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평생동안 원래 있던 청력을 소모하는 기관이고 소모된 청력은 원상복구가 안되고..
그런데 음악인들은 어떤식으로든 청력을 써야하잖아? 연습을 하든 음악을 듣든간에..
음악의 섬세함을 듣기위해선 좋은 귀가 필요한데 점점 그 섬세함을 잘 못느끼게 귀가 무뎌지는거지.
연습을 하면 할수록 청력은 계속 나빠지는게 모든 음악인들의 숙명인것같아.
하지만 귀가 밝든 어둡든 좋은 음악엔 미소를 짓게되는걸 보면 청력손상을 감안하더라도 음악을 하는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싶네
난 드럼을 치기때문에 귀가 무뎌진게 체감이 확실히 되는게 중학생때 처음 드럼을 배울땐 심벌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렸고 귀가 아팠는데 한 8년쯤 지난 지금은 세게 쳐도 이젠 귀가 거의 아프질 않아.
어제도 밴드 멤버들이랑 합주하는데 합주가 끝나면 애들이 심벌소리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고. 난 별로 부담 안갔는데 말이지..
아무튼 귀 보호를 좀 더 신경써야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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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가타리
신기한게 자기가 드럼을 칠땐 시끄러운게 잘 안느껴지다가도 남이 드럼치는걸 직접 들으면 엄청 시끄럽게 들릴때가 있더라고 ㅋㅋ | 19.04.21 04:0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