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려시대 최대의 함대전

[루리웹탐방용스파이]

진포해전,

500척이 넘는 왜선들이 거대한 밧줄로 서로를 묶어 기지로 삼았고,

고려 정부는 모든 전투선을 끌어다 모아 나세, 심덕부, 최무선에게 100척의 함대를 내려 지휘하게 했다

왜구들은 고려군의 함대가 자신들보다 적다는 것을 알아보고 밀집했고, 

이에 최무선이 발포를 명하자 포탄이 왜구들의 함선에 처박혀 천천히 궤멸시키고,

화약은 배를 불태워 수많은 왜구들이 불에 타죽거나 물에 빠져 죽었다

이후 살아남은 패잔병 왜구들은 

아기발도를 중심으로한 다른 왜구들과 결집해 황산에서 깽판을 치는데, 

그곳에서 이성계를 만나게 된다

[바른NTR 전도사]

친포해전?

[달콤한호빵]

칭포!

[Stratos 4]

이성계: 야 시발들아 잘봐라 내가 쬭발들 왼쪽 눈만 맞춘다

[세상미화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계라면 진짜로 그럴 놈이라는게 유머

[검은신사렉스]

이성계 왼쪽 눈 설화는 유명함

[여우댁]

이성계는 진짜 먼치킨이라...

[아리나공주]

ㅋㅋㅋㅋㅋ 이게 레알이지..

[루리웹-0971233546]

이성계의 별명 중 하나가 고주몽의 환생 아녔냐 ㅋㅋ

[고룡 2nd]

척준경이 소드마스터로 유명했다면
이성계는 궁신으로 유명했죠

[영떡영라이프]

양만춘이랑 헷갈리시나봄. 이성계는 아지발도 눈이 아닌 턱끈(투구)를 맞췄고 그때 이지란(여진족:이성계 의형제)이 달려들어 목을 침.

[루리웹-0813326374]

이때 부터 일본 애들은 좌경

[쿠온지 앨리스]

그 렇게 헬조센을 만들게 되고..

[좋은대화수단이지]

임진왜란 이전 조선 대전체제는 중세 왕국 가운데 최고였음. 왜란 이후 폭망해서 그렇지

[Ministry_Of_Edu]

세율이 조선 일본 명 청 중에 제일 관대했다지 물론 조선 후기 그없

[루리웹-0369266001]

이런소리 하는애들은하나같이
씹덕일본어닉임

[사나미나토자키]

헬조선도 아니고 헬조센ㅋ

[키사라기 사요코]

진짜 이런 놈들 때문에 닉 바꾸는걸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

[카카오]

뭘알고나 떠드냐

[digduck]

조선후기가 문제가 많다만 그리 서브컬쳐에서 빨아재끼는 유럽중세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않은데.그림자가 매우 짙었고 어두운면이 많았는데.

[狐性愛自]

'이성계를 만나게 된다' << 게임 종료

[타르앤니코틴]

최무선이 앞에서 밀집대형이라니

[s알카드s]

저당시면 화약을 사용한 무기가 드물어서 모르고 저렇게 한걸지도
아니 잠깐 삼국지도 안보고 온건가

[T-elos]

연환계 폭망 테크

[호노치카@ruli]

삼국지연의는 저때보다 더 뒤에 나오잖아

[BMJW]

이성계.......

[여긴 패러렐월드]

왜구가 아니고 정예군같네 ㄷㄷ

[루리웹탐방용스파이]

사실 해적질 하러온 왜구가 아니라 일본이 북, 남조로 나뉘었을 때 북조에 밀리던 남조가 마지막 희망으로 한반도로 진출하고자 출전시킨 남조 정규군이라는 이야기도 있음

[걍오소리]

ㅇㅇ 몰락 귀족이나 세력가의 사업으로 해적등등 거의 정규군 수준이였음.
뭐 유럽도 해적과 군대가 그넘이 그넘이였던 때도 있었고..

[오르네우]

정예인지는 몰라도 정규군이 초창기 '왜구'의 다수를 차지한 게 맞음. 남북조 시대에서 밀린 북조 지지 다이묘의 병사들이 한반도와 중국의 조운선을 노리고 활동한 게 왜구의 시작임. 물론 임진왜란 전후로 가면 왜구라고 말하기 힘들 만큼 구성비가 다양해지고 국적마저 중국계가 다수를 차지하게 됐지만. 이 후기 왜구를 대표하는 인물이 중국인 해적왕 왕직임.

[유키카제 파네토네]

북조 남조에서 남조가 증발해버려 북조 남조 두개조에서 한조가 되었네요

[T-elos]

당시 왜구들은 기반하는 자료에 따라 묘사할 때마다 그냥 통합기를 등에 달고 올 때도 있고 각 가문 깃발을 등에 메고 올 때도 있고 하면서 막 혼재되어있죠.
'통일기'나 그냥 무명기를 들었을 경우는 '음 그래 그냥 너네는 해적이구나'할 수 있겠는데, 각 가문 깃발이 등에 있는데도 연합해서 들어와서 싸우는 걸 보면 뭔가 지원이 있다는 얘기긴 하겠죠;

[바위군]

퇴마록 초치검의 비밀에서 나왔던 왜군들이 얘들이었죠?

[불타는 소쿠리]

어떤 설에서는 제주에 있던 몽골인들이 왜구와 합세한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음...

일단 진포해전 이후 패잔병이라고 하기엔 황산에 집결한 왜구의 수가 적지 않았고, 포획된 말의 수로 봤을때 상당수는 기병이었는데, 바다를 건너온 왜구가 기병으로 무장되었다?

이보다 이전에 최영이 제주의 몽골세력을 토벌한적이 있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간단하게 제압이되었다는 점에서, 사실은 제주의 몽골군이 일시 후퇴를 했다가 왜구와 힘을 합쳐 본토로 들어온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불꽃등심]

왜구들의 이동경로나 이동속도 등을 보면

정규 훈련을 받은 군인들과 비등한 수준을 보임

절대 해적 나부랭이 수준이 아님

[M1GHT]

우리 선조는 정지장군인데

[비령군4]

500척이나 되면 임진왜란때 쳐들어온 일본수군 수준인데 단순히 왜구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해

[루리웹탐방용스파이]

ㅇㅇ 고려 말 때 침공한 왜구들 전부 정규군 수준 맞음

[별빛에의맹세]

왜구놈들이 1년에 대군을 이끌고 정기적으로 평균 6~7번씩 쳐들어온거 보면 단순한 오합지졸은 절대 아님.

[불루]

임진왜란 때 부산포에 이순신 장군이 부임해있었다면 저렇게 되었을텐데.

[녹였다얼린메로나]

글쎄 역사에 만약이라는건 없지만, 만약 부산진에 이순신 장군께서 계셨었더라도 전황은 크게 안 바꼈을것 같은데
부산진에 주둔한 병력이 너무 적어서 크게 다르진 않았을것 같음. 정발 장군이 그 정도로 버틴것도 용한 수준이라더라

[그걸믿었음?]

경상우수사였으면 달라졌을 듯

[팬더롤링어택]

그건 또 다름,.,.이순신 장군의 연전 연승은 철저한 정보에 따른 작전과 지리적 이점등 보든 상황을 가정하여 준비된 승리를 한거임...부산에 갑자기 몇배의 병력이 갑자기 떡 나타나면 다른 장군보다는 월등히 나았겠지만 (전쟁 준비도 가 다른 장군들과 수준이 달랐기에...)결국 부산포는 점령 당했을거임..참고로 이순신 장군은 답이 없는 전투는 절대 안헀음..

[Ministry_Of_Edu]

딱 한 번 답이 없는 녹둔도 전투를 했는데 답 없는 거 바로 판단하고 증원 요청 후 조선 기병을 지휘해서 여진족들 목을 따고 조선인 포로 구출

[현무킥]

경상우수사 될수도 있었음... 원균이 경상우수사 되기 직전 전라좌수사였음.. 임란직전 '무능'으로 전라좌수사에서 파직되었는데 웃기게도 경상우수사로 '영전'되어감... 경상우수영 정식편제가 전라좌수영 두배임.. 전쟁직전 경상관찰사가 전쟁광수준으로 휘하 부대 검열하고 다녀서 경상우수영도 완편상태였다고 보는게 정설... 만약 원균이 평범한 수준은 돠었더라면 경상우수사가 충무공이 되었거나 적어도 100여척의 판옥선을 자침시키고 경상우수영 병력을 해산시키는 미친짓은 안했겠죠..

[Pinkie Pie]

애초에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우수한 군대에 기습 선빵까지 맞았으니 함경도까지는 오버였지만 쭉 밀리는 게 정상이긴 했음. 이건 이순신이 아니라 그 당시 국왕이 태조 태종 세종이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못 막지....

[NMSniper]

당시에 조선이 착각했던게 왜군은 수군이 강하고 육군이 약하다 였음. 그래서 세운 작전이 일단 일본군을 뭍으로 올라오게 하고 당시 잘나가던 신립 장군의 병사로 싸그리 몰아 담자는거 였지.
그렇다보니 당시 이순신 장군님이 부산포에 계셨어도 부산포가 털리는건 어찌 못하셨을거임. 수군으로 반격할 생각 자체가 없었거든 그땐.

[Resurrectionist]

그곳에서 이성계를 만나게 된다 ==> 적이지만 조금 불쌍하다

[오렌지1호]

아기발도의 경우에는 얘가 온몸을 갑주로 무장을 한 스타일이었음. 그런 애가 진짜 용맹해서 고려군에도 상당히 골치거리였는데, 이성계가 그걸 보고는 자기 부관인 퉁두란에게 '내가 저 새끼 투구 끈 맞춰 떨굴터니 그 사이에 너가 미간 맞춰서 죽여라' 해서 진짜로 말타고 고려군 학살하는 아기발도의 끈을 명중시켜 투근을 벗기고 그걸 퉁두란이 죽임. 근데 끈이었나 투구 끝이었나 헷갈리네

[구르상]

부관도 상관 못지않은 괴물이었네

[카야노아이남편]

정도전 보면 웃기던데 ㅋㅋㅋ 지라이 내가 투구벗길테니 니가 맞춰라

[시나노]

단순한 부관이 아니라 이성계의 의형제
그래서 조선 개국 공신이면서 이씨 성으로 이지란으로 호칭할때도 많음

[Laerad]

투구 끝이네 그것도 두번이나.. 첫번째에서 투구 벗겼는데 다시 투구써서 두번째로 쏴서 또 맞춤 ㄷㄷ
괴물이시네 진짜..

[lightlas]

이지란이라고 개명했는데, 이성계가 젊었을 때 의형제를 맺은 부하로
서로 활쏘기 내기 하다가 승부를 못 가리자
이성계가 제안하길 '서로에게 쏴서 맞힐 때까지'라고 해서 승부를 내기로 하는데,
이지란이 쏜 화살을 이성계가 손으로 잡아채서(...) 그 승부를 이겼다고 함
그래서 승복하고 의형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함
그런데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겠음;;;

[우유속에카페돌체]

우리나라도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많은데 컨텐츠로 활성화가 안되서 아쉽네.. 난 부관중에 오랑캐(이름보니 오랑캐같은데 북쪽)도 있는줄 첨알음.

[pawapark]

이 부관이 그냥 부관이 아닌게 중국역사의 대영웅 악비의 후손이라고 알려져있는데다 귀화하기전 여진족 족장아들이였음..
나중에 가까운 친척의 6대손이 청나라의 전신 후금을 세운 누루하치..

게다가 잘 알려진대로 이성계의 의형제로 가장 친한 사이에 말이 좋아 의형제지 친형제보다 더 형제같은 사이라
태종 이방원도 깍듯이 모셨음..

[루리웹-7817837306]

면갑이라고 얼굴에 쓰는 부분 있는데 그거 연결하는 끈 잘랐을거임

[nokcha]

https://youtu.be/8b-1Vf8iSGs

[이 외로운세계에 축복을]

자신에게 날아오는화살 잡아서 다시쏘는 동영상 보고난이후부터 저런 전설들은 믿을수있게됨

[I.Kant]

역시 고려가 조선보다 군사력은 강한듯.

[울라울라숑]

ㄴㄴ;조선군 고려군 다이다이 뜨면 조선군이 바름; 한반도 역사에서 대한민국 이전 가장 수준 높은 군대가 조선군이었음. 물론 구한말가면 맛이 가버리지만 몰락기에 맛 가는 건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니까.

[나나무인데]

군사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미지가 임진왜란 때문에 그런데 임진왜란의 초기대응이 미진했고 그것때문에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그럼. 제대로 알았으면 더 나았을거야

[그걸믿었음?]

임란때 조선군 보면 1000년전 삼국시대 군이 압살할꺼 같던데 무기 퀄리티 거르고

[그걸믿었음?]

징비록 좀 읽어보면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게 적나라하게 느껴지지넹

[그걸믿었음?]

조선초기 조선군은 ㄹㅇ ㅇㅈ 그시대 동아시아에서도 꿀릴 구석 별로 없는 강군일 듯

[lightlas]

시대가 지나면서 병기 기술이나 군 운용 방식이나 발전하기 마련이라 어쩔 수 없는 면이기도 한데,
일단 조선군이 더 강력함.
차라리 주변국들에 비해서 군사력 위상이 고려 때 강력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듯

[lightlas]

그리고 고려나 조선이나 개국 초기와 중기사이까지는 제법 군사력이 다 강하다가
중기부터 말기가 되면서 체계도 엉망이고 군기도 유지 안되고, 군역도 엉망으로 떨어지니
고려도 고려의 어느 시점을 찍어서 비교해야 할지, 조선도 조선의 어느 시점을 찍어서 비교해야
할지 기준이 모호함, 둘 다 5백년 지속된 왕조들이고.

[루리웹-1739999296]

군사 동원력은 조선보다 고려라고 조선군주나 후기 신하들도 느꼈는지 고려때는 강했다 드립을 많이 침.

[현무킥]

조선 중기까지는 큰 변란이 없다보니 예산절감 차원에서 상비군 보다는 필요시 편성된 병력을 소환한 다음 지휘관 내려보내는 제승방략체제로 운영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전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그걸 강력한 화약병기와 지휘관 역량으로 커버..

[체이스]

고려때는 지방호족들 상비군 보유가 가능하니 항시 대기중이었고
전쟁터지면 집결에서 싸우는식인데
조선오면서 테종이 왕권강화 일환으로 개인 사병제 폐지해서
그때부터 좀 아쉬워졌지

[Lake85]

정도전이 강조한 개인사병제 폐지를 반대하다가 정도전 죽이고 왕되니 개인사병제 폐지 시키는 태종 ㅋㅋ

[Pinkie Pie]

화포 들고 있는 조선군이 고려군보다 약할 리가 있나
사실 100년간 평화에 젖었다고 해도 여전히 여진족들 상대로는 동북아 여포였는데
문제는 상대가 신무기 조총 + 100년간 전국시대 전쟁경험 + 땅욕심에 눈먼 봉신들로 이루어진
상대적으로 킬링머신이었던 일본군이라서 그렇지

[그걸믿었음?]

그자체가 편견이야 징비록보면 조선에서 검술은 거의 도태직전이었음 하도 장기간 쓸일이 앖어서

[ㅇㅇ유동적이다]

저때 진포대첩에서 바르고 나서도 왜구 기세가 등등해서 금강유역은 싸그리 털림. 그래서 고려군도 저거 안돼겟다 싶어서 9명의 원수들 집결시켜서 쌈걸었는데 대패 심지어 원수 한명 전사. 그런 상황에서 이성계가 와서 아 몰랑가서 다 죽일거야 하고 싹다 죽여버린게 황산대첩임. 병력이 2배는 열세였는데 되려 공격해서 모조리 발라버림

[♡쇼타즈마☆크낙짱♂]

그리고는 이성계와 부관은 어쌔신 크리드 3를 찍음 ㅎ

[미리스™]

어새신은 암살자라는 말인데, 그거랑은 좀 거리가 멀지 않냐 ;

[♡쇼타즈마☆크낙짱♂]

3에서 돌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정도전 드라마가 따라함

[취미는던보다애정]

개인적으로 한민족 3대장군이라면 접근전 척준경, 원거리 이성계, 함대전 이순신 이세분이 한시대에 있으면 꿀잼인디..

[lightlas]

척준경이라는 괴물 때문에 덜 평가받긴 하지만,
사실 최영 장군의 검술도 당대의 이성계와 함께 투탑의 무용을 자랑했음.
최영 장군과 정치적으로 대립한 이성계가 세운 나라인 조선의 기록에서도
그 무공이 어느 정도인지 묘사하는데, 무슨 무협지 인물 같음.
물론 척준경은 그 이상이고.

[안산출신마리오]

역사를 좀더 파보면 좀 쩌는 분들 더 있어요.
고려 초기 유금필도 척준경 못지 않은 소드마스터였다고 하고요.

[♡쇼타즈마☆크낙짱♂]

아군의 수가 많으면 밀집대형이 아니라 넒게 둘려싸서 포위하는게 보통 아니냐?
설마 화포의 존재는 알고 있었고 앞의 배를 방패로 써서 화포를 막아 가면서 싸운다고 전략을 구상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매우큐트함♥]

화약을 해전에 도입한게 최무선이 최초아니냐? 나는 그렇게 알고있는데..

[♡쇼타즈마☆크낙짱♂]

나도 그렇게 알아 ㅇㅇ
그냥 밀집대형을 한게 이상해서 ㅎ

[매우큐트함♥]

분명한건 저 해전 당시 왜구가 화포 존재를 생각하진 않았을듯.

[매우큐트함♥]

적벽에서도 수군이 약한 위군이 배를 붙인것처럼 얘들도 해상 근접 생각하고 밀집시킨거겠지.

[♡쇼타즈마☆크낙짱♂]

아아 밧줄로 묶었다는걸 잊고 있었다 ㅠ

[야자와 니코니코]

포위진형으로 가면 그만큼 영역이 넓어지고 병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수적우위를 누리기가 힘들어지지. 당시 함전은 활로 쏘다가 근접해지면 적선 올라타서 싸우는 전술이기 때문에 여러배가 한번에 몰려가서 때리는게 유리함.
근데 고려군은 화포로 뻥뻥 쏴대니 그렇게 근접으로 가다가 쳐맞고 지는 거.
저기 위보다 먼 미래에 넓게 퍼져서 포위진형을 만들어 털어버린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이 유명한 것도 보통은 그렇게 안싸웠는데 저런 방법이? 하면서 유명한 거지. 그리고 화포전은 뭉치는 것보다 거리를 두고 모든 포를 쏠 수 있게 만드는게 유리하기도 하고

[♡쇼타즈마☆크낙짱♂]

그 정도 생각은 못 했다 ㅎ

[그걸믿었음?]

고려말기 고려에 제대로된 정규군이 거의 존재하지 않던 상황이라 혼파망 그자체였지
역사상 그 사례가 드문 유목민 정예기병 10만명 한큐에 쓸어버린 고려가 아직 멀쩡한 나라이던 시절의
고려군을 생각하면 안되지

[그걸믿었음?]

사실 저때 고려군은 그냥 귀족들 사병 연합체였고 지방 군사 지휘관들 매관매직하거나 권문세족에 빌어서 자리타넨 낙하산들이라 지휘능력도 씹망이고 당연히 군대 사기도 씹망이었음

[그걸믿었음?]

말그대로 조직 자체가 콩가루라서 이성계급 네임드 아니면 제대로 전력을 집중시킬 수도 없었지.
당장 여몽연합군 시절에 백병전으로 일본무사들 갈아버렸던 고려군 생각하면 근 1세기만에 너무나 낙폭이 컸음

[seele01]

고려시대 왜구는 진짜 왜구라기보다 큐슈 쪽에서 난립하던 호족일 가능성이 큼
조선시대 때에 조선무역 독점하던 가문 견제하려고 딴 가문에서 일부러 왜구로 위장해서 삼포왜란 일으켜서 조선-일본 무역 막았던 것도 있으니

[lightlas]

저 왜장 아기발도가 황산대첩 당시 한 15살 정도라고 묘사됨.
어렸는데도 무위가 엄청나서 고려군이 고전했다고 함.
문제는 그 재능이 더 개화되기 전에 이성계를 만난 것이 불운했음.

[골판지상자]

조조 : 야 이놈드라 배 묶지 말라고

[kingofmeat]

뭔 최종보스한테 겨우 살아남았더니 히든 ex보스를 만났네;;;

[sithlord]

배를 묶었다니 적벽대전이.....

[실루엣]

새로운 국뽕이군요. 왜구한테 딴인것고 워낙 많아서.....

[Heart★Developer]

왜 : 하 ㅅㅂ 벨런..... 맾바꿔 맾!
이성계 : ㅎㅇ

[호롱이오]

최무선... 화약 유전자.. 스윗트

[마이트]

늑대를 만나서 피해왔더니 호랑이 만난꼴이군요....ㅎㅎ

[Darth Nihilus]

왜구도 이성계를 만났지만 최무선도 이성계를 만나서 화통도감폐지...결국 몸져누워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