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프로듀서: 아오바 씨, 수고하시네요. 지금 제 이름을 부르셨나요?
미사키: 아, 프로듀서! 네, 불렀답니다♪
미사키: 또 사장님이 호출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장보러 가는 김에 같이 갈까 해서.....
미사키: 아아앗!
프로듀서: 무, 무슨 일인가요?
미사키: 그러고보니, 곧 집에서 보낸 수박이 도착할 거였어요! 하으, 기다려야 하는데...!
미사키: 죄송해요, 프로듀서. 방금 그건......없던 일로......
프로듀서: 아,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그러죠. 그러면, 일단 다녀오겠습니다!
미사키: 그럼, 다녀오세요! 수박이랑 같이 기다릴게요~♪
그리고......
프로듀서: 실례합니다. 사장님, 할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코토리: 프로듀서! 수고하시네요. 사장님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프로듀서: 오토나시 씨, 수고하십니다! 이번엔 무슨 일인가요?
코토리: 그건......그렇지, 아이돌이라면 여름! 여름이라고 한다면 아이돌! 이라는 이야기랍니다♪
프로듀서: 과연! 그건 즉...... 무슨 말인가요?
사장: 하하하, 오토나시 군, 여름다운 서론 고맙네! 과연 우리 765프로가 자랑하는, 역전의 사무원이야!
코토리: 어머, 사장님도 말도 잘하신다니까! ......에? 역전?
사장: 그럼, 자네! 잘 왔군! 사실 오늘은, 중대 발표가 있어.
사장: 자네는, 아이돌 서머 페스티발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
프로듀서: 아이돌 서머 페스티발인가요. 들어본 적이 있군요. 분명......
코토리: 통칭 아이서머!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들이 한 곳에 모여, 팬들의 대망의 빅 이벤트지요!
사장: 그렇지. 그 아이서머에서, 우리 765프로에 출연 제안을 했다네!
프로듀서: 오오, 정말인가요!
사장: 주최측에서 제안이 온 것은 아마미 하루카 군. 덤으로 39프로젝트에서 5명 정도, 라고 하네
사장: 39프로젝트에서의 선발은 자네에게 맡기려고 하네! 어떤가, 맡아 주겠나?
"물론입니다"(터치)
프로듀서: 물론입니다! 제 쪽에서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사장: 좋은 대답이군! 그럼 맡기겠네. 이번의 이벤트에서도 물론, 아이돌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사장: 그 이상으로, 다양한 인기 아이돌들과의 만남이, 모두를 성장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네. 기대하고 있어!
코토리: 여름이라면, 만남의 계절이니깐요! 분명 모두들, 근사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사장: 그런 거라네, 오토나시 군! 그녀들의 여름의 성장을, 기대해 보지 않겠나!
프로듀서: (좋아......어서 극장으로 돌아가자. 누구를 선발할지는, 확실히 생각해야겠지!)
사장: 아아, 자네, 잠깐 기다려 주게! ......사실은 하나 더, 자네에게 전해야 하는 게 있지.
프로듀서: 아, 네. 왜 그러시나요?
사장: 다양한 인기 아이돌들과의 만남, 이라고 했다만. 사실, 올해의 아이서머에는......
1화: 개막! 아이돌의 축제!
프로듀서: (아이돌들의 뜨거운 여름.....아이돌 서머 페스티벌이, 드디어 시작한다!)
스바루: 굉장해-! 이 회장, 무진장 넓잖아! 게다가......!
스바루: 인기 아이돌이 모인다니, 정말이었구나! 어딜 봐도, 귀여운 애들 뿐이야!
히나타: 그러네, 스바루 양. 나, 왠지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어
카렌: 으으, 인기 아이돌 뿐이라니......저, 저희들, 이 속에서, 눈에 띌 수 있을까요......?
메구미: 아이 참, 정신 차리라구! 우리들도, 그렇게.....그렇게까지는, 지고 있지 않을 거야. 아마. 그치, 그렇지?
프로듀서: 그래, 지금은 조금 지고 있을 뿐이야. 그치만 너희들은, 이제부터 쫓아가는 입장이니까!
유리코: 으으, 그렇게 간단히 따라 잡을 수 있을까요......저, 달리는 건 별로 빠르지 않은데요......
프로듀서: 그런 속도는 관계 없으니 괜찮아. 그래도 뭐, 그렇게 불안하다면.....그렇지.
프로듀서: 나는 정말로, 너희의 가능성을 믿고 있어. 너희랑 만난 날부터, 의심한 적이 없어.
프로듀서: 그러니......너희도, 나를 믿어주지 않겠어?
아이돌들: 프로듀서......!
메구미: 냐하핫♪ 그렇게 말한다면, 파팍 기합을 넣을 수 밖에 없겠네. 그치, 모두들?
스바루: 응! 나(오레)도....가 아니라 저(와타시)도! 어엿한 아이돌로서, 뛰어 오르겠어!....랍니다!
카렌: 아, 그, 그런데, 프로듀서. 하루카 씨는.......여기서 기다리면 되나요?
프로듀서: 아아, 하루카는 오늘은 출연이 없으니까, 내일 합류할 예정이야. 일단, 대기실로 가자!
..........
..........
스바루: 아니, 프로듀서, 아직 멀었어? 나, 목말라졌어~.
프로듀서: 으, 응. 이상하네. 이 근처였을텐데......그러니까......
히나타: 왠지,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방언으로)
메구미: 정말이지~, 이 회장, 너무 넓다구~! 자전거 타고 오는 게 좋았을까?
유리코: 핫!? 혹시 저희들, 어느샌가 루프하는 세계로 헤메 들어온 건 아닐까요!?
프로듀서: 그런 이벤트가 아닐텐데......좋아, 잠깐 스탭 분에게 물어보고 올게. 모두들 여기서 기다려 줘!
스바루: 아, 프로듀서! 우와, 굉장한 속도로 가버렸어.....괜찮으려나~?
카렌: 저, 저기..... 좀 전의 장소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정말로, 괘, 괜찮을까요......?
스바루: 그래도 말이지, 그냥 기다리는 것도 심심하잖아? 게다가, 나눠서 찾는 게 분명 빠르다니깐!
메구미: 뭐,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면 되겠지. ......앗!? 저기저기, 쟤 굉장하지 않아!?
스바루: 에? 어디, 또 유명인이야? ......우와앗!? 정말이야, 굉장해-!
카렌: 메, 메구미, 스바루......! 그렇게 힐끔 힐끔 쳐다보면, 시, 실례라구......!
메구미: 됐으니까, 카렌도 한 번 봐 봐! 자 자!
???: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려요♪
스탭: 네...넷! 저,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일행들: 우와~......!
메구미: 그치, 굉장한 미소녀지, 맞지! 모델 중에서도 저런 애, 본 적이 없다구~!
히나타: 이야~, 무척이나 예쁜 사람이지! 주변의 공기 마저도, 반짝반짝 거리는 것 같아......! (*방언)
스바루: 으으......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나.....두근두근 거릴지도~!
유리코: 저, 정말로 저희랑 똑같은, 아이돌인 건가요...?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 같아요. 좀 더, 그러니까 고차원의......!
카렌: 떠, 떨어져 있는데도.....무척이나 좋은 향기가, 나고 있어요......!
스바루: 앗....어, 어딘가 가버려! 저기, 얘들아! 쫓아 가보자!
유리코: 에엣!? 확실히 신경 쓰이지만....... 괘, 괜찮으려나?
스바루: 아, 놓쳐버리겠어! 자, 어서어서!
프로듀서: (......곤란한 걸. 스탭 분들이 보이지 않아. 스테이지 쪽이라면, 있으려나....가 볼까)
???: 저기......?
프로듀서: 엣?
???: 그뤼스 고트♪ .....뭔가 곤란한 일이 있나요?
프로듀서: (우왓!? 뭐, 뭐지. 이 애는!? 이 목소리.....용모......아니, 아무튼 오라가 굉장해!)
???: ...... 저기? 저기요?
프로듀서: 아......아아, 미안! 압도당해 버려서......그러니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명찰을 건넨다(터치)
???: ! 765프로의, 프로듀서......!? 그렇군요! 만나뵈서 영광이에요!
프로듀서: 에? 영광이라니, 뭐가......?
카렌: 킁킁.....이 방향에서, 향기가......
스바루: 아, 프로듀서! 저기 방금, 이쪽으로 귀여운 애가 안왔......
스바루: 우와아앗, 있다아아아아!
프로듀서: 카렌에, 스바루......모두 있네. 무슨 일이야?
메구미: 프로듀서야말로, 무슨 일이야!? 어떻게 그 미소녀랑 이야기 하고 있는거야?
유리코: 그, 그 고차원의 존재와 아는 사이셨나요!?
프로듀서: 고, 고차원......? 아니, 나도 이 애랑은 지금 막 만났을 뿐인데......
???: 후훗♪ 765프로의 여러분들이시군요! 만나뵈어서, 정말로 기뻐요.
시이카: 그뤼스 고트♪ 저는, 시이카라고 합니다. 961프로의, 아이돌이에요♪
2화: 그뤼스 고트♪
며칠 전
- 사장님과 아이서머 출연을 통지받은 후 -
사장: 다양한 인기 아이돌들과의 만남, 이라고 했다만. 사실, 올해의 아이서머에는......
사장: 961프로도 참가를 표명했다네.
프로듀서: 엣! 961프로라면, 즉......765프로에 왠지 시비를 걸어오는, 그 쿠로이 사장 말인가요!?
사장: 음. 한동안 바캉스라도 갔었는지, 소문이 들리지 않았는데......완전 복귀한 것 같군.
사장: 뭐, 협찬도 많은 이벤트니까, 특기인 방해공작은 하지 못하겠지만......
사장: 쿠로이는, 한 명의 아이돌을 보낼 생각인 것 같아. 961프로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이름은......시이카 군
사장: 데뷔는 아주 최근에 했지만, 순식간에 두각을 드러내서, 실력은 톱 클래스라고 불리는 초신성이지.
코토리: 어제 저도, 그녀가 나오는 방송을 봤는데요......깜빡 정신이 팔려서, 냄비를 태워 먹어버렸어요!
프로듀서: 냄비를......! 그 정도로 굉장한 아이돌인 거군요.
사장: 음. 39프로젝트의 아이돌 제군에게 있어, 목표가 될지, 라이벌이 될지, 혹은......
사장: 아니. 어느 쪽이건 자네들에게 있어서 좋은 만남이 되길 바라고 있다네!
프로듀서: 그, 그렇군......네가, 시이카 양인가......!
시이카: 아.......혹시, 알고 계셨나요? 후훗, 기쁘네요......♪
카렌: 아, 저기......좀 전에, 9, 9, 961 프로라고......!?
스바루: 레알이냐!? 그럼, 혹시..... 우리들을 싫어하거나 해?
시이카: 그, 그럴리가요! 분명히 저희 사장님은, 의식하고 있긴 하지만......
시이카: 저는, 같은 아이돌로서...... 765프로의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있어요!
메구미: 존경이라니......어째서? 아, 하루카나 치하야 같은 애들?
시이카: 후훗, 하루카네 뿐만이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시이카: 메구미에 스바루, 게다가, 히나타에 카렌에 유리코, 맞지요?
스바루: 우왓! 어째서 우리들까지!?
시이카: 저, 765프로의 여러분들을 정말 좋아해요. 계속 동경해서.....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히나타: 히야~......그, 그런 말 들으면, 부끄러워......! (*방언)
시이카: 저기......저는, 편하게 시이카라고 불러주세요. 저, 여러분들과, 잔뜩 이야기하고 싶어요!
메구미: 그거야, 우리들도 잔뜩 이야기하고 싶지만..... 괜찮아, 프로듀서?
프로듀서: (확실히, 쿠로이 사장과 엮이는 건 위험할 것 같아. 하지만 그녀가 출연하는 건, 우리 사장님고 알고 있었어......)
사장: 아니. 어느 쪽이건 자네들에게 있어서 좋은 만남이 되길 바라고 있다네!
프로듀서: (......좋아!)
괜찮아 (터치)
프로듀서: 괜찮아! 사무소에 관한 건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것보다 같은 아이돌끼리, 마음껏 이야기 해도 된다구!
시이카: 와아, 고마워요♪ 765프로의 프로듀서 씨.......역시 제가 생각한 대로의 분이였어요!
메구미: 그럼 결정이네! 있잖아 시이카! 방금 말한, 그뤼스뭐시기는 뭐야? 암호야?
시이카: 그뤼스 고트♪ 말씀인가요? 독일어 인사로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에요.
시이카: 저, 얼마 전까지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그래서, 여기로.
스바루: 오스트리아!? 그러면 혹시 코알라나 캥거루라던가 잔뜩 있었어!?
프로듀서: 아깝네! 그건 오스트레일리아야. 오스트리아는, 유럽에 있는 독일 주변의 나라야.
스바루: 아아, 그런가. 에헤헤, 착각해서 미안해!
시이카: 아니에요, 잘들 착각하곤 하니깐요. 우후후♪
히나타: 굉장하네! 나 같은 경우는, 홋카이도에서 나오는 것만 해도 힘들었는데, 외국에서 왔다니......외롭지 않아?
시이카: 으음, 환경이 바뀌어서, 당황하긴 했을까요......? 그래도 저, 꼭, 아이돌이 되고 싶었으니깐요
시이카: 모두가 즐기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아이돌이.....그것은, 무척이나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깐요!
메구미: 우와~.......왠지, 무진장 좋은 애잖아! 평범하게 하고 있지만, 왠지 눈부시단 느낌인데!
카렌: 게, 게다가, 무척이나 이야기하기 쉬워서......핫!?
프로듀서: 응? 카렌, 무슨 일이야?
???: 시이카, 이런 데 있었나! 멋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으으윽!? 네놈들은......!?
카렌: 힉! 여, 역시.....쿠로이 사장......!
유리코: 엣! 이 사람이......쿠로이 사장!? 저, 정말 새까맣구나......
프로듀서: 에, 저기......안녕하십니까, 쿠로이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쿠로이 사장: ..............흥!
쿠로이 사장: 시이카, 뭘 하고 있나. 먼저 대기실로 가 있으라고 말했을텐데
시이카: 네, 한 숨 돌렸으니, 스탭 분들에게 인사드리고 있었어요.
쿠로이 사장: 필요 없다! 절벽 위의 꽃이 산을 내려와서 어쩌겠단 거냐. 게다가, 이 근처는 빈곤한 분위기가 흐르니깐 말이지.
쿠로이 사장: 고귀함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정말로 품위 없는 분위기다! 몸이 나빠질테니, 어서 돌아가도록 해.
프로듀서: (......과연, 무시인가......)
안녕하십니까(터치)
프로듀서: 안녕하십니까!!!
쿠로이 사장: 으윽!? 에잇, 그 귀에 거슬리는 잡소리를 질러대지 말도록! 나는 고귀하며 섬세하단 말이다!
프로듀서: 아니, 방금 인사드렸습니다만, 듣지 못하신듯 해서 말이죠......
쿠로이 사장: 흥. 누군가 했더니, 765프로의 무능한 프로듀서와 4류 아이돌이 아닌가!
쿠로이 사장: 설마, 네놈들도 출장할 예정이냐? 분수를 모르는 것도 이 정도면, 실로 불쌍하군!
쿠로이 사장: 기억해 둬! 네놈들 4류 이하의 똥통사무소가 우리 시이카를 이길 거라고 생각하냐!
시이카: 정말이지, 사장님! 그런 말투는 실례라구욧!
프로듀서: (오오......!)
쿠로이 사장: 에잇, 약소 765프로의 상대할 틈은 없다. 난 먼저 돌아가겠어! 시이카, 너도 어서 돌아와!
스바루: 아......하고 싶은 말 실컷 해대고 가버렸네. 뭐랄까, 변함 없는 아저씨인걸~.
시이카: 저기......정말로 죄송해요! 저희 사장님이 실례되는 말을.....참, 정말 애 같다니깐.
메구미: 아니아니, 시이카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니깐! 오히려.....수고하시네요 같은 느낌? 냐하하♪
프로듀서: 그러네. 게다가 너는, 쿠로이 사장과는 이것저것.......생각이 다른 것 같으니.
시이카: 아, 고마워요! 저기......괜찮다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 주세요♪
시이카: 그럼, 저, 가야겠어요...... 스테이지, 서로 힘내요♪ 실례할게요!
유리코: 하아......시이카 양, 정말로 멋졌어요......
히나타: 정말이야, 유리코 양. 저렇게나 예쁘고, 나, 팬이 되어버릴 것 같아
스바루: 나, 나도...... 나중에 굿즈 사러 갈까......
프로듀서: 기분은 알겠지만, 너희도, 그녀도, 같은 아이돌이야. 그냥 팬으론 끝나지 않는다구?
유리코: 프로듀서, 그, 그건......큰 무대에서의, 강력한 라이벌과의 싸움! 정석이지요!
프로듀서: 응, 그런 거지!
메구미: 있잖아, 프로듀서! 그럼 말이지, 시이카의 스테이지, 보러 가자!
카렌: 저, 저도......보고 싶어요......시이카 양에 대해서, 좀 더....아, 알고 싶어요......!
프로듀서: 그러네......리허설 뒤라면, 조금 시간이 있으니. 좋은 기회니, 가 볼까.
프로듀서: (......다만, 대기실을 찾고 난 뒤에 말이지!)
3화: 목표로 삼을 것
프로듀서: (시이카의 스테이지가 끝났어. 청초하고도, 자애가 넘쳐서......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이런 거구나)
유리코: 으으, 이 무슨 성스러운 스테이지인가요......저, 감동해서, 아까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훌쩍.
스바루: 정말, 귀여웠지~ 왠지, 그러니까, 전부 합쳐서 아이돌이란 느낌이었지!
카렌: 어, 어째서일까요.....저, 저희랑은......그, 근본적으로, 다를지도......?
히나타: 따스한 기분이, 계~속 전해져 왔어. 난 언제나 필사적인데 말이지.
스바루: 아이돌이란......역시, 굉장한걸! 나, 근질근질하기 시작했어! 어서 스테이지에 나가고 싶어!
히나타: 그러네! 시이카 양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힘내야지!
메구미: 모처럼이니, 시이카의 좋은 점, 뭔가 받아들여 볼래? 예를 들면......어필 방법이라던가!
유리코: 어필......시이카 양의......핫, 그 인사는? 그 근사한 인사법은 어떤가요!?
관객: 우와아아아아아아!
유리코: 여, 여러분! 그......구텐베르그-!
관객: !?
유리코: 아앗!? 죄송해요, 착각했어요! 방, 방금 그건 못들은 셈 쳐주세요~!
스바루: 저기,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그랜드 슬램---!
관객: 와하하하하!
프로듀서: 어서와, 얘들아! 수고했어.
유리코: 죄송해요. 처음부터 왕창, 실수해버렸어요......
스바루: 나도 완전 커버를 못해줘서 말야...... 미안해, 유리코!
유리코: 스바루 양의 탓이 아니에요! 나쁜 건, 무의식중에 활자인쇄의 창시자의 이름을 떠올린 저에요!
프로듀서: 아직 첫날이니, 풀이 죽기엔 일러.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내일부터 잘하자!
메구미: 그러네. 리허설, 힘내자~!라는 의미에서, 나, 음료수 사 올 게. 모두 아무거나 괜찮지?
히나타: 아......저도 같이 갈게요. 메구미양 혼자선, 들고 오기 힘들테니깐요.
카렌: 아, 저도......바람도 쐬고 싶으니깐요......저기, 다녀올게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알겠어. 그럼, 여기서 잠시 기다리........응?
시이카: 프로듀서, 스바루, 유리코! 수고하셨어요♪ 굉장한 스테이지였네요!
스바루: 아앗, 시이카!......아니, 혹시 우리들의 스테이지 봐 준거야!?
유리코: 그, 렇다는 말은, 처음의 실수도 보시고.......! 으으, 시이카 양, 잘못된 흉내 내서 죄송해요~!!
스바루: 아앗, 그렇지! 저, 저기, 미안해 시이카!
시이카: 엣? ......앗, 구텐베르크? 후훗, 아니에요!
시이카: 그 인사도, 그 뒤의 스테이지도, 끝까지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유리코: 그, 그럴 리가......저기, 정말인가요?
시이카: 물론이죠! 유리코는, 무척이나 표현력이 풍부해서, 저도 생각치 못하게 빠져들어서......
유리코: 그, 그럴리가! 왠지, 황송스러운데요......
시이카: 스바루의 댄스도, 활기차고, 낭창낭창해서, 저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스바루: 정말!? 우와-, 왠지 쑥쓰럽네~♪
스바루: 그래도 나야말로, 시이카를 동경한다구! 그게, 여자애다워서 말이지...정말 귀여워~!
유리코: 알 것 같아요! 회장 전체에 빛으로 감싸여지는 것 같아서.......천사가 강림한 것 같았어요!
시이카: 아이 참......후훗, 고마워요♪
시이카: 앗, 큰일이다! 가 봐야 되겠어요!
스바루: 에~. 곧 나머지 애들이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면 안 돼? 모두 분명 기뻐할 거야!
시이카: 앗, 에.....저기......죄송해요.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실 거라서.......
시이카: ......하아.
프로듀서: (......응?)
시이카: 그러면, 다시 얘기하도록 해요. 오늘은 이만......실례할게요
유리코: 스, 스바루 양. 저희들 지금, 혹시.....시이카 양에게 잔뜩 칭찬 받은 건가요?
스바루: 그래, 엄-청 기뻤어! 아, 하지만......
메구미: 다녀왔어~! .....근데 무슨 일이야? 싱글벙글거리고 있다니.
스바루: 아, 얘들아, 들어줘! 방금, 시이카가 와서 말이지, 우리들의 스테이지, 좋았대!
히나타: 에엣, 일부러 와 줬던 거야!?
메구미: 아차, 좀만 일찍 왔으면 만날 수 있었던 거지? 우와~, 주스 고르느라 고민하지 말 걸~!
카렌: 괘, 괜찮아. 메구미. 나중에 또 만날 수 있을테니까......♪
스바루: 그러게 말야......모두들, 오늘 스테이지는 시이카도 칭찬해 줬지만, 역시 실수했으니까.
스바루: 그러니.....내일은 좀 더 좋은 스테이지로 만들어서, 시이카도, 손님들도, 깜짝 놀라게 해 주자!
프로듀서: (모두들, 의욕이 넘치는 걸. 새로운 만남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참고로 말하자면, 3화 까지가 스토리가 제일 심함.
4화부터 6화는 그나마 그 스토리 똥 치우는 스토리.
마저 번역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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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3화까진 심하긴하네요 | 18.07.22 0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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