 전까지 같이 놀아주다가 설겆이 도와주다가 와이프랑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자러가면 게임을 하거나 다른 취미인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기가 오래 자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고 아기가 완전 아기일대는 거의 2~3시간만다 깨서 울고 기저귀 갈아주고 밥(분유 혹은 모유)주고 해야합니다. 저랑 와이프의 경우 와이프가 임신7~8개월에 퇴사를 하고 전업 주부로 있었기 때문에 평일 제가 출근할때는 와이프가 거의 다 하고 주말에는 제가 주로 아기를 보고 와이프는 좀 쉬엄 쉬엄 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정말. 취미생활 하기 어렵습니다. 100일 지나고 첫 돌 지나면서부터 애기가 좀 길게 자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시간이 좀 날꺼예요.... 그 이후에도 와이프랑 이래 저래 얘기를 많이 해서 지금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일주일중 토요일은 아들놈이 자도 게임은 못합니다. 와이프랑 같이 티비를 보거나 해줘야 합니다.(와이프와 합의사항...) 요약. 아기가 태어나고 길게 자기 전까지는 취미 생활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만약 취미생활을 무리해서라도 하려 한다면 와이프와 전쟁은 불사 해야 할 것.) 길게 자기 시작한 이후로는 아기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집안일+아기와 놀아주기. 아기가 잠든 후 내 마음대로 게임및 다른 취미생활. 단 일주일중 토요일은 아기가 잠든 후에도 게임 못함.. 와이프와 대화가 가능한 상황으로 있어야 함. 저의 경우 입니다.
18.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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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아이가 둘있는 유부딩입니다 그건 하기나름이고 또한 와이프분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으실테며, 연령등 주변환경등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겨우 와이프와는 7세의 나이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는 6살 딸아이와 둘째는 2살 아들이 있습니다 내년쯤은 와이프와 같이 맞벌이를 생각중이지만 현재는 저혼자 외벌이중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개인적으로 남자에게도 힘든일이지만 여자에게 너무나도 힘든일입니다 보통 (저를포함) 남자들은 퇴근후 아이와 놀아주고 가끔 기저귀가는것 정도 도와주고 가끔 씻겨주고 설거지 도와주는정도만 해도 '일하고 돌아온 나정도면 잘한거야' 라고 오해하기싶습니다 보통 이런이야기가 나온다면 군대이야기와 비교가되곤하는데요 한번쯤은 경험해보시기 부탁드립니다 와이프가 3일만 집에없고 남자혼자 독박육아를 해보는겁니다 아이를 출산할때의 고통은 마눌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콧구멍으로 코끼리를 빼는 느낌이라며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그정도로 힘들다는것이 되겠죠? 독박육아를 해보면 내가 몰랐던 아이보기의 힘듬을 알수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내의 아기들은 평균 2~3시간에 한번 분유를 먹습니다 그리고 낮에만이 아닌 밤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평균 3시간 정도에 기저귀를 갈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엉덩이가 물러지면 씻겨주기 매일 목욕시켜주기 등등.... 하루에 시도때도 없이 울어줍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면요 ㅜㅠ 24시간중 계속 아기돌보미가 잠을 잘수 있다고 해도 무조건하고 1시간정도씩의 쪽잠만으로 버텨야한다는겁니다 군대에서 보초를 1시간 일어나는것도 깨는시간 다는시간 1시간 30분정도 눈뜨는것도 죽을 맛인데 이걸 6개월 가량을 하루도 쉬지 않고 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만으로는 사실 느끼기힘든일입니다 해보셔야지 정말 알수 있는경험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길게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는것과 이해를 하는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눌님을 위해서 해주는것은 출산후 첫째기준 6년간 퇴사후 씻겨주기 양치는 아빠가 잠잘때는 아이를 안아주고 같이자기 1주일에 3회이상 목욕같이하기 일주일에 하루 휴무전날은 맛없는 요리라도 해주기 딱 이정도만이라도 해보세요 엄청 많은 일을 하는것 같죠? 저정도의 일을 애기엄마는 1주일중 6일을 혼자해내고 있으며, 집안의 밥반찬 청소 빨래 설거지등 대부분을 해주고 있을겁니다 게임을 하기위한방법과는 거리가 먼것같으시겠지만 이글의 의미는 와이프를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 와이프도 자연스레 신랑을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겁니다 저는 결혼 8년차에 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마눌님이 저를 이해해주셔서 자작아케이드도 만들어서 저뿐만아닌 이제애기가 커서 애기도 같이 즐기고요 몬헌월드기준 플4 2대로 마눌님과 각 400시간이상 디비젼 각 300시간 이상 같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없만갤 기준 대형아케이드 캐비넷에서 게임을 즐기는 가족도 보실수 있으시고요 몬헌게시판에 가끔 자랑글도 올립니다 제댓글은 분명 정답은 아닙니다 물론 제 기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실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와이프분과 생각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어차피 평생같이 살사람인데 진짜 공유되는 삶을 살아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18.06.18 18:52

(IP보기클릭)3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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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아기와 와이프 옆에 있어주세요 게임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정말 비추하는건 아기가 자거나 잘것같을때 와이프가 편안해 보일때 자꾸 나 게임해도 되냐고 징징대는거에요 제 경우에는 애기가 깨어있을때는 젖병포함 설겆이를 했구요 자고있으면 걸레가지고 바닥을 닦았었죠 어떻게든 내가 도와준다는걸 어필했습니다 목욕시킬때도 적극적으로 배우려고하고 해보려고했어요 그랬더니 종종 게임하고 해도 별소리 안하더군요
18.06.18 20:05

(IP보기클릭)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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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결혼하고 5년동안 부부가 손잡고 외출한게 딱 2번있습니다. 취미생활 하고 싶으시면 주말중 토요일은 아내분이 아이를 보고 남편은 외출하고 일요일은 남편이 온건히 아이보고 부인은 외출하고 이런식으로 나도 쉬지만 너도 쉬게 해줄께(나도 외출하지만 당신도 외출하게 해줄께)하고 딜을 하면 될거같네요. 다만 아이가 아플때는 외출이나 취미생활은 삼가하구요. 잠을 줄이고 취미생활하는건 비추합니다. 그렇게되면 피로가 주말에 누적되서 주말에 아이를 건성건성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제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밤낮이 바뀐다거나 할수 있어서 아기 돌전에는 취미생활은 어렵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꼭 취미생활 하고 싶으면 7~8개월은 되어야할듯합니다. 그리고 부성애는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닙니다. 아이 씻기고 딸꾹질하면 토닥거려주고... 안아서 재우고...내가 힘들게 고생한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더군요. 취미생활을 못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못보내는게 아쉽긴하지만 아이를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상 개인적인 시간을 5년동안 거의 갖어보지 못했던 유부남의 육아후기였습니다. 요즘은 개인적인 시간 준다고해도 가족이 없으면 허전해서 싫더군요.... 주말에는 그냥 가족끼리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습니다...이제는 학생인데도 사랑스럽습니다....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
18.06.18 18:01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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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3살 될때까진 포기하심이... 전쌍둥이라.. 3살되니깐 약간의 여유가생기더라구요... 그전까진 애들과 와이프때문이라도.. 잘못하게되더라구요..
18.06.18 21:04

(IP보기클릭)121.139.***.***

오 축하드립니다 ~ 유부남은 아니지만 주위 형님들 보면 제대로 된 취미생활 하는분들이 손에 꼽아보였는데 힘내십쇼 화이팅 ~!
18.06.18 17:35

(IP보기클릭)122.42.***.***

아기는 없는 유부남입니다 제 라이브 친구분들보니 퇴근후 설거지 및 집안정돈? 하고 아기재우고 저녁쯤에 다 하더라구요 ㅎ
18.06.18 17:39

(IP보기클릭)59.11.***.***

음... 잠을 줄이시고 게임을 하세요. 그수밖엔... ㅠㅠ 약 100일간은 사실 그럴시간도 없습니다. 수시로 깨요. 또한 안자고 게임하다 아기 울때 못일어나면 데미지가 2배쯤 더 들어옵니다. ㄷㄷㄷ 그리고 아기가 통잠 자기 시작하면 와이프분과 아기가 잘때 잠깐씩 하세요. 요즘은 플레이보다 콜렉트가 취미가 된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 유부였습니다.
18.06.18 17:41

(IP보기클릭)121.184.***.***

가정마다 상대적이겠지만 일반적으론 취미생활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6살 3살 딸 아들 있지만 게임은 커녕 아이들과 디즈니나 일루미네이션 블루레이 영화 같이 보는 걸로 취미생활을 하고 있네요. ㅎㅎ 그것도 아이들이 좀 커야 같이 볼 수 있는 거구요, 돌 지나기 전까지는 어렵죠. 취미생활은 잠시 접어두고 가정에 충실하세요.
18.06.18 17:41

(IP보기클릭)121.143.***.***

일단 최소 100일전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구요....그 이후에는 주말에 잘해야 한두시간? 그나마도 집안일(청소, 빨래, 설겆이, 기저귀 갈기, 분유 먹이기, 트림 시키기 등등)을 어느 정도 해서 명분을 좀 쌓아둔 상태여야 합니다. 평일에 회사일로 늦거나 접대 등으로 술 먹고 자주 늦게 오거나 하면 주말도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18.06.18 17:51

(IP보기클릭)112.217.***.***

취미생활 하는 순간, 이혼해 소리 들으실겁니다. 적어도 애가 학교 가고 나서 조금씩 가능합니다.
18.06.18 17:54

(IP보기클릭)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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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의 경우에는 퇴근후 집에오면 7~8시쯤 됩니다. 아이가 이제 4살이라 9시반~10시쯤 자러가는데 (잠은 와이프가 재웁니다.) 자러가기 전까지 같이 놀아주다가 설겆이 도와주다가 와이프랑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자러가면 게임을 하거나 다른 취미인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기가 오래 자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고 아기가 완전 아기일대는 거의 2~3시간만다 깨서 울고 기저귀 갈아주고 밥(분유 혹은 모유)주고 해야합니다. 저랑 와이프의 경우 와이프가 임신7~8개월에 퇴사를 하고 전업 주부로 있었기 때문에 평일 제가 출근할때는 와이프가 거의 다 하고 주말에는 제가 주로 아기를 보고 와이프는 좀 쉬엄 쉬엄 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정말. 취미생활 하기 어렵습니다. 100일 지나고 첫 돌 지나면서부터 애기가 좀 길게 자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시간이 좀 날꺼예요.... 그 이후에도 와이프랑 이래 저래 얘기를 많이 해서 지금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일주일중 토요일은 아들놈이 자도 게임은 못합니다. 와이프랑 같이 티비를 보거나 해줘야 합니다.(와이프와 합의사항...) 요약. 아기가 태어나고 길게 자기 전까지는 취미 생활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만약 취미생활을 무리해서라도 하려 한다면 와이프와 전쟁은 불사 해야 할 것.) 길게 자기 시작한 이후로는 아기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집안일+아기와 놀아주기. 아기가 잠든 후 내 마음대로 게임및 다른 취미생활. 단 일주일중 토요일은 아기가 잠든 후에도 게임 못함.. 와이프와 대화가 가능한 상황으로 있어야 함. 저의 경우 입니다.
18.06.18 17:57

(IP보기클릭)220.230.***.***

3살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돌 되기전까진 어차피 제대로 잠도 못자고 밥도 제때 못드실테니 논외로 치구요 3살쯤 키운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릴께요 평일 9시간은 회사에 있어야되고 보통 2시간은 출퇴근시간 8시간은 수면인데 아침저녁먹는 시간 1시간. 출근할때 퇴근할때씻고 어쩌고 하는 1시간 빼면 그럼 남는 시간이 대충 3시간이죠. 하루에 3시간씩 아내를 도우며 다신 못볼 아이가 커가는 시간을 함께 할수도 있고 반대로 본인의 여가생활에 사용할수도 있죠. 그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육아는 육아 그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잘하는게 어려운거더라구요.
18.06.18 17:57

(IP보기클릭)117.111.***.***

육아에 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미가 귀찮아 질거에요.
18.06.18 18:01

(IP보기클릭)118.130.***.***

BEST
오...결혼하고 5년동안 부부가 손잡고 외출한게 딱 2번있습니다. 취미생활 하고 싶으시면 주말중 토요일은 아내분이 아이를 보고 남편은 외출하고 일요일은 남편이 온건히 아이보고 부인은 외출하고 이런식으로 나도 쉬지만 너도 쉬게 해줄께(나도 외출하지만 당신도 외출하게 해줄께)하고 딜을 하면 될거같네요. 다만 아이가 아플때는 외출이나 취미생활은 삼가하구요. 잠을 줄이고 취미생활하는건 비추합니다. 그렇게되면 피로가 주말에 누적되서 주말에 아이를 건성건성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제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밤낮이 바뀐다거나 할수 있어서 아기 돌전에는 취미생활은 어렵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꼭 취미생활 하고 싶으면 7~8개월은 되어야할듯합니다. 그리고 부성애는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닙니다. 아이 씻기고 딸꾹질하면 토닥거려주고... 안아서 재우고...내가 힘들게 고생한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더군요. 취미생활을 못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못보내는게 아쉽긴하지만 아이를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상 개인적인 시간을 5년동안 거의 갖어보지 못했던 유부남의 육아후기였습니다. 요즘은 개인적인 시간 준다고해도 가족이 없으면 허전해서 싫더군요.... 주말에는 그냥 가족끼리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습니다...이제는 학생인데도 사랑스럽습니다....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
18.06.18 18:01

(IP보기클릭)118.130.***.***

호모 심슨
아 그리고 부인이 출산전에도 예민하지만 출산후에도 예민해집니다. 그냥 묵묵히..고생했다고 해주시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하루종일 애보는게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애볼래?돈벌어올래?라고 하면 돈벌어올래.....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서로 고생했다고 토닥거려주시고 서로서로 많이 보듬어주세요. 그래야 싸울일이 줄어듭니다... | 18.06.18 18:04 | |

(IP보기클릭)219.248.***.***

주위친구들보면 애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취미생활 거의 못하드라구요 배우자에 따라서 좀다르긴합니다만 친구한두명은 애들이랑 배우자 잘때 새벽에 1~2시간정도 같이 몬헌이나 게임하고 자는 친구도있구요 좀 심한경우엔 거의 연락조차 안되는 친구도있네요 진짜 이친구는 결혼전에 저랑 게임 엄청하던 친구였는데 불쌍할정도...
18.06.18 18:02

(IP보기클릭)223.62.***.***

3살 애아빠입니다. 돌 전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시구요 돌 이후엔 아기를 재우고 그 이후 시간을 이용하시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그시간도 매일 나지도 않구요 . 애 재우고 운동 기려니 10시 11시... 참 가기 힘들더군요 특히 다음날 아침 일찍 회의있으면 거의 불가 애가 늦게자면 또 가기 힘들고... 그나마 애 재우고 밤엔 게임은 어느정도 가능하실껍니다.
18.06.18 18:04

(IP보기클릭)211.40.***.***

못해, 가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가능할지도...
18.06.18 18:05

(IP보기클릭)211.210.***.***

뭐 저는 유부남은 아닌데 유부남 친구중에 사회인 야구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쪽은 나름 조율해서 번갈아가며 주말에 애를 보더군요 한쪽은 애보고 한쪽은 놀러가고.... 그리고 양가 부모님이랑 가깝게 살아서 용돈과 함께 애를 던지고 놀러가더군요 ㅋㅋ
18.06.18 18:07

(IP보기클릭)39.119.***.***

플스같이 각잡고 하는 게임은 못해도 스맛폰 게임은 많이 하시드라구요... 업무외시간에 짬짬이.. 간혹 몰래 현질도 하면서 ㅋㅋ
18.06.18 18:09

(IP보기클릭)1.212.***.***

저 같은 경우 와이프가 시간 여유가 나면 게임 하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솔직히 내가 게임을 하면 와이프는 아이 케어 하기 바쁩니다. 기저귀 갈기 분유 먹이기 놀아주기 설거지 빨래 등등.....내가 편하면 와이프가 그만큼 힘들다는거죠. 그래서 전 다 자는 주말 밤부터 조금씩 합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주말 낮이면 늦잠 자라고 합니다만 저희 첫 애는 그러지 않죠.... 참고로 저는 첫째 목욕부터 화장실 그리고 재우는것 까지 재가 합니다, 그리고 둘째도 엄마 여유가 좀 생기면 첫째가 하는것 만큼 재가 해줄려구요.
18.06.18 18:23

(IP보기클릭)112.172.***.***

저도 결혼전에는 나이 60되어서도 게임할것 같았는데,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하니 자연스럽게 게임에서 멀어지더군요. 초등학교 3학년 쯤 되고 나서야 다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만 예전같은 열정은 안생기네요. 일주일에 2~3일 정도 1~2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18.06.18 18:24

(IP보기클릭)211.50.***.***

저는 게임을 하기 위해 새벽잠을 좀 희생했습니다...
18.06.18 18:32

(IP보기클릭)223.62.***.***

와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거라고 생각 못 했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읽어보니 위로도 되고 나도 이렇게 해야지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제가 철이 없는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예쁜 아기 잘 키울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18.06.18 18:38

(IP보기클릭)59.24.***.***

일단 1년은 거의 완전 불가능. 2~3 불가능을 베이스로 한 조건부 가능 4년차 반반. 근데 문제는 이 때쯤 아기가 하나 더 생긴다는. 제가 그랬습니다. ㅜㅡㅜ
18.06.18 18:49

(IP보기클릭)59.24.***.***

꼬박,
참. 윗 분들 말씀 중에 아빠는 아기와 교감이 생길 수록 부성애가 생긴다는 말씀은 200% 공감합니다. 많이 놀아줄 수록 더 사랑스러워져요. | 18.06.18 18:52 | |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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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아이가 둘있는 유부딩입니다 그건 하기나름이고 또한 와이프분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으실테며, 연령등 주변환경등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겨우 와이프와는 7세의 나이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는 6살 딸아이와 둘째는 2살 아들이 있습니다 내년쯤은 와이프와 같이 맞벌이를 생각중이지만 현재는 저혼자 외벌이중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개인적으로 남자에게도 힘든일이지만 여자에게 너무나도 힘든일입니다 보통 (저를포함) 남자들은 퇴근후 아이와 놀아주고 가끔 기저귀가는것 정도 도와주고 가끔 씻겨주고 설거지 도와주는정도만 해도 '일하고 돌아온 나정도면 잘한거야' 라고 오해하기싶습니다 보통 이런이야기가 나온다면 군대이야기와 비교가되곤하는데요 한번쯤은 경험해보시기 부탁드립니다 와이프가 3일만 집에없고 남자혼자 독박육아를 해보는겁니다 아이를 출산할때의 고통은 마눌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콧구멍으로 코끼리를 빼는 느낌이라며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그정도로 힘들다는것이 되겠죠? 독박육아를 해보면 내가 몰랐던 아이보기의 힘듬을 알수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내의 아기들은 평균 2~3시간에 한번 분유를 먹습니다 그리고 낮에만이 아닌 밤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평균 3시간 정도에 기저귀를 갈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엉덩이가 물러지면 씻겨주기 매일 목욕시켜주기 등등.... 하루에 시도때도 없이 울어줍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면요 ㅜㅠ 24시간중 계속 아기돌보미가 잠을 잘수 있다고 해도 무조건하고 1시간정도씩의 쪽잠만으로 버텨야한다는겁니다 군대에서 보초를 1시간 일어나는것도 깨는시간 다는시간 1시간 30분정도 눈뜨는것도 죽을 맛인데 이걸 6개월 가량을 하루도 쉬지 않고 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만으로는 사실 느끼기힘든일입니다 해보셔야지 정말 알수 있는경험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길게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는것과 이해를 하는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눌님을 위해서 해주는것은 출산후 첫째기준 6년간 퇴사후 씻겨주기 양치는 아빠가 잠잘때는 아이를 안아주고 같이자기 1주일에 3회이상 목욕같이하기 일주일에 하루 휴무전날은 맛없는 요리라도 해주기 딱 이정도만이라도 해보세요 엄청 많은 일을 하는것 같죠? 저정도의 일을 애기엄마는 1주일중 6일을 혼자해내고 있으며, 집안의 밥반찬 청소 빨래 설거지등 대부분을 해주고 있을겁니다 게임을 하기위한방법과는 거리가 먼것같으시겠지만 이글의 의미는 와이프를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 와이프도 자연스레 신랑을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는겁니다 저는 결혼 8년차에 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마눌님이 저를 이해해주셔서 자작아케이드도 만들어서 저뿐만아닌 이제애기가 커서 애기도 같이 즐기고요 몬헌월드기준 플4 2대로 마눌님과 각 400시간이상 디비젼 각 300시간 이상 같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없만갤 기준 대형아케이드 캐비넷에서 게임을 즐기는 가족도 보실수 있으시고요 몬헌게시판에 가끔 자랑글도 올립니다 제댓글은 분명 정답은 아닙니다 물론 제 기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실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와이프분과 생각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어차피 평생같이 살사람인데 진짜 공유되는 삶을 살아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18.06.18 18:52

(IP보기클릭)3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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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아기와 와이프 옆에 있어주세요 게임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정말 비추하는건 아기가 자거나 잘것같을때 와이프가 편안해 보일때 자꾸 나 게임해도 되냐고 징징대는거에요 제 경우에는 애기가 깨어있을때는 젖병포함 설겆이를 했구요 자고있으면 걸레가지고 바닥을 닦았었죠 어떻게든 내가 도와준다는걸 어필했습니다 목욕시킬때도 적극적으로 배우려고하고 해보려고했어요 그랬더니 종종 게임하고 해도 별소리 안하더군요
18.06.18 20:05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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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3살 될때까진 포기하심이... 전쌍둥이라.. 3살되니깐 약간의 여유가생기더라구요... 그전까진 애들과 와이프때문이라도.. 잘못하게되더라구요..
18.06.18 21:04

(IP보기클릭)110.45.***.***

애기 재울때 아기띠하고 3DS 몬헌 했습니다 조금 크고 통잠자면 재우고 나서 게임 실컷하시면 됩니다
18.06.18 21:26

(IP보기클릭)115.86.***.***

애 하나 나면 10년간 자기 인생 포기하면 편함
18.06.18 21:27

(IP보기클릭)180.229.***.***

돌 전까지는 게임과 운동 병행하기는 힘들꺼라는 각오를 해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그렇게 못했지만 , 이유식이나 돌봄에 익숙해지면 서로 아이 돌보며 시간빼서 혼자 영화도 보고 쉴수 있는 시간을 주면 부부사이가 돈독해지더라구요..
18.06.18 22:02

(IP보기클릭)112.133.***.***

농담 안하고 회사에서 일하는게 훠얼씬 편한걸 느끼실수 있음...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진 취미생활 힘들껍니다.
18.06.18 22:30

(IP보기클릭)61.83.***.***

일단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아기 태어나고 나면 취미생활은 하고 싶어도 못 합니다. 아니...정확히는 취미생활 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싹 사라집니다. 왜냐면 틈만 나면 잠을 보충해야 하거든요.. 육아 초기는 정말 전쟁입니다. 사모님의 육아를 도와주시려는 마음이 있다면 잠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고 봐야죠. 아빠든 엄마든 항상 피곤에 절어 있고 틈만 나면 잠을 보충해야 하는 나날들이 시작됩니다. 이걸 적어도 아기 백일 때까지는 견디셔야 합니다. 당연히 취미생활 같은 거 할 수 있을만한 여유도, 체력도 없지요. 그러다가 아기가 백일 돌 지나고 수면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아기 잠든 후에 뭐라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게임 없이 못 사는 남자였는데 아기 낳고 개점 휴업했다가 돌쯤 지나고 나서부터 다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18.06.18 23:11

(IP보기클릭)182.214.***.***

직장에서도 초반 3개월이 3년 이미지 좌우 한다는 말 있지 않습니까. (3개월동안 이미지 잘 쌓아놓으면 나중에 실수해도, 저 사람은 원래 잘하는 사람인데 실수다 라고 생각해주는...) 초반 3개월 동안 게임, 농구 아예 접고 아이와 아내 위주로 맞춰주세요. 조금 지치고 힘들어도 아내가 감동 받도록 말입니다. 처음부터 분업하고 자유시간 정하자고 하면 아내가 남편분 어떻게 볼 지 뻔하겠죠?
18.06.18 23:18

(IP보기클릭)116.32.***.***

고생많습니다. 크...
18.06.18 23:32

(IP보기클릭)174.238.***.***

삼십대 중반 아들하나 둔 애 아빠입니다. 취미생활,,,,, 후,,,,, 어떻게 할수 있는지 방법 알아내면 저도 가르쳐주세요.
18.06.19 00:29

(IP보기클릭)61.85.***.***

먼저 축하드려요!! 취미생활은 위에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것처럼 최소 100일은 지나서 통잠을 좀 오래 자게되었을 때 부디 사모님 눈치보시면서 다시 시작하세요 ㅎㅎ 특히나 사모님이 계속 혼자 독박육아를 하신다면(이거 정말 힘든일입니다. 저는 그래서 임신했을 때부터 일요일마다 나가서 친구만나라 내가 애 볼게하고 말하고 출산 후 100일즈음엔 몇번 혼자 슈돌 찍었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할텐데 퇴근하고 옆에서 게임한다는건 정말 작성자분이 밉게 보일거에요. 눈 딱 감고 100일정도까지는 헌신적으로 육아를 분담하시고(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원래 같이하는거에요 분담이에요 분담)통잠 자게되면 그때부터 조금씩 달래주시면서 시작하시길.. 조리원에서부터 한달반가량은 티비도 못봤습니다. 퇴근하면 육아에 지친 부인 달래랴 우는 애기 달래랴 ㅎㅎㅎㅎ 애 둘키우는 심정?? 이었으니까요 ㅎㅎ 당연히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에 간식은 꿈도 못꿨고 살이 쫙쫙 빠졌구요 ㅎㅎ 육아 정말 힘듭니다. 진짜 힘들어요. 이게 상상을 초월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아이가 커가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즐거움이 되는지 곧 알게 되실거에요!! 힘내시구!! 9월10월에 대작들 많이 나온다니 그때까진 꾹 참아보시길!!!
18.06.19 07:49

(IP보기클릭)175.211.***.***

아기 아빠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제 와이프도 게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터치가 없는데요. 1,2,3호기까지 키운 경험에 의하면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는 일단 육아에 올인했습니다. 적어도 아기가 낮 밤 구분하고 밤에 깨는 횟수가 1~2회로 줄어들 때까지요. 그 다음에 살살 딜(?)을 했습니다. 단, 딜에 성공해도 취미시간이 길지 않았고 아기가 깨어있을때는 딜도 안 했습니다. 그러면 뭐 와이프가 뭐라고 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1,2,3호가 있다 보니 그런 시간이 밤밖에 없습니다. 내 잠과 게임의 즐거움을 등가교환해야되더라구요. 전에는 새벽 2시까지 게임하고 출근해도 괜찮았는데 이젠 늙어서 애들 재우다가 저도 같이 잡니다. ㅠ.ㅠ. 저도 낮에 게임하고 싶어요...
18.06.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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