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위연이 반골의 상이라지만 현실은

[사과죽을쑤는빠요엔]

나름 형주명사로 명성이 있던 위연이었기에  유비는 반골상이라는 말을 듣고도 그를 기용한다.

이유는, (형주명사인)위연을 내치면 앞으로 형주의 인재들을 어떻게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냐는것.

실제로 당시 유비는 망한 유표세력을 줍줍하던 시절이었던만큼 그 지역에서 기반을 만드는게 중요했고

무엇보다도 유비는 위연같은 인재를 충분히 콘트롤할 자신이 있었다.

실제로 유비시절부터 위연은 오호대장군급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고 유비는 그를 중용했다.

또한 능력이 있는만큼 출세욕또한 컸고 그만큼 활동적이고 진취적이었던게 위연이었다.

실제로 한중을 점령한 후 한중왕이 된 후 한중태수로 장비를 앉히려고 했지만

위연이 자신이 태수가되면 어떻게 위나라를 막을지 유비와 중신들을 공개적으로 설득해(지금기준으로 프레젠테이션인 셈이다.)

장비대신 한중태수자리를 얻기까지 한다. (물론 그가 한중태수로써 제대로 활약한건 당연했고)

그정도로 유비는 그를 중용했고 위연은 그만큼 활약을 해준다.

유비가 죽고 오호대장군이 죽은 이후에는 도독의 자리까지 올라가고

제갈량과 더불어 활약을 하는 등 알고보면 반골의 상 치고는 꽤나 오랫동안 유씨와 촉나라를 위해 활약해준다.

결국 그가 막판에 반란을 일으킨건. 나라가 몰락하고 인재들을 관리해줄 중심인물들이 없어서 폭주한것이지...

자신의 촐세욕을 만족시켜줄 수 없으니까.... 사실 이런 일은 나라가 막장이 되어가면 흔히생기는 일이다.

굳이 따지면 위연만의 문제는 아니었지.

재밌는건 정사에 따르면 반골상이란 말도 없고 처음부터 유비를 따라다녔었다고도 한다.

후에 나관중에 의해 소설의 재미를 위해서, 혹은

제갈량빠였던 나관중입장에서 제갈량과 촉한말기 라이벌 구도였던 위연이라 밉보여서

반골의 아이콘이 되었단 썰도 있다...

[도끼수집가]

뭔 연의만 생각하냐
위연은 유비부곡출신인데 뭔 형주명사여 ㅋㅋㅋ

[환불된 군다]

삼국지 볼 때마다 신기한 게 유비기 생각보다 사람 잘 쓰고 ㅈㄴ 잘 굴림

[Rafel]

핫하 퇴각하겠다니 잔도를 태우겠다!

[refuger]

정사에서는 유비 부하출신 아닌가

[사과죽을쑤는빠요엔]

그렇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마지막에 정사부분 말한거.

[이젠해야지]

사실 반골의 상이건 아니건 반골의 상이라고 그렇게 갈구면 부처라도 화날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