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뉴질랜드의 일출

[파노키]

[고양이마법사]

구라처럼 들리겠지만 전방 gop 가면 자주 볼수 있습니다

[XeloWing]

gop 뿐만아니라 어디 구석 격오지 파견가면 의외로 보이죠 ㄷㄷ

[사쿠라티백]

빠빠빠바빠빠!빠라빠빠빰빠빰빠!

[Carof]

은하수도 저래보임?

[쿠콰카카카캉]

DMZ쪽은 안개 좀 심하게 올라오면 구름 몰려오는거 마냥 몰려오고 유성떨어지는날이면 그냥 맨눈으로 다보이고 별도 엄청보여요 저 사진처럼 천체가 회전하는것도 하늘만보고 근무서면 체감가능

[베니싱리브즈]

현역떄 공병이라 gop 철책보수 공사 갔는데 천둥 번개가 내리치면서 구름이 빠르게 몰려오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더라구요
번개치면 위험한지라 그날 작업은 중지라 개꿀이긴한데 무시무시한 광경이었음

[팀뿌잉뿌잉]

gop안가도 자대배치를 산골로 받으면 야간 근무지가 산꼭대기면 경계근무중 볼수있습니다.

[치킨 요정]

ㅇㄱㄹㅇ.
gop 는 경계 시아를 위해 엄청 눈에 보이는 넓은 땅을 평지로 만들어 놨음.
평소 보지 못했던 웅장한 경관을 볼수 있음.

[서브팝]

거짓말처럼 은하수가 저렇게 보이더군요. GOP는 아니고 양수리에서..20년전에..ㅠ
별이 쏟아진다는 표현이 이렇게 나온것이구나..라고 실감.

[2B]

gop에서 2년간 있었지만..저정도로 잘 보이는 날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워낙에 전등을 많이 켜놔서 더욱더 안보입니다.
저런 은하수는 정말 어두컴컴한곳이라야 합니다.주변에 불빛이 있으면 잘 안보여요.
하지만 별동별은 어마어마하게 떨어집니다.2시간 근무동안 1분에 5-6개씩 막 떨어질때도 있어요.

[Carof]

동생이 철원가있는데 하는말이 경치는 죽여준댔는데....전 사창리있다 나와서 그렇게는 못봤네요

[WhiteDay]

철원 수색대 출신인데 여기가 한국인가 싶었네요 GP에서 ㅋㅋ

[요하네의 리틀데몬]

저도 철원 gop였는데 경치하난 죽였죠

[sohnz]

그렇죠. 훈련 때 강원도에서 날씨 맑을 때 하늘 보니 별이 진짜 ...또한 야간 행군 때는 오색구름이라는 표현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라이트하비]

15사단이신가요?

[WhiteDay]

6사단입니다 ~

[라이트하비]

아하~ 저는 15사 수색대출신이거든요 ㅎㅎ 진짜 강원도에서 보던 밤하늘이 그립네요

[요술반지]

맨눈으로 은하수도 보고 별똥별도 보고 아침이 오는 새벽녁에 지평성에 금성도 맨눈으로 관찰됨ㅋㅋ

[재수니]

잘못됐네요. 1분에 5-6개씩 막 떨어질 때도 있는게 아니라
그냥 24시간 떨어지고 있죠 ㅋㅋ
어릴땐 별똥별 보면 소원빌었는데
군대갔다 와선 별똥별 봐도 그러려니 ㅋㅋㅋ

[2B]

그때 어떤 소원을 빌었냐면 "군생활좀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또는 "빨리 집에가게" 해주세요 였습니다.ㅎㅎㅎ

[♡공허의뻘글♡]

떨어지는 별똥별 보며 무슨 생각 했어요? ''

[2B]

저한테 한 질문이라면 위에 적었습니다..

[사나미나토자키]

25사 수색대대 나왔는데.. 오히려 접경지역이라 불을 많이 켜놔서 그런가 별 잘 보인다는건 전혀 모르겠더군요. 저런거 실물로 보는게 소원이라 자대 배치 전에 기대 많이 했었는데 도시보다 조금 더 잘 보이는 수준이라 엄청 실망했었음.. 전역하고 유럽여행가서도 스위스같은데서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햏는데 전혀..ㅜㅜ 한밤중 지중해 한가운데서는 아예 달 말곤 별이 하나도 안보였고.. 저런거 비스무리하게라도 보려면 어디 사막이나 초원이라도 가야하는건지 모르겠네..

[고양이마법사]

bmnt eent +-30분에 경계등 끄잖아요 그때 밤하늘 보면 저렇게 보이던데 특히 가을에

[㈜ 예수]

15사였지만 gop는 안들어가서 못봤네요

야간 근무 나갈때는 의외로 불빛들이 좀 있어서 별이 잘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해발이 높았는지 맑은 날 보기가 어렵더군요

[롸데꾸]

저도 gop 1년 있어봤는데 아침엔 구름이 머리위에 없고 보통 발아래만 있어서....
보통은 구름을 뚫고 올라오더라구요.

초소가 1200m 즈음되는 산꼭대기라 어지간하면 거진 구름은 발아래...

[사요나라 머리머리]

날씨도 한국인가 싶고.. 겨울에 페트병에 코코아 탓더니 돌리고 있으면 30초만에 슬러시가 완성

[HYUI]

강원도만 가도 은하수 존나 환하게 보임..... 행군 하면서 진짜 하늘 보는 맛으로 버틴거지

[4년차 사장]

이건 뉴질랜드라서가 아니라 지역 따라 다름
내가 살던 뉴질랜드 타우랑가는 저렇게 안이뻣어

[사천짬뽕]

난 와나카 놀러갔다가 엄청난 밤 하늘을봤음

[이누부타최전방고라니]

오클랜드에만 있어서 본적이 없음 ㅋㅋㅋㅋ

[하얀토시]

좀 다른 이야기지만 새벽이 지고 해가 뜨는 순간
찬기운을 몰아내던 따뜻한 바람이 부는 그 순간은 잊지 못할듯

[★RoA★]

내가 살던 곳은 해변이라 다른 광경이었지만 그립다

[뿅뿅웹]

해뜨는 순간은 지구 종말처럼 느껴지네

[Blue Lemonade]

화천에서 군생활 해서 은하수 볼 기대하고있었는데 옘병...서울보다 별 쪼끔 많이 보이는 수준이더만

[식극의소마]

수색대가면은 gop보다 더 안쪽에다가 철책에 전등도 없어서 어두울때는 정말 눈앞에 손이 안보일정도로 어두우니까 저런거 볼수있음 레알임;;;

[김꼬덤]

백령도에서 자주봄

[女忍者[くノ一]]

페미 매갈들에 천국 그...
뉴질랜드 아닌가...

[MomoGom]

메웜 같은 애들이 뉴질에서 똑같은 짓하면 정의로운 마오리 누님들한테 뚝배기 박살남.
극단주의자가 없진 않지만 뉴질랜드 여자들 상당수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임. 이혼시에 제도적으로 남성들에게 불리한 면이 있긴한데 여권이 그렇게 극성맞게 쎄지도 않음. 결혼이나 출산을 꺼려하는 경향도 적어서 출산율도 한국에 1.6배되고 OECD 국가중에서도 상당한 상위권임.

[정몽즙VS닭근액]

오픈월드 다이내믹 날씨변화 효과 리얼하네요

[laim0909]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수학여행때 캠프파이어 시작전 동그란 운동장에서 애들 모여놓고 땅바닥에 누우라함. 다들 엉거주춤 눕고 눈을 감았는데 조교들이 사방에 전기불을 다 끄고 한참 주저리주저리 말한뒤에 눈뜨라고 해서 눈뜨니까 옆사람도 안 보일정도로 깜깜한 암흑속에 수많은 별과 그 사이에 펼쳐진 은하수가 딱 보임....누워서 바로 하늘을 바라봐서 그런가 별이 내게 쏟아지는거같고, 자연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에 진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물론 추억보정도 있겠지만 진짜 그 장면을 잊지 못해서 산골 들어가서 위를 쳐다봐도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가 그 장면같이 멋진 장면을 다시 볼순 없네요

[laim0909]

그리고 누워서 눈뜨기전에 마이크 잡은 조교가 "여러분이 커가면서 힘들고 지칠때가 분명 있을껍니다. 그럴때 여러분이 지금 눈을 뜨고 볼 장면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자..이제 천천히 눈을 뜨세요 " 이러고 눈뜨라고 했는데 은하수가 딱보였던....1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그 말투까지 다 기억나요...그리고 진짜 삶이 힘들고 지칠때 그 은하수를 다시 보고 싶음..

[neokiz]

별이 안보이는 이유는 불빛이 많아서 임

[SierraⅡⅤⅡ]

옛날 사람들이 태양을 숭배한건 진짜 할만 해서 했네 붉은빛이 구름에 쫙 반사되는게 태양의 권능이 퍼져 나가는 느낌이 지린다;;

[허무야]

gop 훈련갔을때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바다처럼 보이는건 있더라. 그거보고 와 했지.

[★봉봉★]

gop는 의외로 밝아서 잘 안보였고. 훈련 나가니 산속에 불도 하나도 없고 하니 잘 보이더만. 불빛이라고는 반딧불이밖에 없었으니.
군대에서 놀란건 생각보다 달빛이 엄청 밝다는거. 보름달일때와 그믐달일때와 천지차이. gop는 근무시간마저 바뀜.

[카라크 도칸]

7사 수색대대,철책 안 매복시 판쵸우의 덮어쓰고 감상한적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