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최근 논란 중인 제임스 카메론

[rnrth40]

제임스 카메론: '원더우먼’에 대한 할리우드의 축하는 잘못 이해됐다고 생각함. 

그녀는 객관화된 아이콘이며, 할리우드 남성도 비슷한 작업을 한다.

영화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원더우먼은 후퇴한 캐릭터였다!

그리고 이 발언을 들은 원더우먼의 감독 페티 젠킨슨도 의견을 밝힘.

페티 젠킨스: 나는 여자들이 남자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음. 그런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원더우먼’을 무능력하다고 이해한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가 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강한 여성은 대단하다.

결국 두 감독의 설전과 함께 이 논란은 미국 트위터계에서 계속 논쟁중이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런 말해도 수긍이 가는게 

리플리와 사라 코너라는 역대급 여전사 캐릭터를 만든 분.

이미 30년 전에 최고의 여전사 캐릭터를 만든 분이니

원더우먼은 수준미달이라고 느낄 수밖에...

게다가 영화 결말만 봐도 제임스 카메론이 깔만 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70대 노인 조지 밀러 옹이

매드맥스4에서 여성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페티 젠킨스는 보고 참고해야...

출처 : http://www.fmkorea.com/best/757065214

[덕아웃보이]

내가 머릿속에서 정리 안 된 걸 또박또박 정리해서 얘기하셨군. 노익장은 달라.

[빅호스]

솔직히 캐릭터성은 개구린게 맞음

[바퀴벌래뱅]

그건좀

[아카라스]

리플리 조온나 대단했지 원더우먼은 글쌔

[오시노부]

솔직히 마지막에 원더우먼 처 날라가는 장면 보고 욕부터 처나옴

[be-man]

맞아

최소한 배트맨 보다는 강하더라고 ㅎㅎ

[시공좋다]

뭔 선동

[시공좋다]

뭘 몰고 갈려고 하는지 설명좀?

이미지 올리고 사족이라도 더했냐 내가

[열오리]

그럼 무슨의미로 올린겨? ㅋㅋㅋ

[시공좋다]

그냥 영게에서도 나온 반응이 여기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는 차원에서 올린건데

이미지 한개로 그 사람 의도 간파하는 관심법 지렸고;

[시공좋다]

적어도 선동은 아님;

[뀽뀽♥]

넌 돼지머리랑 돼지꼬리 놔두고 다 감춰두고 돼지보여준적 없다고 하냐?

[시공좋다]

저게 돼지 꼬리하고 돼지 머리라도 되냐

저기서 내가 제임스 카메론이 실은 저런 사람이였어요~ 라고 명확하게 유추할 내용이였냐?

그렇담 사과하는데 나는 전혀 그럴 의도 없었는데?

[뀽뀽♥]

흠...

[시공좋다]

하 시발 ㅋㅋㅋ

[고구마FC]

충분히 돼지꼬리고 돼지머린데

[쟈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칭송하려는 의도로 올린 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줄게

[시공좋다]

이질적이면 그사람 작품이 아니기라도 함?

아니다 내가 그런 의도가 없어도 님이 그런거라면 그런거겠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뀽뀽♥]

참고로 이 메갈짤은 돼지 꼬리하고 돼지 머리라도 아니니까 혹시라도 빈정상해서 삐지지 마라

[시공좋다]

네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함

오해유발한 사람이 잘못이지 ㅠ

[일산백수님]

어?? 근데 트루라이즈의 저캐릭터나 영화내용상으로 봐도 현재의 강한 여성캐릭터의 완성도의 내용과 과연 연관이 되는가 싶은데요. 트루라이즈 영화 자체가 여성배역의 역활이 저정도 아닌가요?? 저분이 강한여성으로 무쌍을 찍거나 하는건 웃긴건데.....

[시공좋다]

아 근데 저건

메갈짤 자체만으로도 돼지새끼니까 ㄴㅇㅈ

[뀽뀽♥]

이짤 내가만든건데 볼래? 아직 써먹을때를 못 찾아서

흐음...

[일산백수님]

영화에 맞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표현한것. 그건 트루라이즈라는 영화의 저 여성배역에 역활인거고. 그와 에일리언의 맞는 리플리.터미네이터의 맞는 사라코너 라는 여성캐릭터를 완성한거는 다른 이야기 아닐까요????

[시공좋다]

그게 맞는데 당시엔 최악의 성차별논란 뭐시기로 화두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특유의 여전사 기믹이 없는 이질적인 영화라 더더욱 화두에 오른듯

[시공좋다]

그냥 제가 사과한건데

[일산백수님]

음 그래요?? 그건 제가 잘못랐어서. 개인적으로 트루라이즈도 좋은 영화로 재미있게는본지라.....그랬군요

[패배를부르는자]

그렇군요 그래서 그러셨군요 알겠습니다

[뀽뀽♥]

흐음...

[프라후]

바보. 그만 덧글다세요 더 달면 사이코같아져요

[패배를부르는자]

제 발 저려서요?

[시공좋다]

네네 인정했습니다~

[신입사원히사시부리]

얘 기억해둬야겠에

[시공좋다]

하든지

근데 메갈이니 뭐니 하면 니가 오히려 선동당한거다

[gunpowder06]

http://bbs.ruliweb.com/av/board/300013/read/2332589
여론은 타이밍.
똑같은 글에 리플 반응이 극과 극인 이유는,
젠킨스 감독이 페미니즘 운운하는 반박글이 사족으로 붙어있어서 그런 듯.

[gunpowder06]

그리고 저 위에 졸라 찌질한 리플 연달아 다는 놈 하나 있는데,
논란이 생기면 어딜 가나 저런 놈 하나씩 꼭 끼어듬.
자기 생각, 자기 의견은 하나도 제대로 말도 못하는 주제에
이상한 짤방 하나 주워와서 찌질하게 남 까기나 하고 추천 수 올라가면 좋다고 히히덕거리는 놈.
저 인터뷰에 대한 자기 생각을 한 번 말해보라고.

[MN Richelieu]

본좌가 하시는 말씀은 새겨듣자

[루이사이퍼]

존나 페미니즘이 필요없는 시대에 페미니즘을 외치니까 저딴게 나오지.
원더우먼이 탄생될 시기에야 의미 있었지.

[메드라아프]

원더우먼 봤을때 에일리언2나 터미네이터, 매드맥스에나오는 여성만큼의 박력이없었음.

[Vanness]

페티젠킨스가 제임스카메론한테 비빌 짬이나됨?? 제임스카메론은 영화사 올타임 레전드로 꼽아도 손색없을텐데

[똥개 연탄이]

확실한건 매드맥스4는 페미니즘을 많이 참조했지만 그 작품에 여캐들이 무조건 잘난건 아니지.
퓨리오사는 회개를 위해 임모탄조의 아내들을 구할려고 해도 엄연히 임모탄 조의 부역자이였고
태평양 소금 사막지대를 건널려다가 태평양이 얼마나 넓은지 아는 맥스가 말려서 사막지대에 죽음의 행진 할뻔했고.

주인공인 맥스나 그 입에 크롬바른 남자놈등 매우 매력적이고 입체적이지.

[똥개 연탄이]

또 에일리언의 리플리는 그야말로 강인한 여전사지요.
에일리언 퀸과의 우주 캣파이트.
하지만 그 리플리에게 모성애니 그 가혹한 환경에 살아가는 강인한 여성이라 감명이 깊고.

[똥개 연탄이]

원본 출처에 가보니 펨코 아재 가라사대
자신의 생애 최고의 페미니즘 영화가 매드맥스4라니...
원더우먼은 그냥 여자 스킨을 쓴 남자인가 보군요.

[루리웹-5809707533]

흠 좀 해석이 이견이 있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똥개님이 말하는 것도 맞지만
영화라는 거에서 캐릭터의 ‘성장’ 이라는건 엄청 중요합니다.
맥스야 그안에서 성장이랄거는 없는 수준으로 보이고 도망이나 다니는 수동적 여성들이 었던 그들이 맥스의 권유때문이지만 진정한 차별에 맞서서 뜻을 쟁취한다는 성장을 보여줬는데 나비의 번데기 시절을 그렸다고 가치를 퇴색하는건 좀 편햡한거 같습니다.

[루리웹-5809707533]

더불어 그 눈부신 성장을 자연스럽고 거부감없게 그려냈으니 프리오사가 진주엔공이니 진정한 페미니즘이니 뭐니하는거겠죠..
과정에서 주인공인 남자가 성장을 도왔으니 페미니즘이 아니다란건 솔직히 메갈에서나 받아들여질 말같네요.

[루리웹-5809707533]

프리오사->퓨리오사

[nainyad]

나 원더우먼 개노잼이던대... 액션구려 스토리구려 아레스도 존나 안어울리고

[프림블루로즈]

뭐 카메론옹 말이 틀린게 없는데. 아니 에일리언 본사람들은 다 어머니의 위대함 외치잖아 ㅋㅋ 뭐 이제와서 원더우먼이 비빌리가

[프림블루로즈]

그러고 보니 결말이 그랬지 참.. 그냥 젠킨스 빨리 패배 인정해라

[코프리프]

예네 뇌에는 기본적으로

남자니:까 절대 이해 못해

하고 납득하지 ㅇ낳으려는 절대 방어선이있음

결국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밀려도 한다는 생각은

그래 결국 남자니까 그렇지 하고 정신 승리하고

여자가 같은 논리로 공격하면

당해본적이없으니까 그렇지 하고 정신 승리함 진짜 그냥 피해망상증 ㄱ환자들

[킹갓섬광]

리플리나 사라 코너는 할리우드 여성 캐릭터의 패러다임을 바꿨잖아. 여전사 캐릭터의 효시가 되었으니까

[프라후]

단점이 꽤 있는데 영화는 잘 만들었다??? 과가 공을 상쇄하다를 넘어. 공이 큼? 내가 보기엔 중반부터 무너지고 마지막은 말문이 막히던디

[lightlas]

참 평가하기 어려운게 '적당히 잘 만든, 100점 만점에 한 78점 정도 받을 만한 작품' 인 듯
왜냐하면 몇몇 좋은 점만 끄집어서 과대평가하는 부류들과
몇몇 나쁜 점만 끄집어서 과소평가 하는 부류들과
기계적으로 쌤쌤해서 그냥 보통으로 평가하는 부류들이 전부 혼재하여 일일이 설명해야 하기 때문임

배댓슈처럼 아예 못만들었지만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소수의 장점이 있으면 굳이 논쟁할 것도 없어지고
다크나이트나 윈터솔져처럼 입 떡 벌어지게 잘만들면, 다수가 각자 본 장점들이 뭔지 서로 집단 토의하는 수준이라서
토론이 오히려 즐거울 정도인데,
원더우먼 같이 '적당히 평이하게 잘 만든' 물건 가지고 토론하는 건 진짜 난감한 듯

[무과리]

난 최근 히어로 영화중 원탑은 엑스맨 데오퓨같음

[루리웹-0739327316]

커버넌트 보고왔는데 리플리 아지매는 존시나 대단한 거시였다...

[긔엽긔저글링]

제임스: 니가 찍은 영화 주인공 케릭터에 대한 표현이 너무 구린데?

페티; 내 케릭터는 패미니즘을 표현한다고

제임스: 하아.....

[과외선생]

캐릭터를 보고 느껴져야 진짜 의미가 있는건데
"걍 이런저런 의미가 있으니까 까면 니가 캐알못임 ㅅㄱ"
너무 추하죠?

[구도나세]

진심 BGM 하나잘뽑았지 내용은 리얼 졸렸음..

[너구리!]

올해 가장 과대평가 되는 영화중하나
조연캐릭터들의 캐릭터성도 없을뿐더러 빌런들의 캐릭터성도 구림
거기다가 어이없는 연출로 인해 실웃음을 자아내게 만듦..

[마음엔사랑]

강한듯 약한 원더우먼

초반 벽타고 오를뗀 벽돌도 부수더만 중반에는 일반 병사들과 투닥투닥

후반부 폭주? 해서 독일병사 때려잡는 연출은 영화'리얼'급 연출이두만요.

[육덕녀가조아]

동감 갠적으로 정말 별로...
이렇게 말했다가 욕 묵었지만 정말 이게 왜 성공했지라는 물음이 들었음

[으향~]

초반과 후반 차이는 인간에서 신이 되는거 표현한건데...

[NASHCAT]

거기에 앞으로 나올 저스티스리그와의 연계성도 빵점이죠..
배대슈에서도 나온 사진한장말고는.. 보여준게 하나도 없음.. 아무리 과거회상하는 영화라고 해도

[누구누구]

ㅇㅇ 전개 느리고 상당히 지루했음. 리블리와 사라코너가 얼마나 의미가 있냐면 에일리언(남성의 성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디자인), 터미네이터(마초의 전형적인 모습)에게 혼자서 쫓기고 믿을 사람없이 혼자서 살아남아야하는 여성사회를 정말 잘 표현했음. 그게 바로 지금 현재 페미들이 외치고 있는 것중 하나고. 근데 원더우먼은 일단 영화가 재미없고, 초반엔 흥미로웠지만 정작 사람들이 본건 남주. 게다가 진짜 이해안가는건 여성이 매번 옳을수가 없는 문제인데 그 부분에서 지적을 하면 "넌 여자가 아니니까!" 이러고 대화를 닫아버림. 페미라는게 남녀 평등이라면서 넌 여자가 아니니까 이렇게 선을 그어버리니 진짜 아이러니. 그냥 영화가 재미없음. ㅉㅉ

[gunpowder06]

원더우먼은 결국 헛다리 짚었고,
자기희생으로 세계를 구한 건 스티브였죠.
감독의 의도적인 큰 그림이었는지, 그냥 소 뒷걸음질에 쥐 잡은 건지는 몰라도.

[마음엔사랑]

소위 페미니스트 들은 왜 '여자'라는 울타리를 치는 걸까?

'여자'라서 무시당한다, '여자'는 강하다는둥

[패배를부르는자]

그거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이라서

[어째서당신이리더인가요]

원더우먼이 하는 행동이 결국 남자의 행동을 원더우먼이 대신 행하는거 뿐이라는거. 남자도 할 수 있는 걸 그냥 여성케릭터가 하는거지.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음. 그냥 똑똑한 이종보행 개가 와도 할 수 있는거임. 그런데 사라 코너는 강하고 무서운 '엄마'였다고 하잖아. 엄마의 역할은 여자밖에 못 하는거고 그걸 표현한게 카메론이라는 얘기

[일산백수님]

뭐랄까 여성전사만이 표현할수있는 캐릭터성. 남성히어로나 전사와의 차별성이 안느껴졌달까요. 리플리나 사라코너나 여성의 약한면모와 모성애 그것을 뛰어넘거나 극복하는 여성전사로서의 남성이 보여주지 못하는 강렬한 캐릭터성이 있었는데. 원더우먼은 뭐 슈퍼히어로다 보니 그럴수도 있지만. 여성전사 히어로만의 장점이 극대화 되었다고 느끼지는 못한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이와 비슷한 맥락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일산백수님]

ㅇㅇ 저도 이느낌이였음.

[어째서당신이리더인가요]

이종 -> 이족

[어째서당신이리더인가요]

1. 정형화된 페미니즘을 말한다고 봄. 영화를 보면 갤 가돗이 회의 하는데 들어가서 남자들을 계몽시키고 남자들보다 더 뛰어난 지식으로 암호해독하잖아. 그렇게 감독은 남자보다 뛰어난 여성을 표현하는데 그건 감독이나 감독같은 여성우월주의자들의 바램을 그냥 원더우먼이 하나의 객체가 되서 보여주는 것이라는 얘기. 그래서 원더우먼 감독이 카메론보고 '넌 남자라서 이 장면들이 마음에 안 드는거야, 여자는 대단해'라는 의미의 트윗을 한거겠지.
2. 이건 그냥 카메론이 자신의 여성상을 얘기한다고 봄. 사라 코너는 뷰티 아이콘이 아니라 강력한 여성전사이고 그게 많은 여성들에게 감명을 주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객석의 절반은 실제 통계인지는 몰라도 여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로 썼다고 봄. 단순한 뷰티 아이콘이면 여성들이 객석을 절반이나 채울리 없으니까.

[lightlas]

카메론옹 :
"아니, 여자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데?
페미들은 여자들을 드높인다면서 왜 여자의 모성애, 희생, 헌신, 감수성, 인내력,
이런 위대한 것을 후진적인 것으로 보고 없애고 죽이려고만 드나? 편견을 벗어봐 이것들아.
여자가 꼭 남자처럼 무식하게 줘패야 페미니즘이냐? 여자는 여성성을 이용해서 충분히 남자보다
위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 원더우먼은 여성 히어로지 미녀 스킨 씌운 마초히어로가 아냐"

이게 내가 해석한 카메론 옹의 의도

리플리는 해병대보다 연약한 여자였지만, 딸같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모성애가 발동하자 역대급 여전사가 되었고
사라 코너역시 생존을 목표로 바둥거릴 때 투쟁과 엄마로서 자식을 지키려고 할 때 강인한 여성의 아이콘이 된 것처럼
굳이 여성성을 죽이지 않아도 여성의 강인함과 위대함을 살릴 방법은 많음

[냉장고1]

그런 의미는 이해하지만, 애초에 여성을 "모성애, 희생, 헌신, 감수성, 인내력"을 묘사하는 것도 좀 올드 타입이긴 함.
그런 묘사도 여자는 "모성"만이 존재의 가치가 되냐, 왜 여자만이 "희생"하고 "헌신"해야 하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음.
후자쪽은 남캐도 그럴 수 있기에 말도 안되는 지적이지만, 전자쪽은 특히 심각함. 많은 여성들이 "모성"이라고 하는 굴레에 갖혀있다고 생각함. 여자라면 무조건 아이를 이뻐해야하냐, 동물을 이뻐해야하냐, 그런 편견이 여성들을 옥죄는 지금(모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 여자들에게는 아주 불쾌하고 씨알도 안먹히는 주장임.

[냉장고1]

그런 의미에서 원더우먼이 짱짱 초능력자 + 그냥 여자 스킨 씌운 전형적인 히어로여도 여성들에게 통하는 이유가 있음. 현대 여자들은 그런 객체화가 아니라 그냥 여자 자체가 강하게 날뛰는 것을 원하고 있음. 카메론의 여성 캐릭터 묘사가 입체적이고 강렬하긴해도, 페미니즘적 여자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달가운 묘사가 아님. 남성사회가 만든 전통성의 굴레에 얽힌 캐릭터에 불과함.

[Theatre]

원더우먼 보고 난 느낌은
이게 그리 고평가 받을 거리가 맞나 싶었고
그냥 디씨가 너무 못나오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적당한거 나와서 빨아주나 싶긴 했음

[lightlas]

당시 진짜 피곤한 심정이었음
한 쪽은 조금만 폄하해도 비추테러에 답글 주루룩~
한 쪽은 되려 괜찮게 나온 점마저 부정하고 어그로를 즐기고

내가 본 원더우먼은 평작과 수작의 경계 정도? 적당히 잘 만든 영화 정도였지
명작에 최고의 히어로 무비 어쩌고는 글쎄... 오바 아닌가 싶었음

[혼내주세요]

원더우먼 별로라고말하면 비추 폭탄 진짜 ㅋㅋㅋ 많이 받았는데 액션도 구리고 신이라는것들 캐릭터도 구리고 파티장에 드레스에 뒤에 칼꼽고 다니는건 진짜 어의가 없다못해 웃음이 나왔는데 평이 너무 좋아서 깜짝놀람

[㈜ 예수]

어이

[이봐요를레이씨]

마지막 연출시퀸스는 거의 90년대 전대물 수준 광선빤짝이들 개극혐이였음

[카스케]

캐릭터성은 모르겠고 갤가돗이 가스테러당한 마을보고 질질짜는게 너무 웃겨서 몰입안됬음 ㅋ

[마이트..]

원더우먼 영화와 캐릭터가 DC 다른 영화 때문에 고평가 된 부분은 있다고 봄.
일단 세계를 구한 직접적인 행동(폭격기 파괴)은 주인공이 아니라 남자 조연이 했음. 원더우먼은 아레스 잡아, 아레스 죽여만 외치다가 알고보니 나 금수저였음을 각성한 정도.
세계대전 배경과 오리진이라는 점에서 비교가능한 캡아만 해도 캡아가 직접 폭격기를 막았지 빌런만 쳐잡고 있던게 아님. 이런점에서 원더우먼은 영웅적 면모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음

[루리웹-8337469963]

원더우먼이 구려도 pc충 망상 떡칠 ↗커밍보단 나음

[왜사나]

젠킨스 반론이 왜 저 모양이냐?
카메론이 '캐릭터 구리고 구식임.' 했더니 '여자가 남자랑 동등하다, 남자라서 이해 못 하는 거다.'라는 말이 왜 나옴?
원문을 안 봐서 확전정짓긴 좀 그렇지만, 여기 있는 글만 봐선 맨스플레인이라고 빼애액대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기합헤드]

'그 아이에게 손때 이 ♥♥♥아'
이 장면의 리플리는 진짜 멋있지.

[기합헤드]

아이 시발 뿅뿅 뿅뿅뿅뾰요뿅뿅뾰ㅃ요요ㅃ
ㅈ같은 필터링

[커흠]

다른건 몰라도 3막쪽은 걍 저급함과 민망함의 향연이었다. 뭔 일본에서 프리큐어 실사화한거같은 퀄리티.

[료우엘2]

엥.. 난 원더우먼 되게 재밋게보고 동생이랑 재밋다고 칭찬햇는데...

[songtaeho]

카메론 말을 다시 정독해 주시길
나쁘지 않다 (재미없지 않다) 라는 말도 꼭 찝어서 해주었음요.
저 감독들이나 위에 댓글들의 대부분은 영화 재미를 논하는게 아님.

[lightlas]

1. 카메론 감독의 말에 대한거라면, 영화 잘만드는 것이 아닌 여전사 캐릭터에 대한 이해에 대한 의견대립이고

2. 영화를 비판하는 리플러들에 대해서라면 개봉당시 디씨 팬들에 의해서 엄청난 고평가를 받고, '디씨에도 드디어 명작이 나왔다'이런 반응에, 거기에 반박하면 우루루 몰려서 비추 세례를 했던 일이 있어서, 윗 댓글 반응들은 '이게 그 정도였냐?' 이런 말임.

[료우엘2]

아니아니 화내지들 말고 나는 재밋게 봤엇는데... (이런일이) 정도의 말이니까. 릴렉스해줘 친구들

[료우엘2]

반박댓글이 아니라 아쉬워 하는 말이니까 물어 뜯지 말아줘...

[lightlas]

아냐, 내 의도는 그냥 '이해를 돕는 설명'이지 '물어 뜯는' 게 아냐.
하기사, 유게 분위기가 분위기라... ㅠㅠ

[료우엘2]

유게 넘모 무서워요

[Cafe Mocha]

이번 원더우먼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리플리랑 사라코너는 존나 쩔었지.
내인생에서 그만한 여전사 캐릭이 다시 나올까 싶네

[5ㅊHbunㅅ1]

그런거 치곤 여기반응과 다르게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있고 한국다른 커뮤에서도 원더우먼은 좋은평가를 받고있으니 뭐

[아디아]

저도 평균정도로 재밌게 보긴 했는습니다만,
제임스 카메론 말은 영화가 재미 없다기보단
원더우먼이 '여성이기때문에 강인한' 그런 여전사가 아니라
여자에게 기존 남성 히어로들과 똑같은 힘을 쥐여준 격인 '무성적'인 묘사가 아쉽다는거죠

[닥쇼신]

재미없긴했지 원더우먼....;;;

[글래시즈]

금수저 먼치킨 반신반인 영웅 캐릭터라 치열한 맛이 없었음. 더구나 그놈의 선민의식...

[글래시즈]

잘못된 지식과 판단을 가지고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고 우기면서 일부터 저지르고, 그렇다고 달라진 시대상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자기는 옳고 선하다는 독선과 오만에 쩔어있는게 꼭 요즘 페미들같더라. 아레스 깬건 솔직히 피지컬+운빨 아닌가. 캐릭터에게 공감이 전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