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에서 들리는 귀뚜라미 소음이 너무 괴로워서 루리웹과 네이버 xbox카페를 찾아보던 중 슬림모델에선 상당히 흔한 증상이며,
쿨러의 베어링만 교체해주면 되는데 a/s는 리퍼정책이다보니 흔하게 증상이 있는 슬림모델을 리퍼해봐야 기약없이 계속 리퍼만 할 거 같고,
또 새제품을 리퍼로 바꾸기도 싫고 하여 오늘 베어링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어차피 헐값에 구매했기에 무상 a/s는 과감히 포기했구요.
pc든 뭐든 전자기기를 분해해서 부품을 교체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는데요. 작업하기 전에 관련 글, 영상들 찾아볼 때는 간단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이 간단한 작업 하는데 2시간이나 소비했네요.. 분해하다가 막히면 인터넷 찾아보고, 막히면 인터넷 찾아보고..
아무튼 그 괴롭던 귀뚜라미 소리가 없어지니 너무 좋습니다. 다만 뚜껑을 여는데 스테인리스 스크래퍼(헤라)로 했는데 스크래퍼로 벌린 부분 중 일부가 좀 까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또 뚜껑과 본체 연결부도 조금씩 까지거나 깨졌구요.(이 부분은 어차피 뚜껑 덮으면 보이진 않지만)
저처럼 귀뚜라미 소음에 고통 받으시는 분들은 베어링 교체 추천합니다. 필요한 도구는
- 베어링 2개, 모델은 '693zz'
- 뚜껑 벌릴 스크래퍼
- t8 드라이버
- 쿨러의 스냅링 뽑을 작은 핀셋(스냅링 끼고 뽑는 전용도구가 있다는데 단가가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https://cafe.naver.com/xbox360korea/713546 <<< 저는 이거 보고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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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장 거의 안나요. 리퍼도 다 소음땜에 한거고. 보통 AS기간 지나고 하드문제로 고장이 나죠. 하드교체하고 USB로 OS심으면 되구요. | 18.12.23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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