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택배기사들 심리를 모르겠다

[발리마르]

매번 전화도 없이 경비실에 던져놓고 가길래 

집에 있으니, 집으로 배달해주세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ㄹㅇ 이렇게 써서 문자 보내놨는데 

또 경비실에 던져놓고 

한직택배? 여기는 뭐 택배 기사한테 어디에다 배송 할 건지 알려주는 그런게 있대? 그래서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와서 어떻게 된건가 했더니 또 경비실에 던져놈. 

시발; 

문자를 못보거나 그랬어도 당연히 기본은 집으로 보내는거 아니냐? 아님 전화를 하던가. 택배 때문에 약속 취소하고 기다린 적도 있는데 다 경비실로 던져. 

[SaintFury]

주택에서 사는데 대문앞에두고 문자하나 안남기는 택배기사도 잇더라 -_-;
웃긴건 그때 집에있었음.

[일해라심슨]

애초에 택배기사들은 택배회사랑 계약맺은 자영업에 가까운거라 서비스 이런거 별로 신경 안씀...쿠팡 배송이 잘된 이유가 쿠팡이 뽑아서 쓰는 직원이었던게 큰듯.

[지세-쌍경단요하네]

기사 심리: 내가 이 박봉에 손님이 시키는 대로 다 해야 하나

[발리마르]

전화해도 경비실로 보내던데;

[육식바나나]

전에 택배 기사한테 전화 와서 집에 있다 했는데
나중에 편의점에 물 사러 가면서 보니 문 앞에 놔두고 갔더만;;;

문이라도 한 번 두들겨 주고 가면 내가 볼 거 아냐.

[krabat]

한집씩 일일이 도는것보다는 경비실에 싹 넣고 문서에 적어만 두고 가는게 편하고 시간이 덜드니까요;;

[Ministry_Of_Edu]

그 사람들 물건 하나 나르고 200원 받고 노동 3권 보장도 못 받는 자영업자라 최대한 하나라도 더 운반하고 돈 벌어야 돼서 그래

[매드헤터]

전에 저는 택배 주문해놓고 한 2달동안 있다가 왜 이렇게 안오나 알아보니까 무슨 경비실도 아니고 소화전에 넣어놨다 하던데요.
멀쩡한 경비실 냅두고 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전화를 하던가 문자를 주던가 했어야 알지 너 한번 엿먹어봐라 그러는것도 아니고
대채 왜 그러는지...

이사오고나서는 한번 경비실에 그냥 던져놓고 가려고 하는거 쓰래기 버리러 나왔다가 보고 "아저씨 집에 있는데 왜 여기두세요?"
하니까 그떄부터는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 꼭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