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이 말은 졸혼이라고 말은하시는데 사실상 이혼이라고 다들 그러더군요 이번년도 2월 제 생일때 두분이 크게터지셔서 "이제는 너와 도저히 못살겠다" 라는등 서로 졸혼하자고 난리였습니다.
친형과 저는 말리느라 급급했구요. 울기도많이 울었습니다. 두분이서 그런 강경한 태도에 자식들 울어봐야 소용없더군요... 친형은 나이가 36 저는 26인데말이죠 과거사 얘기는 길어요
결론만 말하자면 서로의 불신이 깊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외도했다고하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외도했다고 그러고 서로 심증만 있지 확실한 증거 없이 물어뜯기만 하네요..
과거에 내가더 힘들었니 니가더 힘들었니 이런식으로 싸우고 너가한게 대체 뭐냐 이런말나오면 과거에 고생했던 사람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겠죠.. 같은말만 반복하고 서로 끝없는 욕설에 과음에 죽도록 싸웁니다. 과거에 혈기왕성한 시절엔 더 심하게 싸우셨다고 하죠. 과거에 제가 태어나기도 전엔 친형이 두분이있었는데 작은형이 교통사고로 죽고 서로힘들어할때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너가 돈을 못벌어서 애가 죽었다" 라는 말을 하셨다고.. 그게 아직도 가슴을 조인다고 하시고 또 어머니꼐서는 아버지가 주식이나 노름같은걸 해서 돈을막 쓰기도했고 나이트클럽 다니면서 속을많이썩였다. 등등.. 하...
2월땐 어떻게 저희형이 딸이있어서 손녀보는맛에 부모님두분 마음이 풀어지면서 어찌저찌 무마하고 서로 잘지내는듯 하다가 최근에 진짜 사소한 이유로 물건던지고 몸싸움 일어날려하는거 제가막았습니다..
우리가족 갈때까지 간거 다 알아요 두분이서 이제 더 같이못살꺼같기도하고 자식된 입장에서 제가 할수있는건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힘들어서 ■■같은거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속상하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정이 없어진다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나이 이렇게먹고 이런 고민하는것도 제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해요
직장가지고 부모님도움없이 나가살았으면 덜했을까요. 돈으로써는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사랑과 정은 모르겠어요
더 강해지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이럴때일수록 더 힘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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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 드릴 말씀은 없고 힘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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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7살, 동생 12살때 이혼은 아니고 도망치듯이 다른 지역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사왔어요. 아버지랑 살때 어머니가 젊은 편인데도 늘 아프셨어요. 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말못할 정도로 많이 받고.. 이사하고 한동안 아버지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3년은 힘들어하시더니 지금은 아주 편해하세요. 아픈게 많이 줄어드셨어요. 재산문제때문에 얽혀있어 이혼안하고 아버지는 본래 살던곳에서 술집 여자와 돌아가면서 동거하고 사시구요. 서로 잘지내는것처럼 보여도 아마 글쓴분이 의지가 안되셔서 제대로 속마음 얘기 못하신게 많으실꺼에요. 자식들도 다 컸겠다 하루빨리 자식분은 독립하시고 부모님들도 각자의 삶을 사시는게 낫다고 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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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 드릴 말씀은 없고 힘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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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7살, 동생 12살때 이혼은 아니고 도망치듯이 다른 지역으로 어머니와 함께 이사왔어요. 아버지랑 살때 어머니가 젊은 편인데도 늘 아프셨어요. 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말못할 정도로 많이 받고.. 이사하고 한동안 아버지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3년은 힘들어하시더니 지금은 아주 편해하세요. 아픈게 많이 줄어드셨어요. 재산문제때문에 얽혀있어 이혼안하고 아버지는 본래 살던곳에서 술집 여자와 돌아가면서 동거하고 사시구요. 서로 잘지내는것처럼 보여도 아마 글쓴분이 의지가 안되셔서 제대로 속마음 얘기 못하신게 많으실꺼에요. 자식들도 다 컸겠다 하루빨리 자식분은 독립하시고 부모님들도 각자의 삶을 사시는게 낫다고 봐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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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금이 딱 경제적 독립도 없이 아직 가족과 함께할(취직해서도 요즘은 오래도록 그런 상태) 상태인데, 그럴 때 내가 뭘 하고 싶어도 경제적인 힘이 없으니 아무 것도 못한다는 무력감이 참 큽니다. 그래도 학업에 마저 충실하시거나, 알바라도 하면서 최소한의 호구지책을 마련하시거나 하셔서 자신감부터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21.09.21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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