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극장판 소감 (노스포)

[YoonELEC]

1. 작화는 최상급이지만 개인적으로 나머지 부분들은 다 별로였습니다.

2. 등장인물들 감정선이 너무 확확 변하고(특히 주인공은 무슨 조울증 환자인줄) 그 변하는게 되게 부자연스러워보였습니다.

3. 대사가 너무 오글거렸습니다.

4. 개인적으로는 섹드립도 수위가 선을 좀 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섹드립을 듣고 웃기는 게 아니라 '아 그건 좀...' 스러운 당황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이건 TVA도 마찬가지

5. 그래도 이 오글거리는 감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작품 주제가 주제인 만큼 제대로 여운 남기고 나오실 듯 합니다.

ps. 포스터는 앞에서 즉석으로 말아서 테이프 붙여주시던데, 나중에 떼다가 포스터 찢어질것같아 직원분이 테이프 붙이시기 전에 그냥 '직접 말아간다' 하고 받아왔습니다.

[이나즈마 킥]

전 일단 오디널 스케일보다는 훨씬 재밌게 보고 왔네요..

[새누]

저는 테이프 살살 떼었죠.... 근데 뭐 오디널보다는 감성적으로는 노게임이 더 나은듯

[시로후지시로]

섹드립은 원작보다 꽤 순화한 건데...
극장판에서는 묘사할 시간이 없어서 대충 행동으로만 보여줘서 설명이 안 됐는데
논나한테 이야기할 때 가슴을 부여잡던 게 자기한테 자물쇠를 채우는 일종의 스위치입니다. 원래 성격이 게임을 즐기고 농담ㅁㅁ기 하는 느낌인데
인류종의 생존을 책임지는 우두머리로 자물쇠 채우고 행동하다가 혼자만 남을 때는 그걸 참을 수가 없어서 쏟아내는 거였습니다.

[YoonELEC]

원작보다 순화되었다는 말은 원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거지, 타 작품들과 비교해서도 적어졌다는 게 아니니까요

[시로후지시로]

근데 애초에 TV판에서부터도 대놓고 성감대 드립치고 여동생 옆에 두고 자가발전한다든가
욕실에서 적나라한 장면 다 보여주고 치부만 없애면 알몸 보여도 된다는 정신나간 소리들 하는데
그걸 보고도 극장판에서는 심하네~ 하는 것도 좀 아닌 거 같아서요.

[YoonELEC]

본문에 적혀있듯이 TVA 보면서도 같은 느낌 받았습니다.

[Granduke]

이건 뭐 감성 코드 문제라...

[YoonELEC]

네 그래서 취향만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