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버가든은 뭔내용이 될지 잘 모르겠는 작품이군요.

[blackalbum]

일단 원작이 있다지만 뭐 구하기 힘든 레어물인거 같고.

저는 피브이도 안봤고 그냥 요즘 워낙 애니를 안보다가 이번 분기에 쿄애니 신작이 있대서 본건데.

보는 내내 응? 이거 언젠가 그 전쟁하는 요정들인가 인조인간인 하는 여자애들 관리하는 남주인공이 나오는 만화를 비슷한거 본듯한?

같은 감상이었습니다. 그 만화가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_-;

암튼 작화는 예전에도 쿄애니 작화가 쩐다고 느꼈는데 이건 보면서 작화진 살아는 있는건가 싶을 정도였고.

내용은 일단 봐서는 전쟁병기로만 살아오던 여주인공이 대필업무를 하면서 길버트소령인가? 암튼 걔가 말했던 사랑을 알아간다.

같은 전개가 가장 예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면 또 그것대로 재미있을거 같군요.

근데 바이올렛은 인간이 맞는건가요. 한쪽팔이 뜯어지는 부상을 입고 아무런 응급처지도 못한거 같은데 왜 살아있는거임.

회상장면 보면 길버트는 아무래도 죽은거 같고 치명상입은 두사람을 아군이 구하러 온거 같은 낌새는 없었는데 말이죠.

뭐 보통 충격적인 기억은 스스로 봉인하던가 뭐 어쩌던가 하는 경우도 많으니 아직 모르겠지만서도.

[시로후지시로]

사람 맞아요. 그걸 헷갈리게 하려는 묘사라고들 하더군요.
실제로 감정을 모르도록 키워서 주위에서 도구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런 아이가 다른 사람들 편지를 대필해주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랑가나단]

인간이 맞는데, 인간이 아닌 것처럼 연출하는 장면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마치 기계인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아마 제작진이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것 같아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으로서 감정이 거의 없었던 바이올렛이 대필 없무를 하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 것이 주 내용인 걸로 압니다. 일종의 성장 드라마죠. '사랑'이 키워드라는 점에서는 멜로물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