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PC 겜패로 해봤는데 이 게임 최적화 문제가 심각하긴 하네요. 실내는 문제 없는데 필드로 나가는 순간 프레임이 요동칩니다. 옵션을 낮춘다고 프레임이 유의미하게 확보되는 것도 아니고 뭔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네요. 이게 얼마나 문제가 많았으면 넥서스 모드에서도 이 문제 해결하는 ini파일을 누가 올려놨더라구요. 저 engine.ini 파일로 교체하면 거짓말같이 프레임이 엄청 좋아집니다. 메모리 누수가 일어나는 부분과 그래픽적으로 옵션을 조정한 ini파일 같은데 막상 교체해도 그래픽이 나빠졌다는 인상을 받지도 못했구요. PC는 이렇게 유저가 패치로 문제점을 고칠 수나 있지. 콘솔은 여전히 최적화가 매우 안좋던데. 베데스다는 뭔 생각으로 버추오스한테 이런 식으로 리마스터를 하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레딧에서도 우스개 소리로 언리얼5와 게임브리오(구 엔진)가 만나서 혼종이 탄생됐다고 할 정도로 두 엔진이 결합되서 결과물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구간과 구간 별로 이동할 때 약간의 로딩 뒤에 화면이 출력될 때 텍스쳐 스트리밍이 미처 끝나지 못하고 실행되서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특히 임페리얼 시티 내부에서 이런 현상이 심한데 예를 들어 탈로스 구역에서 시장 구역으로 이동하면 배경의 텍스쳐가 전부 로드되지 못해서 잠깐의 시간동안 보기 안좋게 텍스쳐를 로드하는데 이게 게임 하는 내내 발생하기에 몰입감이 확 떨어집니다.
이외에도 그래픽적 오류로 주인공 그림자가 표현이 안되는데 등에 찬 화살통과 방패만 바닥에 그림자로 표현되는 문제도 있고... 뭔가 만듦새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어바우드도 그렇고 언리얼5 엔진의 공통점인데 FSR이라던가 TSR을 쓰면 그래픽이 체커보드 무늬처럼 근접해서 보면 망사모양으로 보입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유독 보기가 안좋네요. 폭포에서 물이 떨어질 때의 그래픽이라던가 이런 동적인 부분에 망사모양의 그래픽이 눈에 거슬립니다. DLSS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전 RDNA 2.0 버전의 그래픽 카드라 FSR3만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근데 이런 문제보다도 결국 리마스터라 근본적으로 게임에 변경점이 없고 소소한 변경점만 있기에 금새 질렸습니다. 오래전 이미 확장팩인 쉬버링 아일스까지 전부 클리어해서 그런지 스킨그라드까지 진행하다가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참 세상이 좋아진게 AI번역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금새 번역이 끝난다는게 대단하긴 했습니다. 오래전 여러 네이버 카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블리비언 한글패치를 제작하긴 했지만 진행도도 지지부진했고 지역이나 언어의 통일성도 부족하고 그랬었는데 불과 6개월도 안되서 거의 완성 단계의 한글 패치가 나온 건 대단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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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skyrim/259457 저는 여기에 링크된 한글패치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한글패치에 DeepL 기계번역 및 챗gpt번역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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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skyrim/259457 저는 여기에 링크된 한글패치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한글패치에 DeepL 기계번역 및 챗gpt번역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 25.11.04 16:40 | |