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후훗. 어딜 보느냐? 그건 짐의 잔상이니라

[울프맨]

혜종의 장인인 왕규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냈는데,

자객은 왕의 처소에 구멍을 내어 침입하였고, 

시위하고 있던 내시를 칼등으로 내리쳐 기절시켰다.

자객은 혜종이 덮고 있던 이불을 찔렀는데 그것은 지푸라기였다.

이러한 사태를 예상하였던 혜종은 이미 낌새를 차리고 피해있었는데,

목표를 놓치고 당황해 하던 자객에게 "무엇을 찾느냐(!)"며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정신을 차린 자객은 칼을 들고 혜종을 시해하려 했으나,

혜종은 칼끝을 날렵하게 피하며 맨주먹으로 자객의 인중을 가격했다.

왕을 시해하려는 자객이었던 만큼 무예가 특출했을 터인데

혜종은 무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객을 맨손으로 제압한 것이다. 

P.S : 고려 혜종의 이름은 "왕무(王武)"

 왕규(王規)가 광주원군(廣州院君)을 옹립하려고 도모하여, 

일찍이 밤에 왕이 깊이 잠든 틈을 타서 

그의 당여(黨與)로 하여금 침실에 잠입하게 하여 

장차 대역죄를 범하고자 하였다. 

왕이 이를 깨닫고 한 주먹에 그들을 때려죽인 후 

주위에 명하여 끌어내게 하고는 다시 묻지 않았다. 

(고려사절요 권2 - 혜종 2년)

http://db.history.go.kr/KOREA/item/level.do?itemId=kj&bookId=%EA%B6%8C2&types=r#articleList/kj_002r_0010_0030_0010

"무엇을 찾느냐(!)"

ㅎㄷㄷ

[란쉐]

느려

[충각머신]

너는이미죽어있다

[뒤로돌기]

빠요엔(전투)

[곽희건]

어딜보고있는겁니까?
그건 제 잔상입니다

[잔느챠]

실화냐

[허무주의]

혜종 탄생 비화가
혜종엄마가 왕건이랑 하는데 왕건은 ♡♡ 안하고 돗자리에다가 찍 쌌는데
혜종엄마가 정액을 손가락으로 자기 질에 넣었다 이런 기록도 있는거 보면 적이 많긴한가봄

[똥개 연탄이]

아니... 안에서 싸도 질의 산성이네 뭐네 정자가 많이 죽는데
이미 밖에 바닥에 떨어진거를 넣었다니... 정자부터 역전용사네.

[불꽃저그]

사실 그냥... 뭐 코퍼액에 섞여나온 걸로 임신했겠지 ㅋㅋㅋㅋㅋ

[Yee 백]

아니 저 기록이라는게 실제일수도있지만 아무리봐도 적이 욕하려고 만든 패드립아니냐...

[STHunt]

정사에는 존재하지않고 야사에만 존재하는 기록
왕건은 정실부인이 있었기떄문에 일부로 사생아를 낳지 않기위해 그랬다고함
그리고 그 야사에는 그렇게해서 태어나서 혜종의 얼굴에는 돗자리자국이 있었다고까지 적혀있음

[인민배우 심영]

천연두 흔적인가 보지?

[4724144]

그냥 정당성 없는 왕이라고 까고 싶어서 지어낸 이야기래

[행복회로가동]

사생아 타령은 좀 말이 안되는게 왕건 자식만 수십명이잖아

[일발장전]

왕건 이야기도 고려때 썼으니 궁예를 악역 사이코로 묘사하지만 실제는 아닐수도 있다며

[허무주의]

뭐 탄생비화나 저리 암살하려고 든 거 보면
적이 확실히 많긴했나봄

[아스트랄로피테쿠스]

짐이 아니라 이데온 이었네

[바리바리★바리즈]

짐데온

[AmaniTA]

안돼

그럼 다죽어;;;;

[빅찌찌공룡]

제압하고선 어떻게 됐음?

[울프맨]

왕이 이를 깨닫고 한 주먹에 그들을 때려죽인 후

이미 죽어있음

[엑세키아스]

너는 이미 죽어 있다!

[빅찌찌공룡]

윗글이랑 아랫글이랑 같은 일임?

[울프맨]

ㅇㅇ 아랫글은 고려사절요 기록이고 위에건 현대적으로 재밌게 풀이한거겠지

[킨케두=지금]

누가 한 짓인지 알아냈어야 했는데...

[울프맨]

무술은 강했지만 왕권은 빈약했으니, 자기 장인이 한걸 알아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킨케두=지금]

저런게 또 왕의 권력을 실어주는 경우가 되기도 하니까

신이 자객을 이용해 왕을 시해하려 했다면, 명분이 생기긴 할텐데...

뭐 그런거 씹어먹힐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으면 할 말 없고

[죄수번호279935495]

켄시로 수준인데 거의...

[울프맨]

무술은 강했지만 왕권은 약했음 ㅠ.ㅠ

[웃는물괴물]

왕의 '권'력

[METEOR]

고려 민주주의가 발달해있었나 보네
내시들이 시위까지...

[똥개 연탄이]

그 시위가 호위 그런걸수 있음.
구한말에서 중앙에 있는 조선의 군대가 시위대였나? 알고 있음.

[똥개 연탄이]

시위(侍衛)는 모시고(侍) 지킨다(衛)

[METEOR]

구한말에 민주주의가 발달할 기회를 놓쳤구만!

[_겝스]

왕무 성장기 때가 한창 고려vs견훤의 후백제 시기이니 여러 전투에 참여했을것.

[루리웹-857383269]

이건뭐 위대한 수령님 솔방울로 수류탄만드는거랑 뭐가달라

[루리웹-857383269]

적당히 구라를쳐야 믿지 이거뭔 기록물 다 구라구만

[호바크]

수령님 솔방울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혜종은 지지세력이 없어서 결국 왕권다툼 끝에 의문사한 역사의 패배자임.

[새벽0927]

뭐 진짜 왕이 강핬으면 그럴수도있지

아예 가능성없는 행위도 아니잖아

[노트북클럽]

에휴

혜종은 고려가 건국되기 전인 912년에 태어났고 한창 후백제랑 싸울 때 직접 왕건 곁에서 같이 전쟁을 몇 번씩이나 수행한 사람이다

자객이 아무리 훈련받았기로서니 실제 전쟁을 누비며 실전을 숱하게 겪은 사람을 당해내겠냐?
사료 기록을 구라라고 못 믿겠으면 사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지금 한국사 교육도 의미없다는 소린데 생각 좀

[차르마흔]

적대적인 세력이 점마는 그래도 무력은 괜찮았다랑 장군님 솔방울탄은 수령님 똥x빠는 애들이 수령님 무력개쩔었다랑 이래말해도 뭔차이인지 모르겠으면 걍그래살아라

[원자행]

근데 저래 놓고는 숙청은 커녕 진범이나 배후 찾는 것고 포기한지라;;

[ZENOS]

찐

[노트북클럽]

지지기반과 자기 세력이 없는 왕의 한계지
혜종은 그 때문에 태자 책봉 때부터 우여곡절이었고 왕권이 약했기 때문에 신하들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음

최후는 결국 의문사였으니 안타까운 왕이었지

[828]

리차드왕이 이슬람군대 상대로 무쌍찍은건 믿냐?

[원자행]

그래도 오히려 꼬일대로 꼬인 고려 초기 왕위 계승 과정에서 정통으로 인정받고 피휘까지 되었으니 조선 정종보다는 더 인정받은 듯? 뭐 생전이야 조선 정종이 더 행복했지만....

[쒝쒝]

찐따야...2차 대전때도 존 바실론이나 시모 해위해, 잭 처질, 후나사카 히로시 같은 실전에서 초인인 괴물도 있던 판에 백병전 위주던 중세, 고대는 오죽할까? 사자심왕이나 정사 기록 관우, 척준경도 구라겠나? 심지어 혜종은 전장에서 직접 싸워서 살아남았다. 시니컬척하니 그리 좋누?

[불꽃저그]

노콘질외사정 피임법 후기.jpg
시네

[프락치카푸치노]

야 이거 누가 쓴 라노벨이냐? 맨손으로 자객 다 때려죽였다니ㅋㅋㅋ

[Geniustudy]

저 분 병사하신 분 아님?

저 정도는 고려 왕족 중에서 약체에 속함

[불꽃저그]

고려왕족중 무력으론 탑랭크인데 무슨소리를....
왕되고 나서 스트레스 때문에 병사한건데

[루리웹-857383269]

맨손으로 긴 칼든새끼를 잡는다는게 진짜 가능하냐? 너무 만화를많이본거아니냐
바람의 검심 카오루가 쓰는 카미야 활심류 비기 '손등겹쳐서 칼막기' 그거 실제로 하잖아??
손목 두개다짤림 그거 개1븅신같은 비기임

[루리웹-857383269]

이거
난 이거보고 어린나이에 바람의 검심 작가가 미1친놈이란걸 깨달음
결국 아동성1애자로 잡ㅈ혀가잖아

[불꽃저그]

사료로 남아있는데 뭐 어떻게함 ㅋㅋㅋㅋㅋ

[쿠미로미]

갑자기 이건 왜 나오는거야?

[루리웹-857383269]

이걸 진검승부에 쓴놈이 있다고??? 장난함? 손목짤리고싶냐? 내가 해줄테니 손목으로 칼날잡아볼래?
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한 비기냐?? 양심이있냐????????? 이걸 검법이라고 만든거냐

[울프맨]

암살을 하러 오는데 긴칼이 아닐 수도 있고 단도로 침대를 후볐을지도 모르지 뭐
그리고 저기서 칼날을 잡았다는 얘기는 없고 그냥 주먹으로 뚝배기를 깼다잖아
그냥 허허 웃고 바로 원펀치로 뚝배기를 깼을 수도 있지
칼날잡기까지 들고오는건 오버다

[불꽃저그]

니가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본문에 혜종의 무용에 대한 이야기는 동국통감에 나온거고,
따지려면 조선 세조 대에 서거정 이하 동국통감 집필진한테 따져야지 나한테 뭐 어쩌라고

[선월야]

만화를 너무 본건 너 아니냐ㅋㅋㅋ
갑자기 이게 왜 튀어나와ㅋㅋ

[호바크]

이게 그 의식의 흐름 기법임? ㅋㅋㅋㅋㅋ

[불꽃저그]

그리고 시발 최영의(최배달)가 맨손으로 소 때려잡는건
물리적으로 가능해서 전설로 회자되나.
뭐 이딴식으로 진지빨고 앉았어

[울프맨]

뭐 저 이야기에 뻥이 있다면 '허허 느리구나' 이런 말을 한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지
실제론 자객이 침대 후빌때 뒤에서 꽃병 같은걸로 뚝배기 깨서 죽였을지도 모르고 ㅎㅎ

[불꽃저그]

아니 뭐 어느정도는 과장된 이야기 일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는데,
저 친구는 태도가 좀 이상하잖아 ㅋㅋㅋㅋㅋ

[울프맨]

그치 ㅋㅋ 갑자기 풀발기함

[변기가좌변기]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가보구나

[거대사보텐더]

죄수번호인데도 닉이 익숙하다했더니
암사역때 혼자 이상한데 꽂혀서 헛소리 주절거리던유게이구나

[메탈리움]

맨손으로 칼든 새끼 잡는게 일반적으로 불가능하긴 하지만 드물게 그걸 해내는 사람이 나오긴 한다. 현대 시대에도. 그래서 가끔 뉴스에 타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1:3 이상 싸우는건 불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절묘한 자리잡기로 혼자서 수십명을 맨손으로 때려잡는 케이스도 나오고. 너무 이론에 치우쳐서 그걸 우기면 헛소리를 하는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마는 거다.

[메탈리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66892

대충 찾아서 나온 뉴스인데 일개 편의점 알바생이 칼든 강도를 잡았다는 뉴스. 하물며 전쟁에서 수많은 훈련과 실전을 거듭한 왕이 맨손으로 칼든 자객을 잡았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확인불명]

[쒝쒝]

찐따야...자격지심있냐?

[파발마]

모든 왕조가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2대들은 1대랑 같이 전투도 하고 그래서 전투력이 강한 경우가 많음.

[steamboy]

그러네
조선2대 정종도

[혹등고래]

에? 정종 이성계가 세운 허수아비아니었어?

[차르마흔]

여러전쟁 따라나섰고 이방원이 세운 허수아비

[국자해]

이방원이 세운 허수아비라는건 최근 와서는 부정되는 격임
정몽주 살해의 주범도 정종이 주도한걸로 보고 있어서
정종은 그냥 자기 주제를 알았다고 봐야함
전쟁만 하던 사람이 정치를 못하니 딱 자기 선까지 하는거임 그래서 이방원이 안죽이기도 했지만 허수아비라고 하기에는 이방원이 유독 정종 말은 되게 잘 들었음

[메탈리움]

정치력이 딸렸을 뿐 무력이 딸린건 아님.
엄밀히 따지면 이성계가 아니라 이방원이 세운 허수아비.
그 허수아비설도 부정되고 있다는 듯 하지만.

[사포닌]

적장자는 아니지 않나?? 젤 큰형이 아버지 디스하고 집나가 버려서 이방원 한테도 기회가 온걸로 알고 있는데.. 큰형 집 안나갔으면 아무리 이방원이라도 기회 없고, 정도전도 배다른 동생들 끼고 돌 수 없었을 건데.

[Ward]

ㄴㄴ 젤큰형은 조선세워지기전에 죽음

[steamboy]

그도 그럴게
혜종은 태조왕건의 태자로서
어린날부터 왕건을 따라 여러전투에 참가한
한반도사에서 드문 실전을 겪은 왕임
드라마 태조왕건에서도 후백제군을 피해 왕건을
따라 달아나는 배우의 모습이 나옴

[여포신봉선]

후삼국 최고의 무장하면 역시 견휜인데...
견휜 아들도 여럿인데,이름도 검자들어가고
의외로 견휜아들중에 무골이 없는듯...

[울프맨]

견훤은 뭐 지렁이의 아들 토지신의 후예 라는 전설까지 만들어질 정도의 용력이니 ㅋㅋ

[국자해]

되게 불쌍한게 이상하게 허약하게 묘사 되는데 왕자 시절부터 생각하면 왕건 통일기때 여러 전투에 참전한적 있는 왕자임
즉 고생 엄청했는데 집안 빨이 없어서 고생만 하다가 죽음

[루리웹-2009643316]

ㅁㅊ

[AceSaga]

참고로 왕규는 왕건의 사돈이 되어서 왕씨 성을 하사받은 놈임 원래 성씨는 송씨

[일롸봐]

느리구나 쓰러지는 것조차

[ZENOS]

고려와 조선 둘아 2번째 왕이 아버지와 전장에서 활약해서 그런지 무력은 대단하군

[울프맨]

무술은 강했으나 왕권은 약함 ㅠ.ㅠ

[불꽃저그]

그리고 또 보면 셋째 왕들이 성격이 다 ㅈㄹ맞더라....
어떻게보면 2대왕 3대왕의 숙명인지도....

[스토키]

고려시대 무장들이 다 줠라쌤

[1000c]

사극한편 찍으셨네

[심장 미인]

카와리미노 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