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근데 이 나라는 왜 게임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일까요??

[소니전사]

대표적으로 포켓몬고 나왔을때

미국같은 선진국은 그 열풍에 대해 보도를 하는데

이 나라는 마치 이런 유해물질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건 문제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더군요(아나운서가 존나 심각한 표정으로)

이 나라는 그렇게 선진국 되길 자처하면서

정작 미국이나 일본등 정말 선진국일수록 게임시장이 발달해있다는건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걸까요?

게임에 대해 일방적인 부정적 보도를 볼때마다 짱.개나 이 나라나 수준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싸지르기특공대]

미국도 게임에 대해 부정적 보도 많이 나와요

[ColdBlue]

정작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취향 존중조차 안되는 판에.

[루리웹-2535132734]

여성부의 눈치도 한몫하겠죠 표심얻으려면 그건 기본이니까요

[미니니니]

현재의 기성세대들의 인식이죠. 게임을 단순 유아물로 취급하니. 8-90년대 오락실이. 호황을 누릴때 게임전체가 일본게임이었어요. 당시 반일감정이 격할때라. 애니메이션 게임쪽은 울나라에서 거의 일본이 독주였습니다 비싼 가격도 한몫했고요

[눈물나는 사람]

그냥 뭐 눈에 가시처럼 보이겠지요, 앉아서 게임하는게 활동적이지 않게 보인다 등등 오만이유를 들면서.
본인들도 그닥 활동적이지는 않다는걸 자각도 못하면서 말이지요.

말년에 이래저래해서 하던취미도 못하게 되서 그냥 재미없게 기계처럼 삶을 연명하는거 보다야 그나이 까지도 게임즐기는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가기구구]

다른 나라도 신경 많이 쓸 것 같은데요... '이'나라여서 그렇다는건 좀 억지스럽네요...

[미니니니]

오래전부터 뇌에 박힌 인식인지라. 앞으로도 크게 바뀌진 않을듯 합니다. 정말 잘 키웠으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 게임산업인데. ㅠㅠ. 게임하면 얘취급하는건 예전 그대로죠. 정작 국내드라마를 보니 게임스토리보다 훨씬 유치하더만 ㅎ.

[그냥 평범한 닭]

같은 게이머 조차 즐기는 게임으로 급을 나누는 판국인데 누가 게이머를 존중해겟습니까?

[햇빛보다]

솔직히 몇시간을 허리굽히고 게임앞에 죽치고 있는 애들이 많은데 부정적일수밖에없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게임을 하는 사람이지만요

[로코로코짱]

미국-일본-유럽 : 오래 전에(80년대초) 비디오게임이 나왔고, 해당 메체에 대한 여러비판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게임이 문화로써 발전해옴. 이들 국가에 대한 특징은 게임전용기기기에 대하여 반발심이 비교적 적음. 그 덕분에 다양하고, 작품성 높고, 질 좋은 작품이 대거 나옴.

한국- 중국 : 경제발전에서 후발주자임. 경제가 발전해야 문화수용에 있어 융통성을 가지게 됨. 게임이나 만화,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에 대한 사회적 수용이 부족. 콘솔기기(전용게임기기) 에 대하여 학부모들 반발심 매우 큼.(20년전에 한국의 오락실 문화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그 덕분에 이들국가는 pc라는 대체품을 통해 게임시장 활성화.(pc는 교육과 관계있다는 그당시 학부모님들의 순진한 생각) 국민소득이 비교적 낮았기 때문에 pc패키지조차 구매할 돈이 없었으며, 저작권 인식이 미국-일본-유럽에 비해 너무나 떨어졌음. 결과적으로, pc패키지도 망했으며, 국내 게임개발사는 온라인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였고, 여기에 일본의 모바일 가챠겜에 영향을 깊이 받아 지금의 상황에 이름. 사회적으로 왜 욕먹나? 보통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게임이라하면 대다수가 현질하는 pc온라인게임(린뭐시기)이나 모바일게임(가챠)이라고 생각함. 게다가 이들 겜과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한두개도 아님. 그리고 이들 국가에서 만든 게임의 질은 상당히 떨어짐.

[KOR RAITO]

얼마전만해도 ㅁㅇ, 도박과 동급취급 당했죠.

[KOR RAITO]

마 약

[로코로코짱]

결국 경제로써, 문화로써 후발주자로서의 숙명임. 한국의 게임문화의 대한 사회적논의는 미국-일본-유럽에 비해 20년 늦고, 이들과 어느정도 같아지려면 지금세대는 아니고, 10년 후 정도 되겠죠.

[슈로대매니억]

비싼 돈주며 게임 왜 하냐며 스마트 폰 게임엔 돈을 쏟아붓더만요..

[로코로코짱]

저희같은 게이머와 동류가 아닙니다. 애초에 돈 있어도 콘솔이나 pc패키지 게임은 안할 사람들이에요.

[당신을사랑해요~]

지금 한국에 50대 이상 세대가 어릴때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자란 세대가 아닌것도 크다고 봅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다방구 오징어 이런거 유해하다고 아무도 안하죠.. (궂이 트집잡아 찾아내자면 게임만큼 유해할수도 있는것들임)
오히려 요즘애들 뛰어놀지 않아서 몸이 약하다고 혀를 끌끌 찹니다..

[chiruki]

제 생각엔 학부모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기에 정부/언론 모두 다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봤을 때 학부모들에게 버림받으면 안되거든요.
또한 학부모의 관심을 통해서 정치적 이슈의 눈돌림을 시키도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만화가 그랬죠... 만화책 태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출판 만화는 완전히 몰락의 길로 빠져들죠)
학부모가 싫어하는 문화는 참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그걸 이용하는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습게도 문화 산업 중에서 게임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출액을 자랑하는데... 정작 정치인/언론인들은 산업을 줄여서라도 자신의 입지를 키우려고 노력하죠.
여기엔 IT 산업이 비자금을 만들기 힘들다는 부분도 한 몫할겁니다. 뒷돈 만들기가 어렵거든요.

만약 저런 식의 선전식 보도나 이슈메이킹이 없었으면 게임에 대해서도 이 정도로 부정적이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최승푼]

일례로 말씀하신 포켓몬 고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도 열풍이라고만 방송되는 것도 많이 봤는데요?반대로 님께서 못보셔서 그렇지 외국도 문제있다는 기사가 하나도 없었을까요?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서 사실 왜곡하는건 누군들 못할까요

[shrike]

게임이나 만화같은 서브컬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사회적 분위기가 그런 쪽으로 흘러간다면 자연스럽게 바뀌겠지만 아직까지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죠. 재미있는 사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 대다수가 '게임'이라고 하면 PC방같은데 죽치고 앉아 수십시간 폐인처럼 붙어있거나 집에서 게임에 정신팔려 애 굶겨 죽이는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올리지 정작 자신들이 매일 손에 쥐고 틀어대는 스마트폰 게임은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추아가씨]

다들 게이머라서 너무 외국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신듯.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일본/유럽 전부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해 그닥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미국에서 총기난사 터졌다고 하면 콜옵이랑 그타 물고 늘어지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에요. 총기협회 로비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루리웹-2654852178]

조선시대 유교사상+선비정신 + 한국전쟁후 아시아 최고로못사는나라 > 경제성장위해 모든걸 희생,모든욕구자제,무조건 일만 죽어라 이런 문화가 이땅에 근 몇백년간 이어져오는 나라입니다. 게임이라는, 그것도 정신적인, 쾌락적인 행위를 그어느 역사에도 해본적없으며, 그걸 받아들여줄주아는 기성세대가 없습니다. 모릅니다. 한 30년지나면 달라질수도요.

[vonhoon]

곧 바뀔겁니다. 현재 게임 시장에 매출을 가장 많이 기여하는건 30~40대고 이제 막 아빠엄마가 된 가족이 많죠 (물론 대부분 모바일 게임.. 이라 읽고 도박이라 하는....) 십년 정도만 지나면 게임도 하나의 문화로 잘 자리잡으리라 생각합니다.

[qazcde]

댓글에 폭력 관련한 언급이 있는데, 심리학에서는 매체 학습에 의한 폭력성 증가가 실재한다고 많은 학자들에 의해 인정된 상태입니다.

[qazcde]

그리고 게임은 대체로 폭력적이죠. 물론 여러 매체 중 게임만 폭력적이진 않지만, 청소년들한테 가장 중독성 심한 것 중 하나가 게임이니까요. 적당하게 하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긍정적 효과도 있겠지만, 장시간 몰입 시 사실 게임만큼 비 생산적인 것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