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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남자 간호조무사(4개월차) 입니다. 앞으로의 진로가 고민됩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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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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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차 라는 건 어떤 일을 해도 익숙하지 않은 시기 입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모든 일이던 최소 3년은 해야 좀 익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쁘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생산직 12개월, 전문하사 15개월을 하시면서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직장생활을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하진 않으니까요. 본인이 돈 받고 하는 일을 하찮은 일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낭만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리면 남들이 닦아놓은 길을 가봤자 남들만큼 못 삽니다. 게다가 5~6개월만에 능숙하게 할 수 있으면서 큰 사명감을 가질 수 있고 넓고 높은 전망까지 있는 직장이라는게 있을지 의문입니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그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지, 진짜 그 전망이라는게 진짜인건지 누구도 확언하지 못할 겁니다. 본인의 전망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며, 앞이 안보여 두려우면 한발한발 조금씩 전진하면 됩니다. 어차피 가다보면 빛은 있고 그 쪽으로 전진하다보면 조금씩 밝아지게 마련입니다.
21.09.23 09:38

(IP보기클릭)211.36.***.***

BEST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돈 급한거 아니면 전기기사 라던가 it쪽 서버스토리지 엔지니어 or 개발자 같은 유망한 직종들 많습니다.. 페이도 쎄고 전문성도 있구여.. 나이가 30전후라면 저 같으면 그런거 안할듯..
21.09.23 12:47

(IP보기클릭)112.146.***.***

간호과로 가서 간호사로 직업을 잡아보시는건 어떨까요? 관련 업종이다보니 좀더 빨리 성취를 이룰 수있지 않을까싶어서요(이 부분도 간화과장님인 이모님과 상의해보는걸 추천드리긴 합니다)
21.09.23 01:13

(IP보기클릭)223.62.***.***

루리웹-2568860588
간호학과는 4년제인데 맞지도 않는 학과 가서 꾸역꾸역 실습 천시간 채우고 졸업하시느니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큰 사명감없이 시작하셨다는데 고역이지 않으실까요? | 21.09.23 02:00 | |

(IP보기클릭)112.146.***.***

루리웹-2447352537
생각해보니 님 말씀이 맞네요. 사명감 없이 고역으로 하고 계신데 심화에 해당하는 간호사는 더 힘드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작성자 분께서 다른 길이 생각나질 않는다고해서 관련업종으로 생각하다보니 나온 의견이었습니다. 아니면 의료 현장이 어려우신거라면 병원 코디네이터쪽은 어떨까요..? 관련업 전체가 힘드신거라면 방법이 없지만요ㅡ | 21.09.23 02:19 | |

(IP보기클릭)97.99.***.***

제 친구 20년째 간호 조무사로 일했습니다. 개인병원 수술실에서 10년 일하다가 현재는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페이 자체가 워낙 작습니다. 언제부턴가 같이 일하는 의사보다도 나이가 많아 졌네요. 처우는 안좋구요. 빨리 결정 하세요.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구요?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주변에 동종 업종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에게 여쭤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1.09.23 07:23

(IP보기클릭)223.38.***.***

BEST
5개월차 라는 건 어떤 일을 해도 익숙하지 않은 시기 입니다. 제 기준입니다만, 모든 일이던 최소 3년은 해야 좀 익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쁘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생산직 12개월, 전문하사 15개월을 하시면서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직장생활을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하진 않으니까요. 본인이 돈 받고 하는 일을 하찮은 일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낭만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리면 남들이 닦아놓은 길을 가봤자 남들만큼 못 삽니다. 게다가 5~6개월만에 능숙하게 할 수 있으면서 큰 사명감을 가질 수 있고 넓고 높은 전망까지 있는 직장이라는게 있을지 의문입니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그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지, 진짜 그 전망이라는게 진짜인건지 누구도 확언하지 못할 겁니다. 본인의 전망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며, 앞이 안보여 두려우면 한발한발 조금씩 전진하면 됩니다. 어차피 가다보면 빛은 있고 그 쪽으로 전진하다보면 조금씩 밝아지게 마련입니다.
21.09.23 09:38

(IP보기클릭)218.39.***.***

5원이 빅5 라면 버텨서 원무쪽으로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21.09.23 10:07

(IP보기클릭)223.62.***.***

간호사하면 여자죠! 남자가 링겔놔주면 기분안좋음
21.09.23 11:56

(IP보기클릭)211.36.***.***

BEST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돈 급한거 아니면 전기기사 라던가 it쪽 서버스토리지 엔지니어 or 개발자 같은 유망한 직종들 많습니다.. 페이도 쎄고 전문성도 있구여.. 나이가 30전후라면 저 같으면 그런거 안할듯..
21.09.23 12:47

(IP보기클릭)203.243.***.***

-키다리아저씨
전기기사 많이 어렵나요?...제가 외우는 건 잘하는데 수학을 못해서...ㅠㅠ | 21.09.26 23:03 | |

(IP보기클릭)58.123.***.***

정신이든, 마음이든, 무엇이든, 자신에게 여유가 부족한 순간에 억지로 답을 짜내려고 애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쩔 수 없는 순간도 있겠지만, 생각을 통일하고 목표에 집중하면 할 수 있는 순간도 있지 않겠습니까? 낯선 환경, 복잡한 과정, 따지는 거 많고 까다로운 주변. 마음이 복잡하고 압박도 많고 급해지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런 때일 수록, 자신의 마음에 자기가 휩쓸려가면 안 된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내 삶의 중심인 나 자신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전체가 다 흔들리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 순간에 잠깐 기댈 곳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호락호락한 인생살이가 아니니까요. 저도 사내지만, 병원밥 먹고 일하면서 남몰래 운 적도 많았고. 대놓고 운 적도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뭐, 따로 갈 곳도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어서요. 뭘해도 병원만큼 유지력 있고 안정적인 직장이 없더라구요. 물론 어떤 병원에서, 어떤 사람들과 일하느냐의 차이는 다른 직종과도 다르지 않겠습니다만. 어쨋든 성급하게 답을 당장 찾으려고 하실게 아니라 가능하다면 지금 상황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집중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주기적으로 하시면서, 마음도 다치지않게 신경써주시고 그러면서 지금에 집중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가 쌓여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것처럼 현재가 불안하여 미래까지 불안하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으니 현재가 정리되면, 미래도 정리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지금 급하게 생각하면서 못보고 놓쳤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적응한 다음에는 보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저는 지금 10년이 되어가네요 병원 밥 먹은지. 처음 적응하는데 3년정도 걸린 것 같고, 폐인처럼 굴러다니거나 진짜 속으로 욕나오고 그렇게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고 못해먹겠다고 다른 길 찾겠다고 발악했던 적도 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하다보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해볼만큼 했는데도 안 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을 거에요. 그러니 가능하다면 냉수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시고, 심호흡도 몇번하고, 기지개도 켜보고, 눈도 꽉 감았다 떠보고, 넓은 하늘도 한 번 올려다보고 그런 다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이 일에 대해 뭘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아는 상태인지. 다른 일을 하면 당장 뭐가 달라질 수 있을지. 여유는 있는지. 분명 하려고 하면 하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할만큼 해오지 않으셨습니까? 오버할 필요는 없어요 할만큼만 하면 됩니다. 이 세상에 병원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니. 여차하면 동종계열로 이직하는 것도 영 나쁜 방법은 또 아니구요
21.09.23 14:38

(IP보기클릭)1.240.***.***

집에 돈 많으시면.... 방통대 진학 추천 드려요!
21.09.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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