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으...... 미국쪽 샵과 거래를 또 해야 할지......

[루리웹-9R&HYLINVV00]

이제 보크스코리아가 철수하면 국내에서 캬라구민을 손에 넣을 방법이 없어진다는 것은

다른 분들도 아실 겁니다. 저는 어지간해선 캬라구민에 손을 댈 일이 없긴 하지만 그쪽

라인업이 아니면 왠지 제품이 안나올 것 같은 캐릭터도 일부 존재합니다.

얘-하프지니 히어로 샨테-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마침 제품 가격 자체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 여건이 되는대로 구입할 생각인데 이게 일본

샵에선 입고대기중(으로 추정)이라고만 표기되어있더라구요. 반면 보크스USA에선 75달러에

오늘부터 예약 시작되었습니다. 좀 신기한 점은 FSS의 모터헤드 라인업인 IMS시리즈중 어지간한

것들은 죄다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인데(레어템이라는 LED미라쥬 인페르노 네이팜도

일본 아마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주문가능!?) 뭐 지금 당장 IMS쪽엔 볼일이 없으므로 넘어가고,

샨테를 주문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문제는 일본직구와는 달리 미국은 배송료가 무지막지한데다가 달러 자체도 엔화보다 비싸서

환율계산기 쳐보면 75달러가 8만원 후반대를 찍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배송대행 사이트에서

견적 내보니 얼추 12~13만원정도의 돈이 든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전에 미국쪽 피규어샵에서 '코라의 전설' 피규어를 주문했을 때 맘고생을

매우 심하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게 거의 트라우마 수준이라 되도록이면 미국 업체에는 주문을

넣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루스터티스 샵에 RWBY 에메랄드 피규어 주문 넣었을 땐 발송 자체는

정상적으로 되었지만 택배상자가 유럽과 북미대륙을 방방곡곡 방황하다가 약 1개월 뒤 도착해서

그 사이에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죠. ㅠ_ㅠ;;; 네, 어느쪽이든 미국샵 이용은 썩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질 않다는 얘깁니다.

일본에선 언제 예약을 받기 시작할지, 과연 일본샵에 예약 거는 것 자체가 가능은 할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일본쪽 매물을 기다려볼지 아니면 하루빨리 미국 보크스에 주문을 넣어둬야 할지 고민됩니다.

[샤데스]

자금 여유가 되면 지를 수 있을 때 바로 지르시는거죠.
안된다면 기다려 보시는 게 맞다고 생각들고요

[루리웹-9R&HYLINVV00]

금전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모 미국 샵이 질문메일에 보름간 답변을 안주고 계속 씹어대다가 늦장대응했을 때, 그리고 택배가 미국과 독일을 오가며 1개월정도 방황했을 때 목이 타들어가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것을 떠올려보면 진짜 망설여집니다. ㅠ_ㅠ

[305호]

영어로 시작되는 피규어 사이트 진짜.. 답이 안 나오는 경우많죠. 이 넘들 답변도 드렇게 안 해요.
근데 보코스면. 걍 보코스 미국사이트에서 주문하거나 것도 아니면 배송대행만 써도 되지 않나요?

[루리웹-9R&HYLINVV00]

네, 보크스 USA에 주문을 넣을까 고민중인데 기껏 예약해두고 기다리다가 일본 본사에서도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아무래도 일본이 미국보단 일처리가 신속하고 가격도 싼데다 배송기간도 훨씬 짧으니 더 믿음이 갈 수 밖에요.

[카리우스 오토]

저도 국수집가는 이유가 캬라구민이었는데...
그래서 작년 신작부터는 입고를 안한거였군요...
걸판 논나&카츄샤 셋트가 그렇게 잘나왔던데...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