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만세!!
여러분 즐거운 유다희양과 잘 만나고 계시나요~?
이번에도 별 영양가 없는 뇌피셜 프롬뇌 망상 정리 및 소감글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후 1시에 한번 메모리 부족(32기가인데!! ㅠㅠ)으로 글이 날라갔네요 OTL 히히히히
중간에 한글로 백업해두기는 했지만,
완료된 항목 하나와 작성 중이던 항목 하나는 저장되지 않은 채로...
결국 7.5~13까지 담을려던 것을
7.5~10까지만 우선 담아둡니다.
11~13은 내일 달려야겠군요. 흐그흑규
본문은...
본문은 좋게 봐줘야 추측, 제대로 보면 뇌피셜인 프롬뇌과부하 글입니다~ 포로롱~
본문은 다크 소울3 DLC2 출시 이후
급하락한 그윈과 마누스의 주가를 회복시켜보고자
시작된 뿅뿅글입니다.
그들을 다시 한 번 더 위대하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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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대체로 그러한 편이지만
...의 줄임표가 많이 사용되니
불편하더라도 용서해주세요.
PART1 이후에 발견한 PART1의 보충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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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왕관과 왕릉과 사냥꾼과 고결한 자들
지난 번에 PART1을 올리고 추가한 부분이나 새로 얻은 정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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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하고 아트워크북을 보고 먼저 확인한 것이지만,
그윈이 다크 소울을 찾은 난쟁이에게 수여한 왕관과
난쟁이왕들의 왕관은 뿔의 갯수, 크기, 형태 등이 다릅니다.
게임 상의 석상에서 무명왕의 석상이나 그윈의 석상이 실제와 아주 큰 차이는 없던 걸 생각하면...
난쟁이왕들은
다크 소울을 찾은 난쟁이의 아들들이나 후예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수여된 왕관은...
어쩌면 다크 소울2의 왕관들의 원형일지도 모르겠군요.
어둠의 존재인 자가 불로서 어둠을 억누르고 빛의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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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2 정보 공개나 DLC2 트레일러 등에서 강조되어 등장하는 탑.
심지어 합본판 트레일러에서까지 등장합니다;;
이전에 올린 것이지만
저 건물의 정체는 왕묘(번역명 왕릉)입니다.
고리의 도시의 첫번째 화톳불의 명칭도 왕릉의 파수꾼으로...
법관 한명이 저 건물 앞에 앉아서 지키고 있습니다.
정작 저 건물과는 이어진 길이 없어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고,
치트오매틱으로 들어가도 비어있을 뿐이지만요.
저 건물에 대한 그외의 특이사항으론
DLC2 최종보스인 게일의 2페이즈가
1페이즈일 때 저 건물 안에서 교대하고 있다가
2페이즈로 들어서면 교대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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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워크북을 보다가 발견한 의외의 또다른 연결 고리입니다.
고리의 기사들의 용수의 방패의 뒷면이 마치 용사냥군의 갑주의 방패와 같은 디자인이더군요.
실게임에선 둘 다 뒷면이 덮혀져서 아트워크와는 다른 디자인입니다.
아트워크북의 저것 때문에
제 뇌피셜은
용을 사냥하는 검사=용철 용사냥꾼(용사냥꾼의 갑주의 주인)+고리의 기사들
을 넘어서
용철 용사냥꾼의 정체가 바로 다크 소울을 찾은 난쟁이로서
고룡전쟁에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뒤늦게 합류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왕의 소울에 비하면 (합류 시점에선) 미약하지만 특이한 소울을 가진 자이기에
뇌창을 못 사용하는 은기사들에게 뇌창을 대신할 뇌속성 무기를 준 것처럼
다크 소울의 난쟁이에게 그 전용의 장비를 신들의 거인족 대장장이들이 만들어준 게 아닐까 하고요.
영문판의 번역을 생각하면 무명왕과 온슈타인 밑에서 함께 싸웠을 테고요.
해럴드 기사와
고리의 도시의 용갑주의 관계도 이걸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망상 중이고요.
용갑주와 해럴드 기사는 의문이 되는 게,
고리의 도시의 몬스터들 중 유독 그 둘만이 적대 상태라는 것입니다.
다른 분의 영상을 보아도 용갑주는 다른 적들과는 안 싸우더군요.
설교자도 심연의 무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을 공격하진 않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 사냥의 기억에 다시 사로잡혀 움직인다는 용갑주는
자신이 사냥한,
자신이 싸웠던 적만을 적대한다고 생각 중입니다.
해럴드 기사는 오래 전에 고리의 도시에서...
재의 귀인은 순례하는 나비에게 조종당할 때에...
마누스=다크 소울의 난쟁이라는 이제 한물 간 듯한(?)
가설을 아직도 지지중인 저로선
이 아가씨도 신경 쓰이네요.
단순히 컨셉아트의 일러스트레이터 분이 비슷하게 그린 것일수도 있지만요.
다만 제 망상일 뿐이지만
만약에
마누스=다크 소울의 난쟁이=용사냥꾼의 갑주의 주인이 맞다면...
프롬은
야수를 사냥하던 사냥꾼이
도리어 야수로... 혹은 그를 넘어서 다른 위대한 무언가로 변모한다는 설정도
다크 소울1 DLC1에 미리 반영하였던 셈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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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코드네임 마누스에 대해
스팀과 2CH에 한 번 올려보았는데,
스팀 쪽은 한 분을 제외하면 당연히 미치광이로 무시당했고(ㅋㅋ)
2CH는 백설공주 모티브는 맞을 것 같다고 지지하는 편이더군요.
스팀 쪽에선 음악가 레오 온슈타인님의 예가 있어서
미야자키 사장님이 다른 분야의 창작자의 애도를 위해 그러한 것을 게임 내부에 집어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고
2CH는 한 분이 필리아놀은 백왕과도 닮았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렇기에 알산나가 백왕에게 이끌린 것일지도 모른다고...
그 말을 보고나니 확실히
그들은 거대한 재앙을 잠재우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고결한 자라는 공통점이 있었네요.
(기대한 것만큼의 떡밥들은 아니지만 수확이 있어 헛된 짓을 한 보람은 있군요 ㅎㅎ)
그리고 백왕과 알산나 쪽에도 애완동물(?)이 있더군요.
호랑이가... 필리아놀 쪽이 드래곤이라는 걸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대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8~또다른 어둠
DLC2 최종보스전 이후 저는 매우 의아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것이 나왔거든요.
저는 게일이 DLC2의 최종보스가 된 것은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노예 기사인 게일이
장작의 왕이 되지 못하였던 재의 귀인의 적수가 된다는 것은 꽤 상징적이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그들 모두 왕 사냥꾼이었으며,
재의 귀인(왕의 계승식 복장VER)은 다크 소울3 출시 전에는 레드 나이트라는 명칭으로,
노예기사 게일은 다크 소울 마지막 컨텐츠인 dlc2 작중에
빨간 두건 그리고 붉은 두건의 기사로 인물의 대사와 아이템 텍스트로 언급되기도 함으로써,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노예기사인 그가 결국엔 다크 소울의 화신으로서 되어버려
본편부터 계속해온 유저들의 최종적인 적이 된 것도
전 납득이 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그가 보여주는 것이, 그를 통해 드러나는 다크 소울의 힘이 제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는 것이겠죠.
제가 다크 소울의 화신이 보여주리라 생각한 건
흑백의 인간성의 어둠이었는데...
정작 실제로 나온 것은
연홍색의 해골의 어둠이었기에...
게일이 각성하면서 2페이즈로 들어설 때부터
의외이기도 했고요.
탁하고 어두운 불길...
그가 절망 속에서 자신의 사명에 희망이 있음을 깨닫고,
사람으로서의 자세를 취하는...
자포자기로 짐승처럼 날뛰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본디 쌓아온 것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몸에서 피어나는 불길...
다크 소울의 화신은 어둠의 화신일거라 생각한 저에겐 이것 또한 의아한 부분이었죠.
게일이 절망이나 분노로 다크 소울의 화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그의 사명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깨달을 때,
절망 끝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되찾을 때,
비로서 그가 다크 소울의 힘을 일깨운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어둡고 탁한 불로서 시작된다는 것도...
기존의 주황색과 황색의 벼락이 아닌,
청백색의 벼락을 게일이 다루는 것도 위의 것들만큼은 아니어도 의외이기는 의외인 부분이었죠.
나무위키에 어느 분이 적은 것처럼
고대부터 벼락은 신의 영역으로,
신의 진노나 천벌 등으로 표현되었으니까요.
현실에서도 지구 내의 자연 현상 중
지진, 해일, 폭풍 등의 재앙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자연 현상이기도 하고요.
(다만 벼락 관련으로는
우주에서 하늘로 떨어지거나 뇌운에서 우주로 솟구치는
메가 라이트닝이라는 훨씬 강력한 자연 현상도 있기는 합니다.
비록 찰나의 존재라고는 하나 규모가 엄청나기에 어쩌면 다른 재앙급의 자연현상들과 비교할만할지도...)
무협 등에선 벼락이 음양의 합일로서 하늘과 땅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신화 속에서는 제우스, 인드라, 옥황상제처럼
신들의 왕-천신이 다루는 힘으로서 등장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다크 소울에서는
신들의 왕, 왕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왕이라고 할 수 있는
그윈과 그의 일파들이 주황색 벼락-태양창을 다루고,
신을 따르는 자들도 황색의 벼락-뇌창을 보여주죠.
다크 소울의 화신이 된 게일이 그들처럼 벼락을 다룬다는 것은
봉인되어 온 시대-어둠의 시대-의 주축이 인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같습니다.
또 게일의 벼락은 벼락을 직접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하늘로부터 불러들이는 것(낙뢰)이라는 것에서 신들의 벼락과 차이가 더 있기도 하죠.
신들도 낙뢰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쏘아올린 그들의 벼락이 나뉘어 떨어지거나 뇌운을 형성하는 것이었지
직접 하늘로부터 벼락을 유도하는 건 아니었죠.
어두운 불길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이전의 자료들을 되돌아보다가 쉽게 납득하였습니다.
다크 소울 또한 본디 불이었으니까요.
어두운 불...
소울 시리즈에서 소울은 불과 같이 표현되었고,
이것은 다크 소울(어두운 영혼) 또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니까요.
이 시리즈에서 소울이 불로서 표현되는 건
동서양 모두에서 목격되는 도깨비불(윌 오 더 위스프) 현상에 모태를 두었다고 생각됩니다.
무덤의 주변에서 허공에 나타난다는 기이한 불꽃...
배회하는 죽은 자의 영혼...
또한 이번에 고리의 도시에서 등장하는 고리의 기사들의 진정한 힘이...
강한 불의 힘이라는 것 또한...
제 뇌피셜로 인한 짐작은
고리의 기사들은
그윈이 자신의 직속 은기사들에게 태양창의 힘을 준 것처럼,
고리의 기사들 또한
다크 소울의 난쟁이가 자신의 다크 소울을 조금 나누어 준 것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러나 그 근본이 불임에도 어둠의 속성을 지닌 것이기에...
심연의 영향이 나타나고, 이형의 징조를 보인 것이라고...
아트워크북에 나온, 실게임에 미등장한 몬스터를 생각하면
신들의 불의 봉인이 늦었으면
그들은 자기 자신을 잃게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다만 그들이 그런 형상이 되어버린 것은...
그들이 싸운 것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고...
세상을 바꾸는 큰 싸움에 자신도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된 것이겠죠...
그들 고리의 기사들과 게일에 관련해선
본편에서 엮을만한 존재가 둘 있습니다.
팔란의 불사대의 그루들과 순례하는 나비.
여기에선 불사대의 그루를 주로 다루어 보죠.
그루도 정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순례하는 나비는 정보가 너무 적으므로...
그루들의 머리에는 많은 뿔들이 돋아나 있거나 생겨나는 중입니다.
이건 고리의 기사들에게서
그들의 무구에서 뿔이 생겨나는 걸 연상시킵니다.
실 게임에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 아트워크를 보면
불의 봉인이 제 역할을 못한 고리의 기사의 말로는
저렇게 전신 여기저기에서 뿔이 돋아나는 모양이고요...
그리고
그루들 중 장로 그루들이 보여주는 것은...
마치 닮았습니다.
게일의 어둠과...
처음에 저는 여기에서 도무지 이것들이 무슨 관계인지 전혀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지만...
http://bbs.ruliweb.com/psp/board/183787/read/9450340
즉흥환상곡님의
[소감][스포]DLC 최종보스에 대한 시덥잖은 고찰
저와는 비교 안 되는 필력을 가지신 즉흥환상곡님의 프롬뇌 고찰을 보고나서 어느 정도 갈피가 잡히더군요.
심연에 적대하는 자들. 그들이 사용하는 어둠의 힘...
그루들은 본디 사제였다고 합니다.
그 사제들이 본디 이종족인건지,
회화세계의 밀우드 기사들처럼 나무 같은 자연을 숭배한 자인지,
아니면 로스릭의 사제들인지는 설명이 명확치 않지만...
장로 그루가 사용하는 저 붉은 해골 소환은
장로 그루가 손에 든 거대한 나무의 뿌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꽤 흥미롭더군요.
또한 심연의 감시자들이 계승해온 늑대의 피의 소울이 정화되어 있다는 것 또한...
누가 이를 정화시켰을까요?
제 생각에 1편 dlc의 키아란은
우라실 멸망 사태 이후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정화할 방법을 찾아다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닿은 건 아마도 베르카가 아닐까 합니다.
그녀의 석상은 저주를 정화할 수 있었죠.
석상을 넘어서 베르카 그녀 자신이라면...
저는 팔란의 숲 속에서도 까마귀 전도사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던 게 신경쓰이더군요...
혹은 불사대의 그루들의 선조인 사제들...
그들이 어둠의 힘을 다루는 방법을 알았다면
심연에 침식된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정화할 방법 또한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키아란의 그 이후의 행적으론
밥맛님의
http://bbs.ruliweb.com/psp/board/183787/read/9441384
[잡담] 문뜩 생각이 난 팔란 불사대의 창시자?
이 추측이 아마도 맞지 않을까 저는 생각 중이고요.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정화함과 함께
그녀는 아르토리우스의 임무를 이어갈 조직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하고요.
그리고 그녀가 만난 인간... 아르토리우스의 못 다한 역할을 대신 이루어준,
또 한 사람의 심연을 걷는 자...
그에 대한 진실도 입문 의식을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왕의 소울의 계승 의식. 머나먼 옛날 이제는 성인이라 불리는 한 불사자의 여정.-
심연을 사냥한 자의 진실을 알고서도 심연과의 싸움에 동참할 것인지...
-그것은 순수한 하나가 아닌, 둘이 하나로서 이루어진 전설.-
저는 이 입문 의식이
아르토리우스와 선택받은 불사자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해줌과 동시에
그럼에도 그들의 바램-그것이 복수심이든, 꿈이든-을 계속 가지고 들어올 것인지에 대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자가 아니기에...
설령 영웅이라 할지라도 어둠을 당해낼 수 없기에...
자신들이 결국엔 그들의 시초와 같이 심연에 스러질 것임을 알고도 계속 해나갈 것인지...
그리고 그들 불사대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습니다...
이 썩어가는 숲에는 팔란의 전사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고...
어쩌면 장로 그루들이 불러들인 것 혹은 일깨운 것은...
심연과 계속 싸워온... 쓰러져 자연으로 돌아가서도 요청에 응답한 혼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팔란의 불사대의 그루는 생각하면 정말 의외의 존재입니다.
사제에서 비롯된 야수와 같은 자들이며,
어둠의 힘을 다룸에도 어둠의 마물들을 사냥하는 자들과 함께 하니까요.
심연에 물든 이형을 징조만 보여도 없애는 팔란의 불사대가...
그들과 함께 한다는 건...
그들이 야수의 형상일지언정, 이성을 가진 자들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이성을...
심연의 감시자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을 지키는 자들 또한 그들이죠.
어둠의 존재(다크 레이쓰)와 싸우면서...
그들의 왕들의 마지막 과업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루들은 왜 그런 모습이면서도 팔란의 불사대와 함께 할까요?
그것은 빛에게 배척받을 만한... 어둠에 어울리는 형상인데...
그들 안에 심연에 삼켜진 팔란의 전사를 사냥하는 유귀들조차 존재하는데...
그들은 어째서 계속 심연과 싸울려는 것일까요?
그윈은 어쩌면 매우 어리석었을지도 모릅니다.
설령 고리의 기사들이 이형과 같은 모습이 되었을지더라도...
그들은 심연에 함께 맞설 동료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이었을텐데...
팔란의 불사대는
심연의 출몰로 모든 것을 잃은 자들,
심연에 맞서 싸운 기사의 전설을 동경한 자들,
머물 곳을 잃어버린 자들이 무시무시한 것과 싸우는 자들을 위해 함께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한 자들이기에
이형에 가까워져서도
본래의 숙념을 위해서...
그리고 동지들을 위해서 계속 그들의 일을 해나간 것이 아닐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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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릭 성에서 보게 되는 하늘 위의 순례하는 나비들.
그들은 상당히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용갑주 보스전을 제외하면
그저 하늘을 노닐 뿐입니다.
심지어 용갑주 보스전조차
적극적이지 않은... 마치 노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들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저들이 하늘을 우러러보며 나무화된 망자들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저들의 근원된 바램은 매우 단순한 것이었겠죠.
그저 하늘 위를 한가롭게 떠도는 것.
이 끔찍한 지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하늘의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그들이 재의 귀인에 대해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루들과 게일...
그들의 붉은 어둠은...
그들의 의지의 표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둠이 인간을 이형으로 뒤바꾼다하더라도...
순수하고 강인한 의지가 남았다면...
어리석을지라도
순수함을, 믿고 있는 것을 계속 추구해간다면...
어둠 속에서도
어두운 감정에 삼켜지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 간다면...
절망 끝에서도 희망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들은 인간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09~그윈의 절망과 그리고...
(아래의 본문은 다크 소울1 이전에 대해 주로 상상해본
완전 뇌피셜입니다.
게임의 텍스트에서 연상해온 것도 있지만 망상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나의 시대가 끝나고 하나의 시대가 열립니다.
위대한 자들에게 도전하고 마침내 승리한 그들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강대한, 가장 위대한 자...
태양빛의 왕-대왕 그윈.
그는 불의 시대를 열었고,
빛과 온기 속에서 그가 다스릴 세상은 아름다워 보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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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대에서
백령과 태양령의 계약이 생겨난 건...
그가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세상을 원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사명을 짊어진 자를 돕고 이끌어주는,
함께 협력하는 세상을...
자신과 같은 고난을 겪는 자를 내버려두지 않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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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러한 세상을 바래었다고 하더라도
비극은 계속 생겨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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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상징하는 건 맺어짐, 높은 신분의 증명 그리고 약속.
가장 오래된 왕은 다크 소울을 찾은 난쟁이에게 그의 막내딸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그에게 왕의 신분을 내려주고
유배지이자 격리지로서 고리의 도시를 만들어 주었지요.
무명왕의 밑에서 그와 함께 싸운 용맹한 용사냥꾼들.
다크 소울의 난쟁이와
그로부터 다크 소울을 나눠받은 난쟁이의 기사들.
신족으로부터 얻은 기적으로 기사들을 도운 난쟁이의 성직자들...
그들 전부가 고리의 도시에 격리됩니다.
그들에게서 나타난 심연의 영향.
처절한 전쟁 속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불사의 결과로...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간 대가로...
그들의 모습이 다크 소울을 얻기 이전의 모습으로 변하여 버립니다...
메말라버린 추한 모습으로...
또한 용의 뿔을 닮았으나 무언가 다른 이형의 징조가...
그들의 무구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용과의 싸움을 계속 해간 대가로서... 본래의 한계를 초월한 대가로서...
그것이 그들로부터 고룡 사냥의 업적과 그들이 가진 힘을 봉인하도록 만든 이유...
이후 그들의 이야기는 신족에 의해 지워지고 변형되고 나뉘어져
일부 지역에서만 용을 사냥하는 검사의 이야기로 전해지게 되어버립니다.
더욱이 최초의 심연...
다크 소울의 파편에서 비롯된 인간성... 그 인간성을 가진 자들의 죽음을 끌어당기는 불길한 무언가...
그 모든 것을 한번에 봉하고자
그윈은 최초의 심연의 위에 도시를 세우고
난쟁이의 영웅들을 위한다는 치하로 그들을 그곳에 유배보낸 것과 다름없는 행위를 합니다.
그윈은 그것이... 신족은 물론 인간들도 위함이라고 생각하였기에...
누구도 자신을 잃어버리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들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힘을 가진 무인이 그러한 압력에 그저 순순히 납득할까요?
그런 자들이 순순히 따르도록 할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론도. 새로운 론도.
신의 땅에 생겨난 인간의 도시.
그윈은 그의 친족 로이드를 통해 외부 세상에 엄격한 계급과 법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돕도록.
정확히는 큰 과업을 지닌 자를 도울 영혼이 되도록.
스스로에게도 엄격한 법을 보이기 위해,
그렇기에 그는 건내준 것일 것입니다.
그들의 다크 소울을 봉인하는 대신에,
난쟁이들의 가족들에게, 그 후예들의 대표들에게 그 자신의 힘 그 자체를...
어쩌면 그윈은
불의 시대를 이끄는 주체를 신족에서 인간에게로 양도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죠.
프램트가 다크 소울1에서
수천년 전부터 선택받은 불사자를 기다렸다고 하는 걸 보면,
그윈은 쇠약해지는 불을 되살리기 위해
다크 소울 정확히는 인간성의 특성을 파악하고
인간성을 가진 자들을 이용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태초의 불의 영향인지,
다른 무언가 때문인지...
신들의 땅 로드란은 시공이 불안정하다고 하였고,
그것은 신족들에게도 불편하였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의 대부분이 아노르 론도에서 이주한다는 것도
그윈을 비롯한 신족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계획으로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우리가 이만큼 불의 시대를 키워냈으니
너희들이 잘 관리하거라 우리는 좀 지켜보면서 쉴테니 하는 마음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리고 불의 시대를 위해
그윈과 신족들은
어둠에 더 가까운 인간(난쟁이)들에게 드넓은 계약을 걸었을 것입니다.
인간들의 아이가 그윈이 생각하는 인간에 더욱 가깝도록...
다크 소울을 얻기 이전의 어둠 속 존재가 아니라 신족에 가까운 모습이 유지되도록...
인간의 피에 사슬을 걸었을 것입니다.
신과 가까이 이어지도록 하는 사슬을...
빛과 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슬을...
한편 인간(난쟁이)의 왕에게 보내어진 필리아놀에겐 심연의 힘을... 저주를 억누르는 힘이 있었고,
그것은 최초의 심연의 확산을 억누르며
이제는 고리의 기사가 된 이들의 이형화를 불의 봉인과 함께 억누르게 되었습니다.
(아트워크로만 존재하는 몬스터인 고리의 도시의 원元 기사. 몸 여기저기에서 뿔이 돋아나고 등에는 구멍이 생겨나 있습니다)
필리아놀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은혜를 베푸는 여신이었고,
그렇기에
신들에게 불만과 분노를 가진 이들조차 그녀에게만큼은
진실된 마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어쩌면 필리아놀은
오빠를 도와 고룡전쟁에서 공을 세운 그들이...
오빠와 마찬가지로 강제로 이름이 잊혀지는 것에 슬퍼하고 동정하였을지도 모르죠...
필리아놀의 시녀이자 기사이며 친척인 시라에게도
고리의 기사들은 동료 혹은 선배였을테니
그녀가 필리아놀과 함께 고리의 도시로 간 것은 필리아놀만을 위한 것을 아닐지도 모르고요.
그윈이 무명왕을 이해하기 위해 키워냈지만,
그러나 결국엔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된 미디르 또한
미디르의 알과 함께 고리의 도시에 보내졌고,
미디르는 필리아놀을 어머니처럼, 그리고 시라를 형제 혹은 친구처럼 대하면서
필리아놀의 과업을 돕기 위해
그에게 신족들이 그에게 내린 사명대로
심연의 어둠을 먹어갔을 것입니다.
고리의 도시 초기에는 그런 대로 잘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연은 깊은 곳에서 억눌려 머무르고
거대하고 넓은 도시 속에서 나름대로 삶을 이루어갔을 것입니다.
때때로
다크 소울을 노리고 온 침입자들이 있었지만
용사냥꾼들이었던 자들과
신들의 법관과 교회의 창에 의해 격퇴당했겠죠.
고리의 도시 이후로 그윈에겐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불이 약해지고 있었지만...
다크 소울은 봉인되었고,
이자리스의 마녀가 태초의 불을 대체할 불을 계속 연구 중이었으니까요.
니토 또한 태초의 불 그리고 망자와 죽음에 연관된 무언가를 하고 있었을 것이지만
니토의 특성으로(...) 너무 연락이 안 되어 그쪽과는 교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계속 이어져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윈은 하나의 당연한 욕구를 느꼈을 것입니다.
사랑스런 그의 막내딸을 되찾고 싶은 욕구를.
또다시 가족을 그 자신의 손으로 잃는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리고 고룡을 하늘에서 떨어뜨린 것처럼 심연이라는 모호하고 꺼림칙한 새로운 적조차 지워버리고 싶기에...
그런 때에 그에게 하나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난쟁이(인간)의 왕이 수명을 다해
그 자신의 다크 소울을 자식들에게 모두 물려주고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이...
그는 그윈돌린이 미리 준비한 탑 속으로...
다크 소울의 왕을 봉하기 위한... 왕릉 속으로 모셔지지만...
그윈은 그의 시신을 연구하면
필리아놀을 되찾고
불의 시대를 어둠과 심연으로부터 지켜낼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여
결국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할만한 것은 많은 지식을 가진 공작 시스였지만,
그는 윈시수정과 불사에 집착해 이미 광기를 보이고 있기에
결국 그윈은 다른 곳에 도움을 청했을 것입니다.
그의 요청이 그들에겐 명령과 압박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하였을지라도...
이후 다크 소울의 샘플을 얻기 위해
그윈의 명으로
우라실의 사절단 혹은 아노르 론도-우라실 통합의 사절단이
고리의 도시에 방문합니다.
이때는 아직 고리의 도시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기 이전이었을 것입니다...
사절단은 목적을 수행하고 되돌아가지만 우라실의 인물 중 한 사람이 고리의 도시에 남게 됩니다.
우라실의 하프라이트. 새벽의 이름을 가진 젊은이가...
그가 그윈의 막내딸을 지키는 교회의 창이 되기로 자원한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그윈에게도 기쁜 사실이었을 것입니다.
그윈을 따르는
그윈돌린과 프람트 또한 그에게 호의를 보였을 것이고요.
다크 소울을 "가졌던" 난쟁이의 시체가 왕묘에서 우라실 사절단을 통해 우라실로 이동된다...
그리고 그것이 파국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 마누스의 시신을 통한 연구는 별 수확이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마누스의 시신은 우라실 쪽에 다시 묻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때에
세계의 뱀이 나타나 우라실의 마법사들을 유혹합니다.
저 자를 깨워 어둠의 힘을 빼았으면 아노르 론도보다 더 위대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신들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어진다고.
아마도 그 뻐드렁니뱀이 원한 건 어둠의 왕이 탄생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혹은 불의 시대를 파탄낼 마왕과 같은 것이 태어나기를...
(이전에 하즈스님이 소개한 해외 유튜버의 고찰에 바탕을 두고 뇌피셜을 펼치자면)
이후 화톳불 혹은 인간성을 통해 마누스는 영면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를 기다린 것은...
힘을 잃은 마누스에겐 비인도적인 실험들이 자행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불사의 한계를 실험하는 고문일 수도,
다크 소울의 그릇이었던 그가 인간성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 지에 대한 실험일지도 모릅니다.
마누스는 그것을 버티기 위해
고리의 도시에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펜던트에, 아내의 선물에 의지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돌로 된 펜던트와 달리
끈은 시간의 변화로 이미 삭아버렸을 것이고...
그리고 우연히 우라실의 공주가... 우라실의 땅거미가 그와 접촉하게 되고...
그녀의 친절로 그는 우라실에서 만든 끈을 얻어 펜던트에 연결합니다.
하지만 우라실의 땅거미와의 접촉이
오히려 마누스가 무언가에 의존해 버틴다는 사실을 발각케 하고
그의 펜던트는 우라실의 마법사들에게 빼앗기고 결국 그들에 의해 부서지고 맙니다.
그로 인해 마누스의 안의 인간성이 폭주하고... 심연의 주가 탄생합니다.
그 이전까지 제대로 된 형상을 갖지 못했던 그것이 드디어 형상을 갖추게 됩니다.
분노와 적의로서.
짐승을 닮은, 용을 닮은, 사악한 무언가와 같이...
주인을 얻은 심연이 비로서 형상을 갖춥니다.
신족들이 두려워한 무언가로 변화한 마누스,
심연의 주가 되어버린 그로부터 심연이 표출되어 다른 것들을 삼키고 뒤바꾸어 버립니다.
하나의 도시가 심연에 삼켜지고
그곳의 사람들 전부가 이형이 되어버립니다.
우라실인 중 유일하게 이형화로부터 무사한 우라실의 땅거미 또한 마누스가 자신의 영역으로 납치해버립니다.
고룡전쟁 이후 처음 생겨난 유례 없는 재앙을
아노르 론도에선 급히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어둠의 존재를 처형하는 데 있어 전문가인 로드란 최강의 기사인 늑대 기사와
그윈의 다른 4기사의 멤버인 왕의 칼날을 함께 파견보냅니다.
우라실 현지에 은거 중인 매의 눈 고 또한 그들에게 조력하였을 것이고요.
사태가 진압된 이후...
왕의 칼날을 그만둔 키아란 혹은 매의 눈 고를 통해 전달받은 보고는 그윈을 두렵게 하였을 것입니다.
신족의 기사 중 무쌍으로서 불리는 자 아르토리우스가 심연의 괴물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심연에 물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어디서 온 건지 알 수 없는 "인간"이
심연에 물든 아르토리우스를 쓰러뜨리고
심연의 주를 처치하였으며
아노르 론도에서조차 사냥을 포기한 최후의 고룡 '재앙의 카라미트'를 사냥한 것입니다.
그윈은 자신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심연의 이형.
그리고 신족을 넘어선 인간.
설령 언젠가는 불의 시대의 핵심이 인간에게로 넘어가더라도
자신들이 인간들의 우위에 있을거라고 생각한 그윈에게 그것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심연의 괴물들의 등장 또한 본래 그가 가지고 있던 다크 소울과 어둠의 힘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키웠을 것이고요,
어딘가에서 나타난 그 인간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우라실의 공주는 구출되었으며
심연의 괴물... 아니 그의 사위가 남긴 팬턴트는 심연에 대한 단서를 얻기위해
이미 광기에 물든 공작 시스에게 넘겨집니다.
그윈은 고리의 기사들의 진실을... 용사냥꾼의 전설을 조작한 것처럼,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의 전설 또한 조작합니다.
아르토리우스가 마누스를 쓰러뜨리고 은거하였다고...
진실은 우라실을 감시하는 자들에게는 아르토리우스의 무덤과 함께 그대로 이어졌지만...
그리고 얼마나의 시간이 지났을까.
인간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품은 그윈에게
작은 론도의 공왕들이 세계의 뱀에게 홀려 어둠의 힘에 손을 댄 사실이 전해집니다.
뱀은 유혹하였을 것입니다.
그대들의 선조가, 아버지가 훌륭한 용사냥꾼임에도 지워져버린 현실을.
그대들이 본래 가진 힘을, 새로운 시대의 주체가 될 힘을.
어둠을 사냥하던 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왕의 적을 처단해온 칼날도 떠나고 없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온 위협에 그윈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버려두면
흡혼귀가...
모든 생명의 적이,
소울을 가진 모든 이를 위협하는 존재들이 늘어날테니까요.
허나 그것은 약속에 대한 배신이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그의 계획의 붕괴를 의미하였죠.
하나의 거대한 전쟁을 함께한 자들을 가두며 한 약속.
인간으로 하여금 불의 시대가 성세를 계속 이어가도록 한다는 계획.
3명의 봉인자들이 보내지고
신이 미래를 약속한 도시는 수몰되어버립니다.
그 날에 많은 인간이 죽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와 아이를 감싸안은 어머니조차...
어둠의 힘과는 무관한... 아무 죄없는 이들조차...
그리고 그로 인해...
심연이 더욱 깊어집니다...
그윈은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습니다.
우라실 심연 사태와 심연의 주의 등장을 이은...
작은 론도의 수몰과 새로운 심연의 탄생.
그것이 고리의 도시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심연이 나타난 곳에서 이루어진 많은 인간의 죽음이...
최초의 심연을 더욱 깊게, 그리고 차올라 도시를 삼키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의 결단이... 왕녀 필리아놀을 영원한 잠으로 빠뜨려 버린 것입니다.
필리아놀 뿐만이 아니라 고리의 도시 자체도 솟아오른 심연에 의해 많은 영역이 삼켜지고 맙니다.
거대한 인간성의 늪에 의해...
후회에 앞서 그윈은 고리의 도시의 완전 봉쇄를 명하여,
더이상 안에서 나오지도, 밖에서 들어가지도 못하도록 명합니다.
필리아놀의 아이들 또한 안전한 곳으로 보호라는 이름의 더욱 강화된 격리를 하여버리고요.
이미 그들 사이에서 어둠의 힘에 눈뜨고 미친 왕이 탄생하였다는 것 또한 그것에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대처를 하였지만
그윈 안에선 절망이 더욱 깊어져 갔을 것입니다.
그는 모두와의 약속을 져버렸고 그를 지키는 것 또한 어려울 것임을 알았으니까요.
그가 데리러 올거라 약속한 필리아놀과의 약속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임을,
그가 딸을 속이고 그녀의 생을 묻어버렸다는 것을 외면할 수 없었을테니까요.
심연에 대한 대처 속에서 또다른 갈등 또한 벌어집니다.
시스의 광기와 하벨의 분노.
도를 넘어서 마침내 인간들을 통한 실험조차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시스.
백교의 주교이자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용납할 수 없는 하벨.
그윈의 오래된 친구들의 갈등이...
오랫 동안 조용히 벌어진 갈등이 마침내 표면으로 들어날 지경이 된 것일 겁니다.
그 끝은...
하벨이 신에게 치명적인 힘을 품은 무기를 모은,
신들에 대한 반역을 준비한 죄로 감시탑에 가두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차마 그를 처형할 수 없었기에 망자화라는 핑계로서...
어쩌면 그건 하벨이 정말로 반역의 의지를 품은 것은 아니고
시스가 하벨에게 처놓은 덫에 하벨이 걸려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하벨이 정말로 그 안에서 죽은 것인지, 망자가 된 것인지도 의문이 남지요...
감시탑의 하벨의 기사의 강인함은 하벨 본인이라고 생각케 할만큼임에도...
훗날 로드란의 어딘가에 고룡이 있다는 전설이...
인간을 용의 길로 이끌어준다는 고룡의 후예의 전설이 생겨나고...
그곳에는 하벨이 만든 기적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윈은 지쳐갔을 것입니다.
시스와 공왕들에게 나누어주고도 남아있는 왕의 소울이 그를 여전히 강하게 하였음에도...
아들이, 아내가, 딸이, 친구가 하나하나 그의 곁에서 사라져갑니다.
그윈 자신의 손으로...
불의 시대를 위한다는 일념 하나를 위해...
그리고 그것을 위해 신족의 왕으로서
무엇으로든 책임을 다할려는 그에게 결정타가 다가옵니다.
혼돈의 불이... 이자리스의 파멸이...
이자리스의 마녀는 그녀만의 불을...
태초의 불을 대신할 불을 마침내 만들어 내었지만...
그로서 새로운 생물을 탄생시키고 그들을 지배하지만...
혼돈은 결국 그녀의 제어를 넘어서 이자리스의 모든 것을 삼키고 뒤바꾸어 버립니다.
이형으로서...
이자리스로부터 보내져 온 프로토 타입의 데몬들을 심부름꾼으로 활용하던,
아노르 론도에겐 그것을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었고...
그윈은 직접 자신의 직속 은기사들과 함께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악의 경우 이자리스의 마녀의 왕의 소울이라도 회수하기 위해서 직접 출정합니다.
그리고 신족들과 새로운 종족인 데몬들의 전쟁이 일어나죠.
데몬은 고룡에 비하면 약한 자들이었지만... 그들의 수는 많았고 더욱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그윈은 휴전으로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것은 휴전이었지만... 어떤 의미에선 패배였을 것입니다.
그윈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자신이 불의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가 아님을...
그가 고룡시대의 때만큼 강인하지 않으며.
고룡전쟁을 함께한 그의 사람들이 그의 곁에서 너무 많이 떠난 것을...
점점 불의 끝이 다가오고...
동지였던,
이자리스는 새로운 불을 창조하려 하였으나 혼돈의 못자리로 변이되어 버리고
니토는 좀 더 평화로운, 그 자신의 길을 모색할 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윈은 최후의 결단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것을...
하나의 시대를 연 왕의 책임으로서...
그가 불의 시대를 위해 희생시킨 자들에 대한 사죄로서...
그럼에도 불의 시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불이 없던 세상을 아는 자로서 그것을 거부하기에...
그는 고룡전쟁의 시작을 함께한 기사들과 마지막 순례를 떠납니다.
그리고 천년이... 어쩌면 그보다 더 길지도 모를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윈과 그의 기사들의 희생이 무색하게
불은 다시 꺼져갑니다.
신들은 태양의 도시를 떠났고,
불사의 사명이라는 헛된 희망 아래 무수한 인간의 영웅들이 쓰러지고 사라집니다.
불사의 저주라는...
그들로선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머나먼 신들의 땅에서 전해져온 전설에 홀려...
기사왕이라는 불리는 영웅도...
민중에 많은 전설을 남긴 불사의 왕자도...
커다란 모자의 대마술사도...
흑철의 강인하고 용맹한 전사조차도 결국...
모두가 허물어지고 결국 무너져버립니다.
신이 준비했던 시련과 고난은
그것이 진정한 고난을 위한 준비 과정이며 시험에 불과했을 뿐인데도...
설령 불사라고 할지라도...
도저히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도전자들은 물론이고
그들을 돕기위한 자들조차 지치고 포기를 이야기하게 될 정도로 긴 시간이 흘렀을 때...
이미 첫 걸음부터 파탄난 계획이었고
결국 헛된 희망으로 끝날 것 같을 때에...
한 사람이 신의 땅으로 향합니다.
그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그저 자신을 어둠 속에서 구해준 사람의 바램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것이...
그것이 얼마나 고독하고 고통스러우며 끝이 없는...
그가 갇혀있던 어둠 속은 상냥했다고 느끼게 될 정도로...
미쳐버리고 포기하여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될 정도의...
죽음과 고통과 죽음의 참담한 연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그는 향합니다.
인간세계에선 시대를 풍미하였을 뛰어난 실력자들조차 쓰러지거나 포기한 길로.
그저 죽고 또 죽어가면서...
그것을 넘어서서...
이런 미친 고난과 죽음들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본래부터 그는 불굴의 가능성을 지녔던 것일까요?
어느 쪽이든 그는... 완전한 그릇이었습니다.
어쩌면... 세계의 시작과 끝까지의 기나긴 이야기 속에서조차 유일할지도 모르는...
가장 견고한... 가장 완벽한 소울의 그릇...
그 모든 시련을 넘어선 자는,
선택받은 불사자는 마침내 마주하게 됩니다.
한때는 위대한 태양이었던 자.
태양의 빛을 휘두르고 내던져 용을 하늘에서 떨어뜨린 자.
최초의 왕들 중에서도 가장 큰 영혼의 주인.
그리고 이제는 식어가는 장작일 뿐인...
그저 약해져 마침내 꺼지기 직전의 불을 지키는 자일 뿐인...
장작의 왕 그윈을.
그가 가졌던 위대한 힘을, 태양의 힘을 잃고,
그가 단련해온 본래라면 완성된 기술이었을 검술조차 불완전해진 채로,
태초의 불의 힘을 품고
강인하고 날렵한 신체를 지녔지만
무너지지 않을 기술을 이성과 함께 상실한 채...
가장 큰 바램인 불을, 빛을, 온기를 지키고자 하는,
그것만이 남은 짐승과 같은 자를...
가장 위대한 자-대왕-으로서 불렸고,
최초의 왕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왕이었다는 그윈은
더 이상 그렇지 않았습니다.
불의 시대를 위해,
그는 오래 전에 시스와 4인의 공왕에게 왕의 소울을 나누어 주었고,
그의 남은 가족을 위해,
남은 것조차 태초의 화로로의 마지막 순례를 떠나기 전에
그의 혈족들에게 모두 넘겨주었으니까요.
그 자신과 함께 해온 대검에조차 아무런 힘도 남기지 않고서 전부...
태초의 화로는 그런 그윈에게 새로운 힘을 주었지만,
그것은 그가 찾아내고 쌓아온 것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첫번째 장작의 왕은 그가 기다려온 계승자에 의해 쓰러집니다.
어쩌면 매우 허망하고 허무한 싸움으로...
다만 이것은 어쩌면
그윈을 더욱 더 잘못된 판단으로 몰고간 절망이
그의 최후의 희망으로서 나타난 준 것일수도...
설령 그윈 자신이 그것을 인식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그리고 불과 어둠의 선택의 시간에서...
불사의 영웅은 선택합니다.
성자의 길을.
가장 완벽한 그릇으로서 그 안에 모든 것을 담고서 가장 완전한 장작이 되는 것을 그는 스스로 선택합니다.
희생의 길...
세계가 빛과 온기를 잃지 않도록... 이어나가는 것을...
그가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느 게임 리뷰어는 다크 소울1을 무자비하며 참혹하기 그지없으면서도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평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선택받을 불사자가 그윈이 바란 대로...
그의 유지를 이어 계승을 이어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 참담한 여정 속에서 때때로 본 아름다움을...
무수한 역경을 이겨나간 힘에 작은 보탬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것을 위해서...
그윈이 본디 바란 것.
그윈이 자신의 진정한 계승자가 봐왔기를 원했을 것.
빛나는 것.
함께 하는 것.
온기를 품은 것.
그것은 미래의 어느 현자도 말하듯이
추한 진실 위에 씌어진 거짓일지언정 달콤하고 아름다운 것이었으므로...
가식이라 할지라도
이 세상은 아직 따뜻한 세상으로 남아있는 것이 더 옮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사명을 대신 짊어지고
고난과 절망을 넘어선 끝에 그가 내린 답이었던 것일까요...
선택받은 불사자의 희생은
그윈과 그의 일파들이 바란 것.
어떤 의미에선 결국 높은 자들의 바램에 이용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것이 세상에 이로운 것이라 하더라도... 희생당하는 본인에게는 납득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그의 희생은 멋모르고 한 어리석은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태양의 빛의 위대한 자리를 계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최종적으로 주어진 건 불에 타오르는 산제물의 자리였으니까요.
많은 이들이 그의 마지막을 두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하였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가 놀라워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의 손에 옮겨붙고 퍼져나가는 태초의 불에서 무언가를 엿보고 신비로워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의 희생은 이름없는 노래와 같이...
그러한 자를 위로하는 시처럼...
성인의 이야기로서 후세에 전달되었겠죠.
진정한 계승으로...
저는 그윈이 생각한 왕은... 그가 바란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는...
위대한 태양빛의 높은 자가 아니라...
스스로를 불태워가면서까지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자였다고 생각해봅니다.
그윈 자신이 자신의 소중한 이들을 희생시켰던 것처럼...
그가 최후에 선택한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는 길과 같이...
그렇게 불이 이어지고,
그윈의 바램대로 따뜻한 세계는 이어져 불의 시대의 이야기는 좀 더 길어집니다.
수많은 장작들에 의해...
어떤 것은 우리도 아는...
또 어떠한 것은 우리는 그 숨겨진 진상을 알 수 없을...
길고 많은 이야기들이 되어서...
그 영겁이라 표현해야 될 시간 동안... 그는 그리고 그들은 계속 있었습니다.
가장 근원된 불의 땅에 피어난 꽃들.
플록스Phlox.
그 꽃말은
온화.
희생.
방심하지 않을 것.
당신이 나를 불러주었을 때.
영혼의 합일.
그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꽃이라는 단어에서 이름이 유래된 꽃.
따스한 세상을 위해 자신을 불태운 자들...
그들을 위한 꽃들...
기나긴 시간을 그들은 왕좌 없이 존재하였습니다.
영겁의 세월 속에서 그들 자신은 사라지더라도 스스로를 희생한 그들의 의지는 남아서...
하나하나는 미약한 잔재에 지나지 않더라도,
최초의 왕 그윈과 그를 이어 불을 이어온 자들의 불타고남은 소울들이 모여서...
그것들이 하나가 되어... 마치 신과 같이...
불의 시대를... 온화한 세상을... 태초의 불을 지켜옵니다.
기나긴 시간을...
그 많은 이야기들을 지나가 최후의 계승자가 도달할 때까지...
최초의 왕과 가장 완전한 왕 그리고 그들의 의지를 이어간 왕들.
오래된 로드란의 신들이 진정한 계승자를 맞이할 때까지...
설령 이젠 잔불만이 남았을 뿐이라 하더라도...
10~인간성과 피와 신의 사슬
다크 소울3 dlc2 이후
논란이 된 것 중 하나가
다크 소울과 인간성의 관계였습니다
이전에 많은 분들의 고찰로
다크 소울=인간성으로 정의가 내려졌었는데
dlc2에서 다크 소울을 별개로 이야기함으로써 모호해졌습니다.
그런데 암술 소울의 응어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깊은 곳에 고인 인간성의 웅덩이가
거대한 어두운 영혼(영문판 번역은 그레이트 다크 소울)이 되었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고
습한 자들이 사용 시 그 모습은 인간성과 닮아 있습니다.
또한 마누스와 게일의 소울은
인간성을 중심으로 한, 다른 이형의 소울들과도 무언가 다른 형상이죠.
마누스의 소울을 자세히 보면
검은 촉수들의 뒤로 게일의 소울과 닮은 회색의 소울의 불꽃이 보이기도 하고요.
지금으로선 다크 소울=인간성에서
인간성은 작은 다크 소울 정도로 이야기 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더욱 생각해보면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도대체 다크 소울1 때 인간성은 어떻게 그렇게 널리 퍼져 존재했던 것일까요?
본래부터 인간이 보유한 것이라면...
왜 다크 소울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되는 인간성만이 퍼져 나간 것일까요?
소울이 생명의 근원이라면...
소울은 자손에게로도 전달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오직 인간성만이 특별한 것일까요?
그리고 왜 인간성은 원기의 형태와
유령의 형태를 한 것이 따로 존재하고 같은 이름을 가진 것일까요?
이번 다크 소울3에선 특이하게도
피의 존재가 강조됩니다.
1편의 아르토리우스의 심연에 잠식된 소울...
다크 소울3에선 그것이 정화되어 늑대의 피의 소울이라는 명칭으로
심연의 감시자들을 통해 계승되어 온 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심연의 감시자들이 장작의 왕의 자격을 갖출 수 있었던 건
늑대의 피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도 언급됩니다.
피에 대한 건,
dlc에서도 다루어지는데
회화세계의 창조와 수복은 피로써 이루어진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조금 의문인 것이
회화세계를 그리기 위해 다크 소울의 피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수복은? 아리안델 또한 역시 범상치 않은 자였던 것일까요?
정보가 확실치 않기에
모든 회화세계가 다크 소울의 피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이번 화가 아가씨의 회화세계만이 특이한 것인지도... 의문이지만요.
시대의 망조.
검게 꿈틀거리는 자.
인간의 고름.
인간의 안에서 불이 꺼지기를 기다린 존재.
그들은 3편부터 등장한 존재로서
dlc1에서 인간의 안을 고름으로 채우는 심연의 한 종류가 있으며
그것은 불에 약하다는 것으로 인간의 고름이라 짐작되는 텍스트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번에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저들은 몸 여기저기에 뿔이 돋아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붉은 눈과 뿔 때문에 이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군요.
군다의 인간의 고름의 경우에는 그 손이 마치 나무 뿌리나 동양의 용의 손 같다는 인상도 특이하죠...
인간의 고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인간 안의 인간성이 너무 기나긴 불의 시대 때문에 변이된 것이라고 추측 중인데...
왜 하필 저런 형상일까요?
마치 뱀을 닮은... 용이 되지 못한 것을...
산제물의 길의 패왕 광령 호드릭...
그는 본래 어스름의 나라의 성기사였지만,
현재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전장의 망령으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가 속한 쌓아 올리는 자들은
신의 사슬이란 것에 집착하며
호드릭과는 의외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광인이라고 말하지만...
불사의 계속은 결국 미치는 것이다라는 듯한 이야기를 해주거나
미치면 희생으로 연을 쌓으라거나 하다가
동시에 재의 귀인을 걱정해주며 돌아가라고 아이템까지 챙겨줍니다.
쌓아 올리는 자=광령은 좀 많이 특이한데
침입이나 소환 시, 그 시점에 존재하는 불의 주인+영체수만큼 죽여야하며
불의 주인+몬스터+광령 외의 모든 영체가 적으로 판정됩니다.
거기에다가 그들의 서약 보상은...
고성능이지만 적까지 회복 시켜주는 주술과
자해용 무기입니다;;;;;
그들의 서약 아이템과 공물 아이템을 다시 보자면
인간의 척추뼈를 깍아낸 안쪽에
기묘한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이것이 바로 신의 사슬의 증표라고 합니다.
그들의 공물은 희생자의 척추뼈를 뽑아빼낸(;;; 프레데터??)
것으로 특이사항은 뼈의 한 구석에 황색의 보석 같은 것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묘한 점은 쌓아올리는 자들은
그 척추뼈를 뽑아쌓는 행위를
인연을 쌓는 행위라고 하며
그들의 희생자를 살해하는 것을 가족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따스한 불꽃의 텍스트도 다시 보면 묘한 것이
쌓아 올리는 자들은 신의 사슬이 풀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그렇기에 가족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란하다의 뜻은 네이버 사전을 모셔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한 가족의 생활이 원만하고 즐겁다.
2 . 여럿이 함께 즐겁고 화목하다.
단순히 미친 자들에게 어울리는 주문은 아닙니다...
다른 보상인 유혈충동의 텍스트에선
쌓아 올리는 자의 희생자 뿐만이 아니라
같은 쌓아 올리는 자도 가족이라고 표현하는군요.
인간의 척추는 신체를 지지하며
내부의 척수는
신경을 통한 감각 신호와 뇌를 연결해주는 구간의 역할과
뇌로의 전달보다 더 빠른 판단이 필요한 자극에 반사 운동을 명령하는 역할을 가진다는군요.
말하자면 사람의 기둥이자
이성과 본능을 잇지만 본능에 더 가까운 것이라고 해야될까요?
어쨌든 중요한 건
다크 소울 세계관 안에서 인간의 척추뼈 안에 새겨진 문장과
척추뼈 한쪽에 형성된 황색의 보석 같은 것입니다.
신의 사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 분이군요.
다크 소울2에서도 이 부분이 언급된다고 하더군요.
빛의 왕이 인간이란 어둠을 봉인하였고 인간은 일시적인 형상을 얻었다...
망자의 형상이 진정한 인간의 형상. 어둠의 형상...
다크 소울1 오프닝을 생각해보면
전 '불'을 가진 순간
아무도 모르는 난쟁이 또한
본래의 어둠의 존재의 모습에서...
망자의 외형에서 벗어났다고 생각 중입니다.
이는 다크 소울1에서 인간성이 망자에서 인간의 상태로 되돌려 준다는 것과도 연결 가능하고요.
다만 그가 얻고 후손에 전해준 불은...
어둠에 가까운 불이었기에 결국 어둠으로 향하여 본래의 형상이 되는 것일지도...
이번에 고리의 도시에 나온 내용들과 같이 생각해보면...
(위에 적은 걸 재탕하자면)
그윈과 신족들은
어둠에 더 가까운 인간(난쟁이)들에게 일종의 혈통으로 유전되는 계약을 걸었을 것입니다.
인간들의 아이가 그윈이 생각하는 인간에 더욱 가깝도록...
다크 소울을 얻기 이전의 어둠 속 존재가 아니라 신족에 가까운 모습이 유지되도록...
인간의 피에 사슬을 걸었을 것입니다.
신과 가까이 이어지도록 하는 사슬을...
빛과 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슬을...
인간에 대한 특이 사항으론...
그들이 신족들부터 받은 기적을 다수가 사용한다는 것이 있지요.
정작 신족의 기사들인 은기사의 대부분은 뇌창을 쓰지 못하는데,
이번에 고리의 도시의 망자 대부분이 뇌창을 사용한다거나...
만약 그것이 단순히 게임 상의 시스템적 요인 혹은 밸런스적 요인이 아니라면...
인간만이 가진 인간성...
그것이 그를 가능케하는 원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성과 인간성의 확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전염이군요.
인간성은 인간성의 보유자의 소울 일부를 같은 인간성을 바꾸어버리고
그것이 죽음의 연쇄를 통해 계속 퍼져간다는 식으로요.
또다른 것은 저 신의 사슬
그 자체가 소울을 인간성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졌다든지...
다른 것은...
이번에 전격ps를 통해 왕의 소울이 사실은 죽음을 상징한다는 정보가 나왔다는 걸로 생각해보면...
태초에 불의 등장 이후 나타난 어둠의 존재들은 본디 무의 존재에 가까운 불사의 존재이지만...
불에 닿아 그것을 가짐으로써 강한 힘 대신 생명의 제한을... 죽음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태초의 불에서 태어난 것 중
하나인 어두운 불-다크 소울은 어둠에 가깝기에
그 주인을 어둠에 가깝게, 본래의 불사로 가깝게 만들며
그것은 인간성의 보유자가
육신을 완전히 잃더라도... 자아를 완전히 잃더라도...
미약한 정신으로 헤매는 것이 된다든지...
그것이 또다른 인간성의 정체가 아닐까 합니다.
원기로서의 인간성을 가진 인간이 육체와 정신을 모두 잃고 남은 것...
혹은...
인간성은... 다크 소울은...
그 무언가는 소울과 별개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자체의 무언가의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 기생한...
힘을 주면서 서서히 다른 모습으로 유도해가는...
이전에 즉흥환상곡님이
http://bbs.ruliweb.com/game/83787/board/read/9411146
태초의 불에 대해
갑작스럽게 떨어진 벼락이 깊숙한 곳의 거목을 태움으로써
태초의 불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추측하셨는데...
어쩌면 다크 소울은 그 거목에 기생하던 다른 무언가가 함께 불타며 변한 것일지도?
본래는 나무에 기생하였을 '벌레' 같은 것이었을지도...
이번 다크 소울3에선
변이되는 인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혹은 변이되었다고 짐작되는 이들이...
이들은 특징은
인간에서 벗어나
나무, 벌레, 짐승 그리고 어쩌면 용과 같은 다른 무언가가 되어 간다는 것일 것 같군요.
어쩌면... 신의 사슬은 저것을 막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어둠에 더욱 가까우져 망자조차 아니게 되어 다른 무언가가 되지 않도록...
하지만 그것은 심연 앞에선 미약한 불에 지나지 않았기에...
결국 불이 꺼져가는 시대에선 무용지물이었던 것일지도...
설리번의 짐승은 특이하게도 벼락의 힘을 사용합니다.
냉기를 품은 출정기사들의 말로가 저들로 생각되는 걸 생각한다면...
어쩌면 설리번은 인간 안의 신의 사슬을 조작할 힘을 가진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죄의 불이 일으키는 현상에서 힌트를 얻고서...
죄의 불에 타죽은 자들과 이형이 되어버린 자들... 그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다크 소울3 아트워크 북에는 미사용된 컨텐츠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처음에 제 눈길을 가장 끈 것은...
직업 항목의 마지막 항목인 드래곤의
고룡과 같은 무언가입니다.
마치 재의 귀인이 용인을 넘어서 고룡이 될 수 있다는 듯한...
저는 신들이 고리의 기사들에게 불의 봉인을 건 이유를...
그들의 무구에 나타난 뿔로 생각 중입니다.
마치 용을 연상시키는 뿔...
어쩌면 태초의 어둠의 존재들은 모두 고룡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가졌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의 시점에선 어둠에 가까운 인간이 그 문을 넘어설 가능성을
너무나도 희박하지만 가지고 있을지도...
바위의 기사 하벨이 고룡화한거라고 프롬뇌 추측을 부르던
바위 고룡과 3편의 용인 그리고 아트워크북의 고룡을 보면
공통점으로 모두 털을 가지는데,
이것은 인간에서 고룡에 도달한 자의 특징일지도 모르겠군요.
인간 안의 인간성은 무의 시대로의 회귀를 바란 것일까요?
또는 계속되는 변화를 바라는 것일까요?
어쩌면 다크 소울과 인간성은 별개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소울과는 다른 무언가로서...
다크 소울의 특이성으로 어둠에 가까운 인간에 들러붙은 거라고...
형상을 가지기를 원하며...
어두운 불과 어둠은 같은 것이 아니니...
저는 소울의 응어리 등으로
여전히 인간성은 다크 소울의 파편 혹은 그것이 희석된 것이라 생각 중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겠죠.
그리고
쌓아올리는 자들이 신의 사슬에 집착한 것은...
그들이 피아를 가리지 않고 다른 불사자와 싸우는 것은...
이성을 유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망자의 몰골이 되어 계속 살아가더라도...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나무와 같은...
의지 없는 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옛 신이 바란 대로
사람으로서 살아기 위해...
그리고 어둠의 힘에 삼켜지지 않기 위해...
어둠의 시대...
흡혼의 힘...
모든 소울을 가진 생명의 적...
모두가 적인 세상...
누구와도 제대로 이어질 수 없는 세상...
개인적으로 그들이 신의 사슬을 빼앗는 건
아마도 설리번 관련이 아닐까 생각 중인데,
호드릭이 미쳐버린 건...
어스름의 나라가 몰락하고
차가운 계곡이 되기 전에...
설리번이 신의 사슬을 조작해
인간을... 신을 모독하는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막연히 추측해봅니다.
혹은
신이 인간에게 남겨준 증표인
신의 사슬을 모아
그것이 조금이라도 더 세상에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는
헛된 소망일수도 있지만요.
가장 오래된 왕이 바란 것처럼
모두에게 따뜻한 불꽃 같은 세상을 위해...
.
.
.
part3
11~고리의 도시의 그윈돌린과 베르카
작성 완료하여 완성했는데 박살☆
12~최초의 현자
작성 중 날라갔습니다... 어제 결정의 노야 자료 뒤진다고 헛짓 안 했으면 완성인데...
이번 글이나 평소나 나무위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이럴 땐 아쉽네요 ㅜㅜ
13~???
이번 프롬뇌글들을 이렇게 장문으로 엮어간 이유입니다.
뇌피셜일 뿐이지만...
만약에 이것이 맞다면 프롬은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빨리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ㅠㅠ
메우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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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중간에 보이는 사막마술사 일러스트에 감사하며 추천을 박겠습니다.
(IP보기클릭)61.72.***.***
잘보고 추천드리고 가염 근데 본문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를 빼면 가독성있어지고 스크롤 압박 부담도 줄어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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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메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7.04.28 0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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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일한다 메우메우~ ㅠㅠ | 17.04.28 0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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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추천드리고 가염 근데 본문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를 빼면 가독성있어지고 스크롤 압박 부담도 줄어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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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죄송합니다. 까마귀 뿅뿅글부터 뿅뿅에 맛이 들려서 @ㅁ@ 21까지 전부 끝나면(아마도 part4~5) 이미지를 최대한 배제한 통합 버젼도 따로 올려볼게요~ | 17.04.28 0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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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 17.04.28 0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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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중간에 보이는 사막마술사 일러스트에 감사하며 추천을 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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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 샤날롯!! | 17.04.28 0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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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이 나온다면 지금 남은 의문점이 대부분 풀릴지도 모르겠군요. 로이드라든가... 베르카라든가... 개인적으론 npc버젼 온슈타인이 보고 싶습니다!! | 17.04.28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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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도 기대해줘요메우~ | 17.04.28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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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면 텍스트 위주로 이미지는 가능한 줄인 통합본 따로 올려볼게요 ㅠㅠ | 17.04.28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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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군요!! ㅎ 제 눈썰미는 진짜 나쁜 것 같습니다. 인간의 고름도 뿔이 여기저기 달린 것을 이번에서야 깨닫다니... | 17.04.28 08:4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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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만세!!! | 17.04.28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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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이것저것 올렸는데, 2편 짤을 올리면서 그 짤은 안 올리는 걸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순례자 나비는 로스릭 성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데 그냥 날아만 다니고 재의 귀인에게는 관심이 없어 보이더군요. 만약 쌍왕자 보스룸 가는 길에서 순례자 나비들이 협공하거나 했다면;;; 그 많은 나비들 중 두마리서 용사냥꾼의 갑주를 조종하거나 2페이즈 메테오, 레이져 등등을 쏴대는 걸 보면 걔네들도 약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용갑주 보스 태양령 자주 갔었는데 다 깨고 메테오에 다른 영체분들 죽는 걸 3번은 봤네요 ㅎㅎ | 17.04.28 0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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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게임이랑 아트워크북 모두 비교해보았는데 아니더군요. 또 태산 같은 고룡의 아트워크북 버젼은 실 게임과 달리 해골처럼 되어있더군요. 결정적으로 태산같은 고룡은 털이 없어요!! ㅎㅎㅎ | 17.04.28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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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윈의 절망에 대한 부분이 그 생각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dlc1의 그 사태의 결과는 그윈에게 심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타격을 안겨주지 않았을까 하고요. | 17.04.28 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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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스와 선택받은 불사자가 너무 어마무시하여서 그윈옹이 겁 먹은 탓에 그런 거라고 뇌피셜 중입니다 ㅠㅠ | 17.04.28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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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습니다!! 냥냥~ | 17.04.29 0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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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그러한 추측을 하셨는데... 게일 최종보스전 배경이 그걸 부정하는 듯한 느낌이죠. 저는 지금 그걸 만회할 프롬뇌를 가동 중이고요 ㅎㅎ | 17.04.29 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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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프롬뇌의 매력이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보는 건 즐겁습니다^^ 이번 글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다음 part3도 한번 봐주시길. 제가 dlc3나 합본판 스토리 추가 요소에 대한 미련을 끊을 수 있게 된 프롬뇌 추측을 다루게 됩니다. part4나 part5에서 게일에 대해 이번 이상의 막 나가는 막나가는 프롬뇌 과부화도 나올 것이고요 ㅎㅎㅎ @ㅁ@ | 17.04.29 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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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진 부분을 메꾸어 보는 것이 프롬뇌의 재미이죠 ㅎㅎ 프롬도 그것을 바라기에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들을 삭제시키는 것 같고... | 17.04.29 13:5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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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롬뇌 뇌피셜로 노는 것도 즐거우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설정집이 나왔다고 하던데, 다크 소울 시리즈는 어떨 지 궁금하군요. 좀 더 프롬뇌를 굴려보는 것도 재미있겠지만요 ㅎㅎ | 17.05.03 04: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