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600 vs 18700

[녹였다얼린메로나]

1편

1592년 음력 4월 14일

부산진 전투

새벽부터 시작된 공격에

정3품 절충장군 부산진첨절제사 정발 이하 병력 600여명과

백성 2천이 결사항전하였다

정발 장군은 이전부터 북방과 중앙 비변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장수였으며

조선 조정은 전쟁의 위협이 커지자 불과 전쟁발발 몇개월 전에

 그를 최전방인 부산진에 부임시킨다

몇 개월간 수성을 위한 노력과 병사들의 훈련에 박차를 가했던 정발 장군이었지만

침공한 왜군의 수는 조정은 물론 그 역시 예상치 못한 규모로 중과부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군이 이른 새벽부터 시작한 1차 공격은

 수비군의 격렬한 저항에 막혀 7시에 공격을 중지한다

수 시간동안 교착상태에 빠졌지만,

왜군이 10시경부터 부산진성의 약점을 파악하여 두 방향으로 공격하자

병력을 나눌 수 밖에 없었던 조선군은 결국 정오 12시에 성문을 돌파당한다

이후 2차례의 시가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해가 지기 전에 부산진은

완전 함락당하고 군민 3000여명은 학살당한다

조선군민의 저항이 없을걸로 예측했던 왜군의 입장에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후에 조선 통신사 황신에게 일본 장수 마츠우라 시게노부는

 "우리는 부산진 전투에서 좌절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며,

포루투갈 선교사 프로이스의 기록에도

 "거의 전원이 전사할 때까지 싸웠다",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히 높은 훌륭한 병사들"

"가죽흉갑과 철제투구, 개머리판 없는 소총과 수많은 터키식 활로 무장했다"

라고 적고 있다

왜군은 곧이어 인근에서 마찬가지로 수성을 하던

다대포진과 서평포진의 격렬한 저항을 가볍게 제압하고

다음날인 음력 4월 15일 동래성으로 향한다

[월-]

보면 조선이 확실히 전쟁대비는 하고있었음

근데 문제는 일본이 완전 최정예에 수십만이라는걸 몰랐 ㅠㅠ

[월-]

좀 슬픈게 반지의 제왕 글은 추천 잘받는데
국내 전쟁사는 별로 인기없넹 ㅋ

[불꽃저그]

을묘 왜변이었나. 그걸 기준으로 3배 병력까지 막을 수 있게 대비해놨음.
당시 일본은 중앙집권화가 안돼서 조선에서 보낸 사신들이 병력 규모 파악도 제대로 할 수도 없었고

[월-]

조선은 농업국가이고 처음부터 외국의 애들 파견해서 정세 살피고 이런게 별로 없어서
통신사 으로 애들이 가봤자 일본 군대 수준 알 방법이 없었다징..
이게 처음에 조선이 파죽지세로 뚤린 원인

[TTLWR]

실제로 선조도 왜군이 많이 와봐야 3만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온건 15만이니 예측을 실패한 대참사지..

[ㅇㅏ가씨]

너무 많이 올라오고 중복에 쓸데없는 내용까지 반지의 제왕글이면 베스트 올라감
실제로 영화 안보거나 봤어도 소설 안봤으면 모를내용 관심없을 내용인데

[히나즈키 카요]

이런 이야기는 이미 다들 아는 상식이니까.

[은빛클로버]

그래서 내가 그 양반 글은 거름
관심도 없는데 맨날 베스트여

[녹였다얼린메로나]

잘 아는 이야긴데도 아까전에 다른글 댓글에서
임진왜란 발발시 부산진에 이순신 장군께서 있었다면 문제 없었을 것이라는 댓이 있길래
대댓으로 아무리 이순신 장군님이라도 부산진에 있었다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버틴 정발 장군이 대단한거다 라고 했다가 비추 먹어서 적은 글입니다

[구라티컬히트]

근데 어쩔수 없지. 그 당시 기준으로 과거 참고할만한게 고려말 왜구들 침략한거인데 대충 그 규모로 어림짐작할 수밖에 없었지

[월-]

농업국가다 보니깐 딱히 외국에 관심도 없었던

[dArchAngel]

아니오. 전쟁대비 체계, 지금으로 치면 매뉴얼은 존재. 다만 오랜 평화기간으로 인한 기강의 해이, 거기에 비상대비 체계를 경험없는 문신 혹은 일부 부패한 무신들이 쥐고 있었음. 그 결과 몇번이고 왜구를 막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함. 반면 왜구들은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거치며 단련된 전투능력, 해적들, 거기에 엄청난 물량공세까지 더불어 파상지세로 밀어붙임. 사실 임진왜란에 이순신 장군이라는 걸세출의 영웅이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또한 그 뒤에는 수많은 민중들, 사명대사를 위시한 호국 불교, 그리고 권율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육상군의 활약이 있었음.

[dArchAngel]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서애 유성룡 선생님의 징비록, 이순신 장군님의 난중일기를 창고하세요.

[불꽃저그]

유럽 봉건시대에 모든 영주들이 교황을 섬기고 각자 섬기는 대영주가 있다고 해도.
그걸 중앙집권화라고 하지 않듯이. 일본도 아직 그런 상태였으니까. 중앙집권화 수준으로 본다면 진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수준인 거임. 애초에 임진왜란 목적 중 하나가 영주들의 개별 권력(=군사력) 약화에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애초에 조선 사신들이 쳐들어올 정황이 있나 없나를 파악하러 간 애들이고
당연히 바보들이 아니니까 은밀하게 알아보는건데.
당장 눈에 보이는 규모로 봤을 때 동원할 수 있는 추정병력을
당시 조선 기준으로 추정하는건데. 주 데이터가 을묘왜변 당시 병력이랑,
당장 눈에 보고 있었던 나름의 일본 중앙군에 해당하는 병력으로 추산한건데.
지방 영주들이 거느린 사병 규모를 계산할 수 없었다는 얘기임....
뭐 결론 적으로 님말 맞다나 통일일본 병력이라는게 이럴줄은 몰랐다는 얘기지만.

[월-]

대비는 한다고 하긴 했으나 제대로 안한게 맞다고봄
여진족 전투에서 능력 보인애들 대거 천거하고 남쪽으로 보낸거나
비록 능력 이 진짜 초라하다못해 없다시피한 통신사들 파견한거 보면 좀 움직이긴한
문제점투성이인 병농일치 유지한거랑 제대로 전쟁준비 안한게 ㅈ망이징!
당시 문신 혹은 일부 부패 무신들이 쥐고있다는것도 아닌게 직접 북쪽에서 여진족들이랑 전쟁에서
기병전술로 짱짱맨 이던 신립이 최고무신이였던거 보면 알수있잖아
뭐 신립은 여진족한데 강했지만 일본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기병전술 고집하다가
ㅈ망했지만 그래도 신립은 능력 으로 발탁된 인물임

[월-]

맞는말임 조선 통신사들이 알고싶어도 알 방법이 없음
농업국가라 예전부터 타국 정세 같은거 관심도 없어서 그런거 알아볼
방법이나 노하후 알려줄 사람도 기록도 너무 적었고 ... 당시 중국도 일본이 굉장히 작다고
생각 했는데 실상은 조선의 2배 수준 ... ㅠㅠ

[대단한놈]

전쟁대비 제대로 못했었음. 성벽도 쌓다말았고 화살도 부족했는데,,,

[김깅가낭]

과장좀 보태면 부산에 이순진 장군있었음
왜구들 상륙전에 전원물고기밥 될확율이 있어서

[foranie]

좀 큰 외구 정도로 생각했던거지..

[월-]

전쟁 대비 제대로 못한건 맞는데 확실히 하고는 있었음
아니 그전 고려시대 부터 워나게 일본 해적들한데 시달리고
조선 초기에는 일본 왜구들의 대규모 군사조직적인 왜구들이 집단 상륙해서 싸운적도 있는지라
어느정도 그에 맞서 발전은 됬었음 그 증거중 하나가 판옥선이고
당시 일본에 대비해서 여진족들과 싸움에서 두곽보인 애들 대거 천거해서 남쪽으로 보내고
어느정도 대비는 한거 맞으나 농업국가 특정상 그렇게 많은 전쟁물자와 군시설을 빠르게 만들어낼수없는
한계점과 당시 농업국가라 외국 정세에 큰 관심을 두지않아서 일본의 실제 전력을 알 방법이 없었고
그와 반대로 전쟁에 이골난 일본은 우리나라 군사 요충지 , 군사 집결점 , 편제상황 등 다알고 있는지라
안뚤릴레야 안뚤릴수가 없었음 당시 조선이 일본 애들 전력 제대로 알고 재정 어느정도 망할거 각오하고
전쟁 대비했으면 그리 쉽게는 안뚤렸을거임

[불꽃저그]

주로 대비한 지역은 전라도였음.
어디까지나 대비하는 기초 데이터가 을묘왜변.
그때 쳐들어온 곳이 전라도라서 이번에도 만약 온다면 전라도 쪽이 아닐까 하고 대비함.
당시 이순신이 원래 좌수사 될 짬밥이 아닌데, 낙하산 파격인사로 전라도쪽에 꽂아놓는 거 보면.
레알 대비한다고 열심히 대비함. 경상도 쪽 라인은 상대적으로 늦게 대비하기 시작했던 걸로 암.

[월-]

ㅇㅇ 이말이 맞음 재정에 영향 안줄정도로 준비한건 확실함
근데 재정 좀 망할 정도로 확실하게 준비하지 않았던게 아쉽지
당시 전쟁이 일어날지 안날지 몰라서 진짜 많은 고민을 했고 쉽게 결정 못내렸던걸로 생각함

[뭘보나요]

그리따지면 이해안되고 의미없는 십떡짤이나 만화도 태클걸어야지

[대단한놈]

열심히 대비했다기 보다는 직전에 대비 시작해서 시간이없으니 적들 올만한곳에 허겁지겁 몰빵한거지.

[녹였다얼린메로나]

전 그렇게 생각 안되네요 부산진의 병력은 상기했듯이 약 600여명, 전선은 3척이었습니다
전쟁전 이순신 장군께서 전라좌수영에서 했던 것처럼 전선을 좀더 제작하고 했더라도 왜군의 선봉군 18000여명에 전선 100~300여척은 중과부적이었을것 같습니다
똑같은 수군이었고, 똑같이 유능했지만 수전보다 육전을 중시했던 정발장군보다는 성과가 더 좋았을진 모르겠지만, 끝은 아무래도 전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원래 역사처럼 이순신 장군은 비교적 후방에 있어서 완벽하게 준비하고 왜군을 박살낸게 더 다행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월-]

그게 당연한거라고봄 그래서 남해안인 전라도랑 경상남도 에 투자한건데
투자가 좀 부족한 ㅠㅠ

[대단한놈]

방어전선을 제대로 못쌓아서 한곳에 몰빵한걸 전쟁대비 잘했다고 해석하는건 대체 뭐냐

[불꽃저그]

10년동안 다져진 살아있는 전투기계같은 20만대군을
배에 태우기만하면 되는 일본이랑.
오랫동안 병농일치 사회를 운영하던 조선이랑
상대적으로 전쟁 준비 출발점 부터가 달랐음...
그걸 허겁지겁이라고 하면 안됨.
게다가 한반도역사상 수군으로 이정도가 부산으로 쳐들어온건 처음이었어;

[월-]

당시 조선 상황을 봐야지 농업국가이고 애들은 전쟁이 날지 안날지도 긴가민가 하는 애들이였음
근데 전쟁 준비가 쉬움? 최소 재정 폭망 각오하고 해야하는거임 .... 그거 좀 줄이자고
방어전선 집중적으로 쌓는게 잘못..? 조선 나름의 투자를 해서 집중 전선 짠건데 그게 대비 잘못했다는건 뭐냐
당장 백성들 밥 못먹게 세금 막 걷으면서 전쟁에 올투자 하고 백성들 강제동원해서 각지에 성쌓는게 좋은 대비임?
농업국가라 농사 안지으면 다죽는데?? 병농일치 한 이유도 이건데..??

[대단한놈]

전쟁 시작 한참전에 일본이 길 열라고 안열면 전쟁뿐이라고 경고 보냈었음.
전쟁준비 시작한건 저 말 듣고 한참 뒤인 전쟁 거의 바로 직전에 성벽쌓고 화살만들기 시작함.
허겁지겁 맞음.

[월-]

그리고 한곳에 몰빵하면 어디 성하나에 몰빵함?
당시 왜구놈들이 오는게 확실한 최고 요충지중 한곳인 전라도 길목에 완벽하게 성지어서 방어해서 결국 안뚤렸고
경상도 쪽도 투자를 했으나 일본이 엄청나게 준비하고 들어온점도 있으나 당시 조선이 다포기하고 전쟁에만 매달렸어도
뚤렸을건데

[월-]

사람들인 진주성 전투만 아는데 실제 잘가는 길목은 3곳이고
진주성 뿐만아니라 세곳 모두에서 이겨서 전라도가 안전했던거임

[대단한놈]

당시 조선 병기의 절반 가까이를 관리부실로 사용 못했음.
군기 자체도 안잡혀있었고 군인들도 전쟁이 안날거라 생각하고 훈련 땡땡이 치는 수준이였음.
긴 시간동안 기본적인 준비만 했어도 뚫렸는지 않뚫렸을지는 확신 못하지만 피해가 보다 적긴했겠지.
요점은 전쟁준비 제대로 못한게 맞다는거임.

[대단한놈]

전쟁이란게 요충지에 병력 때려박는게 전부가 아님.

[월-]

제대로 준비 못한건 맞음 근데 니가 말하는것 처럼 아에 탱자탱자 논 수준은 아님
크게 그 이유를 보자면 첫째가 실전에서 능력 보인 장수들 대거천거해서 남쪽에 보내서
전쟁준비 해라고 한것만으로도 우선 크다고보고 이걸로 인해 이순신 장군님이 탄생한거임
둘째가 저런 장군들 이용해서 어느정도 집중전선 투자 라도 재정 생각해서 너무 투자가 미흡했으나
하긴 했다는것 이게 진짜 패인의 요인이면서 그래도 조정 애들이 재정 걱정은 하면서 투자한건 맞음
게다가 당시 군기 엉망 인건 병농일치 라 당안했고 남해안은 그래도 어느정도 전쟁대비로 비교적 잡힌 상태였음

[마기엘]

일본도 그냥 왕 잡는거 포기하고 전라도부터 차례대로 먹고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싸웠으면 한국은 지금의 오키나와 꼴 나있었을 듯 합니다.

[월-]

저게 결국 잘못된 선택인점이 한둘이 아니고 미흡한점도 한둘이 아니고
최종적으로 보면 ㄱㅈ망이지만 저게 재들 상황이 이러했다는거지 내가 잘헀다고 한적은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슬픔 흑흑 임

[월-]

네 맞아요 전문가들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일본 생각으로는 왕잡으면 땡이라 생각하고 올라왔는데
이순신 장군님이 막아버려서 밥도없고 급히 전라도 갔는데 거긴 준비가 잘되있어서 못뚫고 각지에서
의병들이랑 지방군들이 게릴라전 펼치고 척계광 합류한 조.명 연합군 내려오고 ㅋㅋ...
당시 전라도가 뚤렸거나 이순신 장군님이 없었으면 망했죠

[마기엘]

그러니까 말이죠 왕 잡지 말고 바로 전라도 쳤으면 아무리 강력한 해군이라도 fob가 멀어져서 작전수행이 어려워졌을겁니다. 이기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보급선 절반정도는 도착 했을겁니다. 또 이순신 본진 치러 다니면 그럼 기지를 더 위로 후퇴시킬거고 그럼 더욱더 작전수행이 어려워졌을겁니다. 전라도는 당시 곡창지대였으므로 식량문제도 같이 해결 했을거구요. ㅄ들이 조선 빨리 먹고 명나라 칠 생각만 하고 왕 잡으러 갔다가 결국 깃발하나 꽂을 땅 하나조차 얻지못하고 돌아갔죠. ㅋㅋㅋ

[월-]

ㅇㅇ 그니깐 저것때문에 망했다고오오오 ㅠㅠㅠ
몇번말해 내가 말한것중에 전쟁준비 제대로했어요 조선 잘헀쪄 라고해
아니면 재정 생각하면서 한 수준으로는 했는데 당시 일본 막기에는 완벽하게 역부족이였다 라고 말해?

[월-]

진짜 니가 보기에 내가 조선이 준비 완벽하게 철저하게 할수있는거 다했다고
잘못한거없쪄요 뿌우우우우 거리고있어?

[대단한놈]

엉망 맞았음. 이순신도 한탄하는 말 했었고. 장군들 공부못해서 장군한다고 놀러던게 당시 사회 분위기였음. 전쟁준비 하면 반드시 전쟁이 일어난다고 준비하지 말자던 희대의 개소리도 저때 나올정도였는데

[월-]

진짜 내가 한말 다시한번 봐바 진심으로 내가 1시간 가량 떠들었는데 니가 그렇게 말하니깐 섭섭하다 ....ㅠㅠ
난 너랑 토론 하자는거지 내말 이 다맞아 너 바보야 난 천재야 우하하핳! 거리고 있는게 아니잖아
재발 좀...... 다시 설명하자면 내가 아까부터 하는 말은 조선 은 농업국가로서 한계점이너무 낮았지만
최소한 그 재정이 허락하는 한 해서는 투자를 하고있었고 그 예로 인제 대거 천거 , 전라도 경상도 에 어느정도 투자
통신사 파견 그 이상의 투자도 해야 어느정도 일본을 막았을테지만 그랬으면 백성들이 느끼는 부담이 너무 심해서
당시 조정으로선 전쟁 날지안날지도 모르는 상태라 그리 강한 투자는 못했다는거야
그결과가 결국 그렇게 됬다는거고 ...................

[월-]

그게 어느 국가나 다그래 그때가 정보화시대도 아니고 애들이 뭘알아? 실제 남해안 에서 직접 군대 준비하는 애들이만 와닿지
지금 남북으로 갈려있으니 전군 전 사병 60만이 항상 전쟁 태세로 있는것도 아니잖아 ??? 그시대면 얼마나 심했겠어
솔직히 너같으면 왕이 시.발 전쟁날지모른다고 긴장좀 쳐해라 재발 하면 애들이 다 오모나 왕이 저러는데 하면서 예비군 같을
지방애들이 긴장하고살겠어 윗새끼들 지는 고생안한다고 하면서 투정부리겠어

[월-]

전쟁준비 하자고 희대에 개소리라고 한적 없음 그럼 왜 전쟁준비를 어느정도는 ...너한데 성에 안차더라도
당시 빽없는 애들 대거 천거해서 밀어주고 그랬겠어...

[월-]

이이의 십만양성은 진짜 조선 당시 배경으로 보면 군사 제도 아에 다떄려부수고 새로만들자는격이고
그에 따른 재정 부담도가 심히 너무 강해서 반대한거지 아에 전쟁안일어날거야 뻐끀머거 으헤헤헤 거린게 아니라구

[월-]

당시 문관이 완전 다차지한 상황에서 무관들 놀리는건 당연한거지 그건 조선 초기에도 세종대왕때도
정종때도 그후에도 계속 그랬어

[월-]

조선은 무조권 문이 최고다 하는 상황인데 당연히 지들 자존심 하늘을 찌르겠지 그게 군기 약화 된거라기 보다는
그냥 조선 자체가 그랬어

[월-]

아 말하나 자못봤네 전쟁준비 하면 반드시 전쟁일어난다고 준비하지말자고하는 개소리는 나도 잘모르겠는데
개소리 맞네

[ㅇㅏ가씨]

다른 애니처럼 옆에 []달고 나오거나 아니면 적당히 해야지
너무 많잖아 1~2편도 아니고

[현무킥]

그당시 경상우수영 편제가 판옥선만 120척임.. 경상우수영만 제 역할 했으면 일본군은 상륙하기도 전에 전원 부산포 앞바다에서 고기밥이 되었을거임.. 하지만 쫄아서 100여척을 자침하고 병력해산시키고 몇척만 가지고 튄게 바로 원균... 직전에 전라좌수사로 있었는데 '무능'을 사유로 파직되었는데 경상우수사로 영전... 그리고 그 자리에 부임한게 충무공... 원균이 평범한 장수 수준만 되었어도 전라좌수사 원균 경상우수사 이순신이 었을지도.. 그리고 조선이 전쟁준비 안했다고 하고 병기가 엉망이었다 하는데 어디서 나온 사료임? 그당시 전쟁준비를 너무 과하게 해서 백성들의 원성이 심했다는 내용이 실록에도 나오는데... 그리고 조선

[현무킥]

의 초기 패인은 준비를 안해서가 아니라 제승방략체계의 심각한 약점이 드러나서(평소에는 병력만 구성되어있고 지휘자가 없다가 전쟁시 장수를 내려보내 지휘케 하는 제도) 떡실신 당한거... 이 제도가 반란억제 및 중앙집중체제에는 효율적일지 몰라도 색다른 전장에서는 베테랑 장수라도 전술적 판단착오로(지형 미숙지, 휘하병력에 대한 장악실패등) 참패할 수 있고(탄금대) 기껏 모아놓은 병력이 그런 전술적 판단착오로 한번의 전투로 와해되는 경우도 있고(용인전투) 기껏 모아놓은 대병력이 지휘관이 내려오기도 전에 적 병력이 먼저 도착해서 해산하거나 합류하지 못하는 경우(경상도 병력의 해산(이일), 전라도 병력 미합류(신립)

[현무킥]

등등의 제승방략제도의 단점만 수두룩하게 드러나서 결국 속오군 및 오군영 설치를 하게 됨...

[현무킥]

제승방략체계의 심각한 단점이 임란때 다 드러났지만 작동 자체는 제대로 되었음... 최소한 소집과 편제 자체는 계획대로 다 이루어 졌으나 문제는 적들이 우리 계획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과 이로인해 파견 지휘관이 모아놓은 병력 인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과(신립, 이일) 정예 상비군이 아니다 보니 지휘관 역량에 전투력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용인전투, 행주대첩, 전자는 실패사례 후자는 성공사례) 이는 병자호란때도 동일한 문제를 일으켜 팔도 근왕군들이 강력하지만 소수인 청군에게 유린당하고 남한산성 구원에 실패하게되는 가장 큰 원인..

[메이비♡짱]

전 오히려 이런 글이 재미있더라구요. 반지의제왕보다는....

올려주시는 분이 많이계셨으면 좋겠는데 좀 아쉽네요.

[메이비♡짱]

저도 그 글을 거르기는 하는데,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니 베스트 가는 거겠죠...
그래도 전 이런 실제 한국사가 더재밌네요.

[뭘보나요]

많은걸로 따지면 애니 만화쪽이 월등하지 그리고 올리지말라는 공지조항도없고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으니 베스트가는거지 니가 왈가왈부할게 아니지 많니 어쩌니 해도 하루에 몇개 된다고

[Smart CHO]

그래서 추천을 주었소.

[LAVAL]

이 리플보고 급 추천함 ㅋㅋ

[LAVAL]

완전 공감합니다.. 초반에는 재밌게보다가 괜히 스포같고 그래서 요새는 잘 안보게되요

[녹였다얼린메로나]

제가 언제 조선이 전쟁 준비를 안했다고 햇나요?;; 제가 말한건 ‘부산진’에 ‘이순신 장군’께서 계셨어도 좀더 나앗을지언정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거라고 한건데요
이야기 하시는걸 보니 다른 분의 댓글이랑 착갇하신듯 하네요

[그걸믿었음?]

그냥 징비록 읽어보세얌 이론이랑 시스템은 실전이랑 달라요

[그걸믿었음?]

인간이란 존재자체가 200년이랑 평화에 길들여지면 안주하고 나태하게 되있는 존재라서

[코메이지사토리]

왕이 사냥좀 많이 해도 저언하아 하면서 사직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왕이 뜬금없이 전쟁 날거 같으니까 우리 병력좀 키우자 ㅇㅋ ? 하면 신하들이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하면서 따라줄거 같음?

[뭐시여엉엉]

동래성이였나 ㅌㅌ하잖아

[월-]

ㄴㄴ 도망 안갔쪄

[요하리리]

동래성 전투를 모르는 세대가 온건가? 국사시간에 안배우나

[르미르메게러브디카프리오~]

수업시간에 졸지 좀 말라니까

[불꽃저그]

이일 그놈이랑 헷갈린거 같기도 하고...

[히나즈키 카요]

"싸우다 죽는 것은 쉽지만, 길은 빌려주는 것은 어렵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수없이 회자되는 명언이 나온 결사항전이었는데, ㅌㅌ라니...

[루리웹-3744361097]

스타유즈맵 임진왜란이랑 착각한건강

[الله أكبروكشفتالجنة]

읭? 초중고 역사 교육에 동래성 전투에 대해서 배워요????
내 시절엔 김삿갓 어쩌고 해골물 어쩌고 그런 역사 밖에 안배웠는데.....
내가 있던 시절엔 전쟁역사는 단 한번도 안배우고 이상한 사람들의 역사들만 죽어래 갈쳤었는데
요즘은 전쟁 역사도 갈치는구나;;; 시대 엄청 변했엉;;; 왠지 부럽;;;;

[르미르메게러브디카프리오~]

국민학교?

[어째서당신이리더인가요]

춘추가 얼마나 되시길래

[히드라 쉐이크]

동래성은 동래부사 송상현이 끝까지 싸우다 전사했고
지원 요청했던 다른 지역장수들이 왔다가 왜군 숫자 보고 쫄아서 튐

[Hawkeye]

90년대 초중고에선 다 배운 내용들이에요 아재

[Acek]

큰 전쟁 관련해서 안가르친 시대가 없고 김삿갓이니 해골물은 곁다리로나 선생이 지나가면서 얘기하는 썰 풀기나 하는 주젠데

[쟈밀]

`동래성 순절도를 보고 그리 생각한 듯...
동래성 남문 정중앙에 보이는 장수는 동래부사 송상현인데 결사항전하다 죽었고
좌측 상단에 도망가는 장수는 원병으로 왔다 퇴각한 경상좌병사 이각으로 별개 인물임

[카딩느시]

재작년에 졸업했는데 내 기억엔 동래성 안배움.수능때 한국사 1등급떴으니 아마 확실하진 않을듯

[뭐시여엉엉]

나 중고딩이 2천년대긴 한데 부산은 튀었다고 교사가 그랬었는데 시벌;ㅁ;

[뭐시여엉엉]

90년대는 초딩 입학인데여...

[뭐시여엉엉]

안좀 교사였던 가시나가 부산이 그당시 동랜데 튀었다했음ㅡㅡ 고딩땐 졸았다

[chimbang]

당시 동래성에서 순절한 부사 송상현을 기리는 명칭이
옛 '송공 삼거리', 지금의 '송상현 광장' 임. 부산 부전동에 있음

[Hawkeye]

오옹 요즘 역사가 개판이군영

[뭐시여엉엉]

임진왜란 행주대첩도 행주로 날라 이겼다고 배움
나중에 다큐보니 중화기 빨이더만
배우긴 배웠는데

시x 나혼자 딴나란가ㅜㅜ

[쟈밀]

전쟁의 큰 흐름, 주요전투 목록과 승패 정도만 배우지
각 전투별 전개과정과 세세한 디테일은 초중고 역사교육과정에 포함 안 됩니다.
역사 선생님이 전쟁사에 해박해서 학생들한테 따로 썰 풀어주지 않는 이상 말이죠.

[뭐시여엉엉]

10학번이라 엠비교육과정 못겪었긴 한데 님은 혹 춘추가...

[Acek]

걍 애초에 국사에서는 임진왜란과 주요 전투가 뭐가 있다만 얘기하지 거기에 살 붙이는건 선생들이라 선생들이 야사나 이런저런 썰 말하는걸 좋아하니 어쩔수없음

[뭐시여엉엉]

송상현이 그 송상현이였근영
배송직이라 자주 지나는데 처음암ㅋㅋㅋㅋ

[녹였다얼린메로나]

전 님 이해가는게, 저도 중딩때까진 정발 장군이 적전도주했다고 배웠습니다
사료가 좀더 밝혀져서 정발 장군께서 누명을 벗으신게 10년이 되지 않았을거에요

[Forte]

동래성 전투를 배웠었나 하고 알쏭달쏭 했었는데 이 댓글보고 기억났다. 사이가도난 이었나....맹꽁이 서당에서 본 기억이 난다.

[뭐시여엉엉]

죄송
여러번 본 그림인데 동래성 순절도인건 처음암

[뭐시여엉엉]

뭐가 진실인거임;

[녹였다얼린메로나]

그러니까 정발 장군께서 적전도주했다는건 누명이고
결사항전하다가 전사하신게 정설입니다

[월-]

행주 날려 이긴전투...ㅋㅋㅋㅋㅋㅋㅋㅋ

[뭐시여엉엉]

안배웠는데여
한산도대첩 등 중학교 국사시간에 요즘말로 중2병인애가 교사 가르쳤는데여

[뭐시여엉엉]

농담아니고 나 중딩때 행주에 돌인가 나르고 애고 여자들이고 전쟁 참여한 엄청 눈물겨운 전투로 배움

근데 유툽산 다큐보니 개뻥이더랔ㅋㅋㅋ

[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시여엉엉]

시x 이 대사가 여기 꺼였다니; 겁나 x팔리네여

[요하리리]

이 나라 역사교육 망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