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학교에
뚝배기 브레이커 여포말고도
특수반 학생이 2명더 있었다
둘다 나보다 선배였고
둘다 뚝배기 브레이커 같이 다운증후군은 아니였으나
한명은 거의 지능이 유아수준이고
한명은 그나마 말이 통하고 알건 어느정도 아는데
뭔가 비정상적인 뿅뿅이였다
유아지능은 홀쭉이고
뿅뿅은 돼오후였는데
어느날 홀쭉이와 돼오후가 사라졌다
도시학교라면 애들이 사라지면 난리가 나겠지만
시골학교라서 그런지 그냥 냅둿고 어차피 하교시간이 다된시간이였다
평소처럼 집에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갔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근처에 있는 폐건물에 갔다
버스정류장에 지붕이 없고 벤치만 덜렁있는 구조라서
비나 눈이 오면 거기서 애들이 피신하기도했다.
근데 매번 열려있던 셔터가 그날은 닫혀있었다
셔터가 닫힌건 처음보는 일이였기에 안에 뭔가 있나 싶어서 창문들 들여다 보았는데
그곳엔 홀쭉이와 돼지가 있었다
그리고 홀쭉이는 돼지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너무나도 경악스런장면에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돼지는 그야말로 짐승같은 괴성을 내지르며 날쫓아왔다
저질체력이던난 붙잡힐까봐 거의 토하기 직전까지 달려
축구하던 학교 형들사이로 달려갔고
돼지새끼가 날 죽이려든다고 울부짖다 싶이 소리질렀다
축구하던형들은 저새끼가 결국 일을 저지르려 든다 하며 돼지를 붙잡아 짖밟는걸보며 거친숨을 쓸어내렸다.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고난후
돼지는 학교에 나오질않았고
겨울방학하기 조금전에 다시 등교 하고
그대로 졸업했다
그리고 몇년후 돼지 새낀 동네 여자꼬마애를 성폭행했단 소식이 들렸다
그소식을 들었을때 그때 사건이 떠올라서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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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썻거든 | 17.08.14 0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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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이게 두번째임 | 17.08.14 0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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