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인들의 미국 인식수준.jpg

[대한제국군]

"고종은 1871년 4월 어전회의(御前會議: 임금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영의정(領議政: 조선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인 의정부의 최고벼슬로 지금의 국무총리에 해당) 김병학(金炳學)에게 "미리견(彌利堅: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떠한 나라인가?"라고 질문하였다. 이에 대해 김병학은 "미리견"이란 나라에는 작은 부락만 있으며, 화성돈(華盛頓: 워싱턴)이란 촌장이 나와서 영길리(英吉利: 영국)와 교섭하면서 성지(城池: 성곽과 연못)를 개척하고 기지를 만든 촌락 정도의 나라로 해국도지(海國圖志)에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바다를 왕래할 때 약탈하는 습성이 있고, 해적과 다를 바 없는 이들이 교역을 운운하는 것은 해괴한 일이다. 만약 이들과 교역한다면 나라(조선)를 보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에 대해 고종은 "그렇다면 우리가 이들과 교역하면 사학(邪學: 요사스런 학문이나 학설)이 반듯이 들어와 공자의 예법이 무너질 것이니 오랑캐와 통교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응답하였다."

 

1870년대 타임즈 스퀘어

View on the Central Lake, 1872

The Terrace, Central Park,1872

Bethesda Fountain before sculptor Emma Stebbins famous bronze statue Angel of the Waters was installed in 1873

당시 뉴욕 센트럴 파크

 

당시 시대의 인식에 맞게 정확히 알고있었음.

[시빌라]

서양나라들 한자로 쓴거너무웃김

[낡은시험지]

이태리 덕국 불란서

[뒷북폭탄ㆁ]

그건 월나라 남쪽이니 경우가 다른거 같은데

[마법의­ 소라고둥]

ㅇ메리카 = 미리견
와싱튼 = 화성돈
잉글랜ㄷ = 영길리
발음대로 쓴거라고 한다

[치킨아트]

베트남은 원래 한자문화권이고 스스로 국명을 월남이라 썼음

[라비시엘]

월나라 남쪽이 아니라 남월인데 베트남어의 어순이 달라 월남이라고 표현한게 시초라고 알고 있슴

[Punkydreamer]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미국은 세계급 깡패가 되었지

[Chihaya]

뭐 틀린 말은 아니었지
조선 입장에서는 좀 예전 자료이긴 한데 그래도 거기서 별 차이 없겠지라고 생각했을테지만
미국 놈들이 그 짧은 시간에 원주민들 다 학살하고 북미 땅을 다쳐먹는 비인도적인 짓을 하리라곤 예상 못했던게 패인

[현무킥]

근데 신미양요때 조선이 항복했거나 개항에 응했다면 일제 식민지를 안겪었을지도... 지정학적 위치상 대륙세력 견제하기에는 최적의 위치가 조선과 일본이라 미국의 충실한 충견으로 상호 견제 가능할 정도로 균형 잡아서 키웠을듯... 현재의 한 일 처럼... 하지만 신미양요때 뜨거운 맛을 본 조선은 신식군대에 경기 일으킬 지경이라 그당시는 별 볼일 없었던 일본군의 운요호 무력시위에 항복... 운요호 때도 안싸운건 아니지만 신미양요때 수준으로 싸웠다면 교전비야 절망적이었겠지만 운요호등도 멀쩡히 살아 돌아가지는 못했을듯..

[강남보스]

에시당초 당시 조선은 미국이든 영국이든 프랑스든 무군무부의 애비없는 놈들이라고 생각해서 뭐 ㅋ

[엘카인드]

발전속도를 계산에 못넣었나 보군

[風林火山]

오우, 맨 아랫사진 스테레오그램이네.

[현무킥]

바이킹이 국가가 강력해서 유럽국가들이 벌벌 떨었나요? 개별전투력이 무시무시해서 무서워했지..

[페이]

개항안하고 나라 닫아서 털려버린 왕권.

[전고지]

1871년이년 남북전쟁 끝나고 링컨 형도 죽은 뒤인데 뭔..

[프레초코]

저 당시 해외에 대한 인식은 해국도지라던지 영환지략에서 알려주고 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종이 친정을 하고 개화파들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통상교류를 추진하게 되죠.
고종이 저 말을 한지 불과 10여년 뒤에 바로 미국과 수교하게 됩니다. 청의 중개를 통해서요.

[.R.운게른.S.]

김병학(金炳學)... 당신이 옳았어......

[잘될리가없지]

답답

[인류은하동맹]

하지만 10여년 전에 당시로서는 첨단병기가 동원된 내전을 치룬 국가라는건 꿈에도 모르고있었지

[쟈밀]

일본 같이 흑선으로 강제 개항당했다면 역사는 과연 어떻게 흘러갔을까

[Frigate.]

일본은 흑선 개항 이후 막부에 대한 반감이 내전으로 발발, 이것이 적극적인 서양 무기의 수입으로 이루어졌고 서양 무기를 통해 승리한 뒤 서양 뽕을 맞아 경제,문화,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서양 따라하기에 나섰다지만 우리나란 개항해도 적극적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 들일 필요성을 못 느꼈을것 같아요.

[빠블로에스코바르]

똑같은 잣대로 보면 안 됨. 이미 일본은 개항이전에 조선을 훨씬 뛰어넘음. 덩치부터 달랐음.

[현무킥]

그정도는 아님...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 하지만 똑같은 시기에 개항했으면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인 조선이 일본보다 발전속도는 더 빨랐을거임... 문제는 신미양요때 너무 격렬하게 싸운 덕분에 미국이 포기해 버린거... 조선도 조선대로 병인양요 생각하고 덤볐다가 엄청난 교전비를 자랑하는 신식 군대의 전투력에 잔뜩 쫄아버려서 운요호 보고 바로 항복... 운요호 사건 시기가 딱 신미양요 이후 국방력 공백이 생긴 시기라 신미양요 당시의 미군의 새발의 피인 일본군 위력시위에 개쫄음... 딱 까놓고 운요호 사건 시기에도 일본이 조선 정도 되는 덩치의 국가 원정 시도할 만한 역량은 전혀 없었음... 러일전쟁 까지도 사실상 영,미의 대리전이었고... 본격적으로 일어선게 러일전쟁 이후의 국가인지도 덕분이니..

[I.Kant]

솔직히 저 시점에선 뭘 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

[현무킥]

그래도 뉴욕, 워싱턴등과 읍성지도 되지 못할 촌구석 사진을 1:1로 비교하는건 불공평 하지 않음?

[앍혀]

저런 병1신들이 윗대가리랍시고 있으니까 일본한테 개털리지..
일본 아니었어도 저런 놈들이 있는한 어느 나라에든지간에 털렸을거다 진짜.

페리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 와서 저런놈들 털어버리고 강제개항을 시켰어야했는데

[여신 숭배자]

저 영의정이 말한 해국도지는 저당시 기준 30년 전에 나온 책. 그것도 저자가 직접 가본 것도 아니고 중국내 자료를 수집해서 썼던 책이라 무지하게 구식 자료일수밖에 없지.

근데 한나라의 영의정이란 사람이 그런 구닥다리 정보만 믿고 저런 판단을 하고 있으니....

[하얀섬광]

헬조센은 몇백년간 발전이 없었으니 충분히 그리 생각했을 것임. 그사람이 나쁜게 아님.

하지만 바깥엔 10년이면 차원이 바뀌었지

[톰하디엉엉]

*실은 저 모습만으로 이미 강대국이다. 단순히 규모 문제는 아님

[方外士]

저땐 갱스 오브 뉴욕 시대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