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유아 매트에서 발암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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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집안의 가장이자 한아이의 30대 중반인 아이아빠입니다

오늘 집에 회사일이 끝나고 집에 와보니 평상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집안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늘 마냥 좋다고 뛰어놀던 어린 딸래미가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거실바닥에 깔아 놓은 메트가 보이지 않아 와이프한태 물어보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겁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요 몇일전 크림하우스 라고 하는 업체의 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되었다고 하는데

관련기사 (링크 죄송합니다.) 

http://www.newsf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35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53

정말이지 분통이 안터질 수가 없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몇십만원이나 하는 제품이 더구나

아이가 뒹굴고 놀고 먹고 자고 하는 곳이 그런 발암물질로 만들어 졌다는것에 아빠로서 믿고 샀다는 것이 참으로 믿기지가 않습니다.

하도 화가나고 그랬지만 일단 진정하고 그럼 어떤식으로 일처리가 진행 되는지 와이프 한테 물어보자

사측은 다른 피해보상이나 규정은 커녕 공식적인 '사과문'이 아닌 단지 '해명'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더군요

크림하우스 홈페이지 해명글 원문

http://www.creamhaus.co.kr/bbs/board.php?bo_table=shop_notice&wr_id=100048

그리고 물건을 채널링 했던 업체 CJ홈쇼핑에선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나 대안이 정해지지 않아서 환불이나 그런것은 어렵다고하고

홈페이지에선 환불 관련 글이 올라가면 바로바로 삭제되고 있고

지금도 버젓이 같은 재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품이 이상이 있거나 문재가 발생하면 해당되는 재품은 바로 판매 취소해야 되는것이 맞지않는가요?

답답한 현실입니다.

친환경 마크를 취득한 재품이 관련기준이 약간 바뀌었다고해서 그 특허가 박탈당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전에 미리 사측에서 판매중지를 해야하지 않는가요?

정말 판매측이나 채널링 한 업체나 똑같은 한통속인것 같아 속이 탑니다.

안그래도 재품이 상당히 맘에들어서 하나 더 구입하려고 했다가.... 이런일이 터지다니..

지금 재품은 버리지도 못하고. 배란다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아이는 그런 매트를 그냥 계속 쳐다보고있습니다. 하.. 

이거 어떻게 하면좋을까요,,관련글이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거 보니 여파가 생각보다 클 것같아지는데

소보원에 연락해도 '관련지침'이나 '계약 약관불이행'이 아니기 때문에 환불은 '사측에서 판단하여'야 해야한다는 '권고문' 만 발송이 된다고하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피해자들 모임 까페라도 개설해서 단체 소송이라도 준비 해야할까요?

저랑 비슷한 피해를 보셨거나 같은 입장이신분 댓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SIROP]

넵 방송사에 메일이나 제보하시고 카페같은걸로 피해자 모으시고, 소보원과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고.
이정도가 하실 수 있는 일이신듯요. 병원 한번 가셔서 매트 이야기 하고 아기 괜찮나 검진한번 받아보시구요
눈이랑 간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니까 주의하시구요.
일단은 가능한 한 목소리를 모으는게최선입니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이런식으로 써서 신문고에도 꼭 작성해 보세요.
그리구 아기한테 가장 안좋은 발암물질 중 하나는 담배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시면 아이 마스크도 잘 챙겨주셔요.
생각보다 애기들이 길가면서 연기 많이 먹는데 안챈기는 분들 많더군요.

[냉동랍스타불짬뽕]

아이구야.... 힘내세요
일단 이곳저곳 여러곳으로 퍼날라서 여론도 형성하고 추가 피해 없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MistKnights]

아이 안키워 보신듯.... 아이들 다치치말라고 또는 층간소음을 줄이기위해 매트는 거의 필수입니다.
여러 유아용 매트가 많지만 그중 크림하우스는 최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이지요. 솔직히.기능적으로는 비슷한데 친환경 하나밑고 몇십만원을 더주고 저 매트를 샀을것입니다. 게다가 하나만 사지도 않았을거구요.
거실만 하더라도 24평아파트 기준 2개이상이 필요하고 방 까지 깐다면 왠만한 월급이 날아갑니다.
(물론 전 가난해서 크림하우스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냥 비슷한 저가 깔았습니다만)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아이생각해서 깔았더니 발암물질있다는 이야기 나오면 분통이 안터지겠습니까?
내가 돈 100 넘게주고 뛰어놀고 딩굴라고 매트를 깔았는데 그게 발암물질 덩어리라면 거기서 당신 자식이 딩굴고있다면?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MistKnights]

엄청 열받으시겠네요.... 저도 아이키우는 아빠입장으로 열받네요... 그런데 정확한 자초지종은 살펴 볼 필요는 있을꺼 같습니다 . 저도 한 회사의.품질관리 과장으로 KC도 친환경마크도 인증관리 하고 있지만 KC랑 친환경마크랑은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요 KC는 안전성 입증 마크이고요 KC에 해당하는 제품은 법적으로 필히 인증받아야 하며 인증없이는 유통 판매가 되지않습니다.
유아매트라면 아마 KC안정성 입증을 거쳤을것입니다 친환경 마크는 제품의 기능이나 제조공정이 친환경적이다 라는걸 입증 하여 그것으로 친환경 마크를 주는것입니다 얘를.들어 전자제품은 전기절감 수도꼭지는 물사용절감 뭐 이런식으로요 안정성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회사측의 말이 틀린말이 아니기는 합니다.
게다가 환경마크는 유효기간이 2년이구요 . 2년뒤면 갱신을 하게 되어있어서 갱신을 못하면 유효기간내에만 친환경마크를 붙일 수있는것이구요.
좀더 자세히.알아보실 필요는 있을것 같네요. 저도 시간나면 유아매트의 환경마크인증기준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도우마]

글쓴이는아니지만 님덕에 자초지종 이해가됫네요 ; 제조공정에서 유해성이뜬게 사람들은 제품에서 유해성뜬걸로 오해하고있다라는걸 제조사측에서 해명을 한거란뜻이네요 그럼

[MistKnights]

네 인증에대한 초점이 다르죠 KC마크는 사용자에 대한 무해성에 대한 인증이구요 . 친환경 마크는 제품의 생산또는 사용시 환경에주는 악영향이 기존제품보다 얼마나 없는지 또는 줄어드는지에 대한 기준으로 인증을 획득하는거죠.

[corvus23]

저도 크림하우스 매트 사용중입니다. -_-
친환경 인증마크 취소이지 제품 유해성은 아니니까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