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스파 2 흥행 재업한다.

[DDOG]

어스파 2는 상업적으로 말아먹은거 맞음.

손익분기점이 6억 후반대로 추정되는데, 최종성적이 7억이었어. 즉 순이익은  5천만 언저리 수준이라는 거지.

여기서 유게이들이 왜 총제작비가 마케팅, 순제작비 합쳐서 3억 수준인데 왜 손익분기가 6억이냐 묻는데

왜냐면 극장과 배급사가 반띵을 하기 때문. 반띵보다는 상영 기간에 따라 좀 복잡한 롱런 시스템이 있긴 한데 일단은 반띵으로 계산해. 모든 영화가 그렇게 계산함(중국에서는 추가 계산이 있긴 한데 그것도 거의 제끼는 분위기)

이것도 전편 어스파 1 보다 만드는데 돈은 더 들어갔는데 흥행 수익은 더 낮음. 심지어 어스파 1은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중 흥행 꼴찌였음.

어스파2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지.

괜히 소니에서 시니스터 식스 기획하고 떡밥 뿌려대던거 전부 공중분해시키고 마블한테 판권 빌려줬겠어. 영화 본 사람이면 다 기억할거임

엔딩에서 옥토퍼스 다리 보이고 벌처 날개 보이고 라이노하고 한판 뜨고 미스테리오 가면 보이고 그린 고블린은 팀 모으고.

그때 소니는 자기들도 영화 세계관 확장시켜서 어벤져스처럼 대박치자고 들떠 있었는데 그걸 완전히 포기한거임.

걍 팬덤싸움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정말 어스파2가 흥행이 대박쳤으면, 아니 어스파 1처럼 평타라도 쳤으면 소니는 당장 대기하고 있던 시니스터 식스 외전 등등을 만들었겠지. 그런데 그거 다 포기하고 넘긴건 걍 딱 하나야.

흥행이 망했다는거.

쉴드를 치건 마블을 까건 제발 알고 까자고 얘들아.

[기리린기기린]

이후 계획이랑 기대치만 보면 망한거 맞지않나

[DDOG]

베스트 보면 전혀 망한 영화가 아니란다.

어스파 팬덤이면 자기 영화가 흥했는지 상업적으로 망했는지는 알아야 하잖아...

[기리린기기린]

ㅇㅇ손익분기점 넘겼다고 안망한게 아니지
속편이랑 연관된 영화 만들 계획 엎어진거면 망한거지 뭐

[0가시]

ㅇㅇ망한거 맞지

그 욕 먹는 스파이더맨 3조차도 2 후광이 있었다고해도 파프롬홈 전에 가장 많이 벌었었으니까

제작비 차이도 있겠지만 홈커밍도 사실 저 어스파 2보다도 최종성적이 아주 차이가 난 건 아니었어서(8억불대였나) 소니 입장에서 마블이 반반 때리자고 하면 그닥이긴 그닥일거 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