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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문학가가 지적하는 한국 문학교육의 문제점 . jpg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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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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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애들이 님 소설가되려면 언어 1등급 패시브아님?ㅋㅋㅋ 이랬는데 대학가니까 교수님이 이전까지 배운거 ㅄ이니까 잊으라고 하더라
17.07.08 14:08

(IP보기클릭)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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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미 인터뷰 했던데. 그냥 보라색이 좋대
17.07.08 14:12

(IP보기클릭)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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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서 나는 보라색이 좋아가 정말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는걸까 정말 작가한테 한번 물어보고싶음
17.07.08 14:08

(IP보기클릭)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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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흥미가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 답은 대충 맞추는데 억지스럽..
17.07.08 14:07

(IP보기클릭)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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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교 다녀봐서 아는데 솔직히 문학책 하나 읽고 에세이 쓰는거 존나 고통임. ㅋㅋㅋㅋ 흥미 위주 스티븐 킹 소설 같은건 내가 좋아하니깐 얼마든지 쓰겠는데 강제로 난해한 문학책을 중고딩한테 읽으라니깐 이렇게 어려운게 없음. 그리고 책 한권가지고 몇주를 공부하니깐 아휴...고생임. 물론 배우는건 많은데 저게 수능에 적용되면 난이도 존나 상승할껄? 책한권 통째로 외우라고 할듯.
17.07.08 14:24

(IP보기클릭)1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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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설 같은 문학은 교육할 때 제발 국어, 언어영역에서 분리해서 예술 쪽으로 넘겼으면 좋겠다 문학은 예술로 넘기고, 비문학 파트랑 맞춤법, 문법 같은 파트를 국어랑 언어영역에 남겨서 집중적으로 교육하면 좋겠음...
17.07.08 14:26

(IP보기클릭)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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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친구인 녀석이 몇년 전에 화학과 교수가 됐는데, 이녀석 중학생 때는 정말 문과에서 신이었음. 누가봐도 문과로 진학할 줄 알았는데 중3 마지막 학기 때 사건이 터짐. 시 해석에 대해서 국어 선생이랑 토론이 붙었고, 다른 학생들이 들어도 친구 해석이 좀 더 맞는 것처럼 들림. 근데 이 국어 선생이 해서는 안될 말을 함. "그냥 참고서에 적힌대로 외워!" 내 친구 그 말에 충격받음. 자기가 생각한 문학이란 건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해답이랍시고 적어놓은 대로 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교사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고. 내 친구 그때부터 이과로 전향해서 고등학교도 이과반 선택하고 대학 전공도 화학으로 선택함.
17.07.08 14:54

(IP보기클릭)221.144.***.***

어제봤던거네
17.07.08 14:05

(IP보기클릭)223.62.***.***

Dawlg
저도 어제 보고서 인상에 많이 남아서, 이걸줄 알았슴 | 17.07.09 09:10 | | |

(IP보기클릭)58.238.***.***

시 쓰면 다양하게 해석을 해야 문학인이지.
17.07.08 14:06

(IP보기클릭)121.142.***.***

한쿠오넘조아
문학도 문학이지만... 이게 어디 한과목만의 문제겠음? 예를들건대, 대한민국은 모든 공교육을 교육부가 책임짐. 근데 기술과목을 배우는 기계공고 학생들의 교육과정은? 이것도 교육부가 다함. 기술교육의 ㅈ도 모르는 교육부가 학문위주로 병1신 같이 프로그램 짜놓은거임.. 실무위주로 행해져야 하는 기술교육을 교육부가 하니까 배운걸 졸업해서 취업한후에 써먹을수가 없지.. 문학?? 영어는 안그런가? 암기과목으로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사회랑 역사는?? 걍 달달외우라고만 시키고 재능개발은 뒷전인 음악, 미술, 체육등 예체능과목은?? 교육부도 고용노동부도. 모두 갈아 엎어져야한다. | 17.07.09 10:00 | | |

(IP보기클릭)122.47.***.***

BEST
문학에 흥미가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 답은 대충 맞추는데 억지스럽..
17.07.08 14:07

(IP보기클릭)220.116.***.***

ㅇㄱㄹㅇ
17.07.08 14:07

(IP보기클릭)115.22.***.***

학교다닐때 좀 궁금하긴했음. '그냥 글로 써놓은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안돼는건가?' 항상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있는걸 가르치니..
17.07.08 14:07

(IP보기클릭)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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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애들이 님 소설가되려면 언어 1등급 패시브아님?ㅋㅋㅋ 이랬는데 대학가니까 교수님이 이전까지 배운거 ㅄ이니까 잊으라고 하더라
17.07.08 14:08

(IP보기클릭)125.129.***.***

때까치07
껄껄 언어 1등급 그딴거 ㄹㅇ 아무짝에도 쓸모없더라 그냥 책 존나 많이 읽는게 훨씬 중요했어 | 17.07.08 20:08 | | |

(IP보기클릭)121.147.***.***

코스모스창고
ㅈㅅ... 제가 좀 헛읽었나봐 ㅎㅎ;; | 17.07.08 22:05 | | |

(IP보기클릭)121.147.***.***

코스모스창고
한국교육이 많이 아쉽지~.~ 바껴야될텐데 | 17.07.08 22:58 | | |

(IP보기클릭)112.148.***.***

때까치07
97년 사상최악 불수능때 언어 상위 0.03%였는데, 책 많이 읽으면 특별히 공부 안해도 언어성적 잘나옵니다. 한국은 수능이 문제가 아니죠. 워낙에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뭘 갖다놔도 물고뜯고 걸레짝을 내놓는데... 미국가서도 과외선생 찾아서 과외시키는 민족 무슨 재주로 말립니까? 해외라고 사교육이 안 먹히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남들이 안하니까 더 잘먹혀요. | 17.07.09 00:49 | | |

(IP보기클릭)58.143.***.***

때까치07
교수들이 고등학교 언어영역보면 얼마나 한심하겠냐... 한참 고3 수능준비하는 애들한테 가르치는것보다, 조금 머리 있는 초등학생한테 가르치는게 더 빠를텐데 | 17.07.09 00:57 | | |

(IP보기클릭)218.144.***.***

전 그래서 논문을 봅니다...
17.07.08 14:08

(IP보기클릭)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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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서 나는 보라색이 좋아가 정말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는걸까 정말 작가한테 한번 물어보고싶음
17.07.08 14:08

(IP보기클릭)61.83.***.***

BEST
루리웹-8192397932
그건 이미 인터뷰 했던데. 그냥 보라색이 좋대 | 17.07.08 14:12 | | |

(IP보기클릭)59.187.***.***

루리웹-8192397932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딧어 그냥 좋아하는거지 | 17.07.08 14:22 | | |

(IP보기클릭)118.36.***.***

한 세민
혹시 인터뷰좀 찾을 수 있을까요 안나와서요.. 꺼무위키에는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 17.07.08 14:35 | | |

(IP보기클릭)124.53.***.***

루리웹-8192397932
그래도 보라색이 좋다는게 뭔가 둘 사이의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았음 | 17.07.08 14:36 | | |

(IP보기클릭)112.146.***.***

루리웹-8192397932
난 보라색이라는 이유가 그 여자주인공이 정신이 이상해서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배움ㅋㅋ 보라색이 정신 이상한걸 뜻한다면서 ㅋㅋ | 17.07.08 14:38 | | |

(IP보기클릭)113.130.***.***

촉수물
보라색 = 비극적 결말 암시 누군가의 생각이 일반화된거 같아 물론 색깔마다 떠오르는 대표적이고 일반화된 느낌이나 감성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 17.07.08 14:47 | | |

(IP보기클릭)118.36.***.***

주 인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뷰가 없어요 기사에 첨부된 사진도 그냥 sns사진이고 그냥 인터뷰는 없었던것같음 | 17.07.08 15:38 | | |

(IP보기클릭)211.48.***.***

한 세민
보라색 트위터발 주작입니다....우리 국어교육을 비판하는건 좋은데 허위정보에 속지맙시다. 그 어떤 기사도 책도 자료도 없습니다. 단지 트위터뿐... | 17.07.09 00:14 | | |

(IP보기클릭)211.184.***.***

루리웹-8192397932
Purple = Gay color. 소녀는 게이를 좋아했다. | 17.07.09 02:07 | | |

(IP보기클릭)183.109.***.***

BEST
외국학교 다녀봐서 아는데 솔직히 문학책 하나 읽고 에세이 쓰는거 존나 고통임. ㅋㅋㅋㅋ 흥미 위주 스티븐 킹 소설 같은건 내가 좋아하니깐 얼마든지 쓰겠는데 강제로 난해한 문학책을 중고딩한테 읽으라니깐 이렇게 어려운게 없음. 그리고 책 한권가지고 몇주를 공부하니깐 아휴...고생임. 물론 배우는건 많은데 저게 수능에 적용되면 난이도 존나 상승할껄? 책한권 통째로 외우라고 할듯.
17.07.08 14:24

(IP보기클릭)183.109.***.***

비리웹
그리고 같은 책가지고 에세이도 한두번 쓰는게 아니라 계속 쓰고 검사 맡고 이걸 수십번 반복함...how to kill a mockingbird 같은 책은 특히나 서양문화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난해하고 재미도 없고 공감도 안되고. | 17.07.08 14:27 | | |

(IP보기클릭)1.230.***.***

비리웹
그런 식으로 되어도 사교육가들이 알아서 방법을 만들어줄듯 | 17.07.08 20:43 | | |

(IP보기클릭)124.58.***.***

비리웹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걸 고생이라고 하면 곤란함. 그러면 공부를 안하는게 나음. | 17.07.08 21:04 | | |

(IP보기클릭)118.103.***.***

비리웹
그냥 니가 독서를 못견디는 거 같은데? 유학생이 한두 명도 아니고 그런 수업 좋다는 애들도 많음 | 17.07.08 21:10 | | |

(IP보기클릭)39.115.***.***

비리웹
그대신 엄청 많은 공부가 되었겠네요 | 17.07.08 23:49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12.172.***.***

비리웹
이미 고전문학은 외우는 수준까지 왔음 | 17.07.09 01:05 | | |

(IP보기클릭)175.207.***.***

비리웹
어?!!!조선시대 과거시험이 그런거아닌가? 예를 들어 이런거아닌가??? 권장도서 50편중 7번째도서 논어의 4번째장 "야 이 샹샹바야"의 뜻을 논하시오.... | 17.07.09 09:31 | | |

(IP보기클릭)211.106.***.***

비리웹
완전 동감함. 난 책3권(1984랑 스타인벅 소설이랑 극본)을 2년동안 했느데 아휴.. 그노무 에세이... | 17.07.10 10:41 | | |

(IP보기클릭)49.77.***.***

greggy
난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에세이 썼는데 그거 때문에 그 영화를 몇십 번을 본 건지 ㅅㅂ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게 아니라 한 장면을 보여주고 이 장면의 통해서 감독이 관객들에게 무슨 메세지를 어떻게 전하는 건지를 에세이에 적어야 해서 같은 장면만 끝도 없이 봄 | 17.07.11 15:11 | | |

(IP보기클릭)49.77.***.***

비리웹
거기다 문학책이면 최소한 이해는 하겠는데 시를 잃고 그 시에 숨은 뜻을 작가가 어떤 비유법을 써서 독자에게 전하는가 이런 식으로 에세이를 적어야 하니까 시는 이해 안 되고 비유한 거랑 그 뜻에 연결점은 못찮겠고 이 진짜 골 아픔 | 17.07.11 15:16 | | |

(IP보기클릭)211.37.***.***

정말 맞는 말같음 문학작품은 작가가 반 독자가 반을 만들어가는 거라 들었는데 시험에서 셀수없는 학생들이 각자 자기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짧은 문장을 보면서 하나의 답을 찾으라니.... 시험치고 답 해석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국어선생도 틀린답이 애매해 보일수 있다고 인정하는게 한두번이 아니었음..
17.07.08 14:26

(IP보기클릭)121.141.***.***

BEST
시, 소설 같은 문학은 교육할 때 제발 국어, 언어영역에서 분리해서 예술 쪽으로 넘겼으면 좋겠다 문학은 예술로 넘기고, 비문학 파트랑 맞춤법, 문법 같은 파트를 국어랑 언어영역에 남겨서 집중적으로 교육하면 좋겠음...
17.07.08 14:26

(IP보기클릭)218.154.***.***

Absolute One
ㄹㅇ 국어 시험은 비문학이랑 문법만 남기면 좋겠다 | 17.07.08 21:05 | | |

(IP보기클릭)119.149.***.***

뽀빠뽀빠삡
흠... 그걸 '국어' 시간에 넣을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처럼 '문학' 시간에 넣어야하지 않을까요? 수능에서도 언어영역에 넣을게 아니구요... 왜 그 좋은 글들을 시험공부를 위한 암기에 써야할까요..? 수능 과목이 아니면 아예 공부를 안 한다면, 뒤틀어진 수능 시스템이 문제인거지 굳이 문학작품을 쪼개고 꼬아서 국어시간에 배울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암기위주로 배우면 흥미도 왕창 떨어져서 염상섭의 염 자만 들어도 기분나빠질 수도 있으니 말이죠... 나이들어서 예전에 국어시간에 배웠던 문학작품을 읽어볼 기회가 생겨서 전체를 읽어보면, 정말 배울때랑 완전히 다른 감상이 가능하더군요... 대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무슨 의미가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ㅋ | 17.07.08 22:52 | | |

(IP보기클릭)59.26.***.***

작가는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글을 교과서에서 보면 큰 의미가 있다는거에 작가들이 많이 놀라지
17.07.08 14:30

(IP보기클릭)220.99.***.***

내가보기에 국어 과목이 전제로 잡고있어야 할 것은 "책 읽기는 재미있다" 임. ㅆㅍ럼의 작가의 의도니 지@랄이니 돼도않는 소리 하지말고 소설이든 뭐든 재미있게 읽는게 중요하지 시파 뭔 작가의 의도
17.07.08 14:30

(IP보기클릭)61.85.***.***

그거 생각난다. 그 파란 커튼 가지고 싸우는 짤빵
17.07.08 14:34

(IP보기클릭)221.154.***.***

고딩때 비문학만 재미있게 풀고 잔 기억이나네
17.07.08 14:34

(IP보기클릭)39.114.***.***

수능 영어에서도 그런일 있었잖아 티비 프로중에 타일러보고 문제 풀어봐라고 내놨는데 지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지문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라 그래도 억지로 대충 비교적 말이 되는 보기를 골랐는데 틀렸다고 그거 틀린이유와 해설을 수능좀 잘본 여자애가 설명을 하는데 아무리 들어봐도 말이 안되는 말을 하고 있어서 타일러 엄청 황당한 표정으로 마무리하는 티비프로
17.07.08 14:36

(IP보기클릭)175.223.***.***

금단의길
정작 그 여자애는 자기가 한수 가르친줄 알고 의기양양하더라 | 17.07.08 16:03 | | |

(IP보기클릭)117.111.***.***

금단의길
영알못이 엉뚱하게 지문을 바꾸고는 이게 정답이라고 가르치고 그걸 고대로 받아서 배우니 수능 수석이 엉뚱한 해석을 하고 자빠져서 하버드 출신을 당황하게 만듬 | 17.07.08 20:12 | | |

(IP보기클릭)183.101.***.***

진짜 아래 추론한 얘기 듣고 바로 납득을 해버렸습니다. 옆나라나 당시 우리나라나 눈치 안보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 눈치라도 배우라고 준건 아닌가 하고 그냥 억측을 해봅니다.
17.07.08 14:38

(IP보기클릭)1.239.***.***

삼국지에 나오는 양수는 이런 눈치를 잘채면서도 지 잘난맛에 나대는 면이 없지 않아서 조조의 심경을 건드리다가 계륵사건으로 인해 목이 잘리게 된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윗사람의 의도를 잘 알아내면서 그것을 티나지 않게 해야 윗사람이 좋아하고 승진의 길이 열린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어교육은 김영하 작가의 발언대로 윗대가리들의 입맛에 맞는 인재를 골라내기 위한 교육이며 발전가능성을 저해시키고 계층의 고착화를 주름잡는 교육이다.
17.07.08 14:45

(IP보기클릭)211.36.***.***

메론맛콧물
양수가 죽은게 문학자를 시기한 조조 때문이란 건 연의에서 나온 소설적인 첨언에 불과함. 실제로 양수가 죽은 건 군령을 어기고 퇴각 준비를 해서 아군을 동요시켰기 때문임. 누가봐도 이건 사형감이었음. | 17.07.08 14:57 | | |

(IP보기클릭)211.36.***.***

BEST
중학생 때부터 친구인 녀석이 몇년 전에 화학과 교수가 됐는데, 이녀석 중학생 때는 정말 문과에서 신이었음. 누가봐도 문과로 진학할 줄 알았는데 중3 마지막 학기 때 사건이 터짐. 시 해석에 대해서 국어 선생이랑 토론이 붙었고, 다른 학생들이 들어도 친구 해석이 좀 더 맞는 것처럼 들림. 근데 이 국어 선생이 해서는 안될 말을 함. "그냥 참고서에 적힌대로 외워!" 내 친구 그 말에 충격받음. 자기가 생각한 문학이란 건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해답이랍시고 적어놓은 대로 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교사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고. 내 친구 그때부터 이과로 전향해서 고등학교도 이과반 선택하고 대학 전공도 화학으로 선택함.
17.07.08 14:54

(IP보기클릭)211.247.***.***

끝까지달려
진정한 의미의 반면교사네 | 17.07.08 14:59 | | |

(IP보기클릭)14.38.***.***

끝까지달려
일주일에 수백명을 몇시간 가르쳐서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그 선생 얼마나 머리 아팠을까.. | 17.07.08 15:33 | | |

(IP보기클릭)175.207.***.***

루리웹-5015364169
그건 가르치는 선생의 수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같은데... | 17.07.09 09:39 | | |

(IP보기클릭)220.93.***.***

소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시는 암기과목임
17.07.08 15:01

(IP보기클릭)14.200.***.***

"출제자가 작가님께 와서 해당 구절에 숨겨진 의도가 뭔지 물어보던가요" 라고 물었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까... 애초에 의도 물어보러 오지도 않을테지만.
17.07.08 15:01

(IP보기클릭)222.114.***.***

저거 다음주 예고보니깐 마징가랑 태권브이 비교하면서 실드치던데, (아마 춘천에 있는 만화박물관 땨문인걸로) 팝콘각 예상해봅니다.
17.07.08 15:02

(IP보기클릭)112.168.***.***

파시즘의 잔재 혹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봐야 할듯. (김일성, 김정일 같은 놈들도 따지고 보면 파시즘이지.) 파시즘이라는건 별거 아니다. 사상과 행동의 규격화와 통일. 문학이나 철학 역사같은 교육도 그런 규격화를 시켜서 모든 국민이 같은 사고를 하게끔 유도하는 것.
17.07.08 15:03

(IP보기클릭)14.54.***.***

겜으로 치면 데모만 해본거네.. 더 나가면 그것만 해보고 겜 전체를 평가한거고.
17.07.08 15:03

(IP보기클릭)182.226.***.***

모호하게 말하는거 진짜 어우..
17.07.08 15:12

(IP보기클릭)59.31.***.***

어떤 작품이든 자기 의도가 없는 건 아닌데 문제는 그걸 굳이 찾아내서 작가의 의도와 똑같이 해석하게 만들려고하는게 큰 문제..
17.07.08 15:21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218.235.***.***

뮤지컬 같은 거 보러다니는 거 좋아했는데 고3 이후로는 내가 저거 때문에 뮤지컬 보면서 분석하고 거기 담긴 의미는 뭐지 추론하고 그랬음 덕분에 뮤지컬이 존나게 재미가 없어졌지 시불
17.07.08 15:23

(IP보기클릭)218.235.***.***

루리웹-1298270395
담임이었던 국어샘이랑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늘 감상 후기 같은 걸 수능 문제 푸는 것처럼 했음. 그러니까 뮤지컬이 더는 재미가 없어.... 저렇게 계속하니까 언어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모의고사고 수능이고 2문제 이상 틀린 적이 없으니 효과는 확실했는데 부작용으로 문화활동을 못즐기게 됨 | 17.07.08 15:24 | | |

(IP보기클릭)211.186.***.***

난 왜 이거보고 에반게리온 생각나지?
17.07.08 15:27

(IP보기클릭)175.223.***.***

결론: 말 잘듣는 노예 양성할려고 저따위로 가르침 실제로 독재정권에겐 교육 조차도 권력의 수단이니깐
17.07.08 15:54

(IP보기클릭)218.235.***.***

나 고등학교때 제인에어 독후감쓰는데 이게 주체적 여성이라는데 내가볼땐 전혀아니야 그래서 존나 이상하다 왜이딴걸 읽으라는지 모르겠다고 독후감썼다가 최하점먹음ㅋㅋ
17.07.08 16:15

(IP보기클릭)49.142.***.***

SZBH
이 나라에서 선생들이 써오라는 독후감 선생 비위 맞추는 글 써올 것 | 17.07.09 05:56 | | |

(IP보기클릭)175.207.***.***

SZBH
포인트를 '엉엉 책을 하나도 안읽던 제가 이번 기회로 이런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명작을 일을 기회가 생겨서 감격스러워요 엉엉엉'으로하면 최고점 ....ㅈㄹ....에휴.... | 17.07.09 09:41 | | |

(IP보기클릭)124.53.***.***

한국 교육은 답정너임ㅇㅇ
17.07.08 18:26

(IP보기클릭)221.138.***.***

이거 제대로 느낀게 아마 유게이들도 많이 봤을 원미동 사람들 임 교과서에서는 형제슈퍼랑 무슨 쌀집이랑 가격경쟁한 부분만 나오니까 그냥 그런 소설인가보다 하는데(심지어 이걸 원미동 사람들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더라) 실제 소설책은 원미동이라는 동네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쭈욱 서술하는 형식의 소설임 소설책 내용을 전부 읽고 원미동 사람들에 대한 그립고 안타까운 감정을 가지는 거랑 두 가게가 서로 살겠다고 가격경쟁 붙는거랑 가질 수 있는 감정의 밀도가 다른데 학교에서는 제일 자극적인 부분만 떼어서 가르치니까 진짜 안타까웠다
17.07.08 20:37

(IP보기클릭)218.150.***.***

우르쿠스스
진짜 그런 거 보면 저 작가분이 왜 교과서에 실리는 걸 반대하는지 알것같음 그냥 일들을 하나하나 서술한것 뿐인데, 교과서에 그렇게 실림으로써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대부분이겠지만)은 원미동사람들하면 가격경쟁이라는 거부터 떠올릴테니까 | 17.07.08 20:58 | | |

(IP보기클릭)210.106.***.***

우르쿠스스
크 원미동 사람들... | 17.07.08 21:50 | | |

(IP보기클릭)118.32.***.***

수능을 위한 학교 공부니까 그런거. 수능에서 왜 국어영역이라고 안하고 언어영역이라고 하는지 알면 답이 나옴. 수학능력, 풀어쓰면 (대학에서) 배움을 받을 능력을 보는게 수능이기 때문에 언어영역은 결국 어려운말, 또는 개소리 씹소리로 쓴말을 얼마나 제대로 해석하느냐, 즉 의사소통능력을 보는게 메인임. 이로 인해 다양한 해석이 나와야 하는 문학마저 획일적인 해석을 강요함. 의사소통이 되는게 목적이니까. 수학, 외국어, 탐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목적에 근거해서 문제를 만듬. 딱히 수능이 이런 목적을 추구하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학교교육이 수능을 추구하는게 문제이지. 모든사람이 대학을 가야 하는건 아니니까.
17.07.08 21:15

(IP보기클릭)223.39.***.***

본인 시를 쓴 시인들이 자기 시를 가지고 낸 문제를 풀면 거진 다 틀리는데 대체 이 교육방식이 무슨 필요가 있나 싶더라
17.07.08 21:25

(IP보기클릭)125.129.***.***

원작자 : 응... 40점 맞았어..
17.07.08 21:41

(IP보기클릭)211.228.***.***

입시제도가 바뀌면 모든게 해결될듯
17.07.08 22:01

(IP보기클릭)39.115.***.***

그래서 울나라에 꼰대가 많은듯.. 타인의 생각을 이해 할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는게 정답인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17.07.08 23:40

(IP보기클릭)211.48.***.***

평가의 역간섭이 교육을 만듭니다. 시험을 특히 수능을 안치면 교사도 저런 교육하고 싶지않아요. 목만 아프죠. 학생들이 토론하고 읽고 쓰는 교사 역할이 적은 문학교육을 원합니다 교사도...실제로 자유학기제 시행 학교는 중1들 데리고 감상하고 창의적 방법으로 교육합니다. 단지 수능이란 거대한 힘과 학부모의 요구로 저런 교육을 할 뿐...
17.07.09 00:18

(IP보기클릭)99.251.***.***

외국에선 영어 수업 시간에 교제는 책임 책 두권 읽으면 학기 끝남
17.07.09 00:24

(IP보기클릭)68.198.***.***

흠... 생각해보니, 루리웹에서도 파급력 높은 댓글들은 대부분, 작성자의 숨겨진 의도를 나름대로 재해석한 댓글들이지요. 그 짧은 댓글 하나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숨겨진 의도를 찾을수 있을까 했더니, 우리나라 교육이군요.
17.07.09 00:26

(IP보기클릭)61.101.***.***

언어적 해석능력을 기르기 위함이지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 아니니까
17.07.09 01:06

(IP보기클릭)218.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용 교육이었네
17.07.09 02:03

(IP보기클릭)183.91.***.***

마지막이 핵심이지.....결국 윗분이 애매모호하게 말했을때 등등...윗분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교육
17.07.09 09:20

(IP보기클릭)211.199.***.***

아 그러쉽니까?
17.07.09 09:40

(IP보기클릭)121.168.***.***

에세이쓰는게 아주 이상적이긴 하지!! 그런데 이거 수업에 도입했다간 애들이 반발할 걸!! 에이 그냥 시험봐요~ 이거 언제 다 적어요? 걍 수능 갈래요~
17.07.09 09:52

(IP보기클릭)110.70.***.***

그래 ㅅㅂ 사랑방 손님이랑 어머니가 했는지 안했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냥 열린 결말인거지.
17.07.09 12:50

(IP보기클릭)223.62.***.***

예전에 바람의딸 한비야 걸어서 지구7바퀴인가? 그거 읽고 독후감 써야되는데 겨우겨우 읽고 미친듯이 욕만씀 재미는 커녕 글의 요지도 뭔지 모르겠음 그래서 편지식으로 졸래 까는 글을 씀 평가에서 c받음
17.07.09 14:24

(IP보기클릭)110.70.***.***

그냥 출제자의 의도 파악하기
17.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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