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교수 : 자네 논문 사이에 10달러 지폐를 꽂아두게.

[jpdSINE]

박사 과정 지도교수님이 대학 도서관의 내 논문 페이지 사이에 10 달러짜리 지폐를 넣으라고했습니다.

 “누군가 그것을 읽었는지 확인할 용인가요” 라고 물었다. 

“아니, 물론 아무도 그걸 읽지 않을거야.

하지만 모교로 돌아 왔을 때 항상 점심 값할 돈은 킵해둘 수 있지” 라고 대답했다.

[청새리상어]

즉 니 가도 아무도 관심없고 와도 관심 없다 이건가?

[휴먼닥터]

사실 학위 논문은 굳이 대학 도서관 가서 읽을 일이 없긴 하지;;;;

[엘노페이]

요즘은 인터넷으로 논문 찾아보는 시대라서

[고감]

예초에 학위논문은 엄청 풀어쓰고 양이 너무 많아서 잘 안읽지.
굳이 학위논문 안봐도 요약된 버젼을 저널에 내니깐 그걸 보지

[마라미리냐]

학위논문은 열라 늘려써서 비슷한 실험을 한 저널에 실린 리서치 논문을 봄

[루리웹-4251401502]

교슈 : 시바 10달러 개이득
이렇게 등쳐먹는 맛에 교수한다

[켱켱s]

학생:누가 내 논문을 읽었어!! ;ㅁ;

[🎵WAVEFILE]

그리고 물가상승으로 점심값이 11달러가 되고

[telezombie]

교수 : 물론 내 점심값을 말하는 것일세.

[RideWithTheKing]

1년에 100명씩 10달러면
에이 1000달러 밖에 안되네...

[듐과제리]

하지만 그걸로 공짜 복권을 산다면 무한대의 가능성이 있다고!

[pinokionotabi]

바보냐 가챠를 해야지

[ICN인천국제공항]

우연하게도 열어봐지면 본놈이 10달러먹은대신 통과가 되고
걍 열리지도못하고 돌아오면 다시 보내고 무한루프?

[노숙자노조위원장]

그리고 그 학생은 노벨상을 받게되고

[아약쿠큘랴]

근데 이거 원래 의도가 감동적인 글이야?

[참공]

니가 논문 쓴다고 그렇게 ㅈ빠지게 노력해도 아무도 안본다는 블랙유머 같은데

[으아뇌]

지도교수가 하도 좇같아서 2년차 마지막에 논문 제본도 제출용으로만 하고 양장 안하고 제출됐다는거 확인하고 핸폰 바꾸고 잠수타버림.
시발 뭘 가르쳐나 주면 말이나 안하지.
백날 시다나 시켜먹고 존만한 랩실 운영비 슈킹해서 환불질이나 시키고 업체들 돌면서 가라 영수증 수거하는게 일이였음.
뭔 국비사업 타먹은다고 책을 장수로 300페이지 짜리를 2권을 워드질해서 찍어냈는데 50만원 줬던 좇같은 기억만 한가득.

[카인서버베네딕타]

천재세요? 박사과정을 2년만에 해버리시네

[으아뇌]

석사 이야기임.

[으아뇌]

박사는 1년뒤에 다른대학 교수한테 가서 수료만 했다.

[사라다이]

막줄 상황이 뭔가 이해가 된다. ㅋㅋㅋ

그런거 보통 매달 인건비 한 50씩 줘도 굴러가는 정도로 돈 나올 터인대.

[보나파르트위즐]

놀랍게도 이거보다 더 심한 케이스 많다

[사라다이]

ㅇㅇ 나도 몇가지 들어본적 있음.

돈 띵가먹는거야 뭐 규모의 차이 정도라서 그리 신박할거 없는대.

정말 연구랑 1g도 연관 없는거 시키면서 학생 부리는 걸로 한소리 나오는 경우도 있더라.

[으아뇌]

아 존나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이거 쓰면 교수 백퍼 검찰 소환되고 신상 다 까발려 질것 같아서 참는거

[K_crash]

많은 대학원생들이 공감할 이야기
내가 입열면 교수한테 피해갈 이야기 있다.

[루리웹-9737205417]

전 그래서 박사학위 받고 존버 후후후후

[공허의 윤미래♡]

뭐야.. 너무 흔한 이야기라 재미가 없는 댓글이군?
주말 등산이나 노래방도우미 취급 안시키면 감지덕지

[저스키]

솔직히 박사 졸업논문같은거 아무도 안읽지
훨씬더 짧게 요약된 버전이 저널에 나왔을텐데

[닉네임미설정]

나라에 따라서 전자화가 잘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인쇄본 복사해서 봐야 되는 상황이 종종 있더라
대표적으로 일본

[Limesis]

원문복사 신청 하면 PDF 로 떠서 줌.

[닉네임미설정]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이 학위과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종이로만 해주더라...

[루리웹-9737205417]

그거 알아서 스캔떠서 올려줄걸요/??

[닉네임미설정]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조사해서 자료 있는 곳에서 복사해서 우편으로 이쪽 도서관으로 쏴주고 가서 직접수령하는 방식이던데

[루리웹-9737205417]

저희 학교는 졸업때 논문 비치용 하나 스캔용 하나 이렇게 두개 도서관에 제출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ㅎ 따로 파일로는 제출 안했던거 같애용

[사라다이]

정말 간혹가다 자기 박사 논문을 참고 문헌에 넣어서 정말 애매하게 찼아 봐야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대.

그런 상황이면 그 논문 자체를 그냥 안 읽고 말아 버려서. ㅋㅋㅋㅋ

[낭천]

...당연한게 요즘 학위 논문 인터넷으로 읽지 누가 직접 가서 읽음...

[똥개 연탄이]

그러고 보니 http 차단 논란에
이상한 사이트로 오해받은건지 아니면 단순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해외 논문사이트에 안들어가진다고 한게 있던데.

[사라다이]

하긴. 연구실 후배면 연구실에 배치된 논문을 읽겟구나. 다른 연구실이면 온라인으로 볼태고.

[Raven92]

그냥 https는 다 차단됨.
유해 사이트가 아니라는 걸 신고해야 풀어주는 화이트 리스트 방식이라고...

[루리웹-9737205417]

?? 제목만 읽어보지 읽는 사람 있음? ㅋ

[사라다이]

교수 : xx가 예전에 연구한거 있어. 졸업 논문 그거 대충 1주정도 읽어 보고 yy로 수정해서 보고 해봐.

놀랍게도 경험담이다.

[각도기취급주의]

아니 전자본이든 인쇄본이든 박사학위논문을 누가 본다고?
내가 안 읽는 건지 우리 분과가 안 읽는 건지 모르겠는데
박사학위논문은 그냥 냄비받침으로 지인들한테 증정하고, 다음 냄비받침 만들 때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후배들 참고하라는 거 아닌가

[겨우백육십]

솔직히 학위 논문 누가 읽어...

[Limesis]

솔직히 학위논문은 흑역사 낭독용.

[루리웹-9737205417]

저도 제꺼 양장본 어딨는지 모름 ㅋㅋㅋㅋ

[사포닌]

학위논문에서 제일 많이 읽히는 부분이 아마 감사의 글일듯..

[치요야]

교수: 꺼어어어어억~~~

[최강젠지]

학위논문 아무도 안읽지 ㅋㅋ 수준낮아서

[HopelessGene]

다른 학위논문 쓰는 사람이 읽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몬스터.[]

나이들어서 유부남이 되면 수거하러 다니라고?

[무명병사R]

그러나 세상 일은 언제나 알 수 없는 법. 졸업할 때까지 잊고 있다가 할일 없는 후배가 논문 펼치고 "오예 득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