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는 셀레지아랑 대화 후 자신의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사상을 전제로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념을 관철해나가고 있긴 하지만. 결국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마치 어린애들이나 보는 마법소녀 캐릭터를 대~단한 성인인 우리들이 계몽시켜준다구!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볼때마다 거북합니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다투어나가면서도 어우러지는게 이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법소녀는 처음부터 거절당했고 부정당했죠. 그걸 그렇지 않다고 옹호해줘야 하는데. 그런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고 또 작품 자체가 그런 식으로 몰고가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뭐랄까. 특촬물 팬픽에서나 보는 전개 같아요. 오너캐 하나 만들어서 그 세계관 캐릭터를 멍청하고, 어린애처럼 만들어 버리고, 그들의 정의를 비웃죠. 지금 그거 보는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거북했는데 볼 수록 짜증나네요. 이게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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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좀 복잡한게. 일단 개인적 느낌입니다만, 다른 캐릭터들은 그게 아예 없습니다. 나쁜놈이면 나쁜놈, 좋은 놈이면 좋은놈. 그들의 세계관과 사상에 대해서 공격하는 경우는 없었단 말입니다. 있어도 서로 논쟁하는 정도죠. 근데 마법소녀는 그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디스했어요. 부정당한거죠. 그리고 현재의 마법소녀는 그 이야기가 맞을지도 모른다면서 조금씩 감화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묘하게 불쾌해요. 아동용 작품 팬픽에서 자주 나오는, 그 작품의 주제나 클리셰를 비웃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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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했을때는 작품의 세계그대로 '적당히 자기생각을 우겨보다가 안되면 두드려 패고 본다. 어차피 주변 피해 하나도 안 생기고 아무도 안다치니까' 라는 기준으로 행동하는 캐릭이었죠. 부정당하는건 당연한 수순이지않나요... 적어도 다른 작품에서 온 캐릭들은 서로 상처입고 주변 피해도 있다는걸 인식하는 세계에서 왔으니까요. 그 부분이 부정당한건데 무슨 마법소녀물이 전부다 부정당하는것처럼 확대해석하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의 상황은 주변에 휩쓸리기 쉽다는 어린애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이 정보가 풍부(메테오라曰)하다는 이쪽세계에 와서 발휘되고 있는거겠죠. 그런건 이번화에 미로쿠지 유우야가 언급하기도하죠. 작품의 전개나 상황때문에 억제되고있던 온갖 세세한 설정이 다 발현중이라고... 현현한 캐릭 대부분이 어른들인데 마법소녀야 말로 가상캐릭터중엔 가장 성장을 할 캐릭터가 되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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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다르다는 말로 충고하는게 마치 마미카 한명에게만 말하는게 아니라 마법소녀 장르 전체에게 말하는듯한 느낌이 있었죠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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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카가 중요한 순간 신념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진정한 변화나 불화의 종식은 계산적이지 않은 순수한 '믿음의 도약'이 팔요하다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실'타령 하는 이들에겐 신념이나 믿음을 따라 행동한는 것이 순진하거나 바보같은 행동으로 보이겠지만 철저하게 현실의 논리로 행동하는건 그 현실을 지속시킬 뿐이다...혹은 마법소녀 세계에서나 통할것 같은 이상적 가치(타인에 대한 믿음 같은)야 말로 이상적이지 않은 세계가 변하기 위해 실현되어야 할 가치다...이런걸 마미카를 통해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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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한번 부정당했음에도, 자신이 틀렸을지도 몰라도 그럼에도 우직하게 다시 자신의 신념을 밀고나가는 걸 보아 작중에서 마법소녀를 긍정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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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좀 복잡한게. 일단 개인적 느낌입니다만, 다른 캐릭터들은 그게 아예 없습니다. 나쁜놈이면 나쁜놈, 좋은 놈이면 좋은놈. 그들의 세계관과 사상에 대해서 공격하는 경우는 없었단 말입니다. 있어도 서로 논쟁하는 정도죠. 근데 마법소녀는 그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디스했어요. 부정당한거죠. 그리고 현재의 마법소녀는 그 이야기가 맞을지도 모른다면서 조금씩 감화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묘하게 불쾌해요. 아동용 작품 팬픽에서 자주 나오는, 그 작품의 주제나 클리셰를 비웃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 17.05.21 02:00 | |
(IP보기클릭)220.71.***.***
세계관과 클리셰 공격이라고 보기엔 개인적으로 애매하다고 봅니다만... 현실과 자기 창작물이 다르다는 걸 알고 적응하고 그 와중에서도 아동용 작품의 주제(모두 다 어울릴 수 있다)를 끝까지 추구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 17.05.21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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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지아가 3화였나. 싸울 때 내뱉은 대사를 보세요. 그걸 누군가가 부정하고 도와줬다면 이런 느낌까지는 안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 느낀 감정은 딱, 얜 잘못되었다. 거든요. 그게 등장인물만 그렇게 주장하는게 아니라 작품 자체가 그런 식으로 몰고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17.05.21 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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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캐릭터가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를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ㅎㅎ | 17.05.21 0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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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한번 부정당했음에도, 자신이 틀렸을지도 몰라도 그럼에도 우직하게 다시 자신의 신념을 밀고나가는 걸 보아 작중에서 마법소녀를 긍정적으로 그렸다고 생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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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다르다는 말로 충고하는게 마치 마미카 한명에게만 말하는게 아니라 마법소녀 장르 전체에게 말하는듯한 느낌이 있었죠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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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했을때는 작품의 세계그대로 '적당히 자기생각을 우겨보다가 안되면 두드려 패고 본다. 어차피 주변 피해 하나도 안 생기고 아무도 안다치니까' 라는 기준으로 행동하는 캐릭이었죠. 부정당하는건 당연한 수순이지않나요... 적어도 다른 작품에서 온 캐릭들은 서로 상처입고 주변 피해도 있다는걸 인식하는 세계에서 왔으니까요. 그 부분이 부정당한건데 무슨 마법소녀물이 전부다 부정당하는것처럼 확대해석하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의 상황은 주변에 휩쓸리기 쉽다는 어린애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이 정보가 풍부(메테오라曰)하다는 이쪽세계에 와서 발휘되고 있는거겠죠. 그런건 이번화에 미로쿠지 유우야가 언급하기도하죠. 작품의 전개나 상황때문에 억제되고있던 온갖 세세한 설정이 다 발현중이라고... 현현한 캐릭 대부분이 어른들인데 마법소녀야 말로 가상캐릭터중엔 가장 성장을 할 캐릭터가 되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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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카가 중요한 순간 신념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진정한 변화나 불화의 종식은 계산적이지 않은 순수한 '믿음의 도약'이 팔요하다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실'타령 하는 이들에겐 신념이나 믿음을 따라 행동한는 것이 순진하거나 바보같은 행동으로 보이겠지만 철저하게 현실의 논리로 행동하는건 그 현실을 지속시킬 뿐이다...혹은 마법소녀 세계에서나 통할것 같은 이상적 가치(타인에 대한 믿음 같은)야 말로 이상적이지 않은 세계가 변하기 위해 실현되어야 할 가치다...이런걸 마미카를 통해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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