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관우는 형주 공방전 때 좀 판단을 잘못해서 그렇지

[MooGooN]

 전술적인 것은 진짜 아니었나...?

 형주도 아무리 봐도 자존심이 좀 쩔어서 전략적으로 망한거 같고...

[루제타]

여기 저기 도망다니긴 했다지만
형주 공방전 이전 전투들 보면 관우 개입해서 이긴게 많음

[별빛에의맹세]

딱히 전술적으로 관우가 잘못한건 없었음.
번성의 조인과 만총이 누가 봐도 ㅈㅈ칠 불리한 상황인데 끈질기게 버틴거고, 서황의 지원군은 사실상 위가 보낼수있는 마지막 예비병력이었는데
관흥이랑 요화 수준으로는 베테랑인 서황의 지원군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던거고. 그러면서 장기적인 원정으로 인해 관우군 자체도 지쳐버렸으니 서황군에게 패전.
만약에 조인이 번성에서 못버텼으면 위가 그냥 ㅈㅈ치고 북형주일대에서 철수해서 완성으로 방어라인을 대폭 땡겼을거고.

그리고 관우의 본거지라 할수있는 강릉성은 원래 견고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미방과 사인의 배신으로 그 견고한 성에서 농성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넘겨줘버림.
관우는 오의 침입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계속 대비를 했지만 애초에 내부에서 미방이 배신한건 어쩔수없었고.

[산도깨비]

아니다 싶었을 때, 양양쪽 병력하고 합쳐야 햇다고 봄

[산도깨비]

아니면 원정 자체를 기다렸다가 유비와 합을 맞춰서 진행해야 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